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딸 아주 제대로 사춘기짓 하네요.
말안듣고 욕도 맨날 해대고 자기방 물건 집어 던지고 소리지르고 문잠그고 안나오고...
공부로 힘든건 알지만 꼭 저 지랄을 떨어야 하는건지..
만정 다 떨어지려고 해요.
워낙 초등때부터 말 안듣는 아이였는데..
참고 참고 또 참고 좋은 말로 달래고 그래왔는데...
정도가 점점심해지니..
저런애는 왜 낳았나 싶은 생각만 들어요.
넘 미워죽겠어요.
중2딸 아주 제대로 사춘기짓 하네요.
말안듣고 욕도 맨날 해대고 자기방 물건 집어 던지고 소리지르고 문잠그고 안나오고...
공부로 힘든건 알지만 꼭 저 지랄을 떨어야 하는건지..
만정 다 떨어지려고 해요.
워낙 초등때부터 말 안듣는 아이였는데..
참고 참고 또 참고 좋은 말로 달래고 그래왔는데...
정도가 점점심해지니..
저런애는 왜 낳았나 싶은 생각만 들어요.
넘 미워죽겠어요.
말안듣는 애 키우다 보면 정말 애가 이쁘질않은거 같아요
뭘해도..맘이 점점 비워지게되더군요
그냥 내인생 내가찾는다는 심정으로 사세요
뭘바라겠어요
그러게요.
우리가 그걸 몰랐어요...^^;;;;;
아이고...힘내세요.
나중에 정말 이쁜 짓 하려고
원글님이 지금 따님께 마일리지 쌓는 것 일수도 있어요.
사춘기야, 빨리 지나가라~~
울집 중2딸도...말이 엄청 험해졌어요..
사춘기는 무슨 막말면허 라도 받은겁니까?
그리고 어찌나 동생을 못잡아먹어 안달인지...올해들어 새삼스레 그러네요...작년까진 안그랬는데
이제 15년 산 미성년자예요~~
부모가 더 돌봐줘야죠.
어느님 말대로 중딩은 중딩답게~ 어른은 어른 답게 아직 인간 되려면 멀었죠~~~
동감입니다. 뭐하나 말 듣는거 없고,,,
저 역시 중2병 톡톡히 앓고 있는 딸 때문에 도 닦고 사는 엄마인데 ..
휴..그런 생각합니다.
정말..이 사춘기가 없었다면 나는 진짜 해괴하고 흉한 엄마.장모가 되었을 거다.
이렇게 콩깍지 떼고 자식을 감정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눈으로 ,제 3자의 눈으로 볼 수 있는 힘을 기르게 하려고
사춘기가 있나보다
이렇게 스스로 위안을 삼습니다.
중2병이 발병되기 전엔 세상에서 제 딸만큼 이쁘고 똑똑하고 야무지고 그런딸이 없는 줄 알았는데
이제 그런 생각 안합니다.
딱 평범하고 보통인 ,좀 사납고 말도 막하고 연예인이나 좋아하고 거울들여다보며
서클렌즈 끼고 바보같은 셀카나 찍으면서 히히덕거리는 ...
그런 딸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중2병이 없었더라면 남들이 보기엔 참 평범한 딸을
금이야 옥이야 불면 날아갈까 쥐면 으스러질까 그런 엄마였겠죠...
이젠 감사한 마음으로 사춘기의 딸을 지켜봅니다.
딸은 정서적으로 더 친밀했던지라,이렇게 분리되는 과정이
참 말로 할 수 없이 힘들고 고통스러웠는데
이러면서 딸과 내 인생을 분리하고,딸을 그냥 한사람의 인격으로 보고
(나의 다른 모습이 아니라) ..그렇게 저도 성장하고 있다고 위로합니다.
원글님도 얼른 ...마음이 좀 더 홀가분해지시길.........
블로그 하나 만들어서 비공개로 딸의 만행을 적어놓으세요..
나중에 따님 시집갈 때 딸한테 보여주세요...
ㅋㅋㅋ 윗님 아이디어 저도 접수합니다~
제가 나름 부모님의 갈등기와 제 사춘기가 맞물려서 전 사춘기 티도 못내고
공부나 열심히 하고 친구들이랑 잘지내고 집에 와서도 방글거리고
제 스스로 뿌듯해하는 ...말대꾸 한번 안하고 큰 그런 딸이었거든요. 제기억에는요;;
아들이 사춘기가 오길래...참 나는 사춘기 조용히 지나갔는데 말이지..이러면서 모친 얼굴을
바라보니. 모친 안색이 쏴..해지시면서 피식 웃으시고 마시더라구요. ㅡ.ㅡ..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48325 | 식기세척기 고인물 어떻게 하세요? 9 | ㅎㅎ | 2012/09/05 | 7,615 |
148324 | 미용실에 머리하러 갔는데... 6 | 파마 | 2012/09/05 | 2,419 |
148323 | 5년간 못잡은 성폭행범 9천여명 거리 활보 | 세우실 | 2012/09/05 | 776 |
148322 | 결혼을 정말 사랑해서 하는거 맞나요? 22 | . | 2012/09/05 | 3,719 |
148321 | 고구마에 싹이 났는데요 3 | 호박고구마 | 2012/09/05 | 1,418 |
148320 | 제가 봐도 예전보다 82에 남자가 많이 온 거 같습니다. 11 | 남자 | 2012/09/05 | 1,517 |
148319 | 감자칩 어디꺼 좋아하세요? 16 | tkfWlf.. | 2012/09/05 | 2,672 |
148318 | 남편 생일 깜빡하신분 계세요? 7 | .. | 2012/09/05 | 1,173 |
148317 | 인테넷도 스마트폰도 바꾸기 힘드네요.ㅠㅠ 1 | 고민시려 | 2012/09/05 | 908 |
148316 | 에어컨 구입하실분 5 | julia | 2012/09/05 | 1,582 |
148315 | 19금) 남편이 자꾸 요구 하는데... 11 | 묻다 | 2012/09/05 | 9,345 |
148314 | 문과 이과..선택 13 | 고민 | 2012/09/05 | 2,602 |
148313 | 응답하라 1997 13화 다시보기 방송 10 | achita.. | 2012/09/05 | 12,349 |
148312 | 82 게시판 보면 결혼한 여자분들은 다 후회하실듯 8 | 오글오글 | 2012/09/05 | 2,211 |
148311 | 업소 다니는 여자도 문제가 많죠 8 | ㅎㅎ | 2012/09/05 | 3,484 |
148310 | 성시원인 시집살이도 안해~~~ 5 | 1997 | 2012/09/05 | 2,460 |
148309 | 윤선생 영어나 튼튼영어 5 | 궁금해요 | 2012/09/05 | 2,694 |
148308 | 점심 뭐 드세요??? 19 | 맛있따~~~.. | 2012/09/05 | 2,544 |
148307 | 열많은 아기는 홍삼 먹이면 안되나요? 7 | 흥흥흥흥 | 2012/09/05 | 7,381 |
148306 | 응답하라 어제 키스신, '리얼한 판타지'인 게... 8 | 깍뚜기 | 2012/09/05 | 3,141 |
148305 | 가정용 헬쓰사이클과 주무르는 마사지기 추천좀 해주세요. 2 | 블루 | 2012/09/05 | 1,438 |
148304 | 카드 몇 장이 적당한가요.. 2 | 음.. | 2012/09/05 | 918 |
148303 | 응답하라 갈수록 판타지스러워요 22 | 쩝 | 2012/09/05 | 3,813 |
148302 | 서인국 뭐가 매력인가요? 20 | 질문요 | 2012/09/05 | 5,100 |
148301 | 염증이 오래 가는 경우 균검사 필요한가요? 2 | 항생제치료후.. | 2012/09/05 | 3,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