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계의 여름을 들어보세요

.... 조회수 : 1,296
작성일 : 2012-08-15 07:35:19
비발디의 바이올린협주곡 사계는 계절별로 따로 들어도 좋네요
여름을 들어보세요. 기돈크레머도 좋고 장영주 버젼도 좋아요 

휴일이 좀처럼 없는직종이라 일요일이 아닌 빨간날도 보통 일하는데 
오늘은 쉽니다.
매우 기다려서 집에 힘겹게 왔는데
하루종일 휴가였던 남편은 종일 뭘했는지 제가 부탁한 청소기도 안밀어드고 설거지는그득이네요.
남편도 쉬고 싶었을거 같아 그냥 우유에 씨리얼먹고 잤는데
새벽에 일어나보니 영화를보는지 오락을 하는지 옆에 없네요

최근엔 친했던 친구와 알수없는 사소한 이유로 멀어졌고(보통 매우 예민하고 눈치빠르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나바요)
친정의 경제적인 문제때문에 일을 그만두지도, 돈을 쓰자도 못하겠구요(사사건건 저를 옭아매네요...아직 크게 손벌이는 수준은 아니지만.
그런데 깊이를 모르니 진정 무섭네요)
여자는 신발과 구두에 힘을 줘야한다는데
싸구려 단화에 비오는 거리를 걸어 물이 다 새고
그냥 좀 센치해지네요.
혼자 한 일주일만 노닥이고 싶네요.아니 하루만.

인생오르막길 연속이네요.
(이 말은 제 첫사랑이 해준말이에요.그놈마저 생각나네요 ㅎㅎ)

다들 광복절 잘 보내세요.
올 여름 마지막 복날이잖아요 
IP : 1.225.xxx.2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름
    '12.8.15 8:49 A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줄리아노 카르미뇰라의 여름 연주를 가장 좋아해요. 보다보면 소름이 돋아요.^^
    저도 지금 일하러 나가야 합니다.
    얘기 나누어 드리고 싶지만 마음은 바쁘고 시간은 없네요.
    맞아요. 오르막은 길고 가파르지만 내리막도 그만한 길이로 다가올거예요.
    우리 힘 냅시다.^^*

  • 2. 구글리
    '12.8.15 10:23 AM (125.176.xxx.4) - 삭제된댓글

    저두 사계 중 여름이 제일 좋아요
    마치 소나기가 내리는 듯한 느낌이 들기두 하구요
    윗님이 추천해주신 버전도 들어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735 이 아이(유기견)에게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8 야옹야옹2 2012/08/24 1,596
145734 셰례식 앞두고 대모님께 선물해드려야하나요? 11 예비신자 2012/08/24 5,646
145733 트위터 탈퇴하는 법 알려주세요 가을단풍 2012/08/24 1,197
145732 남편 깜짝 선물로 목걸이 해주려는요 3 좀 그런가요.. 2012/08/24 1,462
145731 드럼세탁기 통살균 어떻게 하나요? 4 드럼 2012/08/24 6,788
145730 편백나무베개 3 궁금 2012/08/24 3,082
145729 맘속으로이혼하고사는삶 6 쓰린맘 2012/08/24 2,736
145728 아이튠 가입 안하면 활용이 안되네요 6 아이폰 후회.. 2012/08/24 1,534
145727 <잇따른 살인사건..흉흉한 '여친도시' 수원> 2 호박덩쿨 2012/08/24 1,768
145726 먼나라 이웃나라 같은 책 추천해주세요 3 세계를 품을.. 2012/08/24 1,540
145725 엄마가 병원에 계시는데요..(음식관련) 7 먹거리 2012/08/24 1,448
145724 제사 음식 순서좀 부탁드려요. 20 ^^ 2012/08/24 3,866
145723 제주도 주온사진 진짜인가봐요 4 2012/08/24 3,803
145722 직장을 구해볼까 요즘 고민중에요.. 3 초5엄마 2012/08/24 1,503
145721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서 '용감한 음.. 3 이백녀 2012/08/24 2,266
145720 90년대 강남에 싸이같은 스탈 남자애들 많지 않았던가요? 6 강남스타일 2012/08/24 2,367
145719 중앙대(흑석동) 근처 숙박할만한 곳 3 기비 2012/08/24 4,501
145718 나이 40...요즘 드는 생각 12 40대 2012/08/24 5,136
145717 남편들도 부인이 죽으면 많이 슬퍼할까요? 7 남녀의차이 2012/08/24 3,862
145716 낚시글이었는지 ..정말이었는지가 엄청 궁금한 이야기 8 후기라기보다.. 2012/08/24 2,962
145715 두달 전에 충치 치료 후 금으로 떼웠는데 씹을 때 아파요. 4 신경치료 2012/08/24 9,202
145714 왜 술먹고 나면 짬뽕이 땡길까요? 3 와이 2012/08/24 1,744
145713 호신용품 갖고 다니는 분들 계신가요? 1 호신 2012/08/24 1,388
145712 엄마생신이 다가오는데 보통 선물 뭐해드리세요? 5 조언구해요 2012/08/24 1,647
145711 35살 미혼여성입니다 동호회관련 6 torito.. 2012/08/24 4,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