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네살 아이가 배 아프단 소리를 자주 하는데.. 검사를 받아야 할지요..?

아가야.. 조회수 : 1,658
작성일 : 2012-08-16 14:25:12

저희 큰애가 네살인데 배가 아프다는 소리를 요즘 부쩍 자주 해요.

응가도 아주 예쁜 응가를 누고 밥도 잘 먹고 소화도 잘 시키는데요.

소아과에서 청진기로만 촉진했을 땐 별 이상없다.. 신경성 아닐까.. 하셨구요.

 

그런데 엊그제는 어린이집 선생님도 전화하셔서 저희 애가 낮 동안에도 배 아프단 소리를 자주 한다구요.

선생님이 배 좀 쓸어주시거나 하면 금세 또 괜찮다고 잘 노는데 선생님도 걱정 되신다구요.

 

더 큰 병원에 가서 뭔가 더 검사를 받아봐야 할까요?

아이가 자기 몸 불편하거나 아픈데는 워낙 좀 예민하긴 해서

조금만 불편하거나 해도 아주 구체적으로 잘 표현하는 성격이라..

보통으로 그냥 배가 꾸물럭한걸 아프다고 하는건지.. 그래도 아이가 아프다는데 어디가 정말 안좋은건지..

이런 경우 무슨 검사를 염두에 둬야 할지요..?

 

큰 병원이래봤자 대학병원인데 거긴 워낙 진료 받는 자체가 복잡하고 사람들이 바쁘니 이것 참..

IP : 121.147.xxx.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8.16 2:29 PM (121.128.xxx.78)

    다른 필요를 '배아프다'로 표현하는 것은 아닌지도 관심있게 보시기 바랍니다.
    어른의 애정이나 관심이 필요해서 그럴 수도 있거든요.
    최근에 동생이 생겼다거나, 베이비시터가 바뀌었다거나, 어린이집 선생님이 바뀌었다거나, 어린이집 정원이 늘어서 상대적으로 선생님의 관심이 줄었다거나 등등.....

    다른 이상 증세가 없다고 하시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사실 제가 어렸을 때 그랬거든요. ;;;;)

  • 2. ...........
    '12.8.16 2:33 PM (211.211.xxx.17)

    8살 우리 아이와 증상이 똑같아요..ㅠㅠ
    한참 날씨가 더워서 음식 때문인가 잠깐 생각은 했었는데 병원가도 이상 없었구요.
    괜히 대학병원 갔다 애 힘들거 같고...일단 지켜보고 있구요.
    배 아프다고 하면 람노스라고 유산균제 먹이고 있는데 좀 나아지는 거 같네요.
    좀 어릴때도 배가 아프다고 해서 그때는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했었는데..
    원인은 변이 굳어 있어서였어요..변비도 아니었고 변을 봐서 생각지도 못했는데 말이죠.
    일단 좀 지켜보시고 계속 더 아프다고 하면 진료의뢰서 가지고 대학병원 가 보세요~
    참..의사 선생님이 단 음식을 많이 먹어도 배가 아플 수 있다고 하네요. 찬 음식보다도요..

  • 3. ...........
    '12.8.16 2:37 PM (211.211.xxx.17)

    그리고...저도 윗님처럼 스트레스 때문인지 걱정도 되어서 아이를 좀 편안하게 해주려고 합니다.

  • 4. ..
    '12.8.16 2:38 PM (210.222.xxx.1)

    저희아이랑 같은 증상을 가진 아이가 많네요!
    울 아들도 4살인데
    뭐만 먹으면 꼭 배아프다고..ㅠㅠ 그런데 변도 잘 보고 잘 놀거든요.

  • 5. 거미여인
    '12.8.16 2:53 PM (110.45.xxx.79)

    항상 글만 읽다가 글남기네요.

    우리집 아기도 35개월 4살이에요. 아프면 어디가 아픈지 확실하게 얘기하는 편이에요.


    지난달에 첫주인가 금요일쯤에 배가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종종 배가 아프다고 하면서도 밥도 잘 먹고
    잘 놀기에 큰 신경 안썼어요.
    주말에도 잘 놀면서 다른 때보다 더 자주 배가 아프다고 했고요.
    그리고 월요일에 어린이집도 보냈고요. 4시에 아이 데리러 가니 화장실에 앉아있더라고요.
    간식 먹다가 배가 아프다고 해서 변기에 앉혀놨는데 변은 못봤다고 하더라고요.
    오전에도 잘 놀았다고 하고요.

    집에 와서 놀다가 또 배가 아프다고 해서 동네 소아과에 데리고 갔죠.
    의사가 얘기를 듣더니 x레이 찍자고 해서 찍었는데 사진상으론 큰 이상이 없지만 계속 배가 아프다고 하니 종합병원에 가 보라고 소견서를 써줬어요.
    종합병원데 도착하니 5시 30분 ..... 초음파를 찍었는데 '장중첩증'으로 나오더군요.
    순간순간 배가 아프다네요. 아직 애기라 그러다가 또 금세 잊고 논다고 하더군요.
    긴호스 넣어서 장 풀어주고(이 과정 정말 힘들어요 ㅠㅠ ) 이틀 입원했어요.


    퇴원하고 얼마 후 자꾸 오른쪽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 이번에도 혹시나 해서 바로 종합병원으로 갔죠.
    들어보지도 못만 고관절횡막염(???) 이런 진단을 받고 3주간 뛰어놀지 못하게 했네요.

    아기가 지속적으로 아프다고 하면 병원한번 가 보세요.

    저는 그 소아과 의사가 너무 고마웠어요. x레이상 이상이 없으니 그냥 가라고 했음 어쩔 뻔 했나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947 역삼역 근처 이야기 나눌만한 곳 알려주세요^^ ... 2012/08/17 1,221
142946 토탈리콜 보고 왔어요. 13 오늘 본 영.. 2012/08/17 3,129
142945 전세로 있는 집 대출 때문에 고민이에요. 10 걱정! 2012/08/17 2,628
142944 민주, `장준하 타살의혹'..박근혜 맹공 (종합) 5 세우실 2012/08/17 1,626
142943 아기 쌍꺼풀 실종이욧~ 3 하루8컵 2012/08/17 2,946
142942 강아지 보험 추천해주세여 1 태현사랑 2012/08/17 1,765
142941 덥구 추운거 아세요.. 2 덥구추운거 2012/08/17 1,557
142940 알파브릭이나 몰펀 잘갖구 노나요? 2 sarasa.. 2012/08/17 1,780
142939 기미치료제 먹는거 확실히효과있네요 15 화이트스카이.. 2012/08/17 13,088
142938 아이셋 질식사시킨 탤런트(조연) 부인이라고 기사 ,,,, 2012/08/17 4,705
142937 남편이 맨날 안마해달라는데 힘들어요..ㅠㅠ 19 ... 2012/08/17 5,737
142936 혹시 혼자 살 팔자라는것이 있나요?? 13 그립다 2012/08/17 16,980
142935 지난번에 닥치고 정치 교환해서 보자구하신 분 ... 2012/08/17 1,287
142934 아ㅠ 열받네요ㅠㅠ 뺑소니 친 놈이ㅠㅠ 5 뺑소니 2012/08/17 2,685
142933 MAC 화장품 온라인으로 살 수 있는 곳 아세요?? 2 ... 2012/08/17 2,085
142932 빨간색 립스틱 중에서 좀 다홍빛 나는 거요! 3 로망 2012/08/17 2,388
142931 동치미 동치미 2012/08/17 1,297
142930 세제 반통을 써놓고 잘했데요 6 진홍주 2012/08/17 2,633
142929 김치 담글때..찹쌀풀.....어떻게 만들어요? 5 김치 2012/08/17 13,198
142928 日 "독도 ICJ행 불응때 조정절차 밟겠다"(.. 2 기사 2012/08/17 1,590
142927 대구여성들이 예쁘다는거 35 화이트스카이.. 2012/08/17 12,618
142926 정수기 정수기 2012/08/17 1,344
142925 계집애 남편 8 차근차근 2012/08/17 3,769
142924 부가가치세..신고후 2 세무관련 아.. 2012/08/17 1,642
142923 또 성형수술 사고 발생했네요 9 호박덩쿨 2012/08/17 5,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