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일하면 일한다 타박, 전업이면 돈 안번다 타박.

심난 조회수 : 2,292
작성일 : 2012-08-12 19:14:40
누가 누구에게랄 것도 없이 그렇네요.
어린이집에 애기 맡기고 일하러 가면
그거 일해 얼마받냐, 애기는 엄마가 키워야 최고다 .. 타박..
일 그만두고 집에서 살림하고 애 키우면 남편이 벌어다 준 돈으로 살면서 배불렀다 .. 타박..

그렇게 애기키워놓고 다시 일하려면 사회가 안 받아줘
학력 경력과는 무관한 단순 노동직만 남고. 

잘 나가는 커리어 우먼이었던 선배가 일 접고 육아전념하다가
남편이 밥버러지처럼 보길래 재취업하려고 알아보니
40대 중반, 10여년간 전업이었던 여성에게 남은 자리는
마트 파트타이머 뿐이더란 얘기에 씁쓸.

아.. 나도 일 접고 전업으로 살림 육아 중인데
조만간 나에게도 닥칠 일이라 생각하며 씁쓸..
IP : 121.147.xxx.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나
    '12.8.12 7:17 PM (119.69.xxx.22)

    그냥 오지랍이 다 넓은 거 같아요.
    갠적으로는 애 키우는데도 돈 넘 많이 들고, 요즘은 다들 많이 배우니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언제까지 살지 모르니-_-;; 노후 준비해야하니 계속 일할 수 있음 일하는게 좋다는 입장이지만...
    아이 맡기기 불안하고 혹은 맡길 곳 없어 애 키우다가 커리어는 놓쳐버리는 친구들도 참 안타깝고 그래요.

  • 2. ...
    '12.8.12 7:20 PM (118.42.xxx.132)

    뿐만아니라
    외동이면 외롭다 타박
    아들둘이면 딸없다 타박
    딸기네면 아들없다 타박
    남매면 키울땐 형제 자매가 좋다고 타박

  • 3. 그냥
    '12.8.12 7:20 PM (175.125.xxx.94)

    눈 딱감고.. 할 수 있는데까지 최대한 일 안놓고 하는게 좋다고 봐요..
    우리나라에서 경력 단절 된다는건 사형선고나 다름 없더라고요..
    얼마나 번다고?? 버는거보다 애 어린이집 비용이 더 나온다 어쩐다 해도
    애가 항상 영유아 상태는 아니니까..
    그 사이에 커리어는 계속 쌓여가고 어느 순간 비용보다 월급이 더 많아지는 날이 오긴 오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항상 주변 미혼들에게 얘기해줘요.
    정말 피치못할 사정 아님 힘들어도 계속 다니라구요..

  • 4. 영유아는
    '12.8.12 7:28 PM (58.231.xxx.80)

    어린이집 안보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미운 시모, 환경이 좀 더러운 시모라도 부탁하던지
    저희 아파트 어린이집에 영유아도 받는데
    아이 학교 보내고 기다리는데 아기가 너무 울어서 (30분 이상) 넘어 가고 있는데
    달래는 소리 하나 나지 않아 밖에서 보니까 보모 선생님이 아기 그냥 처다 보기만 하더라구요
    남의 아기지만 가슴 아팠어요. 엄마가 이걸 알면 얼마나 가슴아플까 싶고
    82에 시모 집이 더러워 아이 맞기고 싶지 않다는 얘기도 가끔 올라오던데
    더러운 환경보다 조부모가 엄마는 힘들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고

  • 5. 한국에서는
    '12.8.12 7:42 PM (175.197.xxx.205)

    오지랖엔 개무시로 대응하세요
    저는 오지랖 떠는분들에게 그냥 살짝 웃어드립니다
    말섞지마세요
    오지랖 떠는 사람들은 대게 촌스럽고 무례해요
    상대 안하는게 최고예요

  • 6. 점세개님 하나추가요
    '12.8.12 7:42 PM (175.197.xxx.205)

    애 셋이상이면 애만 주렁주렁 낳는다고 타박

  • 7. 곰녀
    '12.8.12 7:54 PM (119.148.xxx.170)

    욕먹으려고 산다 생각하니 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607 우리가 먹는 마늘이 스페인산 종자라네요 15 마늘고추양파.. 2012/08/13 2,742
141606 오토비스 배터리 교체했어요 - 1년 3개월 사용 3 오토비스 2012/08/13 7,804
141605 남편이랑 같이 일하시는분 계세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 2012/08/13 1,228
141604 초등생은 책 사주기가 어렵네요. 4 초등책 2012/08/13 1,288
141603 농심 대대적으로 망신이네요. 양학선 부모님도 라면 그닥 반기지 .. 86 // 2012/08/13 19,255
141602 뉴욕대 붙어놓고 입학예정이었는데..ㅠㅠ 3 우째 2012/08/13 4,538
141601 초5 아이가 일명 야설을 보네요..ㅠㅠ 13 .. 2012/08/13 4,258
141600 누구 명의로 할까요? 5 새로 사는 .. 2012/08/13 1,566
141599 집 터라는게 있을까요? 전 세입자분들의 3주간 부재중이요.. 8 궁금 2012/08/13 2,467
141598 8월 1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8/13 1,021
141597 김치냉장고에 보관한 복숭아가~~~ 8 인나장 2012/08/13 5,688
141596 강연 100도씨, 평범했던 사람들의 얘기라 더 와 닿네요 1 ....... 2012/08/13 1,590
141595 갸루상 인기요인은 뭘까요 10 .. 2012/08/13 4,008
141594 초6수학여행을 안가겠답니다. ㅜㅜ 11 걱정맘 2012/08/13 2,871
141593 타이거 마더를 읽고 3 에이미 2012/08/13 1,815
141592 쌀독 뚜껑에 하얀점같은 벌레, 뭔가요? 4 .. 2012/08/13 4,494
141591 초등학생 둔 워킹맘을 일 어떻게 하시나요?? 12 .. 2012/08/13 7,137
141590 미국아이들은 영어를 어떻게 배우나요? 3 ... 2012/08/13 2,002
141589 덴마크 다욧할려고 계란 잔득 삶아놨는데ᆞ 3 입맛돈다 2012/08/13 2,033
141588 공무원 원천징수외 따로받는 수당이 있나요? 4 .ㅇ.ㅇ. 2012/08/13 1,780
141587 주말에 이사왔는데 냄새땜에 죽겠어요 4 전공수학 2012/08/13 2,326
141586 마이클코어스 손목시계 어떤가요? 2 .. 2012/08/13 3,268
141585 연애고수님들..조언좀 부탁드립니다. 3 조언좀.. 2012/08/13 1,561
141584 쌀포대에 징그런 벌레들이.. 9 급합니다! 2012/08/13 2,205
141583 (고종석칼럼)김대중 vs 박정희 9 한겨레 2012/08/13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