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천주교신자분들께 여쭤볼께요(좀 급해요)

궁금이 조회수 : 2,133
작성일 : 2012-08-15 08:29:29
모태신앙이긴한데 수박겉핥는 신자라 아는게 별로 없어요, 죄송..
오늘 성모승천대축일이라 의무미사잖아요.
좀 있다 성당 갈건데, 오늘 전대사를 주신댔어요.
고백성사 보는거 너무너무 부담스러워서 성사볼짓(??) 안하려고
미사도 절대 안빠지고 마음에 께림찍한 일도 안하려 무지 애쓰거든요 ㅋㅋ

근데, 어저께 엄마랑 안좋았어요.
엄마도 신자시고(동네가 달라서 성당은 달라요) 오늘 성당갈거니까
그 전에 풀고 싶어서 아침내 전화하는데, 많이 화나셨는지 전화를 안받으세요.

어제 풀어드렸어야하는데, 저도 어제 기분이 너무 안좋은 이유가 있어서
걍 모른척했거든요.

이런 상태에서 영성체모시면 안되겠죠? 고백성사도 해야하나요?
전대사인데..........
이런소리 하면 안되지만, 레지오 활동도 열심이시고 신앙심도 깊으신 엄마가
딸인 저한테는 주기적으로 꼬투리잡아 거의 잡듯이 몰아부치고
한번도 본인 잘못 인정 안하시고 당신 자존심만 내세우시는거 보면
맘을 저리쓰면서 신앙은 왜 갖나...싶은 생각까지 들고, 냉담하고 싶어져요.
이런 마음으로 영성체 모시면... 안되겠죠? 고백성사도 해야겠죠? 흑...
IP : 121.165.xxx.1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15 8:39 AM (211.246.xxx.97)

    저도 잘은 모르지만, 님께서 어머님과 화해 해야겠다고 맘먹은 순간 부터 하느님은 용서해주셨으리라는 생각이드네요. 저 같으면 미사 정성되이봉헌하고 영성체하겠습니다.

  • 2.  
    '12.8.15 8:39 AM (211.37.xxx.198)

    미사 봉헌하시고 영성체하신 다음에 고해성사 하셔도 되요.
    하느님께서는 '아버지'이신데
    자식이 잘못 좀 했다고
    "반성부터 하고 와서 밥먹어!"
    그러시진 않겠죠.

  • 3. 아아
    '12.8.15 8:40 AM (209.134.xxx.245)

    님의 마음은 솔직히..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는 아닌거 같구요..
    고백성사를 안하셔도 영성체를 할 수는 있다고 합니다.

  • 4. 뭐 저도 요새
    '12.8.15 8:42 AM (210.97.xxx.3)

    가족들과 싸워서 사이 안좋습니다만 새벽미사 꼬박꼬박 드리고 영성체 모셨습니다.

    오늘도 새벽미사 다녀왔는데 전 원글님의 태도에 도리어 제가 좀 찔리네요.

  • 5. 원글
    '12.8.15 8:47 AM (121.165.xxx.120)

    이 글 올리고 폭풍으로 집전화, 셀폰 계속 때렸더니 결국 받으셨어요 ㅎㅎ
    잘못했다하고, 성당도 가야하는데 푸시라고...
    엄마도, 원인제공은 내가 했는데 뭘...하시면서도 또 한바탕 ㅋㅋ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말로는 알았다고해도 그 상태로 1주일 가실거 알지만
    일단은 맘 가볍게 다녀올랍니다. 에효 저도 낼모레 오십인데도 이러고 사네요 ㅋ

  • 6. 투덜이스머프
    '12.8.15 8:52 AM (121.135.xxx.154)

    보통 신부님들마다 의견이 차이가 있으시긴 한데
    저희 본당 신부님께서는

    고백성사는 십계명을 어기는 그런 수준을 기준으로 보시면 된다고 알고 있구요.
    나머지 죄에 대해서는 미사 시간 중에
    내탓이오 하는 그 시간에
    하시면 된다고 하셨어요.

  • 7. 원글님감사
    '12.8.15 9:20 AM (14.52.xxx.114)

    합니다 저도 오늘 미사가야지 하고 동네언니한테 오늘 의무미사니까 잊말라고 문자까지 주고도 오늘아침에 일어나서 정작 전 "오늘 어디놀러가나 '하고 있었네요 .,.

  • 8. 미사
    '12.8.15 1:40 PM (61.255.xxx.163)

    참례 하시고 영성체 하셔도 될 것 같네요..
    하느님은 이미 자매님 용서하셨으리라 생각 들어요
    그 정도는 대죄가 아니라 생각 되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643 올해가 윤봉길의사 의거 80주년이었다지요... 2 저녁숲 2012/08/15 1,282
142642 볶기 와 부치기 함께 할수 있는 프라이팬 있을까요? 2 ///// 2012/08/15 1,684
142641 부가세 연체했는데 어디가서 내야 하나요? 3 아깝다 2012/08/15 3,403
142640 음식사진 자주 올리면 자랑하는거 처럼 보이나요? 12 음식사진 2012/08/15 4,415
142639 독립운동가후손들이 처우를 못받는 현실이지만, 개선되도록 관심을 .. 9 푸른연 2012/08/15 1,939
142638 이제 물놀이는 추울까요? 6 늦은휴가 2012/08/15 2,217
142637 군대간 아들,알레르기결막염땀시 눈이 가렵다는데 뭘 보내야할까요?.. 21 ,, 2012/08/15 4,341
142636 지금 아들땜시 소화가 안되요 8 참 참 2012/08/15 2,942
142635 강남 킴스클럽에서 이러는 사람 봤어요. 9 ... 2012/08/15 4,237
142634 눅눅한 김 부각 살리는 방법좀요.. 5 하루8컵 2012/08/15 5,515
142633 락앤락 유리통 냉동실에 넣어두면 깨지나요? 5 솔이 2012/08/15 14,537
142632 환경오염이 될수록 여아낳을확률이 더큰거같아요 5 dusdn0.. 2012/08/15 2,480
142631 아이가 생리통이 심해 토를 했어요 23 어쩌나요 2012/08/15 13,597
142630 안철수, 첫 대중접촉... '민심잡기' 시작? 13 호박덩쿨 2012/08/15 2,367
142629 입대한 애한테 언제부터 연락되나요? 3 ... 2012/08/15 1,637
142628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꼭 봐야할 동영상 8 광복절특집 2012/08/15 1,676
142627 전철역에서 아들 고추 내놓고 페트병에 쉬 ..하게 하는걸 봤어요.. 94 ???? 2012/08/15 15,752
142626 네이버 중고나라 이용 주의하세요. 8 인생공부 2012/08/15 3,666
142625 문재인님도 애묘인이셨네요. 9 애묘인 2012/08/15 3,742
142624 정세균 "다카키 마사오의 딸 대통령될 자격없다".. 6 세우실 2012/08/15 1,949
142623 간통죄 깜상 2012/08/15 1,568
142622 저 열받아도 되는거죠?? 7 휴일에제사 2012/08/15 2,102
142621 요즘 공중파 방송 19금 너무 심하네요 ㄷㄷㄷ 41 KBS 2012/08/15 14,157
142620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여성부 예산 25배 올린이유는 뭘까요? 2 .. 2012/08/15 1,434
142619 조미료에 대한 편견 ㄷㄷ 109 2012/08/15 14,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