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을 충무로역 근처로 옮겼는데 여기엔 그 흔한 커피전문점 하나 없어서 신기해요.

커피 조회수 : 1,634
작성일 : 2012-08-15 21:07:42

그동안 직장이 있던 위치가 광화문, 종로, 가산디지털 단지였어요.

그러다 최근 충무로쪽으로 직장을 옮겼는데

분위기가 그동안 다녔던 직장 근처와는 많이 (좋은 의미에서) 다르네요.

높은 빌딩없고 허름한 건물들이 대부분이지만 더 좋아요.

 

최근 직장 다니던곳은 가산디지털 단지쪽이었는데 여기 오피스 공장, 빌딩들 즐비하고

깔끔해보이는 동네이지만 영세한 직장들 많은곳임에도

물가수준 굉장히 높아요.

구내식당 아닌 곳들은 점심값으로 6~8천원 내도 별로 먹을만한거 없고

비싼 커피전문점들 즐비하고...

무엇보다 여기 출근시간에 사람들 얼마나 많은지.. 정말 놀랬어요.

급여는 찔끔 오르는데 돈쓸곳들은 많고...

 

충무로쪽에는 도로변 말고는 그 흔한 커피전문점 하나 없더라구요.

영세한 인쇄소 많고 연세드신분들이 많아서인지...

커피 사먹는 비용 3~4천원..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행복한 시간이겠지만

커피 별로 안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사회생활의 한가지 교류로 습관처럼 밥먹고 커피마시고...

한번쯤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 아닌가해요.

대부분의 커피전문점들이 대기업 프랜차이즈들이라 대기업만 돈벌게 해주는것 같기도 하구요.

 

앞으로 은퇴시기는 빨라지고 노령화는 지속될거고 세계적인 경기불황...

생각없이 몇천원씩 소비하는것도 아껴야 하지 않나 싶네요.

 

IP : 175.192.xxx.1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8.15 9:39 PM (112.144.xxx.68)

    골목마다 다방 있어요 옛날 스타일^^은근 먹을데도 많고 전 충무로 참 좋아요 갠적으로 인연도 있고 시내 한 복판 이라도 왠지 시내 같지 않고요^^

  • 2. 매일
    '12.8.15 9:57 PM (14.52.xxx.59)

    커피한잔 안 먹으면 몇년후에 집을 산다는 기사가 났었잖아요
    울 남편도 여직원이 커피 들고다니면 저 박봉에 저러고 다닌다고 뭐라고 해쌓더니,,
    자기도 지갑에 포인트 카드가 수두룩 하더만요 ㅎ
    환경이 무서워요 ㅎㅎ

  • 3. ---
    '12.8.16 3:53 AM (92.74.xxx.118)

    12년 전 첫 직장이 충무로 역 근처였는데 동네가 좀 후졌죠. ㅎㅎ 지금도 그런가보네요. 25살 참 철없을 때였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584 (급)가로2미터20센티, 세로 80센티가 아파트방문이나 엘리베이.. 1 가능할까? 2012/08/16 1,615
142583 백일동안 마늘먹기! 4 백일동안 2012/08/16 1,670
142582 “지금도 사찰 불안에 떠는데 책임자는 금배지 달고…” 세우실 2012/08/16 687
142581 영문법 성문종합영어 어떤가요? 전 일제식이니 뭐니해도 괜찮은것 .. 12 성문종합영어.. 2012/08/16 6,201
142580 인생의 꿈이 남자친구가 되어버리면.. 안되는 거죠? 7 belle5.. 2012/08/16 1,874
142579 방송인 김태희, 19일 회계사와 결혼한다 2 호박덩쿨 2012/08/16 5,062
142578 게시판에서 실명을 사용하는 것이 차라리 낫지 않을까요? 4 &*** 2012/08/16 830
142577 자주 먹는 즉석식품 있으세요? 12 탕탕탕 2012/08/16 4,599
142576 신용카드 추천하실만한거 있으신지요 2 영선맘 2012/08/16 1,237
142575 전세 반환금 몇시쯤 주어야 할까요??? 6 별이별이 2012/08/16 1,080
142574 경기도 안산에 사시는분들 중국관 어떤가요? 2 중국관 2012/08/16 1,104
142573 하얀티에 겨드랑이땀때문에 생긴 얼룩 지워지나요? 1 ?? 2012/08/16 2,256
142572 시아버지께서 중풍 증상을 보이셔서 지금 병원에왔어요 10 도와주세요!.. 2012/08/16 2,339
142571 미역을 볶지 말고 끓여보세요 21 노모어쓴맛 2012/08/16 6,218
142570 출퇴근 간병인은 어떻게 구해야 할까요? 3 SOS 2012/08/16 1,817
142569 수시 논술전형 문의 드려요. 4 초록 2012/08/16 1,721
142568 검색해보니 한포진이라는데 5 한포진 2012/08/16 1,755
142567 성북구 종암동 근처에 사시는 분! 2 도움말 부탁.. 2012/08/16 1,526
142566 저도 82에 보답하는 의미로 팁 하나~ 15 초록거북이 2012/08/16 5,080
142565 위 아래 사랑니 동시에 빼 줘야 하나요? 9 00 2012/08/16 12,723
142564 출판, 잡지 관련 구직 정보 볼수있는 곳 3 아세요? 2012/08/16 1,049
142563 여자분들...남자 만나시면.. 6 널보게될줄 2012/08/16 2,520
142562 또다른 냉면육수 비법 - 펌 9 냉냉 2012/08/16 4,646
142561 어제 국기를 달지 않았습니다. 3 방랑자 2012/08/16 992
142560 죽집소개 부탁 드려요~~ 불효부 2012/08/16 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