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용실 가본지 백만년된 뇨자예요 ㅠㅠ

도와주세요 조회수 : 4,536
작성일 : 2012-08-15 22:10:27

미용실에 가본지 백만년은 된 사람입니다 ㅠㅠ

결혼하고 아이 낳고....시댁과 합가해서 살며 직딩 생활하는 사이

미용실의 '미'자 한번 생각할 여유조차 없이 살아왔는데....ㅠㅠㅠㅠㅠ

이제 미용실 가서 펌해야 겠어요. 숱이 없어서....너무 늙어 보이네요 ㅠㅠ

현재 앞머리 없는 긴머린데....길이는 허리보다 조금 위? 정도 까지 오는 생머리입니다.

길면 집에서 가위로 길이만 조금 자르고 또 길면 자르고 반복하며 살았습니다.

무지 경제적이었죠.

너무나 알뜰하신 시어머님 봉양하고 따라쟁이? 노릇하느라 평생 해보지도 않았던 남편 컷트도

집에서 해주는 미용사가 다 되었네요 ㅠㅠㅠㅠ

어머님께서 평생 아드님, 아버님 머릴 집에서 잘랐다고 하시면서 저한테도 그리하길 바라셔서...

어찌어찌 하다보니 ...ㅋ

제가 원래 손재주가 좀 있어서 평생 고생이죠 ㅠㅠㅠㅠ

그러다보니 눈치 보여 미용실에 가기 참 어려워지는....분위기...

뭐 꼭 가고 싶었으면 갔겠지만... 그런 분위기 깨고 갈만큼 제가 필요로 하지 않아서 안가다보니...

미용실 끊은지 십년이네요 ㅠㅠㅠㅠ 

제 평소 스타일은 앞머리 위로 조금 띄워 집게 핀으로 집고

뒷머린 정수리 가깝게 질끈 묶어 똘똘 말아 u자형 핀으로 고정하는 업스타일입니다.

나름 깔끔해보이고 잘 어울린다는 얘길 많이 들었는데, 현재  탈모가 진행 중ㅠㅠㅠㅠ

원래 머릿결이 가는데다 숱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흰머리까지 ㅠㅠㅠㅠ 한 달이 멀다하고 염색은 합니다. 혼자 집에서요.

그러니 머릿결도 별로ㅠㅠㅠㅠ

그래도 머리는 묶고 다닐건데요...(그게 젤 편해서...) 좀 풍성해보이고 싶어요...

그렇다고 머릿결 지글지글 뽀글뽀글한건 별루고....

굽실굽실 탱탱하고 숱 많아 보이는 스탈로 변신하려면 미용실에 가서 어떤 펌을 해달라고 해야하나요?

볼륨매직이니 디지털펌이니 세팅펌이니...종류도 다양한 거 같던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전혀 모르겠고

저한테 맞는 펌이 뭔지도 감이 안잡히네요.

그냥 미용실 가서 이리 설명하고 해달라고 하면 좋지만

미용에 대한 아무 지식없는 사람들 살짝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경우도 있고 해서...

미리 알고 가고 싶어 이렇게 묻습니다.

도와주세요.

참고로... 제 나이 40줄입니다 ㅠㅠ 

되도록 경제적이고 효과짱인 것으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무플은 무서운데...용기내서 적었으니 아시는 만큼 도와주세요. 다시 한번 부탁드려욤^^

IP : 1.225.xxx.12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5 10:12 PM (220.78.xxx.191)

    머리가 ..탈모가 오신 건가요?
    그런데 길게 하고 꼭 묶어야 한다면 그건 탈모를 더 부추기는 길이고요
    그냥...생머리 탈출해 보세요
    머리 단발로 자른뒤에 자연스럽게 펌 하세요

  • 2.
    '12.8.15 10:14 PM (1.225.xxx.126)

    자연스럽게 펌? 어떤 펌을 해야하나요??
    얼굴은 둥글하게 퍼졌고...
    목은 짧고....ㅠㅠㅠㅠㅠ

  • 3. ...
    '12.8.15 10:16 PM (39.120.xxx.193)

    요새 아침드라마 천사의 선택에 최정윤씨 단발퍼머한 머리 묶고 나와요.
    한번 보세요. 어디 인터넷 뒤져보면 캡춰한 사진 있을것 같은데요.

  • 4. ...님
    '12.8.15 10:18 PM (1.225.xxx.126)

    그 최정윤씨 머리 좋은데 무슨 펌 해달라고 해야하나요?
    그냥 그녀처럼 해달라해야하나요?

  • 5.
    '12.8.15 10:19 PM (211.36.xxx.171)

    숱이 없어서 하는거라면 그냥 웨이브파마 해달라고하세요 굵고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숱 줄어들어 고민이라 하시고 길이는 많이 자르셔야겠네요 길어도 어깨 조금 넘기는 정도 묶기도 좋고

    굳이 펌 이름은 말씀안하셔도 되요 미용실마다 표현도 다르니 스타일로 설명하시고 사진으로 말해도 됩니다 스타일 북 보여달라 하시거나 맘에 드는 사진 갖고가세요
    다 그렇게 하니 용어모른다고 무시 안합니다 ^^

  • 6. ...
    '12.8.15 10:19 PM (220.76.xxx.212)

    탈모 진행중이시면, 업스타일이나 묶는건 포기하세요.
    어울리는 거랑 관계없이 포기하셔야 해요.
    최대한 머리를 편안하게 놔두는 스타일로 하셔야 머리숱이 유지가 됩니다.

  • 7.
    '12.8.15 10:20 PM (211.36.xxx.171)

    자연스런건 보통 세팅펌(열펌)이지만 좀 늘어지는 성향이 있어 머리결에 따라 열처리 안하는 펌하기도 하니 물어보세요 뭐가 좋을지

  • 8.
    '12.8.15 10:27 PM (1.225.xxx.126)

    아, 묶으면 탈모가 훨씬 더 진행이 되는군요 ㅠㅠㅠ
    것도 잘 몰랐네요....댓글주신 님들 모두~~~~감사해요^^
    자연스런 머리 사진이나 찾아봐야겠네요.ㅎ

  • 9.
    '12.8.15 10:28 PM (39.120.xxx.193)

    대부분 같은 분께 머리를 맡기는데 요즘은 한군데 오래 안계시더라구요.
    미용사 본인이 예쁘게 하고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 머리도 예쁘게 해요.
    직업이니까 당연히 다들 괜찬호게 하고 있지않아? 하겠지만 가서 보세요. 아니거든요.

  • 10. 머리 꼭대기쪽으로
    '12.8.15 10:37 PM (1.225.xxx.126)

    머리카락 묶어서 가위로 쌍둥 잘랐어요.
    그러곤 층이 지나치게 난 건 거울보면서 대충 삭둑삭둑.
    묶고 다니기 때문에 별로 세심하게 안잘라도 돼요.

  • 11. 참님..말 맞는거 같아요
    '12.8.15 10:38 PM (1.225.xxx.126)

    본인이 이쁘게 하고 있는 미용사....일리 있는 말씀이시네요.
    감사해욤^^

  • 12. ...
    '12.8.15 11:05 PM (210.121.xxx.182)

    숱없고 힘 없는 분이시면 풍성한 웨이브는 힘들어요..
    좀 짧게 자르시고.. 펌은 안하시더라도 주기적으로 짧게 잘라서 유지하세요..
    짧아야 염색도 좀 편하고 그럽니다..

  • 13. sㄴ
    '12.8.15 11:09 PM (119.71.xxx.55)

    신데렐라펌이라도 집에서 둘둘 말았다 펴면 웨이브 생기는 기구가 있어요
    저도 엊그제 알았서 검색했더니 후기가 좋네요
    짧은 단발이라 필요없지만 가을에 머리 좀 기르면 한번 써보려고요

  • 14. sㄴ님이
    '12.8.15 11:45 PM (1.225.xxx.126)

    말씀하신 신데렐라펌 기구 지금 검색해봤어요.
    근데...저한텐 안맞는 거 같네요.
    머리카락이 가늘고 힘이 없으면 금방 풀린대요 ㅠㅠㅠ
    전날 밤에 세팅하고 밤새도록 하고 있어도...머리에 힘이 없으면 ㅠㅠㅠㅠ
    거기에 스프레이 해주면 좀 덜풀리고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712 남편의 새벽귀가 때문에 속상해요 7 속상해 2012/09/02 2,811
149711 지금 뉴스에 고종석 구속여부가 오늘 밤 늦게 결정된다는데... 3 ? 2012/09/02 1,632
149710 아기사랑 세탁기,어느제품,어디가서 사야 싸게 살까요? 2 세탁기 2012/09/02 1,783
149709 메이퀸의 금보라.. 5 .. 2012/09/02 3,558
149708 다세대 빌라인데 하수구 1 ㅁㅁ 2012/09/02 1,193
149707 같은 머리의 구멍이라도.... 7 그냥그렇게 .. 2012/09/02 2,134
149706 우린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1 다즐링 2012/09/02 1,072
149705 로봇고등학교에 대해 아시는분 계시는지요?? 2 중삼엄마 2012/09/02 3,055
149704 남편이 올해 38세인데요 1 ..... 2012/09/02 3,048
149703 외고 지망 중1여학생..봉사활동.. 1 중1 2012/09/02 1,997
149702 역시나 그것이 알고싶다....기사한줄 없네요. 8 ddd 2012/09/02 2,862
149701 주말에 손주만 기다리는 친정.. 부담스럽네요.. 13 부담 2012/09/02 5,777
149700 코스트코 양평에있는 의자 학생의자 2012/09/02 1,350
149699 어제 어린이집 문제로 올렸었는데.. 한 번 더 올려봅니다 2 ... 2012/09/02 1,469
149698 단촐하다' '단출하다' 1 방송보고 2012/09/02 2,139
149697 4학년 아이 수학학원 어디를 보내야 할까요? 3 dff 2012/09/02 2,270
149696 성인 피아노레슨 받으려고 합니다. 조언 좀! 4 ^^ 2012/09/02 4,711
149695 대장내시경 몇년에 한번? 7 47세 2012/09/02 4,838
149694 이은미 좋은사람 듣고있어요^^ 2 촌닭 2012/09/02 1,642
149693 차두리아내분 돌아온것보니까 29 ㅁㅁㅁ 2012/09/02 20,810
149692 부산 팔레드시즈 어떤가요? 5 .. 2012/09/02 3,977
149691 약 때문에 기형아 1만명…제약사 뒤늦게 사과 5 샬랄라 2012/09/02 3,371
149690 냉장고 구입 어디에서 해야할가요? 5 10년된 냉.. 2012/09/02 1,692
149689 잘무르지 않는 지성용 비누 없나요? 4 .. 2012/09/02 1,659
149688 (나주사건)-서울집회 - 오늘 오후 4시 - 8시까지 명동 예술.. 6 그립다 2012/09/02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