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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장갔다가 욕먹었어요 ㅠㅠ

뿌빠 조회수 : 14,657
작성일 : 2012-08-17 20:04:35

 

 자취하는 학생인데요.

 시장 갔다가 복숭아를 살까 싶어서 (제가 말랑하고 물많은 복숭아를 좋아하거든요)

 복숭아 파시는 할머니가 계시길래 가서

 '얼마예요?' 하니깐 '이거 다 해서 만원~'하면서 달란 말도 아직 안 했는데 막 봉지에 담으시더라고요.

 제가 말랑한 복숭아냐고 하니깐 그렇다고, 엄청 달다고 막 그러시면서...

 근데 담는데 만져 보니깐 딱딱한 복숭아고 별로 좋아보이지도 않고 혼자 먹기엔 너무 많아서

 '어 잠깐만요..  담지 마시고... 좀 더 보다 올게요' 그랬더니

 갑자기 고개를 휙 올려다보면서 '야!!!!!!' 이러면서 소리를 버럭 지르시는거에요

 그러면서 '나쁜년' 이러시는데 황당........

 당황해서 쓴 웃음을 지으면서 그냥 자리를 피했지만 생각할수록 난데없이 뺨맞은 느낌ㅠㅠ

 제가 잘못한건가요?ㅠㅠㅠ

IP : 61.251.xxx.180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2.8.17 8:06 PM (116.123.xxx.221)

    당황하셨겠어요..
    가격만 물어볼수도 있는거지..거 참...

  • 2. ...
    '12.8.17 8:08 PM (14.46.xxx.158)

    가격 물어보고 상태 보고 살까말까 결정하는거지 ..맘대로 담아놓고 완전 웃기네요.
    그래서 시장안가고 마트 가나봐요...

  • 3. ..
    '12.8.17 8:08 PM (114.206.xxx.37)

    장사하시는 분들은 뭘 물어보기만 하면 산다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안 사면 막 욕하고 그래요.

    뭘 물어보지를 못합니다 .

  • 4. ...
    '12.8.17 8:10 PM (119.71.xxx.136)

    시장은 약간 그래요.. 좀 억세신거 같아 무서워요.

  • 5. 뿌빠
    '12.8.17 8:12 PM (61.251.xxx.180)

    재래시장이 원래 그런가요..
    딴데서도 가격만 물어봐도 바로 담는 기세라서 뭘 묻기가 겁나던데....
    제가 학생같고 만만하니까 욕까지 하셨나봐요 ......

  • 6. ......
    '12.8.17 8:12 PM (112.151.xxx.134)

    재래시장이 쇠락하는 가장 큰 이유를
    원글님이 경험하신거에요.
    대형마트는 재래시장 쇠락의 두번째 이유일 뿐.

  • 7. ....
    '12.8.17 8:13 PM (221.146.xxx.197)

    저도 그런 경험 있어요.
    그래서 잘 안가요.

  • 8. sa
    '12.8.17 8:16 PM (115.126.xxx.115)

    자꾸 그래야 달라져요..
    울동네 시장은 젊은 사람들이
    주 소비자층이라..파는 사람들이
    반드시 물어봅니다..그리고 막 어거지로
    봉지에 담지 않아요..

    무안하셨겠지만...굿굿하게 이용하시길..

  • 9. ....ㅏ
    '12.8.17 8:23 PM (1.247.xxx.247)

    재래시장을 안찾는 이유가 그런 경험 때문이지요. 특히 젊은 여자들에게 더 만만하게 달려들어요.
    전 아가씨때 재래시장에서 상추를 살려고 상추를 들여다봤어요. 겉에서 보기엔 시들디들 하기에 안쪽에 있는건 싱싱한가 싶어서 한번 들춰봤는데 바로 쌍욕이 날라오더라구요. 재래시장도 바뀌어야 되요.

  • 10. 저도..
    '12.8.17 8:26 PM (218.234.xxx.76)

    그래서 재래시장 안가요.. 불친절하고, 물건도 별로였어요. 가격도 세상에나 마트보다 비싸다는..
    내 돈 쓰고 욕 먹으면서 안좋은 물건 사갖고 올 이유가 없음..

  • 11. 놀랐겠어요
    '12.8.17 8:32 PM (116.36.xxx.34)

    이건 정말 어린 학생이라고 함부로 멋대로 봐서 그렇네요.
    갑자기 자취하는 딸 생각나서 부르르 떨리네요.
    노인이라고 다 불쌍한거 아니네요. 뭐 저따위 할망구가 다있어.

  • 12. ....
    '12.8.17 8:33 PM (211.234.xxx.75)

    제가 사십대가 되어서 좋은게 그거예요
    예전엔 그런일 많이 겪어서 억울했는데
    지금은 준비가 되었는데도 아무도 안 건드리네요
    건드리기만하면 확~~
    난준비가되었다구!

  • 13. ㅇㅇ
    '12.8.17 8:49 PM (211.246.xxx.32)

    재래시장이 원래그래요 딱 살거만 물어봐야해요 잘못사도 교환도 안되고...

  • 14. ..
    '12.8.17 8:50 PM (115.178.xxx.253)

    재래시장 안그런분도 많은데 저런분들이 가끔있어 멀리하게 합니다.
    그냥 맘에두지마세요.

  • 15. ...
    '12.8.17 8:51 PM (222.233.xxx.161)

    가격 물어보기가 겁이 나더라구요
    물건 사는 입장에서 이리 눈치봐야하는 건지...

  • 16. 그러니까 재래시장
    '12.8.17 9:12 PM (78.113.xxx.55)

    상인 분들도 앞으로는 새로운 세대를 손님으로 자꾸 끌어들이시려면 마인드를 바꾸셔야 해요.

  • 17. ...
    '12.8.17 9:29 PM (118.221.xxx.15)

    재래시장 너무 싫어요. 눈 나쁜 울언니 어둑어둑할 무렵 재래시장서 떨이로 줬다며 오이 한무더기 사왔는데
    삼분의 일은 물러서 못 먹는 거더라구요. 위에 싱싱한 것만 올려 눈속임하고 아래 있는 건 들춰보지도 못하게
    하면서 떨이라고 안겨 줬다네요. 담날 뭐라 한마디,항의도 아니고, 사실만 얘기했다가 미친년 된 적 있어요.
    그런 일 서너 번 겪고나면 정 떨어져 못갑니다.

  • 18.
    '12.8.17 9:29 PM (114.206.xxx.106)

    미쳤나 진짜.....

  • 19. 저도ㅠㅠ
    '12.8.17 9:35 PM (114.108.xxx.89)

    비슷한 경험이있어요 ㅠㅠ 전 대놓고 욕하진 않으셨는데 봉지에 담았던거 쏟아놓으면서 악담을...
    주변 상인분들도 모두 째려보시고... 그래서 재래시장 가기 무서워요.
    가더라도 주인분이 싹싹해보이는 곳만 단골로 정해서 거기만 가요.
    진짜 내돈 내가 쓰면서 그런 악담까지 듣고싶지는 않거든요. 대형마트는 시원하고 골라도 아무말도 안하고
    구경할 것도 많고 진짜 조금 더 비싸도 그냥 대형마트 아니면 동네 큰 마트 가요.

  • 20. 어릴때
    '12.8.17 9:41 PM (115.10.xxx.134)

    어릴땐 안그랬는데 저희 수산물이 유명한데 워낙 관광객들도 늘고 그래서인지 시장서 호객행위가 심하더라구요
    씁쓸하던..재래시장의 멋은 어디갔나

  • 21. 요리초보인생초보
    '12.8.17 9:55 PM (121.130.xxx.119)

    달란 말도 아직 안 했는데 막 봉지에 담으시더라고요.
    ---------------
    7,80%는 막 담지 않고 한 2,30%가 막 담으시더군요.
    다음부터 막 담을 땐 뒤도 돌아보지 말고 딴 데로 옮기세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좀 멀찌감치서 상품을 봅니다.
    몇 번 반복해서 가다 보면 좋은 게 눈에 들어 옵니다. 좋은 거 파는 분도 얼굴 익혀지고요.

    한 근 담아주시고는 반 주먹, 한 주먹 더 넣어 주시기도 하고, 어떻게 해먹어요? 물으면 친절히 말해주시는 상인분도 계십니다. 간혹 딸같다는 말도 해주시고요. 그런 분들 때문에 안 좋은 분들은 묻히지요.

    저도 복숭아 매니아인데 상인분이 만져보는 거 싫어하십니다. 건드리면 바로 검게 물러지거든요.
    그땐 물어보세요.
    "이거 물렁한 거예요?"
    단단한 거 일 땐 얼굴 굳어지지만 잘 알려 주십니다. 실패 안하던 제가 몇 년 만에 한 번 실수했지만. 지난번엔 물렁한 거 파시더니 이번에 단단한 거였더라고요. 다음부턴 다시 물어보려고요.

    물건 사는 건 처음이 다르고 두 번째가 다르고 해 지나면 더 요령이 생깁니다. 적응기간 못 견디고 괜찮은 상인분에게 싸게 괜찮은 물건 못 사시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 22.
    '12.8.17 11:09 PM (1.245.xxx.186)

    전에 재래시장옆에서 살았는데
    물건만 사오면 시들시들 한거예요
    제가 마트만다녀서 물건을 골르지를 않고 주는대로 받아왔더니 그렇더라구요
    새댁이라 우습게 보였나봐요
    마트는 뭘집어도 품질이 비슷해요

  • 23. 저도
    '12.8.17 11:14 PM (139.194.xxx.88)

    비슷한 경험.
    첫애 낳고 밤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맨날 마트밤만 사다 삶아 먹다가 혹시 재래시장가면 더 싱싱한(싼 것은 기대하지 않았음.) 것이 있을까봐 남편을 보냈더랬죠. 남편도 첫애 낳고 50일쯤 된 마누라 먹을 건데 좋은거 비싼거 사지 않았겠어요? 사온 밤 룰루 랄라 삶아서 쪼개보니 100% 벌레먹고 상한 밤. 어쩌다 한두개는 당연히 이해하지만 나중엔 오기로 다 잘라 봤던 기억이 나요. 아마 젊은 남자 혼자 와서 찾고 있으니 벌레 먹은 밤 따로 빼 놓은 거 담아줬나보죠. 그땐 제가 애 낳은지 100일만 되었어도 그 밤 들고 찾아 갔을지도......... 모르지만 아마 못갔을 확률이 높구요. (참, 그때가 10월중순이었어요. 추석 지나고 한달쯤. 햇밤이 와장창 나와서 정말 따로 골라놓기 전에는 모든 밤이 그럴 가능성 없다고 봐요.)
    두번째 경험.
    둘째 임신해서 배 불러 있는데 과일 사러 갔더랬죠. 홍제동 뒤 유진상가 뒤쪽에 과일 상회들 많잖아요? 마트 과일 너무 비싸서 혹시 좀 쌀까 해서 갔는데 뭐... 그닥 싸지도 않더라고요. 제가 물건 사러 가면 마트에서도 수박 골라달라 부탁하는지라(이정돈 다 하시죠?) 그 아저씨한테도 비싸도 맛있는 거 달라고 했더니 임신도 했는데 맛있는거 주겠다며.... 사과 한상자 배 한상자 샀는데요.... 30평생 그렇게 맛없는 사과와 배는 처음 먹어봤어요. 그때 저 임신 7개월... 임산부 드립만 하지 않았어도 이렇게 열받진 않음. 제가 12월에 둘째를 낳았으니 그때도 9월말 10월초 온갖 햇과일들이 한창 맛있을 때였더랬죠. 아하하하하하...

    그것 말고도 몇번 더 있는데... 그 뒤로는 재래시장 안갑니다. ㅠ.ㅠ

  • 24. ...
    '12.8.17 11:15 PM (49.1.xxx.29)

    전 착하게 생겨서 맨날 당해요..몇번 당하고 잘안가게 되네요..

    몇년전 처음 용기내서 재래시장에서 상추샀더니 앞에 40대 아주머니는 푸짐하게 담아주시구요.
    전 2/3담아주더라구요...--; 저울에 재주는데 빛의 속도로 들이대서 볼 겨를도 없구요


    이번에도 복숭아 맛있게 보여서 살려고 말랑한거냐고 물어봤더니 지금은 조금!!! 단단한데 며칠놔두면
    말랑해진다구 T.T

    완전 딱딱한 복숭아... ..맛도 없고.

    물론 대부분 덤도 주고 좋으신분들 있지만 한번 그런분들 만나면 몇년간 발길 끊게되요..

    내가 원하는 만큼 양조절해서 사기도 너무 힘들고..

  • 25. 재래시장 안가요
    '12.8.17 11:25 PM (121.145.xxx.84)

    떡볶이 사먹을때나 가지..대형마트에서 다 장만합니다

    내돈주고 중량따라 살수 있으니 좋아요 그리고 어린아가씨 새댁 가면 더 무시해요
    상인들이 아직 쓴맛을 덜본듯..
    재래시장에서 친절한 사람 불친절한 사람 차이가 너~~~무 커요

  • 26. 그래서
    '12.8.18 12:05 AM (112.148.xxx.143)

    저는 원하는 품목 보고 있다가 옆에 나이 지긋한 아주머니가 사시면 얼른 "저도요" 해서 샀어요... 특히 마른고추 살때요... 언젠가 제가 사던곳 바로 옆집에서 젊은부부하고 어머니인듯한 분 세명이 고추파는 아줌마에게 마구 화내는 장면을 봤어요... 알고 보니 아무것도 모르는 젊은부부가 햇고추라고 해서 샀는데 묵은 고추랑 섞어 팔았다고... 가다보면 요령이 쫌 생기는것 같아요...

  • 27. ..
    '12.8.18 1:17 AM (203.100.xxx.141)

    저는 아파트 장날.....

    깐마늘 사면서 흠집 없고 좋은 걸 담고 있었더니

    장사하는 아줌마 왈~

    '그렇게 좋은 것만 골라 담으면 다음 손님은 어떻게 해요?'

    하는데........어이가 없더군요.

    나원참......뒷 손님이 사야할 상품 걱정까지 해 주면서 내 돈 주고 사는 거 안 좋은 걸로 담아야 하는지????

    이래서 저도 대형마트가 더 편하고 좋아요.

    좋은 상품 골라서 가져 갈 수 있으니....

  • 28. 부질없음
    '12.8.18 1:31 AM (203.130.xxx.12)

    미안한 얘기지만 10년내에 아주 큰 대형 재래시장 몇개 제외하고는 모두 없어질 겁니다.. 동네 구멍가게보다도 장사마인드가 없는데요 뭘.. 글구 우리나라 여름이 거의 5개월(5,6,7,8,9)이고 겨울이 거의4개월(11,12,1,2)입니다. 1년 대부분이 덥거나 춥다는 겁니다.. 더운데 에어컨도 없는 재래시장 가게 될까요? 추운데 벌벌 떨며 무거운 짐들고 재래시장 다닐까요?? 아무리 정부에서 재래시장 살릴려고 해도 이건 백약이 무효입니다. 살릴수 없는 놈을 살리겠다고 강제휴무니 하는데 그래도 소용없습니다. 몇 개 대형 재래시장은 그나마 상징성이나 관광성으로 살겠지만 동네 재래시장은 없어집니다.. 마트 정말 편하고 친절합니다.. 물건 값이 비싸도 마트 갈 판인데요 뭘..

  • 29. 꼭있어요.
    '12.8.18 2:03 AM (112.187.xxx.118)

    재래시장 가서 물건보면 봉지부터 뜯고 보는 상인들이요. 안사면 욕먹고 부담 백배. 그래도 마트보다는 재래시장을 더 좋아하긴 하는데 위의 에피소드가 다 겪어본 일들이에요. 재래시장 아직 갈 길이 멀어요.

  • 30. ..
    '12.8.18 2:36 AM (110.12.xxx.71)

    저두 오래전에 재래시장 가서 콩나물 사는데 할머니가 어디 구석진 곳으로 가길래 나도 따라가서 좀 들여다

    봤더니 뭘 보냐 못믿는거냐 막 뭐라구 그러셔서 멀찌기 서서 비닐봉지 받아가지고 집에 왔더니 완전 다 썩어

    뭉그러진 콩나물이 들어있어서 다 버렸었던 기억이... 그래도 꽤 큰 야채가게여서 들어간건데;;;

    그후로 몇번더 재래시장 갔는데 잘 구입하는 요령도 없고해서 이제 안가네요...나이드신 어머님들은 싱싱하고

    엄청 좋은 물건 재래시장에서 잘만 사오시던데...흠.......

  • 31. ㅇㅇㅇ
    '12.8.18 7:05 AM (210.117.xxx.96)

    우리 동네 재래시장에는 가격을 골판지에 싸인펜으로 삐뚤삐뚤하게 적어 놓아요. 상품의 상태를 눈으로 보고, 적혀진 가격이 적당하면 "이것 주세요" 하면 친절하게 담아 주거든요.

    또 자꾸 가다 보니까 단골이 되어서 안 사도 눈인사도 하고요,
    "이게 최소 단위 얼마부터 팔아요?" 물어보기도 수월하고 그래요.

    재래시장은 자꾸 다니면서 장보는 내공을 익혀야 해요.
    상인들이 젊은 소비자들의 패턴을 읽으면 장사를 더 잘할 수 있으련만...

  • 32. ...
    '12.8.18 7:41 AM (211.114.xxx.171) - 삭제된댓글

    가격 물어보면 ㅇㅇ 봉다리에 먼저 담죠...
    첨엔 아무소리 못하고 받아 왔는데 요즘은 맘에 안차면 통과...
    이십몇년 전 옷가게에서 가격 물어보고 **년 소리 듣고
    한대 쥐어박히고 얼굴 벌개져 암말 못하고 총총 벗어난거 요즘도 생각하면 화 납니다.
    재래시장 직접 농사 지어 오시는 푸성귀는 싸서 자주 가는데 마트나 온라인몰이 편합니다.
    마음 푸셔요(저한테 하는 소리네요-_-)

  • 33. 좀들쳐보기만해도
    '12.8.18 8:16 AM (119.200.xxx.68)

    어찌나 타박인지...
    저희 어머니도 시장 많이 이용하시지만 손님이 안 사고 묻고만 갈 경우 뒤에서 욕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더군요. 진짜 씨어쩌고 하는 소리 대놓고 하는 경우도 많다고...-_-;;
    저희 어머니는 물건만 좋으면 많이 산다고 입소문이 나서 갈 때마다 여기저기서 단골이 돼서 물건 좋으니 가져가란 소리 자주 들으시거든요. 그러다보니 물건이 좀 나쁘면 파시는 분도 알아서 오늘은
    물건이 별로라고 다음에 좋은 물건 떼온다고 하실 정도예요.
    한번은 그 욕하는 장사치한테 물건이 괜찮길래 좀 살펴봤더니 싫은 티를 팍팍 내서
    두번 보지도 않고 옆에 있는 다른 아주머니 과일도 괜찮길래 5만원어치 넘게 사가지고 오셨다네요.
    까탈부리다가 단골 될 뻔한 손님 놓친거죠.
    과일이니 손 타는 거 좋아할 장사치들 없다지만 마트는 그런 것까지 감안하잖아요.
    손님이 제 돈주고 물건 사는데 제대로 고르지도 못한다는 건 말이 안 되지요.
    애초에 물건을 좋은 것들 위주로 팔 생각을 해야죠.
    저희 어머니도 한 때 가게를 하셨지만 손님이 가격만 묻고 나가거나 물건 교환하러 오면 웃으면서
    다 흔쾌히 응대해주셨거든요. 대놓고 사이즈가 확실치 않으면 가져가서 보고 교환하러 오라고
    미리 말도 하실 정도로요. 손님 가고 나서 절대 욕하거나 그런 것도 없고요.
    젊은 사람들이나 좀 순해 보인다 싶으면 바가지나 왕창 쓰고.
    그러니 점점 쇠퇴할 수밖에 없죠.

  • 34. ***
    '12.8.18 8:23 AM (61.252.xxx.83)

    그래서 재래시장 발 끊은지 오래되었어요.
    누가 재래시장이 싸고 물건 좋다하는지?
    오히려 동네 중소마트가 훨씬 더 저렴하고 싱싱해요.
    아무리 정부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 어쩌고 저쩌고 해도
    이런 마인드와 열악한 시설로는 재래시장 앞날이 뻔해요.
    굳이 재래시장 상인들 방식에 적응해가면서
    재래시장 갈일 전혀 없네요.

  • 35. 저도 같은경험!
    '12.8.18 8:39 AM (119.64.xxx.240)

    저 신혼때(지금 40대초반이지만 지금도 기가 약함 ㅠㅠ 그러니 신혼때 얼마나 여리고 ㅋㅋ 기가 더 약했겠어요) 퇴근하면서 시장을 지나오게 되었거든요.
    마침 수중에 2000원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양배추가 필요했을때였고요
    시장 할머니가 양배추를 파시길래 얼마냐고 물었어요
    제돈과 맞으면 사고 안맞으면 안사려고요...제친정엄마와 똑같이 전 물건값 못깎거든요
    3000원이라는 말과함께 바로 비닐봉투에 담으셔서 제가 화들짝 놀라며 담지마세요~ 했어요
    저 돈이 부족해요//했어요
    할머니가 얼마있냐고 해서 이천원있다고 했더니 할머니가 막 화를 내시면서 젊은사람이 그러는게 아니라는둥 왜그렇게 사냐는둥 막 소리지르셨어요 ㅠㅠ
    전 놀래서 그냥 집에 왔고요 ㅠㅠ 흑...
    내가 이천원에 그 양배추 사겠다는거 아니잖아요 ㅠㅠ 돈이 제가 갖고있는것과 맞으면 사려는 계획이었지 제가 삼천원짜리 양배추를 2000원에 깎아서사겠다는건 아니잖아요 ㅠㅠ
    지금도 그때가 떠올라 기가막히기도 합니다.
    그때 내생각을 따박따박 말했음 좋았을텐데...라고요 (지금도 심장이 약해 가능할런지 모르는 일임 ㅠㅠ)

    솔직히 저는 시장 그래서 안좋아해요
    동네 중형마트나 인터넷으로 쇼핑해요 ㅠㅠ(인터넷 지에스슈퍼이용)


    그리고 시장 별로 안싸욧
    동네 중형슈퍼가 더 싸고 싱싱하고 친절하고요~

  • 36.
    '12.8.18 8:41 AM (210.218.xxx.54)

    저도 신문지로 천원씩 나눠서 부추를 팔길래 달라고 했더니 뻔히 보는데 조금 덜 담아주더라고요 저거까지 다 줘야하는거 아니냐해서 다 받아오긴 했는데 정말 누굴 호구로보나...쳇

  • 37. ㅎㅎㅎ
    '12.8.18 8:47 AM (121.132.xxx.62)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 맞아요.
    물어만 봤는데 막 담는 사람들 있어요.
    아니, 아니.. 담지 마세요. 좀 알아보구요.. 그러고 도망와요.ㅎㅎ

  • 38. 사당동녀
    '12.8.18 10:21 AM (58.123.xxx.102)

    이상하네요..저희 동네 재래 시장 몇 년 째 이용중인데 그런 일 전혀 없었어요
    채소랑 과일도 싸고요

    안 그런 재래시장,재래상인분들도 많을겁니다

  • 39. 수법이겠죠.
    '12.8.18 10:37 AM (219.241.xxx.63)

    젊고 만만해보이는 사람에게 먹히는.저도 좀 당하는 편이라 정말 싫어요.

  • 40. 재래시장도
    '12.8.18 11:38 AM (203.142.xxx.12)

    잘 이용하고 현재 살고 있는 집주변엔 대형마트 뿐인 사람인데요.
    어디 재래시장 큰 것 있으면 구경도 하고 잘 사와요.

    저런 막가파 가게는 차라리 똥밟았다 치고 안가면 되요. 어차피 시장 내에선 거기 말고도 다른 가게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저런 일부 가게들 때문에 '재래시장은 원래 그래!'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담을 기세면 한번 돌아보고 올께요. 하고 가면 되요. 욕하면 시장내 그 가게 말고 다른가게 다니면 되요.


    저도 시댁 근처 대형 재래시장 자주 다니는데 과일 사다가 생각을 좀 하는데 버럭 화를 내더군요.
    시댁 갈때마다 들렀던 과일가게였는데 발길 끊었습니다.

    시장내에 과일가게 그거 말고도 5개는 더 있거든요.

    역시나 그 과일가게 주인 그 자리 닫고 다른 곳으로 옮기더니 그 가게도 조만간 문 닫더군요.
    내가 손님으로서 겪은 불쾌함 다른 손님들도 겪고 그 가게 안가는 거죠.

    그렇다고 해서 재래시장은 원래 그러니 대형마트가 더 나아.. 이런건 사실 좀 그래요.


    그리고 대형 재래시장의 과일 채소 물가는 대형마트가 들이댈 수준이 아닙니다.
    저나 제 어머니가 자주 다니시는 가락동 농수산물 시세랑 비슷할 때도 많을 정도로 싱싱하고 쌉니다.

  • 41. ..
    '12.8.18 12:18 PM (221.151.xxx.19)

    전 결혼 칠년차인데요.
    아이가 없어서 인지 남편하고 시장에 가면 새댁으로 보이는지... 더주는 정이 있어여.
    그러나 원글 님 같은 상황도 자주..ㅠㅠ


    배포 크게...가격 물어 보는데 막 담지 말라고 한마디 하면 또 제풀에 수그러 드는 상인도 있음니다만...

    시장에서 저런일 비일 비재 하고....기분 더럽죠. 에효...

  • 42. ..
    '12.8.18 12:25 PM (118.46.xxx.122)

    원글님 황당하고 기분 나쁘셨겠습니다.. 그런식으로 하면 걍 사오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일종의 작전이구요..
    작전이 안통했으면 포기해야 되는데 원글님 만만해보인다고 성질대로 막했네요..

    아래로는 원글님 얘기와는 별개로 댓글내용이 재래시장에 너무 부정적이어서 안타까워 적는 내용이에요..
    재래시장과 대형마트는 판매자의 마인드가 다를 수밖에 없어요..
    재래시장은 물건이 판매자의 것이에요.. 물건이 잘못되면 바로 내 손해가 되는거죠..
    대형마트는 전혀 내손해가 없어요.. 먹다남은거 환불을 해도 입점업체에게 손해를 물으면 되니
    걍 웃으면서 환불해줄수 있는거죠..

    대형마트에서 편하게 교환환불 할 때 안보이는 곳에서 입점업체는 웁니다..
    너무 소비자의 권리만 내세울 게 아니라 상생의 차원에서 판매자도 좀 생각해줘야 된다고 생각해요..
    잘못된 물건 환불은 당연하지만 멀쩡한 제품을 재판매 못하는 상태로 만들어놓고 환불 뭐 이런건 좀 자제했음 해요..
    재래시장에서도 판매자의 입장을 조금은 감안해줘야 할 부분도 있구요..
    백화점 수준의 권리를 주장하면 소규모 재래상인들은 배겨나질 못해요..

    대기업 배만 불려주지 말고 서민들끼리 서로 서로 도와가며 살아요..ㅜㅜ

  • 43.
    '12.8.18 12:36 PM (220.88.xxx.148)

    그래도 불친절은 고칠 수 있을텐데....

  • 44. 위의
    '12.8.18 1:23 PM (61.252.xxx.82)

    위의 점 두개님 말씀에 좀 의아해서 댓글답니다.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마인드가 다를 수 밖에 없다는 말씀에서요,
    누가 교환 환불, 아무말 없이 해달라고 했나요?
    뜬금없이 왠 교환 환불입니까?
    아무도 백화점 수준의 권리 주장한 적 없어요.
    물건값 물어보고 당장 안사면 욕하고 버럭 화내고...
    진열된 물건과 다른 턱없이 질떨어지는 물건 담아주고
    양도 잘 안맞춰주고...
    이런 일반적인 판매자로서의 태도 문제를 가지고 얘기하는 거지요.
    조금 만만하고 어리숙해보이는 손님은 완전 ㅂㅅ 취급하고 눈뜬 바보로 만드는 곳이 거기에요.
    누구도 소비자의 권리 내세우며 재래시장 싫다는 사람 없어요.
    재래시장에선 어째 내돈내고 물건사는데
    주눅들고 눈치보고 혼날까 걱정하며 물건사야하는지, 정말 이해 안갑니다.
    재래시장의 정? 아이고... 길가다 개가 웃을 소리네요.

  • 45. 저도..
    '12.8.18 2:03 PM (139.194.xxx.88)

    위에 비슷한 경험 쓴 사람인데요.
    저는 원래 시장구경을 좋아해요. 그리고 이런 말이 좀 웃기기는 한데, 전문가를 신뢰하는 경향이 남들보다 조금 더 강해요. 말하자면 나의 판단에 확신이 별로 없는 타입이라고 해야 하나. 그래서 가게 같은 곳에 가면 주인이 권하는 물건 골라주는 물건을 선호하는 편이구요.

    가격은. 괜찮아요. 막말로 마트보다 좀 더 비싸도 괜찮아요.
    이런 생각을 하게 된 배경은, 일단, 제가 별로 알뜰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래요.
    예를들어 콩나물값, 사과값, 양배추 값, 이런거 다 몇백원씩 또는 몇천원씩 싸게 사서 토탈 만원쯤 아꼈다고 쳐요. 장보러 매일 가는 거 아니고 일주일에 두번 간다고 쳐도 한달에 팔만원인데, 큰돈이면 큰 돈인데요, 사실 되게 큰 돈인건 아는데 그냥 새 나가는 돈 이 될 때도 많아서, 저는 그건 괜찮거든요.

    근데 물건의 품질을 믿을 수 없다는 건 정말 심각한 문제예요.
    돈은 둘째치고 정말 심각한 하자 수준의 물건을 젊은 새댁이나 남자들에게 떠넘기는 재래상인들 너무 많아요. 그들 입장에서도 재고 떨이는 해야 한다는 거 알고는 있지만, 그 젊은 새댁이 앞으로 계속 구매 가능 고객이라는 걸 깨달아야죠. 50대 60대 베테랑 주부들에게만 좋은 물건 넘겨서 뭘 어쩌게요. 지금의 젊은 새댁이 한번 당하고 두번 당하고 세번 당하고도 50-60까지 재래시장을 드나들 건 아니거든요.
    덜 싱싱해도, 좀 더 비싸도 그나마 먹을 수 있는 물건을 파는 곳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게 재래상인들이예요. 왜 이렇게 어리석은 짓을 하지요?

    좀 뜬금없는 소리이긴 한데,
    전 전업주부고, 제 남편은 그냥 월급쟁이예요. 예전에 새똥님 글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은 동네 소상공인을 살려둬야 그게 퇴지고후 내 남편이 할 일이 될지도 모른다고, 그런 내용이었어요.
    지금은 대기업 다니면서 월급 잘 가지고 오지만 언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저는 동네 재래시장, 동네 빵집, 동네 떡볶이집, 이런 거 잘 됐으면 좋겠거든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아마 영영 안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제가 치고 들어갈 수 있는 터전 같은 건 남았으면 좋겠는데요.
    이런 식으로 가다간 재래시장 망해요. 망하고 나면요.
    재래시장에서 팔던 닭집도 망하고 그 안에 있는 떡볶이집도 망하고 다 망해요.
    지금 하고 있는 사람들 망하는 것도 문제지만 지금 하지 않고 있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터전도 사라진다는 게 더 큰문제죠.

    전 진짜, 좀 비싸도 괜찮거든요. 현금만 들고가서 살 거거든요.

    교환 환불 이런거 안돼도 괜찮은데, 제발 좀, 먹을 수 있는 거, 괜찮은 수준의 것들 좀 팔아달라고요.

  • 46. 근데
    '12.8.18 2:42 PM (1.250.xxx.39)

    이런글 재리시장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이
    좀 많이 봐야 되는데, 과연 몇분이나 보실지..

  • 47. 소유
    '12.8.18 2:46 PM (211.51.xxx.65)

    어~~~
    저도 그런적 있었어요....
    완전 황당.... 얼마냐고 물어봤는데... 물건 막 담길레 무안해서 걍 샀다능.... '_';;
    그래서 요즘엔 재래시장에서 요래~판매하는갑네.. 하곤 가격물어 보기 겁나더라능...

  • 48. 전...
    '12.8.18 3:36 PM (61.255.xxx.117)

    저도 재래시장자주 이용하는편인데..
    비슷한 경험이 있네요.
    생선파시는 할머니께 고등어 얼마냐고 묻기가 무섭게
    벌써 생선대가리가 댕캉...

    전.. 한소심하는지라..암 말도 못하고.
    제가 사는곳이 포항이라 주말엔 타지역분들이 많이 오시는데..
    단체로 봉투하나씩 들고 다니시는 아주머니분들
    가격묻고 그냥가버린다고.
    할머니왈.. 물어봤으면 사던가 아님 묻지를 말아야지... 헐...

    정말 재래시장에서 장사하시는분들 장사안된다고 하기전에
    스스로가 변해야 될듯..
    이런식이면 젊은사람들 재래시장 가기 너무 겁나요.

  • 49. 맞아요.
    '12.8.18 4:46 PM (125.180.xxx.23)

    그래서 재래시장 안 가잖아요.
    쳐다만 봐도 사라고 종용하질 않나..
    가격 물어보면 이미 봉지에 담고 있음;;;

  • 50. 소래나 연안부두
    '12.8.18 4:50 PM (222.238.xxx.247)

    횟감 물어보면 생선 목부터 땁니다......."안사요"하고 그냥 갔다가는 아마 살인날지도

    노량진은 안가봐서 모르겠네요.

  • 51. ...
    '12.8.18 5:08 PM (110.14.xxx.164)

    님을 만만하게 본거에요 아마 비슷한 중년 억센 아줌마거나 남자였으면 못했겠죠
    이래서 저도 재래시장 꺼려져요 친절한 분도 많지만 이런경우 한번 당하면 정이 뚝 떨어지거든요
    재리시장 말고 관광지 앞에서 과일 야채 놓고 파는 할머니에게도 많이 당했어요
    안되보여서 떨이로 다 샀더니 와서보니 아래껀 다 썩은 과일이더군요

  • 52. ***
    '12.8.18 5:43 PM (112.187.xxx.210)

    그런 점이 재래시장의 단점이기도 한데요

    사실 야채 과일은 마트 너무 비싸요
    전 그래서 야채 과일만은 집앞 재래시장에서~

    요즘엔 대부분 바구니 담아놓고
    가격 명시해 놓은 집들 많던데요^^

  • 53. 저두요
    '12.8.18 6:06 PM (124.5.xxx.19)

    일 하는 젊은 아줌마들이 셋씩이나 있는 야채가게에서 전 다음날 부추김치 담을 심산으로 미리 사다 두면 시들해질까봐 부추 얼마냐고 물어만 봤는데 가격 얘기도 안하고 비닐부터 뜯으면서 천원 하길래 싸고 비싸고를 떠나서 내일 담을거라 성급하게 아니에요 비닐 뜯지 마세요 하고 뒤돌아 오는데 뒤에서 아니 천원도 비싸? 이러면서 한껏 비아냥 거리는데 다신 그 집 안 가네요.

  • 54. ...
    '12.8.18 6:33 PM (125.142.xxx.83)

    저도 재래시장에 갔다가 술빵 샀는데 바로 걸으면서 뜯어먹으니 쉰 것...
    바꾸려고 돌아가려니까 엄마가 어려운 사람들인데 그냥 가자... 해서 관뒀지만요...
    윗분들 말씀처럼 젋은 여자한테 더 그러는 것 같아요.

  • 55. 안가
    '12.8.19 2:07 AM (211.209.xxx.113)

    저는 재래시장이 대문나가면 바로 인데도
    멀리 대형마트 다녀요. 카드안되지, 교환환불어렵지. 원산지 불분명하지
    다닐 이유가 없어요 전 재래시장안에 있는 슈퍼에서 초코파이 3800원이라 적혀있었는데
    4800원을 받았어요..집에와서 잔돈이 이상해서 다시 가서 따졌더니 시중보다 그래도 싼거라고;;;;
    다시 계산해서 잔돈 받았지만 시장사람들 마인드가 이래요.
    재래시장에 있는 길에서 파는 노점옷 가게도 어제 사간옷 다음날 아침에 취소해달라하니
    아침부터 재수없게 와서 장사안되게 한다고 난리난리도 아니였어요. 제 경험담은 아니지만.....
    생선도 몇날몇일 가도 똑같은거 팔릴때까지 순환도 안되고.....시장에 있는 떡집에서
    떡먹다 애벌래 나와서 식겁......빵집도 안팔려도 계속 몇날몇일 판매할꺼예요.
    아까워서 다 버릴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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