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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패 고양이 자랑스레 사냥해옴

.... 조회수 : 2,302
작성일 : 2012-08-13 21:09:29

깡패는 더운 여름을 잘 나고

시방 아주 쾌적한 상태인 듯 보입니다.

엄마 말이, 고양이는 일년에 삼일만 춥지 않대나,

복날만 따뜻하다고 할 만큼 더위를 잘 안 탄다고 하던데.

깡패도 뭐 별로 더위를 타지 않아요,

시원한 데를 찾아가지도 않고 아이스팩 같은 걸 놔줘도 좋아하지도 않구요.

햇고구마가 나온 걸 사다가 삶아먹고 몇 개 싱크대 위에 놔뒀는데

방금 저 멀리서 에에에엥 하는 가녀린 소리가 들려요.

보니까 고양이가 입에 작은 고구마를 자랑스레 에에에에 울면서는 물고와서

제 앞에 뚝 떨어뜨리고는 노려보다 얌냠 드시는군요.

아이고, 맛이 좋으냐 이놈아?

쬐끔만 먹어라.

두 입만 먹이고 뺏어다 버렸답니다.

저는 집 앞 가게에서 세일하는 필스너 맥주 한 캔을 사와서 마시고 있어요.

좋군요.

IP : 61.102.xxx.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형여자
    '12.8.13 9:53 PM (175.213.xxx.182)

    맛있게 냠냠하는데 뺏어서 버리셨다니;;; 고양이 고구마 먹으면 안 좋은가요?ㅎ

  • 2. 인증요구!
    '12.8.14 12:23 AM (175.212.xxx.66)

    그렇잖아도 깡패냥이 소식이 궁금해서 글 올릴까 생각중이었어요!
    자..자... 이제 더위도 한 풀 꺾였으니 어서어서 줌인줌아웃에 인증을!!

  • 3. 재능이필요해
    '12.8.14 9:41 AM (125.180.xxx.142)

    울집 큰애도 고구마 엄지손톱보다 조금크게정도는 잘먹는편인데. 고양이 사료에도 고구마 들어가있는거보면 먹여도 괜찮은거같애요. 조개류같은건 주지말아야한다더군요.

  • 4. 냥사랑
    '12.8.14 11:42 AM (121.141.xxx.125)

    제발 용안을 볼 수 잇게 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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