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먹어도 기분이 안좋아지고 괴롭고

가려워요. 조회수 : 723
작성일 : 2012-08-14 12:57:31

술을먹어도 기분이 안좋아지고 괴로워서 지금껏 살면서 술먹은 기억이 5섯 손가락 안에 꼽릉 정도 에요.

20대 초반때 생맥주 500cc 처음 먹었는데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평소보다 말 많은거말고 다른 증상 없었거든요.

근데 살찔까봐 그후로 술은 안먹고 몇년이흘러 호기심에 소주반병을 집에서 삼겹살이랑 먹어본적 있었어요.

남들은 필름끊길때까지 먹는다고 해서 그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안전한 집에서 해보기로 했죠.

근데 소주 반병을 비우는 순간 심장이 미친듯 뛰고 얼굴은 정말 빨갛게 달아오르고

금방 죽을꺼 같은 느낌이 들어 나름 희석한다고 물 한사발 먹고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속이 울렁 거리더라구요 그래서 화장실서 먹은걸 확인하려는 순간 비틀거리다 욕실

수건걸이에 머리를 찌고 말았는데 그순간 아프기 보다는 잠시 기절을 했는지 머리속이 하얗게 되서

제가 아 이러다 죽는거구나 순간 생각하고 정신을 차렸죠.

그후로 무서워서 절대 술을 입에 안됐는데 얼마전 맥주 500cc를 치킨과 먹게 되었는데 전 술이 안받아서

안먹고 싶었는데 맥주를 한입 먹는 순간 시원한 음료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두모르게 한컵을 다비웠는데

얼굴이 빨게지고 손바닥과 발바닥이 미친듯 가렵고 팔부분은 혈관이 다보일정도로 붉더라구요.

심장은 소주 먹을때 처럼 막뛰지 안아서 참을만 했는데 집에가서 자려고 자리에 누웠는데 갑자기 몸이 의실의실 춥고

잠이 안오고 속이 울렁거려 화장실서 먹은걸 확인하니 속이 편해지고 몸도 따뜻해 지더라구요.

참 남들은 술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분이 좋아진다는데 저는 술먹어도 기분이 좋아지는것 같지도

않고 괴롭네요ㅠ

술먹음 저같은 증상 갖고 계신분 있나여? 저같은 사람들은 절때 술먹으면 안되나요?

글 쓰다보니 글이 길어져서 죄송해요;;

 

IP : 121.135.xxx.10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593 보일러 고장났는데 못고쳐준다는 집주인... 10 세입자 2012/08/21 3,179
    144592 김냉 홈바있는게 좋을까요? 2 스텐드김냉 2012/08/21 1,125
    144591 웅진 정수기 그만 사용하게 한말씀 해 주세요. 10 그작~~ 2012/08/21 3,145
    144590 어머..ㅋ 오늘 백분토론 황상민교수 나와요.ㅋㅋ 14 zz 2012/08/21 3,162
    144589 (하소연?) 누군가와 같이 산다는건 참 어려운일이네요. 4 흐음... 2012/08/21 2,440
    144588 울릉도 자유여행 어떤가요? 3 연꽃 2012/08/21 4,508
    144587 호주산 차돌박이 온라인에서 구입할 곳 알려주세요 2 ... 2012/08/21 2,313
    144586 제빵기로 식빵만들때 부재료 언제 넣어요? 4 .. 2012/08/21 1,437
    144585 내가 손꼽는 다이어트식은? 18 다이어터엄마.. 2012/08/21 5,526
    144584 영양부추 데쳐서 양념장에 무쳤는데 원래 뒷맛이 쓴가요? 4 쓴맛 2012/08/21 2,701
    144583 양말이랑 이불도 헌옷 재활용이 되나요? 6 양양 2012/08/21 7,519
    144582 아들 앞에서 이병헌 이야기 했더니... 3 ..... 2012/08/21 3,910
    144581 주위 사람들 맞춤법 틀렸다고 비아냥 대는 사람......ㅋ 8 - 2012/08/21 1,960
    144580 오늘 1997 몇시에 하나요? 12 드라마 2012/08/21 2,593
    144579 퇴근후에 집안일 너무 열심히해서 괴로워요. 2 자상한 윗층.. 2012/08/21 1,950
    144578 늙은 애엄마의 한탄 11 생각이바뀌네.. 2012/08/21 4,729
    144577 글 좀 찾아 주세요.대가족 시집만으로도 시집살이라는 내용.. 남편,보시오.. 2012/08/21 1,492
    144576 결혼 생활의 단점 한가지만 얘기해주세요 37 조언 2012/08/21 4,225
    144575 정말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과의 다른 정치성향 괴롭네요 14 정치성향 2012/08/21 3,334
    144574 새집에서 비가 세요 4 우주맘 2012/08/21 1,894
    144573 나쁜사람은 언젠가 벌받는다던데..정말일까요? 6 .... 2012/08/21 3,140
    144572 원세대 조려대는 고등학교 교사들이 넘 좋아하죠; 16 ... 2012/08/21 8,576
    144571 남동생 밥차려주기 14 .. 2012/08/21 3,608
    144570 간사한 사람심리 3 알바구했는데.. 2012/08/21 1,998
    144569 박근혜 대단한 여자인듯 23 ㅁㅁㅁ 2012/08/21 4,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