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핑크 니트

45살에 조회수 : 1,446
작성일 : 2012-08-16 01:12:42

백화점에서 남편과 다니다가

딱 핑크색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핑크 그 자체) 니트를 입어봤어요.

속에 탑 입고, 겉에 입는 베스트 같기도 하고,

성글게 짜여진 건데

계속 눈에 아른 아른

그런데, 나이가 걸려서.....ㅠㅠ

피부가 하얗긴 하고, 남편도 자기라면 입겠다고 ㅋ

남들이 주책이라고 하지 않을까?? 했더니...

처음에는 " 너한테 이상하게  핑크가 잘 어울려, 왜 그런지 모르겠어 자꾸 입혀보고 싶어" 하더니만.

한참 생각해 보더니,  "  그럴수도 있겠다. 너 표정이 자주 입을 얼굴이 아니다. "

하고는 안사주네요.

그런데 이 밤에도 자꾸 생각이 나고.

더 늙기전에 입어주고 싶고 그렇네요.

2살만 어렸어도.. 

그냥 질러버릴까요???

IP : 124.111.xxx.2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6 1:21 AM (125.184.xxx.44)

    왜요 ? 요즘은 50대도 과감한 색상으로 세련되게 잘 입으시던데요.
    45살이시면 아직도 청춘 아닌가요 ?

  • 2. 그래요?
    '12.8.16 1:24 AM (124.111.xxx.226)

    히 죽 ~~
    ..님 힘 얻고 갑니다.
    감사~♥

  • 3. ..
    '12.8.16 1:27 AM (122.36.xxx.75)

    계속생각나면 사세요~ 저도 예전에 입어서 맘에들었는데 안샀다가 나중에 다시가니 없더라구요 ㅜ
    남편분도 어울린다하셨잖아요 안어울리면 그런말 안하셨겠죠 ㅋ

  • 4. ㅋㅋ
    '12.8.16 1:32 AM (124.111.xxx.226)

    122.36.님 그쵸???
    그런데 말이죵.
    아까 백화점에서 본 옷을 지금 인터넷 검색해보니,
    타지역 백화점에서 더 싸게 팔고 있네요.
    흐미~~
    빨리 주문 들어가야겠습니다.
    두 분 격려 고맙습니다.~^^

  • 5. 사세요
    '12.8.16 8:12 AM (116.37.xxx.10)

    안사준다는 말이 묘하게 걸립니다

    그냥 원글님이 사세요

  • 6. ...
    '12.8.16 9:17 AM (211.244.xxx.167)

    피부 희고 몸매만 바쳐준다면 사 입으세요 본인 스스로!!
    세살애도 아니고..
    입혀주고 싶다느니, 안사준다느니...쩝..

  • 7. 요리초보인생초보
    '12.8.16 9:43 AM (121.130.xxx.119)

    어제 ebs 달라졌어요 보니 70대 할머니가 핑크 니트 입고 계시던데 잘 어울리시던데요?

    디자인은 보니 못했으나 강남, 명동 노점상 아니고 백화점이면 클래시컬한 편이겠네요.
    개인적으로 나이 먹으면 무채색만 입어야 하나 회의적이고 거리가 밝아지면 좋겠어요.

  • 8. ^^
    '12.8.16 1:34 PM (124.111.xxx.226)

    저 샀습니다.
    아니 남편이 사줬습니다. ㅋㅋ
    이러고 살아요.
    싸운들........그냥 물 흐르는데로~
    언젠가 마음대로 돈 쓸 날 오면 좋고, 아니면 할 수 없고요.
    그래도 하고 싶은 거 나름 하고 살거예요.
    진짜 거리를 보니 많이들 무채색으로 입으시네요.
    원색은 한 10%???
    저도 거리가 밝아지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458 비오는데 기자들 왜 비맞고 있어요? 14 작작 좀 2012/08/30 2,212
148457 아이가 만들어 달래요! 2 달고나 2012/08/30 1,021
148456 집에서도 노트북 많이들 쓰시나요~? 28 사고싶어요 2012/08/30 3,223
148455 투썸플레이스 케익과 커피 좀 추천부탁드려요.. 1 .. 2012/08/30 2,055
148454 국산콩 두유 좀 추천해 주세요 10 ㅡㅡㅜ 2012/08/30 2,413
148453 “유신정권 ‘장준하 간첩단’ 조작하려 40일 고문” 1 샬랄라 2012/08/30 1,221
148452 장천아트홀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주차장 2012/08/30 941
148451 사과해야 되나요? 32 고민 2012/08/30 4,705
148450 엑스박스? 구성품 뭘 사야되나요? 3 다이어트 2012/08/30 1,042
148449 목주름 예방에 관하여.. 8 ... 2012/08/30 3,128
148448 남편이 제게 보낸 첫 편지... 1 .. 2012/08/30 1,670
148447 위안부강제동원 증거있다 뉴스 억척엄마 2012/08/30 1,109
148446 엘지제품 청소기 괜찮은 것 좀 추천부탁드려요.. .. 2012/08/30 861
148445 부패기득정권, 보수언론의 물타기 수법의 최대 수혜자는? 사실은 .. 1 GBS 2012/08/30 816
148444 실 좀 찾아주세요...(뜨게실전문 CSI) 2 뜨게실 2012/08/30 1,022
148443 비염때문에 괴로워요 2 이비인후과 2012/08/30 1,459
148442 7세 아들이 아이패드를 사달라고.. 26 아이패드 2012/08/30 3,530
148441 그래도 sbs는 중간중간 뉴스특보 합니다. 5 .. 2012/08/30 1,965
148440 가로수길 2-3시간 세미나 가능한 까페 추천 부탁합니다 2 검은나비 2012/08/30 1,145
148439 쿡티비 전원을 오랜만에 켜니 boot가 켜져요. 6 인터넷티비 2012/08/30 8,110
148438 드마리스부페는 할인이 없을까요? 4 부탁드립니다.. 2012/08/30 8,464
148437 일산 어르신 모실 괜찮은 부페 좀.. 3 블루 2012/08/30 1,624
148436 왜 꼭 명절에 시댁먼저 가야하나요 억울.. 20 YJS 2012/08/30 4,554
148435 어제 초반을 못봤는데요, 사또 손에 피는 강문영과 다투다 그런것.. 1 아랑사또 2012/08/30 1,576
148434 노무현은 부동산을 알았다. 저녁숲 2012/08/30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