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아무렇게나 퍽퍽 찍어도 잘 나오는 카메라가 있나요?

[dslr인데도]

최근에 동영상 잘 되는 똑딱이나 미러리스 정도 추천해 주셨으면 하고 글 올렸는데...

그 때 추천받은대로 소니 넥스를 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엊그제 길에서 어떤 여학생이 dslr처럼 보이는 카메라를 들고 마구 퍽퍽 찍는 걸 봤습니다.

특이하게, lcd창이 아닌 뷰파인더를 들여다 보면서 찍던데, 그 들여다보는 시간이 1초도 안 걸릴 것 같았거든요.

그냥 척 들어 이 쪽 보고 퍽 찍고, 팔 내렸다가 둘러 보다 또 척 들어 퍽 찍고...그런 식이었어요.ㅎㅎ

그냥 많이 찍어 봐서 그렇게 사용하는 걸까요?

아니면, 그런 카메라가 있나요? ^^;;;;;

[~~~~~~~]

많이 찍어봐서 일것같네요.
그리고 찍는 스타일과 결과물은 사람마다 다 달라요~
빨리 찍는다고 잘찍는거 아니고, 시간 들여서 구도잡고 찍는다고 작품나오는거 아니거든요 ㅎㅎ

잘 찍는 사람은 어떤 카메라를 쥐어줘도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결론은 내공을 쌓아야 한다는거죠 ^^

[똑딱이와 데세랄 차이]

DSLR은 원래 셔터랙이 거의 없습니다.

누르면 바로 찍히죠..

미러리스는 아직도 셔터랙이 있어서 누르면 살짝 후에 찍히구요.

자동촛점 성능은 아직도 미러리스는 DSLR에 한참 못미칩니다.

DSLR은 광학 뷰파인더가 있어서 실물이 직접 보이구요.

사진 찍는 아저씨들이 괜히 무거운 수백만원짜리 DSLR 들고 다니는게 아니더군요.

[똑딱이와 데세랄 차이]

아무렇게 퍽퍽 찍어도 잘 나오는 카메라 있습니다.

비쌀 뿐이죠..;;;

[원글이]

눼, 역시 그렇군요. 비싼 거였군요.

전 타고난 수전증인지라 셔터 누를 때마다 숨도 참고 한참 있다 떼는데...-.-
그래서 다들 비싼 카메라를 쓰는군요.

경제수준이 눈높이를 못 쫓아가니...
그냥 웬만한 미러리스 사서 기술로 승부봐야 겠어요.ㅋㅋ
답변 주신 님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