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걱정이 많은아이...안심시켜주고싶은데...

ㅠ.ㅠ 조회수 : 1,200
작성일 : 2012-08-18 11:09:27

여섯살난 울딸이에요.

 

최근 아래층의 8살,10살언니들과 친해져서 자주어울리는데

 

그집아이들은 좀 커서 그런지 장난감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놀이터에서 놀때 울아이 모래놀이를 갖고노는데 언니들 친구아이까지해서 네명이

 

같이 놀다보니 모래놀이 삽이 부러지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전 아기때문에 집에있고 아이들끼리 아파트앞놀이터에서 놀곤하는데

 

모래놀이 삽 귀퉁이 부러진게 있었는데 아이가 울진 않았지만 울먹한얼굴로

 

부려졌다고 엄마가 붙여달라고 들고들어오더라구요...

 

아이 자전거가있는데 아이가 이제껏 혼자이다보니...또 제가 유모차끌고다니니

 

많이 탈기회가 없었죠. 언니들이랑 놀면서 언니들이 자전거도 타고....

 

근데 아이는 언니들이 자전거를 둘이서 타는게 싫었나봐요.

 

고장날것같다고...언니들이랑 노는건 좋은데 걱정하는게 제눈에 보여요.

 

자전거가 고장날까 걱정...언니가 험하게 안탔으면 하는마음...

 

모래놀이셋트가 자꾸 하나둘씩 부러지고 저번엔 옆동아이랑 놀다가 옆동아이 모래삽이랑

 

섞여서 옆동아이가 가져갔다고 그걸 뒤늦게 알아채고 울먹.....

 

언니들중 아이가 좋아하는언니는 막내 8살 언니뿐인데 아래집아이들이 엄마가 직장맘이라

 

애들둘+친구까지 항상 셋이 셋트로 다니더라구요.

 

그러니 막내하고만 놀수도 없는상황이고....요몇칠 아이가 언니들과 놀면서 이런저런 스트레스에

 

장난감,자전거 고장날까 너무 걱정이됬는지 밤마다 끙끙거리면서 잠꼬대를 하더니 어제는

 

자다말고 울더라구요. 잠결에...언니가 자전거 타는거 아니냐고.....ㅡㅡ;;

 

그렇다고 못타게 하고 그러지는 않아요.

 

제가 설명을 했어요. 두가지 다 얻을수는없다...모래놀이는 엄마가 새로 사둔게 하나있으니(실제있어서보여줬어요)

 

그냥 실컷갖고 놀고 나중에 새거풀어서 놀면되고 자전거는 튼튼해서 쉽게 고장안난다.

 

너혼자 갖고놀때도 고장날때있는것처러럼 언니들과 놀때도 마찬가지다..

 

언니들과 놀면서 약간 고장나는건 참던가 언니들과 안놀고 물건고장도 안나는걸 택하던가 해야한다했더니

 

언니들과 놀고 물건도 안고장났으면 좋겠다네요.

 

아이가 약간 예민한편이에요. 위에 나열한모습...저닮았구요.ㅜ.ㅜ

 

그래도 전 저렇게 어릴땐 물건 아낄줄모르고 천방지축이었는데....ㅡㅡ;; 어릴때 가난해서 워낙 내물건이

 

없어서 그랬던건지....제딸이 저러니 적응이 안되네요.

 

언니들이랑 노는걸 자제 시켜야할까요?제가 아이들에게 간식사주고 점심이나 저녁도 챙겨주고

 

우리집에 장난감이 엄청많아서 그런지 아이들이 좋아하긴해요.

 

울아이와 노는것보다도 울집에서 장난감 가지고 놀고싶은거죠.

 

그중 막내언니만 울아이는 좋아하고...위에 두언니들때문에 한번씩 우는일도 생기고....어휴...

 

아직 유치원이 방학중이라...애들이 울집에서 노는게 그렇게나 좋은지 첨 놀기 시작한 담날부터

 

30분에 한번씩은 아기 깼냐고 놀러가도 되냐고 인터폰하네요.

 

저도 약간은 스트레스고...어쩌면좋죠??

IP : 219.248.xxx.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님 글 윗 부분만
    '12.8.18 11:19 AM (61.33.xxx.46)

    읽었을 때 부터 아이가 자신의 장난감이 망가지는 것에 그토록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가 엄마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하며 그 부분을 말씀 드리려는데 님이 설명을 해 주셨네요 보통아이는 아직 잘 모르거든요 앗~내가 지금 댓글 쓸 때가 아니네 시간이 없어서 다시 쓸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094 시어머니 드릴 루이비통가방 좀 추천해주세요 1 ash 2012/09/06 1,664
149093 밥솥살려다가 쿠첸 체험단이란거에 당첨이 되었어요..흠.. 근데 .. 4 반값 2012/09/06 4,126
149092 응답하라 노래 2곡 라이브버전~ 6 좋아~ 2012/09/06 1,542
149091 제가 진상짓을 한건가요? 5 -- 2012/09/06 2,061
149090 컴퓨터공학과 어떤가요? 4 ㅠㅠ 2012/09/06 2,627
149089 싸이강남스타일 14 우리눈에 안.. 2012/09/06 3,575
149088 하루종일 십원 한장 안쓰는 날 얼마나 되나요? 9 비자금 2012/09/06 2,949
149087 아기머리 뒤쪽에 물렁한 혹이 잡혀요. 4 걱정 2012/09/06 7,901
149086 이사 가려구요 ㅠㅠ 1 담배냄새때문.. 2012/09/06 930
149085 대형마트에서 의무고용함 되요 7 마트규제보다.. 2012/09/06 1,260
149084 언론의 행패.... 1 -_- 2012/09/06 808
149083 속초 날씨 어떤가요? 서울보다 쌀쌀한가요? 3 강원도의힘 2012/09/06 1,100
149082 발목을 삐끗했는데...병원 옮겨야 할까요? 7 궁금 2012/09/06 1,332
149081 서울 중위권 경영...CPA따면 잘 활용할 수 있을까요? 6 ........ 2012/09/06 3,324
149080 착하다는 기준이 뭔가요? 9 기준 2012/09/06 2,697
149079 세입자 집에 집주인은 통보없이 들어올 수 있나요? 8 dkr. 2012/09/06 2,588
149078 신혼부부 사이가 아무리 나쁘다 해도.... 3 .. 2012/09/06 2,987
149077 보통 결혼하자는 얘기는 9 펄피테잍 2012/09/06 2,318
149076 10년도 더 넘은 유화물감 쓸 수 있나요? 1 2012/09/06 901
149075 베스킨 싱글킹 아이스크림 드실분 보내드릴께요 6 다람쥐여사 2012/09/06 1,777
149074 봉주19회좀 2 2012/09/06 1,049
149073 성격만 좋으면 어떤 시련도 1 ... 2012/09/06 1,000
149072 소개팅 하기전..남자가 너무 찌질한거 같아요.ㅠㅠ 15 소개팅 2012/09/06 8,073
149071 이럴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영어과외 2012/09/06 834
149070 강아지가 혀로 손을 핱다(?) 4 2012/09/06 4,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