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아이가 어린이집친구를 물었는데 사과해야 할까요?

어린이집 조회수 : 3,323
작성일 : 2012-08-13 21:34:12
25개월 여자아이입니다
오늘 어린이집에서 다른 남자아이 얼굴을 물어서 상처가 생겼다고 노트에 적혀 있어서 담임선생님께 전화드렸더니 저희 아이가 물어서 상처가 생기고 그 아이가 우리 아이를 물어서 우리 아이 얼굴에도 상처가 생겼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니 우리 아이 얼굴에도 이자국이 생겼네요...

그냥 있는 건 도리가 아닌 것 같아서 선생님께 그집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어요...제가 사과드린다고...
선생님께서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고 하시네요
정 그렇다면 선생님께서 아이 노트에 **엄마가 미안해 하더라 연락처를 물었는데 알려주지 않았다라고 멘트 남기시겠대요...

그집 엄마가 친구의 후배라...친구에게 물어보면 연락처를 알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렇게라도 사과하는 게 나을까요 그냥 넘어가는 게 나을까요

몇달 전에 그집 아이가 저희 아이 팔을 물어서 멍자국이 있었는데 그냥 넘어간 적이 있어요
전 좀 속상하더라구요 ㅜㅜ
IP : 124.153.xxx.1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이 한두번
    '12.8.13 9:37 PM (121.145.xxx.84)

    물것도 아니고..^^;; 선생님이 메모 남겨주신다니 그냥 넘어가셔도 될거 같아요

  • 2. 사과
    '12.8.13 9:42 PM (124.153.xxx.13)

    사과하고 싶은데 연락처를 안 알려주시네요...

    간단한 사과편지라도 보낼까 생각중이에요
    이것도 오버일까요

    우리 아이 월령이 어려서 맨날 맞고 다녔는데 때리고 오면 기분이 좀 낫다고들 하던데 마음이 무겁네요

  • 3. 지지지
    '12.8.13 9:46 PM (116.32.xxx.167)

    전 전화해서 사과했었어요. 당연한거라고 생각했구요.
    아이에게도 설명해주고 다신 물지 못하게 했구요

  • 4. ...
    '12.8.13 9:50 PM (39.120.xxx.193)

    선생님께서 가운데서 중재를 해주시니 지금은 그냥 계셔도 될것같아요.
    선생님께 잘 말씀 드리세요.

  • 5. ...
    '12.8.13 9:53 PM (124.153.xxx.13)

    저도 전화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하는데 선생님께서 연락처를 안 가르쳐주세요...친구에게 물어물어 알아낼 수는 있을 거 같은데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하구요

    저녁내내 친구 물면 안된다고 설명했는데 두돌 갖지난 아이라 알아들었을 지는 미지수네요

  • 6. 같이
    '12.8.13 10:07 PM (1.241.xxx.27)

    같이 물었는데 왜 님만 사과를 하세요?
    예전에 그집아이가 물은적도 있다면서요.
    그리고 이번엔 둘이 같이 물고..
    그러면 사과할 필요없죠.
    너무 앞서 가시는거에요.

  • 7.
    '12.8.13 10:09 PM (211.207.xxx.157)

    전후관계를 잘 알아보세요, 문 건 잘못인데 학교폭력도 보면
    피해자가 실은 내내 가해자였던 경우도 많잖아요.
    예전에 그쪽 아이가 먼저 물었던 전과도 있다 하니, 그아이가 님아이를 도발하는 건 아닌가 걱정도 되네요.

  • 8. 미피아줌마
    '12.8.13 10:14 PM (221.146.xxx.95)

    선생님이 안해도 된다고 하시면 하지 마세요.
    어차피 쌍방이에요.
    저도 그런 경험있는데,
    사과해야 할 상황이라면 선생님이 말씀하셨을꺼에요.

  • 9. ..
    '12.8.13 11:16 PM (175.116.xxx.107)

    걍 놔두세요.. 아~~주 심하지 않은이상.. 저도 우리애 여러번 물려왔는데 아주 이자국이 선명하고 멍까지 들었었죠.. 근데 연락안오더라구요.. 그냥 선생님한테 잘 살펴봐달라고만 하고말았네요.. 우리애도 가해자?가 될수도 있으니깐요.. 그냥 서로서로 이해하는거죠 뭐..

  • 10. 답답
    '12.8.13 11:17 PM (123.213.xxx.96)

    사과까지는 안하더라도 전화를 해서 전후사정은 공유를 해야죠.

  • 11. ..
    '12.8.13 11:41 PM (39.115.xxx.93)

    사과 받는 게 맘이 편하더라고요. 딴 건 모르겠고. 그냥 경험상 그랬어요.

  • 12.
    '12.8.14 11:41 AM (211.41.xxx.106)

    그 집 아이도 이번에 같이 물었고, 이전에 문 전적도 있고, 선생님도 굳이 사과할 필요 없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계속 사과하고 싶은 건 그 아이 엄마에게 인상을 남기시고 싶은 건 혹시 아닌가요? 당신은 내게 사과 안 했지만 난 한다, 원래 이렇게 사과해줘야만 하는 것이다 이렇게?
    그런 맘이 한켠 있는 게 아니라면, 하지 마셨음 싶네요. 선생님도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니 말리겠죠.
    과례즉비례라 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148 미칠 거 같애요. 8 엄마 2012/08/28 3,272
145147 질염때문에요... ㅠㅠ 35 === 2012/08/28 17,391
145146 낼 아침엔 외출해도좋을까요 4 경기 2012/08/28 1,748
145145 무섭고 덥고.. 정말 답답해요.. 3 ㅎㅎㅎ 2012/08/28 1,580
145144 들개 보신 적 있어요? 8 사람 2012/08/28 1,624
145143 양악수술 대체 왜 하는지 14 2012/08/28 5,059
145142 저희동네에 유독 고양이가 많이 살아요 3 2012/08/28 906
145141 부지런한 신랑때문에 2 ... 2012/08/28 1,630
145140 카톡에서 카스사진보면요~넘궁금! 2 궁금 2012/08/28 2,624
145139 도올 김용옥 "박근혜는 골리앗, 안철수는…" switer.. 2012/08/28 1,466
145138 저도 이 와중에 죄송하지만..음악 관련 질문 좀 드릴게요. 5 송구스럽습니.. 2012/08/28 1,109
145137 혹시 흑석동 주변으로 괜찮은 가족사진찍을만한 곳이 있을가요 4 하늘 2012/08/28 1,146
145136 손바닥 가운데를 가로로 관통하는 손금은 14 dma 2012/08/28 7,302
145135 열고 싶어요......... 7 창문 2012/08/28 1,315
145134 아파트에 고양이가 너무 많아요 ㅜㅜ 14 *-* 2012/08/28 2,070
145133 대전에 .. 네살 두살 아이들과 묵기 편한 호텔 어딜까요..? 5 ...호텔... 2012/08/28 1,264
145132 전문가/경험자 조언]이혼시 재산분할 어떻게 하게 되지요? 6 이혼법률전문.. 2012/08/28 2,117
145131 오늘밤 조용히 빨리 지나가면 좋겠어요. 4 .. 2012/08/28 1,690
145130 창문 차라리 다 열어놓으면 썼던 사람입니다 28 어제 2012/08/28 16,199
145129 옵티머스lte2가 그렇게 좋은가요? 5 스맛폰 2012/08/28 1,897
145128 아랑사또에서 아랑을 죽인범인이요 1 아랑이 2012/08/28 2,148
145127 내 엉덩이는 복숭아 엉덩이^^ ... 2012/08/28 2,440
145126 신생아 겉싸게처럼 부드러운 천 이름이뭔가요? 15 선물 2012/08/28 2,774
145125 합의 이혼 절차 좀 여쭐께요.. 2 폭풍전야 2012/08/28 4,727
145124 김용철 변호사 욕하는 사람들 보면 답이 없게 보임 24 ㅇㅇ 2012/08/28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