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경우 누가 잘못이라고 생각하세요?

마트에서 조회수 : 1,841
작성일 : 2012-08-14 19:15:55

전 원래 마트는 잘 안가요.. 거의 인터넷쇼핑을 하죠.

인터넷에서 가격을 알면 마트에선 도저히 살수가 없더라고요 (당연 몇배 마트가 비쌈)

다만 맥주 담배 신선채소 계란등은 인터넷으로 구매하기가 힘들어서

인터넷 장보기를 이용할때가 많긴 하지만

그건 3만원 이상만 무료배송인지라 어쩌다가는 마트에 갑니다;

오늘은 애 아빠가 담배좀 사다달라고 하는 바람에

저도 맥주 한잔 하고 싶고 해서 마트에 갔어요..

과일 채소 맥주를 사고 나서 계산대에 갔더니 제 앞에 어떤 50대 쯤 되신 여자분이 장바구니를

계산대 위에 올려놓으셨더라고요.

근데 차례가 가까워오자 그 아주머니께서 무언가 안살 물건을 샀는지 장바구니 안에 몇개 물건을 들고

매장쪽으로 가시더라고요

장바구니는 계산대 위에 대기상태..

그런데 그분 차례가 되도 오시지 않아 제가 물건을 먼저 올려놨습니다.

제 물건을 막 계산하려는 찰라 캐셔분이 제 물건 하나를 들고 바코드를 찍으려는 순간

 그분이 오셨어요

그분은 저를 새치기 한 사람인냥  자기 물건을 제껴두고 왜 제물건부터 계산하냐며

캐셔분과 저를 몰아부쳤습니다..

저는 기가 차서 지금 무슨 자리 맡는거냐고 누구나 다 장바구니로 계산대에 자리맡아놓고

줄 줄어드는 동안 장보면 되겠네요? 딱 한마디 했습니다.

그랬더니 더 펄펄 화를 내시며 자기가 계산 전에 오지 않았냐며 왜 제 물건을 먼저 올려놨냐

자기 바구니를 왜 뒤로 밀어놨냐며 더 더욱 화를 내셨습니다..

후~

이런경우 제가 먼저 계산을 하면 그렇게 공중도덕에 위배되는건가요?

IP : 203.152.xxx.2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갈릭갈릭
    '12.8.14 7:18 PM (121.145.xxx.84)

    저기........괜히 날도 더운데 험한꼴 보셨네요
    저도 그런경우 있었는데 저는 앞사람이 물건 다 내려놓으면 그뒤로 그 분리대?하고 제꺼 올려놓거든요
    앞사람이 그상태에서 잠시만요 간 상태면 기다리고..장바구니만 놔두고 안올려두고 갔다면
    제꺼먼저 계산해주던데요 캐셔분이..
    이 꿉꿉한 여름에 그 여자분은 별거에 다 힘을 쓰시네요..;;

  • 2. 그럴때
    '12.8.14 7:48 PM (116.46.xxx.50)

    보통은 한 번 휘휘 둘러보고 먼저 계산한다는 제스쳐를 취하긴하죠.
    물건 올려놓고 마냥 가 있진 않잖아요.

    보통사람같으면 자리맡아놓냐고 말하는 대신 '늦게 오실줄 알고 먼저했어요'라고 대답하죠.

  • 3. 두분다
    '12.8.14 7:48 PM (121.116.xxx.115)

    두분다 마음의 여유가 없는것 같아요
    그냥 크게크게 넓게넓게 생각하고 사셔야 맘편히 살수있습니다.
    조금 양보하고 손해보고 그러고 산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가장 잘못은 마트측인듯하네요
    그런건 확실하게 분쟁일어나지 않게
    보이는 곳곳에 경고나 알림으로 문구를 적어둬야 맞는듯.

  • 4. ..
    '12.8.14 8:05 PM (211.234.xxx.48)

    상대방 잘못이죠. 지 볼일 볼동안 기다리라는건데. 게다가 그러려니 하지 싸움을 건답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894 오키나와 렌트카? 3 깨어난여자 2012/08/17 4,499
142893 한화 김승연 회장 구속시킨 판사님.. 25 구속 2012/08/17 6,580
142892 포도밭 하는 분 계신가요? 6 포도 2012/08/17 1,967
142891 사촌지간의 시누.올케의 호칭은 어떻게.... 4 22 2012/08/17 2,475
142890 주문진에서 솔비치까지 택시비는? 1 솔비치 2012/08/17 1,845
142889 대한축구협회가 일본축구협회에 보낸 해명메일원문 6 ... 2012/08/17 2,079
142888 걸레대신에 물티슈로 쓰시는분계신가요? 10 화이트스카이.. 2012/08/17 4,794
142887 매직기간 지나면서 생기는 염증이요.. 10 민망함. 2012/08/17 4,380
142886 육수용 멸치요 2 엉뚱주부 2012/08/17 2,329
142885 나이드니,화장을 해도 트렌스젠더 느낌이나요~화장비법 알려주세요~.. 13 늙어가네~ 2012/08/17 4,759
142884 이제와서 한경희 스팀청소기 사면 좀 그런가요? 1 .. 2012/08/17 1,641
142883 내일 계곡에 가볼까하는데요.. 추천 좀... 블루 2012/08/17 1,647
142882 베란다벽 곰팡이에 락스물 뿌리면 9 유령재밌다 2012/08/17 4,513
142881 만석군 억만석군 2012/08/17 1,446
142880 다크써클이심해서 수술 7 미미양 2012/08/17 2,929
142879 일본이 독도문제 조정절차 밟는다는데요 4 이런 2012/08/17 1,774
142878 정말 황당한 전화통화 11 모이따위 2012/08/17 4,610
142877 공천뇌물로 스텝꼬인 박근혜, '정치개혁 카드' 통할까 1 세우실 2012/08/17 1,312
142876 즉석 삼계탕이 여러 봉지 있어요.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삼계탕 2012/08/17 1,744
142875 누가 나 좀 안아줬으면 좋겠어요. 10 ..심연 2012/08/17 3,715
142874 임플란트 7 무서워요 2012/08/17 2,061
142873 국제사법재판소장 아직도 일본인인가요? 독도 2012/08/17 2,004
142872 방금 누워서 잠시 해봤는데요 하늘 자전거.. 2012/08/17 1,697
142871 "수학문제" 올리면 날로 먹으려든다는 분 계셨.. 12 베스트글중 2012/08/17 3,980
142870 이불청소기&청소잘되는 청소기추천부탁드립니다. 2 하니 2012/08/17 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