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님네가 딸만 있는 상황에서 동서네가 아들 낳으면 축하할 상황인데...

dma 조회수 : 3,874
작성일 : 2012-08-14 13:39:34

저 아는 분이 부잣집 딸이고 전형적인 서울아가씨...

(인품도 꽤 괘찮은 집안)

경상도의 아들아들 하는집에 시집갔거든요.

딸만 둘을 낳았어요.

더 이상 낳을 생각이 없는데 마음은 늘 무거웠대요.

그런데 동서가 (동서는 같은 경상도 며느리 ) 결혼하자 마자 아들 낳았다고

부담덜어서 좋아하던대요.

동서축하선물도 챙겨주고 애들 장난감같은것도 잘 씻어서 챙겨주고...

우리 애들 세대에 제사 지낼 애들도 없을 테고

요즘은 자식을 하나 또는 둘만 낳는 시대라

지금의 초등학생들이 어른이 되는 시대에는

정말로 대를(성을)잇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지 않을까요..

IP : 114.200.xxx.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4 1:41 PM (59.19.xxx.15)

    그래도 내아들이 있어야지 싶던데,,(돌 날라와도 할수없음 ㅋㅋ)

  • 2. 물론 개인적인 취향으로
    '12.8.14 1:42 PM (114.200.xxx.47)

    아들을 바라는 분은 다른 거죠...그건 개인의 취향이니까...
    왜 돌이 날라오나요..

    요즘 딸바보들 많아지는데 그것도 욕할 거 아니에요...그 부부의 취향이니까..

    그러나 단지 시댁의 압박으로..또는 의무를 하기 위해 아들을 낳는 다는 거는 어리석은 것 같아요..

  • 3. 움.
    '12.8.14 1:46 PM (118.217.xxx.227)

    동서가 아들 둘이고 전 딸 둘.
    전 딸 둘 낳고싶었던 사람이라 좋은데요.
    제사는 시부모님 돌아가셔야 생길텐데
    그거야 제 선에서 알아서 마무리할 생각이구요.

    다 생각이 제각각이죠 뭐.

  • 4. 코콩
    '12.8.14 1:47 PM (115.136.xxx.24)

    딱히 좋지만은 않지요
    만약 부모님이, 손자 있는 집에 전 재산을 넘기겠다..내 제사를 지내줄 아이다.. 하면 맘이 편할까요?
    꼭 재산때문만이 아니라, 손자만 사랑하고 손녀는 찬밥취급하는 할머니할아버지도 아직 꽤 되시잖아요

  • 5. ..
    '12.8.14 1:47 PM (115.10.xxx.134)

    동서가 아들 낳아서 시부모님이 차별대우 하면
    사람이니까 빈정상할거 같은데요
    쿨하게도 좋지만..

  • 6. ..
    '12.8.14 1:49 PM (72.213.xxx.130)

    시댁 압박보다 본인 욕심이 더 크던데요.
    며느리는 남이니 유산에 관여 못하지만 손주는 자격이 크다보니
    시댁에서 콩고물 바라는 집은 죽어도 아들 낳더군요.
    자기 입지가 좁은 사람은 딸들은 제쳐두고 아들에 목숨 걸어요.

  • 7. .....
    '12.8.14 1:51 PM (211.246.xxx.23)

    제.친구는.딸 하나 있는데.동서가 들어오더니.줄줄이.아들을 셋을.낳았어요...오히려 친구 딸이.더 귀하게.되어버렸음...아들손주가.셋이나.되니.귀하단 생각.안하시는것 같음.그리고 학교들어가니.무조건 공부잘하는 손주가 이쁜듯...

  • 8. 리플
    '12.8.14 2:13 PM (180.70.xxx.119)

    개인 만족, 취향에 만족하면 되지요 ^^* 인간인지라 묘한 질투심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성숙하게 극복하고 서로 축하해주면 좋다고 봐요

  • 9. 울 집
    '12.8.14 2:22 PM (116.37.xxx.141)

    제가 동서 입장인데요.
    그리 축하받지 못했어요

    시 부모님은 형님에게 되려 형님 눈치보며 ( 사실 형님은 더 좋아라 하던데요) 너무 좋은 타 내지 말라며 남편에게 단도리만 하더이다.
    사실 그쪽서는 신경도 않써요. 어차이 뭐랃 나올 구멍도 없던 터에 , 시댁일에 손님처럼 나옵니다

    저는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건가요. 어찌어찌 시부모 제사는 모셔도, 나중에 저 많이 늙으면 제 손으로 끝내고
    아들에게 할머니 , 할아버지 제사는 않 물로 주려구요

  • 10. ^^
    '12.8.14 2:33 PM (61.74.xxx.118)

    저는 형님 입장인데요. 저는 딸하나 있구요. 동서는 아들이 있습니다. 저희 시부모님도 아들아들 하시는 분이시구요. 사실 저한테 시부모님이 둘째 낳으라는 압박을 좀하셨는데 동서가 아들이라 다행이란 생각 했습니다. 저는 시부모님이 동서네가 아들이라 우리 제사지내줄 아이니 재산을 물려주겠다고 하신다면 당연하다고 생각할꺼 같은데요. 대신 제가 아닌 동서네가 부모님 제사를 모시다 그 자식이 제사를 모시던 끝내던 하겠지요. 아들손자를 편애하신다고 해도 뭐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11. 높은숲
    '12.8.14 2:47 PM (180.68.xxx.172)

    저도 맏며느리 딸둘 동서는 아직 애기 없구요
    저는 동서가 아들 낳았으면 해요. 제사를 신경쓰는 집안이고 맘으로 아들있었음 하는 시댁인지라
    저보고 셋째낳아보지 하셨지만 전 전혀 제가 아들 욕심 없어요.
    아들낳았다고 제사지낸다고 재산을 다 물려주셔도 좋습니다.
    단 그럼 저는 그 집행사에서 손 뗄겁니다.
    전 좋아요. 맏이로서 갖는 의무에서 한결 가벼워 질수 있을것 같아서요..

  • 12. 같은 경우
    '12.8.14 6:02 PM (1.227.xxx.196)

    인데 저도 다행이라 싶고 축하했어요 전 몸이 나빠 더 낳을 수 없는데 동서라도 낳아줘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664 82님들중에서 보고서, 기안 등 잘하는 능력개발을 어떻게 하셨는.. 9 나이든 아줌.. 2012/08/24 1,782
145663 질염에 이엠이 효과 좋아요 6 .. 2012/08/24 7,969
145662 영화 Life in a day 보셨어요? 2 뻘소리 2012/08/24 1,124
145661 도우미 이모님 페이는 어느정도 드리세요? 1 도우미 2012/08/24 1,606
145660 어제 각시탈 넘 잼났죠~~~~~~ 5 각시털 2012/08/24 1,975
145659 빌라에 cctv 달려고 하는데요 1 하늘 2012/08/24 1,433
145658 돈만 죽어라 모으는 남자는 별로인것같아요. 7 ㄴㅇ 2012/08/24 2,452
145657 요즘아파트는 왜 빌트인으로 다되어있나요? 4 빌트인 2012/08/24 2,073
145656 싸이 강남스타일 뮤비 잼있나요?? 23 dd 2012/08/24 3,531
145655 요즘 무우 맛 없나요?? 8 독수리오남매.. 2012/08/24 1,853
145654 심각해요, 섹스리스가 유방암을 부르는가요? 29 ///// 2012/08/24 13,100
145653 이번주 인간극장..막 끝났네요... 4 .. 2012/08/24 3,583
145652 아파트 단지내 상가는 어떻게 분양을 받나요? 1 궁금 2012/08/24 2,449
145651 체력이 강해지는 방법 있을까요? 7 체력 2012/08/24 4,808
145650 알려주세요 6 ㅠㅠ 2012/08/24 1,299
145649 카톡의 영정사진은 조문오란 소리겠죠? 6 스마트폰 2012/08/24 3,624
145648 왜 팔자 주름이 오른쪽이 더 심할까요? 4 .. 2012/08/24 2,351
145647 혼수로 칼은 안하나요? 17 2012/08/24 5,439
145646 아파트 동 선택 문의 6 궁금이 2012/08/24 2,055
145645 영작 좀 부탁드려요 ㅜ.ㅜ 2 직구하니 스.. 2012/08/24 1,498
145644 먼지다듬이 없는집도 있나요? 12 없어져라 2012/08/24 6,887
145643 요즘 대기업 가면 몇년만에 2억 정도는 모으기 쉽나요? 12 델라 2012/08/24 7,772
145642 후기 -2년 총비용을 고려해서 핸드폰 고르기 3 Simple.. 2012/08/24 1,737
145641 올레 광고 중독성이 강하네요 2 ... 2012/08/24 1,606
145640 8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8/24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