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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집애 남편

차근차근 조회수 : 3,771
작성일 : 2012-08-17 14:38:42

우리남편은 이제 50 넘었어요

직장도 안정되고 미래도 비교적 불안이 없구요

 

근데  아 근데

계집애가 되버렸어요

여성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와요

 

애들 성적 않나온다고 징징징  짜증 짜증

화장실 깨끗이 안 쓴다고 징징징 짜증 짜증

설겆이 할 때 옆에서 깨끗이 해야한다고 징징징 짜증 짜증

 

오늘은 애들이 쓰다가 부셔진 용품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

직장에서 힘든 나를 더 힘들게 하네요....ㅠㅠ

 

 

 

 

IP : 122.203.xxx.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흐흐
    '12.8.17 2:41 PM (114.207.xxx.35)

    우리남편은 웃을 때 손으로 입을 가리며 흐흐흐하고 부끄럽다는듯이 웃어요.

  • 2. 어유
    '12.8.17 2:46 PM (211.36.xxx.223)

    징그럽네요
    증말
    우리남편도 저럴라나..

  • 3. 차근차근
    '12.8.17 2:48 PM (122.203.xxx.2)

    그냥 받아버리고 싶어요

    짜증나는일 많은 직장에서 그런 사진 받고 싶지안하고 했더니
    또 징징징

    한 대 때려주고 싶어요
    어찌해야할까요

  • 4. ..
    '12.8.17 3:06 PM (1.225.xxx.61)

    ㅎㅎㅎ 저는 나이가 들면서 암황소가 되어가요. ㅠ.ㅠ
    (참고로 암황소는 30여년전 우리 아버지가 엄마에게 붙여준 별명.
    분명 성별이 여자인데 남성화 되어가는 중)

  • 5. 차근차근
    '12.8.17 3:17 PM (122.203.xxx.2)

    그러게요

    여성호르몬 탓인지
    집에서 가족들의 잘못만 들추어내면서 지적질이니,
    정말 미치겠어요 ㅠㅠ

    제발 피해 갈 방법도 가르쳐주세요

    마음이 건강하게 살고 싶어요

  • 6. ...
    '12.8.17 3:21 PM (123.109.xxx.240)

    몆년후의 제 모습을 보는거같아 벌써 부터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에 ~~~휴~~~~~

  • 7. 울남편
    '12.8.17 3:43 PM (210.205.xxx.124)

    49 저보고 목소리 점점 커진다고 홀몬 때문이라고 ...
    남편은 애교가 많아 지네요

  • 8.
    '12.8.17 4:19 PM (1.221.xxx.149)

    아 진짜 맞아요
    울남편도 드라마보면서 성격분석하느라 밥을 못먹을 정도예요
    나오는 연예인들 비주얼에서 성격분석에 못뜨는 이유까지...
    형이라고 부르는데 이젠 언니라고 불러야겠어요..

    삐지기는 또 얼마나 잘삐지는지...내가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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