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참 이상하고 괴롭네요....ㅠㅠ

제마음이 조회수 : 1,247
작성일 : 2012-08-13 15:12:56

82를 하는 주윗분들이 많으셔서 정확한 내용은 적질 못하겠어요.

다만..제 마음이 이상하리만큼 괴로와서 여기다가도 속마음을 적질않으면 빵터져

미칠것 같아서요..

 

새로 들어올(?) 동서자리때문에 진짜 이상하리만큼 제 마음이 많이 괴롭네요.

저희 시댁어른들..그리고 식구들..

정말 어떻게보면 보수적이다할 정도로 점잖은 분들 이세요.

아...근데 인연은 정말 따로 있는건가요..==;;

도련님이 그런 스타일의 여자를 만날지는 꿈에도 몰랐어요.

여튼 자세히 적으면 비하냐 뭐냐 또 말들이 많으실것 같아서 적질 못하겠지만,

그냥 제 마음은 속상하구 그래요.물론 제 남편의 마음도 저와 같구요.

두번 이혼한 경력이 있는것도 맘에 들지않는다고 제 남편은 그렇지만,그건 뭐..

글쎄요..생각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정말 이상한 남자들만 만나서 불쌍하리만큼 인생이 원하지않게 그렇게 된거라면 그게꼭

욕을 먹을만한 이유는 아닌것 같아요.

다만,제가 속이 상한건 그 말투며 옷입는 분위기며...어른들을 마음껏 조종하려는게 보이는

머리굴림..뭐 이런것들때문에 속이 상해요.

 

어른들께 인사를 오면서도 가죽반바지에 맨발..거기다가 어른들과의 자리에서 술...술...

흐트러진 모습들 완전 다 보이고,말하는 어투는 또 얼마나 그런지..ㅠㅠㅠㅠ

한참 자라나는 아이들도 있는데 참 제 속이 속이 아니네요.

도련님이 참 순진한 스타일인데 엣동서도 엄청 조신하고 얌전한 그런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살면서 코드가 맞질않아서 안타깝게 헤어지고 말았지요.

그래도 두번째 역시 그 비슷한 분위기의 여자를 만날줄 알았었는데 완전 대반전이네요.

점잖으신 어른들은 속이야 까맣게 타셨겠지만,지금은 다 포기..이젠 별 말씀 안하시구요.

결혼은 성인들 둘이서 다 알아서 자기네만 좋다하면 끝이지 뭔 참견이냐 이러면 할말은 없지만,

그래도 식구인데 속상하다란 말조차 하질 못할 관계는 아니겠지요...

그러니 분에 넘치게 오지랖이 넓네어쩌네 이런 말씀들은 하지 말아주세요..ㅠㅠ

 

어쩌다 약주를 한잔 하시면 어김없이 저희아버님..너무 속상하다 이러세요.

하지만 어쩌나요...

휴....형인 저희 남편 속상한 마음도 말 못할 정도구요.

한번 그 여자(호칭이 아직은 어렵네요..딱히 약혼을 했다거나해서 뭔 관계가 있는것도 아직은 아니라서요)가 왔다가면 정신이 다 빠질 정도라네요.

어쩜 그렇게 애교가 철철 흐르다못해 태평양인 경우도 있다고하나요....

전 정식으로 소개를 받은게 아니라서 솔직히 잘 몰라요.

그냥 첫동서 그렇게 되고나서 참 외로왔었는데...

이사람이 동서로 들어오면 저와 잘 지내게될지도 잘 모르겠어요.

집안 분위기 흐리는 그런 사람들도 별로 안좋아하고....개인적으로 호들갑떨며 방방뛰는 정신없는 분위기도

좋아하질 않는 사람이 저라서요.

하지만뭐..도련님 본인이 좋다면 뭐가 문제가 되겠나요...라고 말씀하심 또 제가 할말이 없죠~

애휴...

 

모임도 많고..들락날락 언제든 서로 왕래하는 가까운 시댁인데 그냥 제마음이 요즘 좀 그래요.

머리 굴리는 소리 또르륵 나는 그런 사람들 정말 싫어라하며 전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했던 사람인데요..

자세히 적질 못하다보니 너무 뭉뚱거리게 라인만 적어서 뭔 이야기인지 잘 모르시겠죠~ㅠㅠ

정말 식구 모두와 잘 화합하면서 서로 잘 지낼수 있는 그런 착한 심성을 가진 그런 동서가 들어왔음 너무너무

좋겠어요.

저야 아무런 힘이 없지만서두요.....

아이공~~~

IP : 125.177.xxx.7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라시는 동서상이야
    '12.8.13 5:30 PM (122.36.xxx.144)

    세상에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들어올 동서는 확실히 골 때리네요..

    아이들 보기 참 민망하시겠습니다.

    여우짓에 대비해 시댁과의 관계나 잘 정리해두세요.

    이간질 확률이 높고 경우없이 얌체짓할 것 같으니

    기본원칙 잡아두시고요. 돈 나눠내는 문제나

    명절이나 집안행사 때 역할 나누는 거요.

    착한 사람들 닥치고나서야 당황하다 덤탱이씁니다.

  • 2. 원글이
    '12.8.13 7:42 PM (125.177.xxx.76)

    그러게요...
    제가 걱정하는 그런 일들이 제발 생기질 않았음 좋겠구요,
    그보단 도련님이 정신을(?) 차리셔서 제발 보통의 여자를 만나셨음 더없이 좋겠어요..ㅠㅠ
    애휴~
    살다보니 전혀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도 이렇게 큰고민이 되는구나 느끼는 요즘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998 차두리아내분 돌아온것보니까 29 ㅁㅁㅁ 2012/09/02 20,610
146997 부산 팔레드시즈 어떤가요? 5 .. 2012/09/02 3,819
146996 약 때문에 기형아 1만명…제약사 뒤늦게 사과 5 샬랄라 2012/09/02 3,247
146995 냉장고 구입 어디에서 해야할가요? 5 10년된 냉.. 2012/09/02 1,554
146994 잘무르지 않는 지성용 비누 없나요? 4 .. 2012/09/02 1,502
146993 (나주사건)-서울집회 - 오늘 오후 4시 - 8시까지 명동 예술.. 6 그립다 2012/09/02 1,749
146992 마스크팩 효과있나요? 1 ㅁㅁ 2012/09/02 3,992
146991 13세미만 대상 성범죄자 `절반은 풀어줬다' 1 샬랄라 2012/09/02 2,074
146990 em 발효액 만드는 중인데 궁금한 것 몇가지 있어요. 3 em초보 2012/09/02 1,202
146989 고기 잴때 파인애플 넣으면 안되는 건가요?????? 10 ,, 2012/09/02 11,181
146988 지금 홈쇼핑 소바카와 베개 써보셨나요?? 4 베개 2012/09/02 3,091
146987 계약금은 무조껀 못받나요? 16 가슴답답해요.. 2012/09/02 3,567
146986 소개팅 남자와 오늘 만나기로 했는데 상대가 펑크냈어요 73 .. 2012/09/02 19,705
146985 일본인 유학생은 미국정부에서 장학금주네요 5 ㅇㅇ 2012/09/02 1,801
146984 대구 가족 상담센터 추천과 저한테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절실 2012/09/02 1,798
146983 문성근 "박근혜의 종북놀이 수저얹기는 스스로 낡은 정치.. 유튜브 2012/09/02 933
146982 대단한 네티즌 수사대 @@ - 티아라 함은정 충격 자화자찬 8 티아라은정 2012/09/02 4,382
146981 용인 / 수지, 어디가 좋을까요? 15 용인 2012/09/02 4,037
146980 미싱 필요없다고 말해주세요. 44 ㅜㅜ 2012/09/02 9,043
146979 아기가 목욕할때마다 긴장해요 8 초보엄마 2012/09/02 1,853
146978 양평코스트코 영업시간이요... 코슷코 2012/09/02 1,771
146977 체력이... 겨울싫어 2012/09/02 907
146976 컴고수님들~~~~ 1 플리즈 2012/09/02 914
146975 결혼하면 서로 사랑하지 않게 되는 과정 9 뿜뿜이 2012/09/02 4,940
146974 tv르 없앴습니다 5 후련 2012/09/02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