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 아이가 팬티에 대변을 자주 묻히는데요, 댓글 좀...

고민 조회수 : 5,825
작성일 : 2012-08-14 01:24:38

병설유치원에 다니면서 3월부터 지금까지 바깥에서 대변을 눌 일이 있는데 6살 아이는 한번도 혼자서 유치원 화장실에서 대변을 눈 적이 없어요.

6월까지는 억지로 참다가 팬티에 조금 묻히고 제가 하원시킬때 대변 마렵다 하면 화장실 가서 눴는데요.

(그때까지는 횟수가 작았습니다.)

7월초인가 부터 대변에 덩어리똥을 한덩어리 정도 팬티에 묻힌적이 3_4번 됐었고 저는 아이가 화장실이 무섭다고 해서 그런가 보다 참았는데요,

유치원 근처 놀이터에서 저랑 놀다가 또 팬티에 대변을 눈 겁니다. 완전히 다는 아니고 한덩어리 정도...

그 때도 미끄럼틀에서 혼날까봐 그랬는지 말을 안하고 엉거주줌 자세로 오래 있어서 물어보니 그렇다고 해서 등짝 3-4대 저한테 맞고 혼났습니다. 엄마인 저한테도 말 안하니 정말 그땐 화가 나더라구요.

 

생전 이런 일이 없었는데 그 뒤부터는 아이가 바깥에서 대변을 잘 못참는거 같아요.

저한테 혼이 나서 그런걸까요?

 

집에 있을때는 이런 일이 없구요

몇일전 놀이터에 아이랑 우리부부가 갔을때도 신나고 놀고 잡기 놀이 하면서 까불다가 저한테 팬티에 똥 묻은거 같다 하더하구요, 확인해보니 제법 묻어 있었구요.

그리고 어제 학교에서 또 못참고 팬티에 묻히고 선생님한테는 소변 누러 간다고 가서 화장실에서 대변 눴다고 하구요.

선생님 말로는 많이 부끄러워 하더랍니다.

선생님이 병원 검사 얘기하시는데 증상은 땀  유달리 많이 흘리고 보통아이들은 대변 마렵다 하면 조금 참을수도 있고 화장실 가서 누는데 요즘 증상이 참을틈도 없이 대변이 나오는거 같아요.

심리적인 걸까요? 유치원에서만 그런게 아니고 놀이터에서 저랑, 혹은 아이아빠랑 놀때 이런 일이 일어나는데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런지 어떤지 모르겠네요.

상담 부탁드립니다.

한약이라도 먹여야 할까요? 비뇨기과 상담 한번 해봐야 하는지?(대학병원 큰게 있는게 필요없는 검사 쫙 할지 겁나네요)

IP : 1.176.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아이도
    '12.8.14 2:55 AM (58.233.xxx.170)

    유치원 다닐때 6-7세 쯤...그런 적이 자주 있었어요..
    팬티에 계속 조금씩 묻혀오고 자기는 참고 싶은데 잘 안된다고 하구요.
    그래서 자주 가는 소아과 의사선생님께 물어봤더니...
    변비 증상이라고 했어요..
    딱딱한 변이 항문앞을 막고 있어서 좀 덜 딱딱한 변이 옆으로 새는 거라고 하면서요..
    그건 참아도 안된다고..
    사실 저희 딸아이가 아기때부터 먹는 양이 적어 변비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프룬쥬스, 고구마, 바나나 이런거 먹이면서 변비 안오도록 신경쓰니까 없어졌어요.
    혹시 변비 때문은 아닌지 살펴보세요

  • 2. 한겨레 육아 사이트에
    '12.8.14 2:57 AM (122.36.xxx.144)

    비슷한 사례들 있늘 것 같은데요.

    아이들 배변훈련이나 학교가면서 단체생활할 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이에요. 심리적인 게 크고요.

    배변 으로해서 검색 좀 해보시고 (유아 배변 훈련)

    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소아심리 이쪽이 맞지 싶네요.

  • 3. 하늘꽃
    '12.8.14 12:37 PM (203.226.xxx.64)

    우리둘째가 그랬는데..소아과가서 얘기했더니 변비였어요..배에 가스도 많이 차고..변을 참도라구요..
    변비약먹고 고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710 골든타임의 황정음 24 골든타임 2012/08/28 6,151
147709 저는 진짜 남편 잘만난것 같아요... 33 보리 2012/08/28 15,916
147708 빌보 8인치 베지터블 볼 면기로 사용 가능할까요? 8 빌보 2012/08/28 2,186
147707 택배 가장 성폭행 일어났네요- 3 문단속 2012/08/28 4,111
147706 차량구입 문의 5 .. 2012/08/28 1,793
147705 다음에는 신문지안하고 테이팡랑 비닐붙일래요 3 .. 2012/08/28 2,643
147704 죄송한데요. 쪽지 확인은 어디서 하나요? 2 ㅠㅠ 2012/08/28 1,481
147703 태풍이 지나가 한시름 놓은것 같지요.-밤고구마 먹고파요. 1 밥해먹자!!.. 2012/08/28 1,575
147702 옥#. 지마# 등등 짜증나요 9 다람쥐여사 2012/08/28 2,591
147701 저는 덴빈이 더 무서워요 6 .. 2012/08/28 4,985
147700 오늘같은날 이사하는 집도 있네요.. ... 2012/08/28 1,940
147699 애들 감자튀김 해줬더니 25 잘될거야 2012/08/28 15,373
147698 요즘 쉽게 할 수 있는 염색약 괜찮나요? 7 궁금 2012/08/28 2,896
147697 정상수업 문자 왔네요 초등아이 2012/08/28 2,723
147696 남양주서 간판에 맞은 40대 8 억척엄마 2012/08/28 4,866
147695 전라도 저희 친정집은. 7 2012/08/28 3,218
147694 치과 견적은 몇곳에서 받아봐야 하는 건가요? 6 치과 2012/08/28 2,797
147693 <태풍> 여긴 을지로입구... 1 아 무셔.... 2012/08/28 2,577
147692 저도 이 와중에 지마켓 흉 좀 보려구요. 5 왕실망 2012/08/28 2,650
147691 저는 휴교령이 참 고맙습니다. 23 마음이 덥다.. 2012/08/28 5,298
147690 이 와중에 피자가 넘 먹고싶어요 10 피자 2012/08/28 2,950
147689 주변에 박근혜 봉하마을,전태일재단 방문, 반응이 잇던가요? 49 ... 2012/08/28 3,150
147688 사회초년생! 도와주세요 3 샬를루 2012/08/28 1,453
147687 태풍 벗어난 거에요? 여긴 용인 수지입니다. 9 궁금 2012/08/28 2,682
147686 바람소리만 요란한데 막상 바람은 그리 세지않네요 8 태풍 2012/08/28 2,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