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섹스리스 울남편, 혹시 밖에서 푸는 걸까요?

괜한 의심? 조회수 : 9,498
작성일 : 2012-08-16 01:46:10

40초반 섹스리스 부부에요..

저나 남편이나 걍 지극히 평균적인 성욕을 가진 편이었고 전 저질체력, 남편은 다소 약한듯한? 정력을 가진탓에 신혼때도 사실 그리 활발하게 부부관계를 한 건 아니었어요.

그러다 아이낳고 조금씩 더 뜸해지고 애정이 식으니 또 더 뜸해지고...

뭐 이러다 보니 분기에서 반기로 넘어가더니 지금은 거의 1년 넘게 부부관계를 안했네요.

그런데 요즘 자꾸 의심이 생기네요..

주변서 들은 말로는 남자들은 구조적으로 여자와 달라서 안풀수가 없다고 하는데...

 

예전엔 그래도 어느정도 시일이 많이 지나면 남편이 대쉬는 했었는데 이젠 전혀 대쉬조차 안하고 욕구불만인것처럼도 별로 안보이는 평온한 태도로 살기 시작한 세월이 거의 일년이 돼가는 거 같아요..

글서 그게 희한해서 한두번 슬쩍 떠보듯이 '요즘 노래방도우미니, 안마시술소다,룸쌀롱이다 해서 남자들 사회생활함서 바람피는 경우가 그리많다는데 당신도 혹시 나몰래 밖에서 풀고 다닌적 없어?" 하고 물어봤는데 짜증스럽게' 자기가 그런짓 왜하냐, 그럴 돈이 어딨냐 '이럼서 정색을 팍 하더라구요..

걍 가볍게 물어봤는데 그렇게 정색하며 반응하니 갑자기 더 의심이 ;;;;;

 

혹시 울남편 밖에서 풀고 오는 걸까요? 한두달도 아니고 일년을 넘게 안했는데도 평온한 남자들도 더러 있나요?

 

40초반이 벌써 남성갱년기가 올 시기도 아니고 부부관계 못할 정도로 완전 꺽일 나이도 아닌거 같은데...

 

제가 괜한 의심을 하는건지;;;

사실 남편이 발끈한 말중 돈이 어딨냐? 는 말은 틀리진 않는데...제가 월급관리를 다 하고 용돈도 여유롭진 않은지라;;;

 

IP : 119.64.xxx.8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6 1:49 AM (122.36.xxx.75)

    원글님 남편이 원글님보고 남자도우미나 출장안마소나 이런데서 풀고 다닌적 없냐하면
    기분좋으시겠어요..? 리스가길어지니 이생각저생각 다 들겠지만 확실한 물증 없음 의심하지마세요
    정신건강에 안좋아요

  • 2. ....
    '12.8.16 1:51 AM (72.213.xxx.130)

    님도 모르는 사생활은 저희가 어찌 아나요? 님도 남편 출근 시키고 따로 풀지 안풀지 아무도 모르는 거죠.

  • 3. 대체왜그러는
    '12.8.16 1:53 AM (218.236.xxx.66)

    그걸 여기다 물어보시면,,,;;

    밖에서 하는거 맞다고 답변해드리면,

    남편 잡으시겠네요. --;

    남자들 다 똑같다는 아줌마들 답변,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 4. ㅎㅎㅎㅎ
    '12.8.16 2:46 AM (175.195.xxx.7)

    모르겠어요..
    너무 어려워요..

  • 5. 후앙
    '12.8.16 6:03 AM (112.149.xxx.191)

    기혼 남성들도 스스로 푸는경우가 많습니다.
    즉.. 샤워할때 물틀어놓고 오래있을때..
    그리고 일년넘게 관계가 없다면 둘다 문제를 찾아봐야지~
    남편이 밖에서 해결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부터 하는건 좀 아니네요..
    본인은 과연 얼마나 노력 하셨는지..

  • 6. 우리..
    '12.8.16 7:24 AM (49.50.xxx.237)

    우리 남편이 그러는데 의외로 님네처럼 일년에 한두번도 안하는 부부가 많답니다.
    남편이 남자 후배나 직장 동료 부하직원들과 얘기나눠보면
    님말처럼 6개월넘었다 일년넘었다 그런말들을 한다네요.
    그렇다고 그사람들 별로 나쁜짓 하지도 않는거같고 그냥 살다보니 그렇고
    욕구가 안생긴다고 한다네요.

  • 7. 좀 슬픈
    '12.8.16 7:37 AM (177.33.xxx.31)

    얘기지만, 40 넘으니 잘 안 일어난답니다.
    지난번 어느글엔가 헬스 강사 얘기 댓글에 개가 스쳐도 일어선다는 그것이
    심한경우 야한걸 봐도 안 일어선답니다.
    고개숙인 남자가 되나봐요.
    어쩌면 그래서 일수도.....

  • 8. 그러게요
    '12.8.16 9:57 AM (59.7.xxx.55)

    원글님 남편분 같은 사람 많아요. 원래부터 강하지 않은 사람은 평균보다 일찍 욕구가 사라지더라구요.

  • 9. 원글..
    '12.8.16 12:37 PM (119.64.xxx.89)

    사실 진짜 답을 얻자기 보단 몇몇분이 답해주신 '아닐거라고,그런 사람 많다'는 그런 위로와 안심의 댓글을 바랬던거 같네요 ^^;;
    특히나 40대초 남자님 써주신 댓글 보니 더 안심이 되네요 ㅠ.ㅠ

    울남편 같은 남자들 의외로 많다니, 이러니 울나라가 성관계 빈도수가 거의 세계 최하위인가 보군요..
    댓글에 위로받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789 항상 부재중 전화로만 찍혀있는 지인 11 열심녀 2012/09/04 3,146
147788 헬스pt 트레이너 바꾸려고 하는데 어떨까요? 4 고민 2012/09/04 5,181
147787 비가 그쳤나요? 3 질문 2012/09/04 955
147786 급} 세탁할때 과탄산 소다? 나트륨? 3 2012/09/04 2,714
147785 얼마전에 팬디 가방 올리신거 보신분.. 2 가방 2012/09/04 1,609
147784 한살림에서 판매하는 것들은 믿을만한건가요.. 34 먹거리 2012/09/04 6,387
147783 학습다이어리 양식 좋은 거 있을까요? 초등4학년 2012/09/04 967
147782 해병대 독도상륙훈련 취소 이명박식 외교? ㅇㅇㅇ 2012/09/04 672
147781 말을 안해요 2 아이 친구 .. 2012/09/04 966
147780 큐빅박힌 구두 알 잘 빠지나요? 8 백화점구두 2012/09/04 924
147779 이게 무슨 뜻이에요?? 5 비오는날 2012/09/04 1,454
147778 아이가 글씨를 뒤집어서 써요 9 ㅡㅡ;; 2012/09/04 2,092
147777 외식안하는 집이나 이건 절대 밖에서 안사먹는다 하시는거 있나요... 21 먹거리 2012/09/04 5,683
147776 싸이 미국에 진출하네요. 저스틴 비버 소속사와 계약 9 유튜브의 힘.. 2012/09/04 2,632
147775 이동준 아들 이일민... 2 2012/09/04 2,641
147774 친조카를 7년동안 성폭행해서 애까지 낳았답니다. 42 죽여야해 2012/09/04 17,256
147773 중학생 봉사 점수 8 고양이. 2012/09/04 1,857
147772 시누이들과의 갈등 22 장남며느리 2012/09/04 7,831
147771 학부모 상담.. 정녕 '빈손'으로 가도 될까요?? 16 학부모 2012/09/04 4,613
147770 미초 블루베리 드셔본 분 있으신가요??? 4 다니엘허니 2012/09/04 1,122
147769 7살 남아인데 이런 상황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gbdb 2012/09/04 1,550
147768 안 맞는 아이친구 엄마라 그럴까요? 7 성격이 2012/09/04 2,546
147767 남편에게 실연당한 기분이에요. 42 하루 2012/09/04 9,481
147766 9월 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9/04 739
147765 아기 한복 사주는게 엄청난 사치인가요? 27 이상한데서 .. 2012/09/04 8,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