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이 사연- 내용만 지울게요. 댓글은 소중하니까요.

불효자오빠 조회수 : 13,438
작성일 : 2012-08-17 16:48:00

시누이가 글 올렸었는데 혹시 몰라 글 지웁니다.

댓글 감사하구요

저 아래 댓글도 올렸지만 "효도는 셀프다"를 뼛속 깊이 새긴 시누이로

뭐 며느님 되시는 새언니 뭐라 한 글이 아니었답니다.

대신 나쁜 우리 오빠를 디스 했어요.^^

옆에 보니 오늘 기가 찬 시월드 얘기가 올라와서...참 할 말이 없네요.

댓글 소중하므로 원글만 살짝 지웁니다.

 

 

 

IP : 180.66.xxx.130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7 4:51 PM (119.71.xxx.179)

    4년동안 40만원씩 드린건가요? 사이가 안좋은 이유라도...?

  • 2. 원글
    '12.8.17 4:53 PM (121.166.xxx.39)

    네...결혼초반부터 사연이 길었어요. 아마 새언니는 우리 시댁이 이상하다고 할거고. 제가 본 새언니도 저희쪽에서 보기엔 이해가 안 되는 분입니다.
    제 대학동창들이 제 옆에서 지켜보면서 만남에서 결혼까지 그 이후까지 알고 있는데...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어요. 이해가 안 된다고. 서로 입장 차이가 있겠죠.

  • 3. ....
    '12.8.17 4:56 PM (58.143.xxx.22)

    그 길고 긴 사연중에 오빠네가 돈을 안준다. 만 적어놓으시면 82쿡분들은 귀신같이 무당족집게처럼
    이해를 하실까요?
    원글님네 새언니랑 오빠만큼이나 ..
    딱 글을 원글님 입장에서만 적어놓으시니 이해가 안갑니다.

  • 4. ㅡㅡ
    '12.8.17 4:57 PM (203.249.xxx.25)

    오빠부부가 정말 못돼 쳐먹었네요...

  • 5. ...
    '12.8.17 5:01 PM (14.47.xxx.204)

    40만원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돈인데,
    원글님이 따로 어머니께 용돈을 드리지 않는다면 오빠네와 반씩 보태서
    어머니 살아계실동안 꾸준히 같이 내보자고 말씀은 해보셨나요?

  • 6. 복단이
    '12.8.17 5:02 PM (121.166.xxx.201)

    시댁이 멀어 명절 때도 안 보는데, 시댁 형님 아주버님이랑은 어떻게 사이가 좋으신지...?

  • 7. 원글
    '12.8.17 5:03 PM (121.166.xxx.39)

    저는 20만원 드리고. 대신 자주 외식 나가고 필요한 물품 사드립니다. 단순히 돈만으로는 계산이 안 되는 거죠. 다른 거 까지 여기서 얘기하면 ....일이 커지죠....그냥 현 상태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건만 말씀드린거에요.

  • 8.
    '12.8.17 5:04 PM (220.73.xxx.9)

    어머니가 4년 동안 우선 도와달라고 했더니 진짜 4년간만 부친 오빠네가 잘한건 없지만
    원글님과 원글님 남편분께 욕먹을만큼 잘못한 것도 없는것 같은데요.
    4년간 월 40이면 약 2천만원, 원글님도 4년동안 어머니 생신, 명절 등등에 그 정도 돈은 드린거지요?
    아마도 그래서 오빠네 욕을 남편분이 하시는듯 한데...
    원글님네는 어머니께 한달에 얼마를 정기적으로 보내드리시는지 그걸 말씀하셔야 시시비비가 갈릴 것 같아요.

  • 9. 원글
    '12.8.17 5:05 PM (121.166.xxx.39)

    아닙니다. 음님...매달 40만원만 받았고

    명절, 생신, 어버이날 한 푼도 안 드렸단 말이지요.

  • 10. ....
    '12.8.17 5:07 PM (121.160.xxx.196)

    뭐하러 이런 글 여기 올리나요.
    결론은 빤하죠.
    1. 너는 얼마냈느냐?
    2. 너는 왜 시댁하고 안지내느냐
    3. 너네 엄마가 며느리한테 어떻게 했겠느냐
    4. 너네 오빠가 바보다

  • 11.
    '12.8.17 5:08 PM (220.73.xxx.9)

    오빠분이 4년동안 월 40씩 드렸다는거 아닌가요? 4년동안 2천만원 큰돈이라면 큰돈일수도 있는데요.
    4년만 부치고 딱 끊은거에 대해선 한번 직접 여쭤보는게 낫지 않아요?
    아직 오빠네의 속마음은 모르는데 여기 게시판에 욕하시는게 좀 안좋아보여요. 그래도 형제이고 가족인데 직접 풀어보고 안되면 그 다음에 욕을 하셔도....

  • 12. 원글
    '12.8.17 5:09 PM (121.166.xxx.39)

    네...역시....윗님 말씀이 맞군요. 참 바보같은 글을 올렸어요. 벌써 82에 8년을 있었는데...
    한치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군요.

  • 13. 222
    '12.8.17 5:13 PM (112.223.xxx.172)

    원글님, 82의 그 뻔한 결론이 맞는거 아닌가요.
    그냥 배설하는 거 먹어달라고 하시는 건지.

  • 14. 불우이웃 4년만 도와준것도
    '12.8.17 5:15 PM (211.215.xxx.43)

    아니고,댓글들이 이상해요.
    자기엄마입니다.아들나이가 50대인것을 보니, 어머님도 연로하신것 같으신데..

    사실 재산없으면 생활비없으니 자식이 부모님 모셔야 될 상황입니다.
    그런데 4년 40만원 냈으니까, 시누도 그렇게 내고 말해라.. 이건 아니죠?
    재산없으면 부모로서 자격도 없고 연고없는 사람으로 노숙자 생활해야 될 분위기..

    물론 40만원이 적은돈은 아니지만, 아들로서의 행동은 분명 아닙니다.
    혹시 부모와 아들과의 관계에 원한이 있던지, 제대로 훈육이 이루어진것 같지않네요.

    적당한 때 봐서 좋게 오빠와 대화하시던지 좋은쪽으로 유도하세요.

  • 15. ..
    '12.8.17 5:17 PM (122.36.xxx.75)

    아들차사줄돈은 있으면서 .. 오빠분 참 너무하네요
    원글님이 모를 부모님과 오빠내외간에 문제가있을 수 있으니 오빠 만나서 물어보세요

  • 16. ..
    '12.8.17 5:19 PM (222.106.xxx.11)

    요즘 법륜스님 즉문즉설을 듣는데 마음을 다스리는데 꽤 도움이 됩니다.
    아마 이런 상황으로 고민을 토로하면 스님께선
    오빠는 오빠대로 효도하게 냅둬. 본인은 본인이 원하는만큼 부모님께 효도해.
    라고 말씀하실 것 같네요..

  • 17. 그래도
    '12.8.17 5:21 PM (222.107.xxx.181)

    결혼 25년, 20년이면 연세가 좀 있으실테고
    부모가 딸/아들 차별하는 거나
    딸/아들이 부모 부양의무 느끼는 것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건 사실이죠.
    너무 원리원칙대로 말씀하시는 분들은
    명절에도 한번은 친정, 한번은 시댁 가시는 분들인가봐요?

    나이드신 부모 부양 문제는
    두고두고 풀리지 않는 숙제네요.
    그 돈이라도 잘 드려야
    모시지 않고 따로 살 수 있다는걸 모르나봅니다.
    돈 없으면 같이 살아야지요.

    어쨌거나 원글님은 나서지 마세요.
    돈 문제는 어머니가 요구하시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네요.

  • 18. 원글
    '12.8.17 5:22 PM (121.166.xxx.39)

    네 ..님 저 법륜스님 매일 출퇴근시 듣고 있어요. 제가 고민 얘기하면 어떤 식으로 답변 주실지도 다 예상이 됩니다. 좀 있다 원글 펑 할게요. ^^

  • 19. 원글
    '12.8.17 5:27 PM (121.166.xxx.39)

    제가 글을 잘못썼나 보네요. 저 시댁이 경남 끝자락이에요.
    형님이 시어머니랑 사시구요. 제가 못 본다는 건 오빠네를 1년에 한 번도 마주치는 적이 없다는거에요.
    당연 제가 전화도 안 하고 보지도 않는데 시누이 노릇도 안 했어요.

  • 20. 댓글들 희한..
    '12.8.17 5:28 PM (218.234.xxx.76)

    원글님 어머님이 생활고 때문에 안되겠다 해서 40만원씩 달라고 해서 준 거라면...
    그 전에는 아예 안줬다는 거잖습니까..
    그 돈이 작다는 게 아니라 생활고로 허덕이는 부모는 나 몰라라 하는 게 대체 어느나라 ??
    40만원이 힘들다고 하면 이야기를 해서 좀 줄이는 거지요..

  • 21. 그냥
    '12.8.17 5:28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전화해보세요.
    오빠가 실직을 했을수도 있고
    집에 어려움이 있을수도 있지요.
    혼자 40 내는게 억울하는 생각이 들었다면 20씩 내자고 해보세요.
    엄마랑 심각하게 틀어졌거나 오빠네 부부관계가 심각한게 아니라면 충분히 대화로 가능할거 같아요.

  • 22. 다른건 몰라도
    '12.8.17 5:30 PM (58.143.xxx.168)

    남편분이 손윗처남한테 니 오빠라고 하는데도 그냥 나두셨어요?
    평소에 두 분이 얼마나 오빠네 흉을 봤으면 그리 쉽게보고 말을 함부로 한답니까
    남자들 끼리는 부인이 처남 흉을 보면 때론 감싸주기도 하고 변명해 주기도 하더군요
    아무리 부부사이라도 그런 성정이라면 남편분 앞에서 친정에 관한 일은 말을 아낄 필요가 있습니다

  • 23. 어유
    '12.8.17 5:35 PM (211.36.xxx.223)

    넘 혼자만 속상해 마시구요
    오빠한테 연락해서 인간적으로 대화해보심이 어떨까요?
    이래서 남매관계 남보다 못한거 같네요

  • 24. ..
    '12.8.17 5:41 PM (115.10.xxx.134)

    근데 50넘어서도 새언니 라고 부르나요?

  • 25. 원글
    '12.8.17 5:43 PM (121.166.xxx.39)

    네..새언니 또는 언니라고 부릅니다. 잘못되었나요? 말씀드리기가 겁나네요. ^^ 저는 40대 후반이구요.

  • 26. ..
    '12.8.17 5:46 PM (115.10.xxx.134)

    언제까지 새언니인지 궁금해서 물어 본겁니다
    그명칭이 맞다면 우리나라 호칭제도가 문제 있어보이네요

  • 27. 글쎄
    '12.8.17 5:49 PM (63.217.xxx.139)

    저도 많이 번다는 많이 버는 가정에 속하는데도 양가 부모님들 용돈 드려본적 없어요.. 명절에도요 -_-;; 원체 좀 개인주의적이어서 그런지, 친정엄마께서도 시댁돕고 친척들 돕고 그런거에 질리셔서 항상 그돈으로 너네들 뭐 해먹고 좋은데 다니라며 손사래치시는 편이라 어릴때부터 나 잘 먹고 잘 사는게 제일이다 그런 마음이 좀 박힌것같아요.. 남편은 좀 서운할수 있겠죠? 시댁도? 그러나 전 정말 그런 돈 있으면 신랑 좋은 옷한번 더 사주고 내 아이 좋은거 하나 더 사주지 부모님께 물질적으로 뭔가 해드려야겠다는건 잘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제가 이기적이라면 이기적일수도 있구요 또 뭔가 긴 세월동안 쌓인 다른게 있지 않겠어요? 부모한테 돈 달라고 기대는 자식들때문에 노후에도 마음 불편한 부모님들 많으시다는데 그렇지 않은걸로 위안 삼으시라 하면 좀 그런가요..?

  • 28. -_-
    '12.8.17 5:50 PM (61.83.xxx.18)

    저희 어머니 80 넘으셨습니다.
    용돈 한푼없이 일년 설, 추석 명절 한 집당 제사비 20만원정도
    어버이날 , 생일날 용돈 10만원 그게 끝입니다.
    그래서 제가 모시고 삽니다.
    님의 부모님이 좀 낫죠?

  • 29. 딴얘기
    '12.8.17 6:04 PM (211.181.xxx.53)

    지만 글쎄님 마인드도 헉이네요 그런며느리 볼까 무섭네요

  • 30. 자유인
    '12.8.17 6:07 PM (211.237.xxx.134)

    오빠를 직접 만나서 부모님 노후 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 해 보심은 어떨까요...

    혼자 추측하고 기분 나빠하는것 보다 일단 말을 들어 보시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요...

  • 31. 저희도
    '12.8.17 6:23 PM (1.225.xxx.126)

    칠순 넘은 시부모님께 매달 20씩 드립니다ㅠㅠㅠㅠㅠ.
    2주에 한 번 고기나 찬거리 잔뜩 사서 찾아뵙고요.

    저도 50줄입니다만 매달 40씩 드렸다는 건 정말 적은 돈 아니네요.
    게다가 서로 사이도 좋지 않았다면 그 돈, 정말 적은 돈 아닙니다.

    전 사이가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만 시부모님이 무지 원망스럽습니다.
    왜 노후대책을 마련해 놓지 않으셨을까....
    아무 것도 해주지 않고 받기만을 바라실까...
    내가 이렇게 부모님께 하다보면 내 노후대책도 못할텐데....
    그럼 나도 내 아이들에게 손 내밀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 32. 짤렸네요 ㅠㅠ
    '12.8.17 6:30 PM (1.225.xxx.126)

    제 나이 50줄, 남편도 .... 명퇴가 코앞인데도 ....
    빠듯한 생활에 시부모님 봉양하느라
    제대로 노후대책 못하고 우리 아이들한테 손 벌리며 살 생각한다는 게 제일 끔찍합니다. ㅠㅠㅠㅠ

    가끔씩 친구들 만나 얘기해보면 친정이나 시부모님께 생활비 드리는 경우 흔치 않습니다.
    얼마나 부러운지 ㅠㅠㅠㅠㅠ

    원글님 오빠네도 나름 사정이 있을 듯....혼자 원망하시지 말고 이제라도 허심탄회...이야기로 풀어야 할 듯요.

  • 33. 원글
    '12.8.17 6:31 PM (121.166.xxx.39)

    뭐 제가 무슨 좋은 답을 듣고자 올린 건은 아니었어요. 저도 제 나름의 가치관이란게 있는데 아들 키우는 입장에서 오빠를 보면 너무 참 힘듭니다.
    대학원까지 공부시키고 집도 마련해준 아들인데...4년전에 생활비 우선 4년만 도와달라고 했는데 그 4년이 지난 지금 아무 말도 없이 그냥 뚝 끊는게 정말 자식이 할 일인가요?
    집도 있으시고 두 분 모아둔 돈 곶감 빼먹듯이 쓰시고 있어요. 과연 두 사람이 40만원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첫 손자 낳고 손자 데리고 오고가고 고생한다고 차도 사준 부모님입니다. 저는 제차 제가 샀어요.
    더구나 저도 며느리잖아요.
    저 시어머니한테 잘 합니다. 시어머니도 저 이뻐하시고. 저희 형님도 저 좋아하세요.
    그런데도 제가 저 정도의 한탄도 할 수 없단 말인가요?

  • 34. 깍뚜기
    '12.8.17 6:32 PM (110.70.xxx.159)

    돈의 많고 적음이 문제의 전부는 아닌 것 같네요.

    그간의 관계를 다 모르지만,
    우선 40만원 지원이 더 어렵다면 가타부타 말을 해야 하지 않겠어요?
    더는 어렵다, 아니면 줄여서 드리면 안 되겠냐, 계속 드리겠다...든지.
    일언반구없이 그렇게 하고 나중에 어머니 뵙고도 그에 대해 말이 없었다면
    그건 사람을 무시하는 처사아닌가요. 마음이 아픕니다.
    이건 주는 입장에서 생각해봐도 그렇습니다. 남에게 호의를 베푸는 돈을 주었다가 멈출 경우
    반드시 그에 대해서 잘 말해줘야 하지 않나요?

    에휴. 원글님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근데 그 나이되도록 이미 그런 처사라면 앞으로도 뭐가 바뀔 것 같진 않습니다.
    어르신들 건강하시면 좋겠네요.

  • 35. ..
    '12.8.17 6:46 PM (175.113.xxx.236)

    오빠와 올케는 자기 부모와 시부모는 봉으로 생각해서 내가 안해도 다 먹고 살수 있고, 동생(시누)도 있는데 왜 나만 해야돼? 하는 생각을 하는 아주 못된 부부지요.
    궁금하면 오빠와 이야기 해보세요. 앞으로 어떻게 할거냐고요.
    오빠 부부는 부모님이 갖고 있는 재산 조금씩 나눠서 쓰길 원할거예요. 지금까지 받을건 다 받았으니까요.
    해줄건 없고, 하고 싶은 맘도 없을 겁니다. 자기들 코가 석자라고 생각하기때문이죠.
    그러니 너무 서운하고, 속상해 하지 말고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앞으로 생활비는 조금씩이라도 드리는게 어떻겠냐고 하세요.

  • 36. 이상해, 이상해..
    '12.8.17 6:52 PM (218.234.xxx.76)

    제가 엄마 모시고 삽니다. 저희 엄마는 유족연금으로 한달에 120만원 정도를 받으세요.
    그러니까 그건 그냥 엄마용돈인 거죠. 하지만 제가 따로 용돈을 틈나는대로 드립니다. (한 20만원 정도?)
    엄마도 손주들한테 용돈 주고, 가끔은 저 때문에 과일이며 고기 사나르고 하니까요..
    - 당연히 마트나 같이 움직일 땐 저희 엄만 지갑 안갖고 내리십니다. 제가 다 내니까요. (거기에 대해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외식도 한달에 서너번 정도, 여행도 1분기에 한번 정도..

    저는 같이 모시고 살면서도, 엄마 용돈 따로 120만원씩 나오는 거 알지만 제가 또 용돈 드려요.
    물론 내 생활이 힘들면 그렇게 못하겠지요. 모시고 살지도 못할 거고 용돈도 못드릴 거고요..
    그런데 생활비쓰고 저금하고 그러고도 여유가 되기에 그렇게 드리는 거거든요.

    생활비 힘들다, 그래서 못드린다 하는 딸, 며느리들 많은데요, 부모님이 따로 연금 받으시는 거 아니면
    조금씩이라도 떼서 드리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37.
    '12.8.17 7:03 PM (1.245.xxx.186)

    이런글읽으면 등골이 오싹해지면서 노후준비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들어요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형제끼리 안보고살고 부모생활비도 나몰라라하고
    우리아이들 온갖정성과 물질을 다해 키우고 교육시키는데 부모형제 사이가 이렇게 된다고 생각하면 끔찍해요 일반적인 상식적인 가정이 아니라고 생각할래요
    님 오빠 나빠요 형편이 어려우면 조금줄이던가 해야지 말도없이 중단 하다니요

  • 38. 무슨
    '12.8.17 7:03 PM (218.159.xxx.194)

    사정이 있었던 건진 모르겠지만
    해도 너무하네요.
    저라면 오빠하고 한판 붙겠어요.

  • 39. 오빠가
    '12.8.17 7:15 PM (175.126.xxx.116)

    바보+등*이군요
    자기 부모 그리 대접하니 와이프인들 뭘 할까요.
    와이프가 못한다 해 이기지 못한다면 본인 스스로 알아서 해야할 판에.. 쯧쯧...

  • 40. 어휴
    '12.8.17 7:32 PM (125.187.xxx.194)

    저도 골치아프네요..노후대책이라곤 전혀 되어있지 않은 시부모 두분여기계시네요.
    젊은시절부터 두분이 건강함에도 집에만 계세요..
    아주 한숨이 절로 나와요..절로
    오빠랑 전화통화 함 해보세요..무슨 사정이 있을수 있잖아요.

  • 41. 50줄에
    '12.8.17 7:41 PM (218.238.xxx.203)

    들어선 님오빠도 맘이 급할겁니다. 노후준비해야지 자식들한테 한창 돈들어갈때 인지라
    4년간 40만원이 적은건 아니에요. 오빠네 경제상황을 님이 잘알고 계시나요??
    님부모님이 애초에 집사주고 (정확하게 기재를 안하셔서 댓글로 추측해본다면)
    차사준게 잘못이에요. 아들과 시이도 안좋고 평소 성격이 효자가 아니라면 자식을 믿지
    말았어야 했어요.부모님 가진돈으로 돌아가실때까지 쓰도록 장치를 마련해 놓았어야 하는데,
    노후자금은 이미 아들한테 가있고 거기서 한두푼 빼 얻어쓰기란 쉽지 않습니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지 아래서 위로 흐르지 않아요.
    오빠네는 그돈이면 자식 학원 하나라도 더 보낼려고 할것이고 50넘어 직장내 위치도 간당간당하니 부모님 존재가 눈에 들어오지 않을거에요.
    일단 4년간 40만원씩 달라했고 그 약속은 지켰으니 최소한 망나니는 아닙니다.
    일방적으로 오빠네를 원망하고 나무랄 상황은 아닌걸로 보여요.
    이렇게 될줄 모르고 자식들만 쳐다보고 계신 부모님이 안스럽지....
    20년 가까이 시어머님 용돈에 집안 행사비에 병원비를 지불하고 살아온 외벌이 가정의
    며느리로서 님 부모님편 들고 싶은 생각 없습니다.우리도 50 넘어 상황을 보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우리도 벅차고 숨막히는데 시어머님,,떠억하니 뭔일 있으면돈부터 찾고 하고 싶은거 다 할려고 들고..

  • 42. ...
    '12.8.17 7:47 PM (59.15.xxx.61)

    아마도 오빠가
    4년동안 자동이체를 해 놓으신 듯 합니다.
    그게 기간이 다 되어서 끊겼는데
    아직 오빠가 모를 수도 있어요.
    오해 키우지 마시고 오빠에게 물어보세요.
    님이 전화하기 그러면
    엄마께서 넌지시
    지난 달과 이번달에 돈이 안들어 왔던데...하시면서 말끝을 흐려 보시면 어떨까요?

  • 43. ...
    '12.8.17 7:53 PM (222.109.xxx.41)

    처음에 40만원 도와 달라고 하시지 4년이란 이야기를 왜 하셨을까요?
    어머니도 4년후엔 40만원이 없어도 되는 일이 있을셨을것 같은데요.
    원글님은 나서지 마시고 어머니가 아들에게 사정을 하시던지 이야기를
    하셔야 할것 같은데요.
    오빠도 재산이 많고 자식들 결혼 시키셨다면 40만원 부담이 안 될수 있지만
    나이 들어 수입도 줄고 자식들 결혼 안 시켰다면 사정이 있을것 같은데요.

  • 44. 근데....
    '12.8.17 7:59 PM (110.8.xxx.109)

    여기서 오빠네가 잘못한건 아무 말 없이 40을 끊었다는거지 용돈을 안드렸다는건 아닌 것 같아요. 사정이 있을 수도 있고 4년간 40만원 드렸으니 명절이나 그럴 때 더 드리긴 어려웠을 수 있죠. 그리고 이제 매달 드리던 40만원을 안드린다면 생신이나 명절땐 드리지 않을까요? 글만 보면 원글님이 너무 묻지도 않으시고 판단하시는거 아닌가 싶어요....

  • 45. ...
    '12.8.17 8:00 PM (121.130.xxx.45)

    윗분 말씀이 정답이네요.

  • 46. ~~
    '12.8.17 8:01 PM (14.32.xxx.129)

    시누이 입장에서는 화나고 서운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깊은 사정이야 알 수 없지만...
    저도 자동이체 걸어놨다가 끊긴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걸 세고 있지는 않을 거고...
    그냥 전화해서 상황을 쭈욱 얘기하고 부모님 생활비에 대해서는 님이 하실 수 있는 부분과
    오빠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정리해서 얘기하면 좋을 것 같아요.
    말을 안하면 편하긴 하지만 오해가 오해를 부르는 법이니까요.

    그리고 우리나라 4,50대들 살기힘든 거는 두 말 할 필요없겠지요.
    오빠도 부모님 연로하시고 경제력 없는 거 보면서 마음이 급할 수도 있을 테고...

  • 47. **
    '12.8.17 8:05 PM (121.138.xxx.232) - 삭제된댓글

    솔직히 원글님이 다 풀어놓지못한 사연을 우리가 다 알 수는 없으니
    오빠네가 그렇게 한 사정은 뭔지 잘 모르겠구요
    어느 댓글님 말씀처럼 저도 글 읽고 4년간 자동이체해놓았던 게 아닐까 생각했거든요
    4년정도 자동이체로 설정해놓았다면 솔직히 언제가 끝인지 잘 모를 수도 있을 것같아요
    혼자 생각하고 속상해하지 마시고 오빠에게 넌지시 물어보는 게 낫지 않을까요?

  • 48. 원글
    '12.8.17 8:32 PM (180.66.xxx.130)

    여러분, 댓글 감사합니다. 근데 원글 내용만 지우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댓글은 두고 원글 삭제만 어케 가능한가요? 이거 우리 새언니가 보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ㅋㅋ
    알려주세요.-_-;

  • 49. 원글님!!!!
    '12.8.17 8:38 PM (116.36.xxx.34)

    그 새언닌지 헌 언닌지가 봐야지요!!
    지가 얼마나 잘못하고 있는지 알아야지 뭐 겁나서 지우려 하나요??
    인간이면 잘못했다는 생각, 안하면, 뜨끔이라도 하게 냅두세요!!

  • 50. 원글
    '12.8.17 8:40 PM (180.66.xxx.130)

    집에 와서 남편과 한참 얘기했어요. 제가 퇴근해서 밥도 안 먹고 우리 오빠가 정말 나쁜거 아니냐 그러니..솔직히 말해서 주위에 그런 사람을 본 적이 없대요. 20년을 옆에서 지켜보고 일언반구 안 했던 사람이지만
    지금은 자신있게 이상하다고 얘기할 수 있답니다. 저 토닥거리며 밥 먹으라고 하는데..
    저 여기 일케 앉아서 화를 다스리고 있습니다.
    저 우리 새언니 머라고 안 하잖아요. 효도는 셀프라는 말을 82에서 귀가 딱지가 앉도록 들은 접니다.
    언니는 언니 부모님께 효도를 하면 되겠지요.
    여기서 참 부적절 하지만 우리 남편 자랑 좀 해도 되죠?
    우리 남편 우리 엄마한테 참 잘 합니다. 이번 여름 휴가 때 전 피곤해서 집에서 쉬었고
    우리 엄마만 모시고 아주버님은 시어머니를 모시고 강원도 영월에서 넷이서 휴가 즐겁게 보내다 왔어요.
    외곽으로 어디 나갔다 오면 울 아버지 드시라고 해장국도 포장해드리고 만두도 사다드리고
    참 살갑게 잘해요. 오늘도 다시 한 번 고맙다고 했어요.
    그리고 우리 형님도 어머님께 잘 하시고. 아...근데 오빠네만 생각하면 참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 싶습니다. 아마 키우는 과정에서 뭔가 애틋한 뭔가가 형성이 안 되었겠죠.
    암튼 전 결혼은 참 잘 했다 싶습니다. 남편한테 잘 해줘야지 다시 한번 결심해봅니다.
    그나저나 빨리 원글 지우는 방법 알려주세요.-_-;
    지금은 좀 맘이 진정이 되었습니다.여러분들 덕분에.

  • 51.
    '12.8.17 8:53 PM (175.117.xxx.86)

    일단 원글 수정은 맨밑에 수정란 있어요 들어가서 원문 지우고 저장 누르시면 될것 같구요

    저라면 무슨일인지 물어보겠어요.
    어차피 그연세시면 생활비가 필요하실텐데...돈없다고 모른척 할수는 없는 상황이잖아요

  • 52. 독해력
    '12.8.17 9:17 PM (58.238.xxx.78)

    같은 글을 읽고도 엉뚱한 해석하는 사람들 있네요.

    원글이가 명절때 시댁이 멀어 얼굴 못본다는 말은
    원글의 시댁이 멀어서 원글의 친정에 오는 오빠내외 못본다는 말로
    딱 읽히는데
    뭔 원글님 보고 시댁도 안가는데 시숙과 사이가 좋으냐??
    시댁도 안가느냐?? 따지는 댓글 웃겨요.

    비난 댓글 달려면
    원글을 제대로 읽거나 한번 더 읽어서 완전하게 이해가 되었을때 달아주는 세심함이 필요한것 같아요.

  • 53. 자동이체 신청한건 아닐까요
    '12.8.17 9:17 PM (118.46.xxx.3)

    처음에 어머니께서 4년만.. 이렇게 기간을 말씀하셔서
    어쩌면 그때 4년을 자동이체 신청을 은행에 해 놓은 것일수도 있어요.
    제가 돈을 아껴쓰는 사람인데도
    통장의 자세한 내용은 좀 건성으로 봐요.
    오빠는 자동이체 신청해놓은 것이 끝난줄 모르고 있을 수도 있거든요.
    오빠한테 원글님이 한번 물어보세요.

  • 54. ..
    '12.8.17 9:26 PM (115.178.xxx.253)

    저도 이해가 안가네요.
    저라면 오빠만 따로 불러내서 허심탄회하게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얘기해보겠어요.

    정말 4년만 하고 싶으건지, 수입이 부모님 40만원 못드릴 상황이 있는건지,
    어떤 생각인지...

  • 55. 원글
    '12.8.17 9:31 PM (180.66.xxx.130)

    네..여러분께서 말씀하셔서 저도 자동이체 부분을 생각하고 또 엄마한테 그럴 가능성이 있으니 오빠한테 물어보시라고 했어요.
    근데 얘기를 하다보니 그 4년이란 약정도 참 웃기지 않아요? 아니 엄마가 4년이라 얘기했다고 ( 그 4년이 어케 얘기가 나온거냐면요 엄마가 집을 작은 평수로 줄이면서 좀 복잡해진 부분이 있어 천 만원 정도를 3년 후에 받을 수 있는 돈이 었어요) 딱 4년을 약정을 걸어놨다는거 자체가 너무 웃기지 않습니까?
    엄마도 그 부분이 속이 상하신 거죠. 정말 4년을 얘기했다고 4년을 약정을 걸어놨다면
    우리 엄마 더 비참해지는거죠. 무슨 거래하는 업자 사이도 아니고.
    엄마가 더 이상 치사해서 그냥 있는 돈 까먹고 그래도 없으면 모기지론으로 하시겠다고 합니다.

  • 56. ...
    '12.8.17 10:16 PM (14.75.xxx.85)

    허심탄회하게 오빠와 한번 얘기해보세요.
    자동이체 걸어놓을때 (친정어머니말씀따라)별생각 없이 4년으로 해놓고는 잊어버렸을지도 모르잖아요. 저도 친정, 시댁에 매달 드리는돈자동이체 기간을 3~4년으로 별생각없이 걸어걸어놓고는 잊고 지내다 만기되서 친정에 드리는돈이 안 나간걸 두어달 지나서 알게됐거든요. 혹시 원글님 오빠도 무심히 이체되고 있겠거니 생각하고 있을지 모르잖아요

  • 57. 에휴
    '12.8.17 11:53 PM (211.244.xxx.216)

    혼자 속태우지 마시고 오빠와 얘기 나눠보세요
    오빠가 부모님을 어느정도까지 봉양하실 수 있을지 얘기해 보고
    부모님 노후대책을 세워야 되실 듯

    이미 오빠에게 주택구입등으로 재산을 주신 건은 과거의 이야기가 됐으니
    현재의 남은 재산으로 부모님의 노후가 유지될지 아닐지가 관건이네요
    오빠의 생각을 들어 보고 적절한 액션을 취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 58. 888
    '12.8.18 12:26 AM (218.236.xxx.66)

    근데 원글님, 효도는 셀프라고 하시는 분이
    남편이 친정엄마에게 잘하는 건 왜 자랑하세요?
    그건 무슨 심리인가요.

  • 59. 윗 님
    '12.8.18 1:19 AM (58.0.xxx.98)

    효도는 셀프가 당연한데, 내가 하는거 이외에 내 배우자가 내 부모한테 잘하고 효도하는거
    그거 고맙고 자랑할 만한 일 아닌가요. 얘기 들어보면 글쓰님 남편분과 시댁분들 부모자식간 서로
    위해주고 훈훈한 분위기던데.....

    덧글이 너무 까칠하시네요. 글쓴분 딱 조리있고 괜찮은 딸, 며느리 같은데...

  • 60. 888
    '12.8.18 1:33 AM (218.236.xxx.66)

    윗님, 만일 시부모에게 잘하는 자기 아내 자랑하는 남편 글 보고도
    82에서 같은 반응이실까요? 전 아니라고 봐요.
    아내 속도 모르는 쳐죽일놈 됐을걸요..

    원글님이 좋은 분일 것 같다는 느낌엔 동감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406 갤노트, 옵티머스lte2 어떤게 나은가요.. 4 스마트폰 처.. 2012/08/28 1,154
144405 혀끝쪽에 뭐가 올라온거 같은데요.. 1 급급 2012/08/28 576
144404 바람이 분다 쇼쇼쇼쇼숑! 요런 바람.. 서울이다 5 느껴진다 2012/08/28 1,509
144403 집이 팔렸는데 내일 3시에 보재요..T.T 가야하는거잖아요.. 4 서울 2012/08/28 1,785
144402 동생이 담낭염이래요. 어느 병원이 잘보나요? 2 급해요 2012/08/28 2,112
144401 아무래도 불편할까요?? 쇼파좀 봐주세요.. 5 이거써보신분.. 2012/08/28 1,476
144400 남쪽이예요, 베란다 방충망이 덜컹 거리는데, 어찌하죠 4 ... 2012/08/28 2,500
144399 울산에 전세 1억 구할수 있을지 2 급한데..... 2012/08/28 1,767
144398 부산이 그나마 가장 안전한 지역 맞나요? 3 부산이 2012/08/28 2,238
144397 이것도 해독쥬스 명현 현상일까요? 4 열심히~ 2012/08/28 8,203
144396 힐링캠프 하정우씨 나왔는데...ㅋ 12 2012/08/28 5,720
144395 혁신은 모방을 이기지 못합니다 5 하하 2012/08/28 1,264
144394 현재 가장 근접한 태풍경로 위성사진 4 수필가 2012/08/28 3,733
144393 압력때문에 유리창이 터지는 거면 창문을 조금 열어두면 7 .. 2012/08/28 4,367
144392 변액보험 잘 아시는분.. 5 .... 2012/08/28 1,418
144391 (제목수정) 제주 전망좋은 호텔 커피숍 추천해주세요. 1 커피한잔 2012/08/28 1,942
144390 경기도 창문닫고 주무시나요? 8 태풍 2012/08/28 2,920
144389 서울 그냥 창문열고 잘까요? 4 2012/08/28 2,567
144388 카드대금 입금시간에 관해서 2 체맘 2012/08/28 1,613
144387 프랑스도 한국차 덤핑 제소 거는데요 1 ㅇㅇ 2012/08/28 787
144386 오늘 밤만 무사히 넘기면 될까요 ? 5 무서워 2012/08/28 2,608
144385 오늘 곤히 주무실건까요 4 ... 2012/08/28 1,189
144384 괜한 노파심: 지하에 물이 차면 1 ........ 2012/08/28 1,014
144383 밀대 걸레 3M 그거 어떤가요? 1 rjffp 2012/08/28 1,396
144382 비가 퍼부어요 12 ... 2012/08/28 4,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