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아이 요놈이 언제까지 이쁜짓을 할런지..

.... 조회수 : 1,735
작성일 : 2012-08-16 13:58:08

7살아이인데요.

아이가 하나라 그런지 아직도 아기짓을 합니다.잠깐 잠깐 그래요.^^

 

어제는 자기전에 엄마한테 왕뽀뽀를 해준다고 입을 우하더니 양쪽에 해주고..

같이 누워자는데 천둥 번개에 제가 무서워하니(저는 이소리가 좀 무서워요.)

손으로 제귀를 막아주네요..

 

꺄~~~~~~~~~~~~~~악~~~~~

 

내평생 이런 남자가 없었는데..ㅠ.ㅠ

 

더 나이들면 귀여운짓 안할꺼 같아서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IP : 220.82.xxx.15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16 2:01 PM (58.151.xxx.157)

    아들은 길어야 초등3학년 정도인것 같네요. 4학년 넘어가서 고학년되면 나름 사춘기에 접어들려고 해서 친구들이랑 놀려고 하고 엄마하고 스킨쉽같은것도 잘 안하죠.
    그러다가 5학년 6학년되면 말수도 급격하게 줄어들죠.

    딸아이는 안그런데 아들은 말수가적어지고 부모하고 대화 잘 안할려고 하는게 좀 일찍오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주변 어르신들이 아들한테 너무 정주지 말라고 항상 강조를 하시는데..

  • 2. 초등 3학년
    '12.8.16 2:04 PM (211.112.xxx.3)

    뽀뽀로 지겹게 엄마를 폭격하는 아들래미 있습니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 손으로 하트 뿅뿅 날리고 엄마보고 눈인사 찡긋하고..

    다른 사람들이 "너 너무 엄마 좋아하나보다. 엄마 볼때마다 웃음이 가득하네~"하는 이야기 듣습니다.

    초등 3학년 아직까지는 안전합니다.

  • 3. 초등4학년
    '12.8.16 2:08 PM (119.204.xxx.61) - 삭제된댓글

    둘째라 그런지 ㅋ..

    애교많고 뽀뽀하고 아직도 엄마옆에자려고 하고 엄마랑 결혼한다하고..해피바이러스같은 아이인데..

    4학년이 정말 끝이지 싶어요.흑...

    아무래도 동생을 낳아야 겠다고 했더니 자기가 싫어졌나고 낳지말랍니다..;;

    제가 숨만 크게 쉬어도 '엄마 괜찮아 ?'를 쫓아다니며 하는아인데..

    정말 크는게 아쉬워지고 있어요..

  • 4. 울아들도 일곱살
    '12.8.16 2:10 PM (1.245.xxx.82)

    제아들도 일곱살인데 애교가 철철넘쳐요
    폭풍뽀뽀는 기본이고 장회신은 고양이의 아기고양이 눈으로 저를 녹여요
    어제는 5학년 딸이 울면서 엄마는 동생에게만 웃으며 말한다고 해서 남편에게 혼났어요

  • 5. 나름
    '12.8.16 2:12 PM (121.143.xxx.9) - 삭제된댓글

    중3아들 지금도 얼굴비비고 뒤에서 껴안고

    지금부터라도 서서히 정을 끓을려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ㅠㅠㅠ

  • 6. ㅋㅋ
    '12.8.16 2:15 PM (14.33.xxx.86)

    저 아들만 둘.. 큰아이 6학년 사춘기에 접어들었는데도 엄마 옆을 떠나질 않아요 ㅠ.ㅠ
    다른 아이들은 말수가 적어진다는데 우리 아들은 저랑 수다 떠는걸 너무 좋아해서 제가 힘들어요..흑흑

  • 7. 히히
    '12.8.16 2:17 PM (58.124.xxx.211)

    우리애 10살인데... 아직까지도 애교떱니다.

    절 생각해주는건 남편보다 이녀석이네요...

    남편한테도 가끔 잔소리--- 아빠 뭐 남자가 그러냐? 엄마한테 ~~~해줘야지...이러면서 잔소리도 하고

    내가 아파서 누워있으면 자기손 찬물에 씻어서 물기닦고 머리에 얹어주고요

    제가 입맛이 없어서 조금먹거나... 다이어트 한다고( 핑계죠..) 조금먹으면....

    " 엄마 몸도 생각해가면서 살을 빼야지... 그렇게 안먹고 그러면 힘들어서 어쩔려고 그래,,,,?" 이러고..

    크는게 아쉽네요.... 매일매일 눈이 안보이게 눈웃음 짓고... ...

    이제 피아노를 조금 치기시작했는데.... 엄마 이 노래 들려줄까? 이러면서 쳐주고...
    (이히리베 디히 ~ 쉬운 버전.... ) 엄마 이 노래 제목이 그대를 사랑해야... 좋지?

    큰애는 딸인데 완전 뚱~ 시크~ 한 성격이예요

  • 8. 한성댁
    '12.8.16 2:26 PM (114.94.xxx.111)

    아직도 뽀뽀해주고 사랑한다고 안아주고 엄마 생일이라고 인터넷 레시피 찾아서 생일상 차려주고 제가 외출하고 들어오면 간식 만들어주는 14살 우리 아들, 이세상에서 제가 제일 사랑하는 남자예요.
    엄마 얼굴 알아볼 때부터 저를 챙기더니 사춘기가 온 지금도 이리 잘하네요.
    나중에 장가가면 즤 안사람에게도 잘하겠죠?
    대견하고 고마운 존재예요.ㅎㅎ

  • 9. .......
    '12.8.16 2:35 PM (211.211.xxx.17)

    14살 폭풍애교 아드님까지 나오시니 좀 위안이 되네요.
    8살인데 크는게 아쉽습니다.^^

  • 10. ㅇㅇ
    '12.8.16 3:32 PM (110.70.xxx.236)

    그러게요
    8살 울 아들 재가 편두통이 있는데 틈만 나면 와서 손가락을 이마 눌러줘요
    싱크대에서 부엌일하며 서있음 백허 작렬
    퇴근하고 집에 가면 엄마 보고 싶었어 안고 싶었어 눈물 글썽
    완전 이쁜데
    좋아하는 여자친구 앞에서는 엄마는 찬밥이라
    예전부터 맘은 비웠네요 ㅠㅜ

  • 11. ㅇㅇ
    '12.8.16 3:34 PM (110.70.xxx.236)

    재가 ->제가
    백허->백허그
    폰으로 썼더니 오타 많네요 ㅋㅋ

  • 12. 아...
    '12.8.16 9:23 PM (221.145.xxx.245)

    완전공감~
    울아들같은 이쁜이들이 많네요~~
    사랑스러워용~~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387 넝쿨당질문-왜 동서는 귀남이 버린거에요? 5 00 2012/08/18 3,641
143386 요즘 누리는 사치 13 여름 끝물!.. 2012/08/18 5,734
143385 이렇게 계속산다는 게 너무 힘들어요 70 ㅎㅂ 2012/08/18 20,785
143384 의정부역 묻지마 칼부림 사진 봤는데...끔찍...ㅠㅠ 흉흉한세상... 2012/08/18 3,621
143383 일본인 한국 무시하는거 정말 싫지 않나요 키키키 2012/08/18 1,381
143382 남친에게 참 미련하게 툴툴댔네요;; 4 2012/08/18 2,183
143381 이혼한 친정오빠 10 속풀이 2012/08/18 5,945
143380 더위먹은 증상일까요?? 아파요 2012/08/18 1,851
143379 오바마,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 서명 3 역시 2012/08/18 931
143378 로이첸 냄비... 2 다해사랑 2012/08/18 3,149
143377 민호 교복인데요 이거 무슨색인지 좀 봐주세요^^ 3 아지아지 2012/08/18 1,858
143376 어이 없는 원숭이 새끼네요(펌) 16 ... 2012/08/18 3,175
143375 B스마트폰자녀관리 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3 스마트폰 2012/08/18 1,258
143374 미성년 자녀가 임신해서 오면 어떻게 하실 거예요? 20 사랑과 전쟁.. 2012/08/18 6,217
143373 의정부역서 흉기 난동..8명 부상(1보) ehcd 2012/08/18 2,411
143372 훈제연어 어떤걸로 사야 괜찬나요??? 요리 2012/08/18 1,118
143371 역시 일본은 부칸을 무서워하는군요.. 6 。。 2012/08/18 2,125
143370 목놓아 웃겨 주시는 명수옹! 11 무도 2012/08/18 3,463
143369 비염 뜸으로도 치료할 수 있을까요? 2 ... 2012/08/18 2,058
143368 그레이아나토미시즌 5, 크리스티나 애인으로 나오는 배우 아시는 .. 10 .... .. 2012/08/18 3,074
143367 봉주17회 5 나꼼수 2012/08/18 1,516
143366 구비구비 낙동강이 신음하고 있네요 5 한많은 낙동.. 2012/08/18 1,204
143365 아.. 서인국 13 된다!! 2012/08/18 6,083
143364 틈메이러가 동사? 했어요 2 해협~~ 2012/08/18 1,782
143363 아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까요 9 부모 2012/08/18 3,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