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 선생님에게 그만두시라고 얘기하고 싶은데, 언제, 어떻게...

학부모 조회수 : 2,377
작성일 : 2012-08-16 20:33:36

제목 그대로입니다. 과외 선생님께 수업 그만하겠다고 얘기드릴 때 다들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서요.

과외시작한지 이제 석달 째인데요, 선생님이 수업하시기로 약속한 날에 오신 적이 별로 없으세요.

처음 시작할 때 요일을 정하잖아요. 그게 전혀 지켜지지 않는 거죠. 들쑥날쑥 수업을 하니 애 시간 관리가 영 안되고요.

애가 하는 거라곤 이 수업 하난데, 오시기로 한 시간에 안 오시니 뭐 그 시간에 놀자판 되구요. 다음 수업 때까지 띵가띵가....

그만 둬야 하는 거 맞지요?
이번달 과외비 선불 드리고 두 번 수업 남았거든요.
그럼 언제 말씀드려야 하나요? 마지막 수업 다 끝나고? 아님 가신뒤 문자로? 이건 좀 아닌 것 같고....아니면 미리 이번 달까지만 수업 받을래요? 해야하나...

기타등등 뭐라고 말씀드리나,,, 이것도 께름직...괜시리 고민이네요. 학원 같으면 단칼에 끊어버리겠는데....

다들 어떻게 얘기하시는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제가 맘이 약해서 어영부영 하다 또 한 달 지나갈 것 같아서 82님께 여쭙니다.





IP : 110.14.xxx.9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정말 너무한다
    '12.8.16 8:49 PM (122.36.xxx.13)

    시간약속 개념 없는 사람 젤 싫어하는데 ㅠㅠ
    저 같으면 마지막 수업 다 끝마친 다음 담날 그냥 문자로 통보 할 거 같습니다.

  • 2. 그러게 말에요...
    '12.8.16 9:00 PM (110.14.xxx.99)

    저도 계속 이번 한 번만 더 지켜 보자, 한 번만 더,,,,하다가 여기까지...
    문자를 썼다 지웠다 몇 번 하고 선생님 오시기 전까진 얼굴 찡그리고 있다가 오시면 아무렇지도 않은 척 인사하고 간식 챙겨 넣어드리고....아주 이런 제가 더 싫어질라 하네요. 그렇다고 선생님 수업이 완전 너무 훌륭한 것도 아닌 것이....문자로 얘기해도 될까요? 예의 어긋나는 것 아닐까요?그렇다고 얼굴 맞대고 얘기하는 게 참...오래해서 선생님이랑 친하거나 했음 오히려 잘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아직 한 번도 약속 안 지키신 것에 관해 말씀 드린 적 없는데 .....너무 갑작스레 관두게 한다 생각하지는 않겠지요?

  • 3. ...
    '12.8.16 9:05 PM (218.236.xxx.183)

    정상적으로 수업이 진행 됐으면 두어번 남았을 때 미리 말씀드리라고 하는데
    원글님 경우에는 마지막 수업 끝내고 말씀 하셔도 되겠네요.
    결례 아닙니다. 선생님이 기본을 안지키는데 예의를 바라면 안되죠...

  • 4. 원글님 ㅠㅠ
    '12.8.16 9:06 PM (122.36.xxx.13)

    넘 착하십니다 ^^
    혹시라도 담에 수업을 다시 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얼굴보고 좋게 얘기(잠시쉰다는식으로)하시고...
    그럴생각 없는데 굳이 얼굴 볼 필요가 있나요?

    저 같으면 딱 두 번 지켜 보다 바로 말 했을텐데 ...인내심 최고에요^^

  • 5. 제친구들은
    '12.8.16 9:15 PM (121.145.xxx.84)

    그날 수업 끝나고 문자통보 많이 받아요

    과외도 엄연한 고용인데 문자로 통보하심 될거 같아요..선생님이 시간약속은 기본이죠

  • 6. 저도 영어강사
    '12.8.17 9:33 AM (58.124.xxx.207)

    선생님의 기본은 신용입니다. 그게 철저하게 지켜져야 서로 신뢰를 하고 따르는건데 그게 무너지면 저도 학부형 입장에서 아닌것 같네요.
    그렇게 기본이 안된분에게 도의를 지킬 필요는 없구요.
    두번 채우시고 단도직입적으로 말씀하세요. 그래야 본인의 잘못을 뉘우치고 다른 집에도 그런 결례를 안하죠
    미리 말씀하시면 나머지 수업이 성의없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705 대입원서 써보신 분들께, 질문있어요~^^ 5 고3엄마 2012/08/22 1,786
144704 용인 한일합섬 창고 아울렛??? 4 위치 좀 가.. 2012/08/22 2,284
144703 오늘 본 택시기사. 2 조약돌 2012/08/22 1,110
144702 어휴...안방에 갇혔었어요.. 32 에구 2012/08/22 10,972
144701 딤채 탈취제 구입처 알려주세요. 1 딤채 2012/08/22 2,415
144700 8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8/22 855
144699 '효순 미선 공원 만들기' 외면한 국회 2 Hestia.. 2012/08/22 1,092
144698 외국 사시는 분들 한국 인터넷 뱅킹 잘 되세요? 9 독일살아요 2012/08/22 4,460
144697 얼굴 속당김에 뭐 쓰세요. 8 화장품 2012/08/22 4,484
144696 오늘 이사하는데 비가 오네요 6 ㅠㅠ 2012/08/22 1,639
144695 제가 마흔넷인데 코 성형수술하면 미쳤다고 하겠죠? 10 .... 2012/08/22 3,425
144694 왜~도대체~한.중FTA는 이슈화 안되는거??! 3 2012/08/22 1,176
144693 사람 얼굴 잘 못알아보는 저같은사람 또 계세요? 23 싱고니움 2012/08/22 9,314
144692 1997 담주예고 떴어요 2 .. 2012/08/22 2,332
144691 결혼한 30대초반인데...정말...이렇게 살아도 되는건가요? 40 ..... 2012/08/22 13,833
144690 글 내리고 싶으면 원글만 펑하시면 안될까요 1 ㅁㅁ 2012/08/22 1,089
144689 성 범죄자가 초등학교 선생님도 하지요 3 .. 2012/08/22 1,371
144688 전업주부가 힘들고 일하고 싶으면 15 mm 2012/08/22 4,401
144687 응답하라 1997보고 2 2012/08/22 1,695
144686 응답하라 1997 시원역 은지 노래도 잘 하네요! 2 오홀 2012/08/22 2,253
144685 귀티나서 안좋을때 있어요.. 4 천방지축 마.. 2012/08/22 6,891
144684 공무원 질병 휴직 잘 아시는분~~ 2 어찌할까~ 2012/08/22 14,726
144683 당신은 살면서 사회에 기여한 부분이 있나요? 7 뭐냐넌 2012/08/22 1,222
144682 임신 막달 질문요.. 2 2012/08/22 1,648
144681 감사합니다.... 5 ... 2012/08/22 1,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