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학년 방학 숙제 어찌 시키세요?

초보 학부모 조회수 : 1,664
작성일 : 2012-08-15 16:49:31

남자 아이 엄마입니다.

방학 숙제가 많지 않은 학교랍니다.

 

방학동안 읽은 책의 제목, 지은이, 출판사 적기

읽기책 1권 한 번 읽기

10개의 단어나 짧은 문장 1번씩 노트에 쓰기 / 일주일에 2번  .. (예를 들어 ' 넘어졌습니다'  요런 길이)

체험학습 보고서 딱 1장 쓰기

그림 일기 1주일에 딱 한 번 쓰기

 

이것이 아이가 방학내내 매일 매일 고통 스러워서

화내고 짜증내고 할 분량의 숙제인가요?

 

학원 학습지 아무것도 안해요.

방학이라 운동 하루에 1시간 ..... 딱  4일만 다닙니다.

 

나머지는 놀고 놀고 또 놀아요. 하루종일 tv 랑 dvd 보고 싶어하는데 그것만은 제가 절제 시킵니다.

 

개학이 코 앞인데 ... 이제 저도 지치네요.

너무 너무 하기 싫어하는 아이를 억지로 시키는 게 맞는 것인가요?

 

그냥 보내버릴까요?

개학후 야단 맞으면 그 순간은 무척 슬퍼하고 무서워할  거예요. 딱 그 순간만 ....

 

번외의 사교육도 아니고

학교에서 내주는 기본 숙제를 안해가도 되는 것처럼 하는 게 맞는 것일까요?

 

방학내내 아이와 저는 서로에 대해 미움을 키워나가네요.

 

저에게 길을 알려 주세요

 

 

IP : 112.150.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모
    '12.8.15 4:55 PM (122.128.xxx.157)

    그럼 책 읽기를 엄마랑 한 문장씩 교대읽기
    해보자 설득햐보시고
    보고서도 이렇게할까? 하며 좀 함께 해주셔야
    할듯한데요 ... 혼자 하는 아이들 별로 없을거예요 아이가 부담스러워 안하려는 만큼
    엄마가 함께 부담을 나눠서 함께해보세요
    그렇게 함께 1~2년 정도 하다보면 하는법도
    터득해서 스스로 하게될거예요

  • 2. 이모
    '12.8.15 4:59 PM (122.128.xxx.157)

    하여간에 밀착지도로 칭찬도 많이
    하시면서 대놓고 아빠에게 전화걸어서
    아이칭찬도 막하시고...>

  • 3. 초보 학부모
    '12.8.15 5:07 PM (112.150.xxx.4)

    댓글 감사합니다 ㅠ.ㅠ

    혼자 숙제 하라고 해보지도 않았고 .... 할 수 도 없답니다.

    책 읽고 제목 쓰고 작가 이름 쓰기 위해 연필을 가져다 줘도
    원망 원망..... 끝이 없고요.

    일기든 단어쓰기든 엄마가 옆에 붙어 있어야 엄청나게 괴로와 하면서 한 글자 한 글자 쓴답니다.

    그러는 형국이니 일기는 하루분을 이틀에 나누어 조금씩 조금씩 써야 하네요.

    밀착지도는 정말 열심히 하는데
    정말 지쳐서 쓰러질 정도로 ..... 얼르고 달래고 화내고 .... 다중이 같아요 . 제가 ....

    아이가 너무 싫어하고 자기를 힘들게 한다고 저에 대한 원망이 너무 커요.

    그래도 꾹 참고 숙제를 같이 해내야 겠지요?

  • 4. 이모
    '12.8.15 5:19 PM (122.128.xxx.157)

    그러한 성향일 것이다 ... 생각이 들더라구요
    학습 습관이 거의 안된 경우 같아요
    학습시간을 한 20분부터 늘이셔서 한 두시간
    도 앉아할 수 있을때까지 힘내세요
    학년이 올라갈 수록 그 습관이 안되면
    더욱 힘들어지실거예요 ..에고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891 주문진에서 솔비치까지 택시비는? 1 솔비치 2012/08/17 1,846
142890 대한축구협회가 일본축구협회에 보낸 해명메일원문 6 ... 2012/08/17 2,079
142889 걸레대신에 물티슈로 쓰시는분계신가요? 10 화이트스카이.. 2012/08/17 4,794
142888 매직기간 지나면서 생기는 염증이요.. 10 민망함. 2012/08/17 4,380
142887 육수용 멸치요 2 엉뚱주부 2012/08/17 2,329
142886 나이드니,화장을 해도 트렌스젠더 느낌이나요~화장비법 알려주세요~.. 13 늙어가네~ 2012/08/17 4,759
142885 이제와서 한경희 스팀청소기 사면 좀 그런가요? 1 .. 2012/08/17 1,641
142884 내일 계곡에 가볼까하는데요.. 추천 좀... 블루 2012/08/17 1,647
142883 베란다벽 곰팡이에 락스물 뿌리면 9 유령재밌다 2012/08/17 4,513
142882 만석군 억만석군 2012/08/17 1,446
142881 다크써클이심해서 수술 7 미미양 2012/08/17 2,929
142880 일본이 독도문제 조정절차 밟는다는데요 4 이런 2012/08/17 1,774
142879 정말 황당한 전화통화 11 모이따위 2012/08/17 4,610
142878 공천뇌물로 스텝꼬인 박근혜, '정치개혁 카드' 통할까 1 세우실 2012/08/17 1,312
142877 즉석 삼계탕이 여러 봉지 있어요.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삼계탕 2012/08/17 1,745
142876 누가 나 좀 안아줬으면 좋겠어요. 10 ..심연 2012/08/17 3,715
142875 임플란트 7 무서워요 2012/08/17 2,061
142874 국제사법재판소장 아직도 일본인인가요? 독도 2012/08/17 2,004
142873 방금 누워서 잠시 해봤는데요 하늘 자전거.. 2012/08/17 1,697
142872 "수학문제" 올리면 날로 먹으려든다는 분 계셨.. 12 베스트글중 2012/08/17 3,981
142871 이불청소기&청소잘되는 청소기추천부탁드립니다. 2 하니 2012/08/17 2,139
142870 주원이 박기웅이나 긴페이 아찌 보다 2 각시탈 ♥_.. 2012/08/17 2,202
142869 요즘 오이 쓰다던데 어떤가요? 7 오이지 2012/08/17 2,245
142868 원글 지워요 38 진짜 2012/08/17 8,644
142867 무스쿠스에서 2 그냥아짐 2012/08/17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