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술선생님이 아이보고 틱병에 걸렸다고 했다는데요...

엄마 조회수 : 3,599
작성일 : 2012-08-13 11:40:37

초4 남자아이 인데요

일주일에 한번 친구랑 같이 미술을 배워요. 그 선생님댁에 가서

아이가 작년 겨울에 기침하고 나서부터 가래가 끼고 그랬었는데

"음 음" 하는거 있잖아요. 그걸 자주 하긴 했어요

처음에는 내과 가서 가래가 있다고 해서 약을 먹다가 말다가

아이도 괜찮다가 그랬는데 얼마전 이비인후과 갔더니 가래가 없다는거에요

그럼 아이가 틱인가 싶어서 저도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계속 배즙이나 민들레즙 먹이면서

이거 먹으면 나을거라고 했어요

최근에 휴가라 유심히 하루종일 관찰했는데 하루에 대여섯번 정도 그래요

한번 하면 5분.10분 정도

신경은 쓰이지만 틱이라면 가장 중요한게 모르는척 하기라고 봐왔길래 아무말 안했어요

근데 어제 자다가 그러네요

엄마.가래가 없는것 같은데 자꾸만 답답해.

나 틱병이야? 미술선생님이 나보고 너 틱병에 걸렸구나 그러셨는데 ...

선생님께는 전화해서 모르는척 해달라고 해야겠다 싶은데

(사실 좀 속상하네요. 틱이면 틱이지 애한테 틱병에 걸렸다고 하시다니요)

이걸 어쩌죠. 이거 진짜 틱인지 이비인후과에서는 가래가 없다지만 뭔 병인지 종합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아이가 내성적이고 소심하고 겁이 많아서 그렇게 하면 더 심해질까봐 걱정되네요... 

 

IP : 211.231.xxx.24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솔한
    '12.8.13 11:42 AM (211.253.xxx.34)

    선생이네요
    저라면 따끔하게 얘기하겠어요.
    정말 틱도 아니고 틱병이라니..

  • 2. 제가 봐도
    '12.8.13 11:43 AM (58.231.xxx.80)

    음성틱같아요. 선생님께 모른척 해달라 얘기하세요

  • 3. 곰녀
    '12.8.13 11:46 AM (119.148.xxx.170)

    한두마디 정도는 괜찮지만 지적하면 더 심해질지도 몰라요

  • 4. ..
    '12.8.13 11:47 AM (203.228.xxx.24)

    틱이라고 지적하는 순간 더 심해집니다.
    모른척
    모른척이 정답.

  • 5. ..
    '12.8.13 11:56 AM (118.216.xxx.168) - 삭제된댓글

    소화는 잘 되는 편인가요? 저희 아이도 그런증상이..생목오른다하죠...잘 누워있는데 역류성식도염으로 목이 칼칼해서 그랬어요..잘 살펴보시고 속상해 하지 마세요..

  • 6. ...
    '12.8.13 12:00 PM (110.14.xxx.164)

    틱 맞는거 같긴한데 아이에게 얘기하는건 경솔하네요
    보통 무심히 두면 없어지기도 한다는데..몇달 이어지면 병원에서 약처방 받기도해요

  • 7. thrtkdgo
    '12.8.13 12:08 PM (121.156.xxx.224) - 삭제된댓글

    우리아이가 유치원다닐때 발표회가니 무대앞에서서 자꾸만 코를 문지르더라구요. 계속 계속...
    일종의 틱처럼... 긴장하면 코를 문질러요..정학히는 코밑을 쓰윽 닦듯이 문지르는 행위...

    그러다가 한쪽 입술을 씰룩거리는거로 또 바뀌더군요. 지금 11살 4학년인데 틱같은건 없네요.
    하지만 2학년때까진 입술 씰룩거리기, 원글님 아이처럼 켁켁거리기 등등 많이 했어요...일종이 틱이죠.

    속이 탔지만 애 한테 화가나서 하지말라고 해도 해요. 시누이가 보고는 대 놓고 " 얘 틱있네.알고 있어요 언니?"

    이러면서 대놓고 아이앞에서 묻더군요...우리아이가 " 엄마 틱이 뭐예요?" 물었어요...가슴이 아팠어요
    애가 틱이 있는걸 알면 나중에 저한테 묻던지 하지 하필이면 애 있는데서 ....

    시누이 정말 미웠습니다. 전 서서히 좋아질꺼라고 믿었어요. 신경쓰이지만 모른척 했구요. 지금은 괜찮아요 클수록 좀 나아지는 경미한 수준이어서 그런지 몰라두요.

    원글님도 아이도 정말 신경쓰지 않고 모른척 하면서 지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사라질꺼라 믿어요..힘내세요

  • 8. ...
    '12.8.13 12:11 PM (121.164.xxx.120)

    그거 틱 아니예요
    이빈후과 가보시면 확실히 알수 있어요
    음 음..하는건 코가 목뒤로 넘어가서 목에 자꾸 걸리니까 그러는 거예요
    요즘 아이들중 그런 아이들 많아요

  • 9. ..
    '12.8.13 12:30 PM (117.111.xxx.224)

    저도 틱 아닌거같아요, 저도 작년에 목감기 심하게 앓은후 큼큼거리는 습관이 생겼어요ㅠㅠ 모르는 사람들이 성인틱인줄 알아요. 그냥 목이 엄청 걸려서 일거 같아요.

  • 10.
    '12.8.13 1:19 PM (14.33.xxx.86)

    병원에서 가래가 없다고 했다면 틱 맞아요
    저희 아이도 틱이 있어요 눈깜빡임부터 시작해거 머리 흔들기 소리내기 고개 젖히기 코 씰룩이기 정말 많은 종류를 3년동안 했어요
    틱은 스트레스가 원인은 아니구요
    뇌의 기질적인 문제이고 유전적 영향이 강해요
    스트레스로 심해질수는 있구요
    원글님 아이는 심한편 아니예요
    그정도면 일과성 틱으로 잠시 하다가 사라질수 있어요
    너무 걱정마시구요
    틱은 시간이 지나서 뇌가 다 자라면 좋아져요
    아이앞에서는 모른척 해주세요~

  • 11. 아이홧병
    '12.8.13 1:31 PM (112.150.xxx.73)

    홧병이에요
    아이들은 자기의사를 잘 못표현해요

  • 12. 뭐가 틱이 아니래
    '12.8.13 1:42 PM (211.36.xxx.84)

    틱맞아요...

  • 13. ㅇㅇ
    '12.8.13 3:20 PM (218.153.xxx.107)

    저희 아이도 틱이 있어요
    초등 1학년 입학하고 지딴엔 긴장하고 힘들었는지 눈깜박임, 입 쩍쩍 벌리기, 음음 소리내기
    돌아가면서 계속 틱을 하더라구요
    지금 10살인데 평상시엔 괜찮다가 긴장하면 가끔 눈깜박임을 해요

    생각해보니 저도 고3때 학원에서 수업중에 자꾸 목에서 음음소리가 나서 선생님께 지적받은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그게 뭔지도 모르고 목이 왜 이렇게 불편할까 생각만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틱이었던듯...
    너무 걱정마시구요 자라면서 점점 좋아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엔 틱이 하도 흔해서 그냥 그러나보다 하고 있음 지나가더라구요
    병원에서도 1년이상 증상이 계속되는거 아님 모른척 하라 하구요

    학원 선생님껜 애가 요즘 좀 힘들어하나보다고 그냥 모른척 해주시고 좀더 관심가져주시라고
    말씀 드려 놓으세요

  • 14. 비염증상
    '12.8.13 4:56 PM (123.213.xxx.96)

    비염증상일수 있어요. 저도 그랬어요. 다른사람은 틱이라는 사람도 있는데, 전혀 그런거 아니었거든요.
    저는 일단 알레르기체질이라서 알레르기성 비염있어요.
    코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어서 그럴수도 있으니까 이비인후과가서 전체적으로 검사해보세요.

    알레르기 체질(알레르기성 비염)인지 확인하시고요.
    코의 숨구멍이 좁지는 않은지도 검사하세요. 이건 전문병원이 있어요. 동네병원가지말고 검색해서 좋은병원가서 검사해보세요.
    알레르기성 비염인데 숨구멍까지 작으면 만성으로 되고, 코도 목으로 넘어가서 자꾸 그러는거거든요.
    환절기때 콧물나오는거 감기아니고 알레르기성 비염일 가능성도 있으니까 검사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900 음이온생리대 효과있나요? 2 화이트스카이.. 2012/08/17 1,943
142899 갑자기 아무 준비도 없이 일요일에서 화요일까지 휴가 가잡니다. 30 아기엄마 2012/08/17 5,597
142898 어떤 영화를 볼까요??? 6 호이호뤼 2012/08/17 1,865
142897 모유수유중에 멀티비타민 섭취가능한가요? 2 멀티비타민 2012/08/17 3,426
142896 핸드폰 사진의 날짜..조작할 수 있나요? 2 의문 2012/08/17 5,791
142895 오키나와 렌트카? 3 깨어난여자 2012/08/17 4,500
142894 한화 김승연 회장 구속시킨 판사님.. 25 구속 2012/08/17 6,582
142893 포도밭 하는 분 계신가요? 6 포도 2012/08/17 1,967
142892 사촌지간의 시누.올케의 호칭은 어떻게.... 4 22 2012/08/17 2,476
142891 주문진에서 솔비치까지 택시비는? 1 솔비치 2012/08/17 1,846
142890 대한축구협회가 일본축구협회에 보낸 해명메일원문 6 ... 2012/08/17 2,079
142889 걸레대신에 물티슈로 쓰시는분계신가요? 10 화이트스카이.. 2012/08/17 4,794
142888 매직기간 지나면서 생기는 염증이요.. 10 민망함. 2012/08/17 4,382
142887 육수용 멸치요 2 엉뚱주부 2012/08/17 2,330
142886 나이드니,화장을 해도 트렌스젠더 느낌이나요~화장비법 알려주세요~.. 13 늙어가네~ 2012/08/17 4,760
142885 이제와서 한경희 스팀청소기 사면 좀 그런가요? 1 .. 2012/08/17 1,642
142884 내일 계곡에 가볼까하는데요.. 추천 좀... 블루 2012/08/17 1,649
142883 베란다벽 곰팡이에 락스물 뿌리면 9 유령재밌다 2012/08/17 4,515
142882 만석군 억만석군 2012/08/17 1,448
142881 다크써클이심해서 수술 7 미미양 2012/08/17 2,929
142880 일본이 독도문제 조정절차 밟는다는데요 4 이런 2012/08/17 1,775
142879 정말 황당한 전화통화 11 모이따위 2012/08/17 4,612
142878 공천뇌물로 스텝꼬인 박근혜, '정치개혁 카드' 통할까 1 세우실 2012/08/17 1,313
142877 즉석 삼계탕이 여러 봉지 있어요.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삼계탕 2012/08/17 1,745
142876 누가 나 좀 안아줬으면 좋겠어요. 10 ..심연 2012/08/17 3,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