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들녀석이 사회성이 좀 없어서 친구가 거의 없어요. 또 5학년때 아빠의 고집으로 한 학년에
3반이 있는 집 가까운데로 전학을 해서 그러네요.마음이 여리고 상처를 잘 받아서 미리 아이들과
부대끼는걸 겁을 내는거 같습니다. 아이가 거센친구들을 싫어하고 사교성이 없으니
자기 스스로 아이들과 같이 다니는 걸 싫어하고 걱정이 많은지 수학여행 안가고 싶다고 합니다.
여행을 안가면 학교에 나가서 혼자 공부해야 한다고 하니까 할 수 없이 갈까? 하긴 합니다.
이런경우 잘 설득해서 보내는게 좋을까요?
개학하고 9월 3일에 가는데 정말 걱정입니다.
담임선생님과는 방학전에 통화를 했는데 선생님께서 좀 순한 아이들과 함께 조를 짜서
노력을 해 보시겠다고 하시는데 보내는게 아이에게 좋을까 싶으면서도
더 나쁜 기억을 갖고 돌아오진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고요, 혹 이런경우 있으신 분이나
조언을 해 주실 분 지나치지 마시고 제게 힘을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