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살아이 화를 너무 많이 내는데 어찌해야할까요?

ㅇㅇ 조회수 : 1,395
작성일 : 2012-08-14 06:54:57

만 29개월이예요.

그전에도 땡깡이 좀 있긴했지만 얼마전 수족구에 걸리고 나서 정도가 너무 심해졌어요.

입안에 수포가 많이 나서 물외에는 아무것도 못먹고 기운없어 아파서 그런가부다 하고 넘어갔는데

수족구가 완치된 이후에 너무 심해요.

무조건 울고 떼쓰고.. 맞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분노조절장애? 뭐 그런 느낌이 들어요.

한번 떼를 쓰면 집이 떠나가라 울고불고..

기저귀를 뗀지 얼마 안된터라 그렇게 떼쓰다보면 서있는 상태에서 쉬를 할때가 있는데 그럼 옷을 다 버리잖아요.

그옷을 벗기면 정말 미친듯이 울고 젖은옷을 다시 입히라고 소리소리지르고.

요즘엔 하루에 한 10분도 기분좋은적이 없는것같아요.

저와 애아빠도 힘들지만 무엇보다 애 스스로 너무 힘들것같아요.

시간이 좀 지나면 나아질까요? 아니면 유아전문으로 상담을 받을만한 병원이나 이런곳이 있다면 가보는게 좋을까요..

 

IP : 115.93.xxx.14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기가
    '12.8.14 7:04 AM (108.49.xxx.180)

    기분 나쁠때 어떻게 표현하는지 모르면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럴 수록 엄마가 같이 화내고 소리지르지 말고 "우리 **가 기분이 나빴구나~~" 이렇게 말로 표시하게 가르쳐 줘야 한다고 하네요. 저도 실전에는 약했으나 같이 화내고 벌세우는것은 도움 안되는 것은 시행착오를 통해 첫째때 배워서 둘째는 좀 나아요. 엄마표 마음처방전이라는 책이 많이 도움 됬어요.

  • 2. 제 아이가
    '12.8.14 7:04 AM (177.33.xxx.31)

    정말 두시간 이상을 안 자고 저한테 딱 달라붙어서 살았습니다..
    대소변도 애를 안고 업고 해결할 정도로..
    내 품을 벗어나면 동네가 떠나가라 울어대고..정말 애를 자석처럼 붙이고 살았는데요.
    한 네살까지 그랬나봐요.
    지금은 언제 그랬냐 싶게 겪은 나도 믿어지지 않을만큼 성격 좋답니다.

    안 그러던 아이라면 몸이 아직도 좀 불편한게 아닐까요?

  • 3. 하아..
    '12.8.14 7:13 AM (59.29.xxx.82)

    25개월 우리딸도 그래요. 요즘 애눈치보느라 항상 조마조마하답니다 -_-; 그냥 성장과정이라 여기기엔 너무

    지나친거 같구 힘들어서 저는 상담받아보려해요. 제 육아방식에 저도 알지못하는 문제점이 있을수도 있고

    아이가 이렇게 변한 어떤 원인이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해서요. 경험자인 친구가 소아정신과 병원보단 상담소

    가 효과적이라 해서 상담소로 먼저가려구요. 일단 소아정신과도 예약해놓긴했어요. 예약자가 많아 한달 기다

    려야 한다더라구요. 정말 애땜시 골머리앓는 집이 많구나 싶던데요.ㅋㅋ 뭐 특별한 해결책이나 아이가 짜잔

    바뀌길 기대하진 않아요. 단지 얘기하면서 제 속풀러 가는거구요. 그과정에서 어떤 작은 실마리라도 찾을수

    있다면 다행인일같아요. 에휴 저도 요즘 이문제로 엄청 스트레스예요. 우리 같이 힘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129 남의 신체 특징을 함부로 말하는 사람 6 이런 사람 2012/08/17 2,549
143128 여중학생 스쿼시 좋아할까요 1 ?.. 2012/08/17 1,248
143127 해피타임 소나기 강호동과 포동이 1 포동ㅎ 2012/08/17 1,569
143126 덥지않으세요? 7 ㅜ ㅜ 2012/08/17 1,957
143125 꼼수 듣는중 가슴이 답답해요 8 꼼수 2012/08/17 2,653
143124 치매 판정 받으면 혹시요...... 3 ..... 2012/08/17 2,840
143123 전세금 반환문제 3 쫀마리 2012/08/17 1,470
143122 역시 CF에서 최고 이쁜여자는 이영애네요 7 인정 2012/08/17 3,229
143121 영어교습소 프랜차이즈하면 지사장한테 돈이 가나요? 1 영어 2012/08/17 1,695
143120 컴대기)이럴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위암수술 후 재시술 및 재입.. 7 떨려요. 2012/08/17 2,067
143119 치킨, 피자에 더해 추가할 음식 4 음식 2012/08/17 2,045
143118 뉴욕에 가면 꼭 가야할 장소 맛집있나요? 27 미국처음갑니.. 2012/08/17 8,459
143117 운동할때 들으면 신나는 곡 추천 해주세요~ 11 뭐가 있을까.. 2012/08/17 2,165
143116 오늘 11시10분에 남극의 눈물 에필로그 합니다~ 3 ........ 2012/08/17 1,605
143115 가장슬픈노래 2 못찿겠네요 2012/08/17 1,955
143114 은성밀대 있는데 3m꺼 막대 걸레 또 사면 잘 쓸까요? 3 ,, 2012/08/17 2,932
143113 지금 MBC 드라마 프로포즈 패러디.. 왜 드라마에서 다들 따라.. ... 2012/08/17 1,578
143112 사랑도 노력하면 될까요?? 6 ㅜ ㅜ 2012/08/17 2,945
143111 수지근처 맛있는 보쌈집 2 궁금이 2012/08/17 1,798
143110 최고혈압 150이면 얼마나 심각한건가요?(고혈압) 7 ㅠ_ㅠ 2012/08/17 82,598
143109 수영하면 뻑뻑한 무릎관절좀 좋아질까요? 3 경험자분.... 2012/08/17 1,988
143108 능력자 82님들, 노래 하나만 찾아주세요 ^^ 6 csi 2012/08/17 1,608
143107 교환학생에 관해 경험있으신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2 교환학생 2012/08/17 1,711
143106 동경이 안전하다고 뻥치는 작자들 보시요. 5 。。 2012/08/17 2,953
143105 금니 씌운게 빠졌어요 7 금니 2012/08/17 4,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