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하면 일한다 타박, 전업이면 돈 안번다 타박.

심난 조회수 : 2,061
작성일 : 2012-08-12 19:14:40
누가 누구에게랄 것도 없이 그렇네요.
어린이집에 애기 맡기고 일하러 가면
그거 일해 얼마받냐, 애기는 엄마가 키워야 최고다 .. 타박..
일 그만두고 집에서 살림하고 애 키우면 남편이 벌어다 준 돈으로 살면서 배불렀다 .. 타박..

그렇게 애기키워놓고 다시 일하려면 사회가 안 받아줘
학력 경력과는 무관한 단순 노동직만 남고. 

잘 나가는 커리어 우먼이었던 선배가 일 접고 육아전념하다가
남편이 밥버러지처럼 보길래 재취업하려고 알아보니
40대 중반, 10여년간 전업이었던 여성에게 남은 자리는
마트 파트타이머 뿐이더란 얘기에 씁쓸.

아.. 나도 일 접고 전업으로 살림 육아 중인데
조만간 나에게도 닥칠 일이라 생각하며 씁쓸..
IP : 121.147.xxx.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나
    '12.8.12 7:17 PM (119.69.xxx.22)

    그냥 오지랍이 다 넓은 거 같아요.
    갠적으로는 애 키우는데도 돈 넘 많이 들고, 요즘은 다들 많이 배우니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언제까지 살지 모르니-_-;; 노후 준비해야하니 계속 일할 수 있음 일하는게 좋다는 입장이지만...
    아이 맡기기 불안하고 혹은 맡길 곳 없어 애 키우다가 커리어는 놓쳐버리는 친구들도 참 안타깝고 그래요.

  • 2. ...
    '12.8.12 7:20 PM (118.42.xxx.132)

    뿐만아니라
    외동이면 외롭다 타박
    아들둘이면 딸없다 타박
    딸기네면 아들없다 타박
    남매면 키울땐 형제 자매가 좋다고 타박

  • 3. 그냥
    '12.8.12 7:20 PM (175.125.xxx.94)

    눈 딱감고.. 할 수 있는데까지 최대한 일 안놓고 하는게 좋다고 봐요..
    우리나라에서 경력 단절 된다는건 사형선고나 다름 없더라고요..
    얼마나 번다고?? 버는거보다 애 어린이집 비용이 더 나온다 어쩐다 해도
    애가 항상 영유아 상태는 아니니까..
    그 사이에 커리어는 계속 쌓여가고 어느 순간 비용보다 월급이 더 많아지는 날이 오긴 오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항상 주변 미혼들에게 얘기해줘요.
    정말 피치못할 사정 아님 힘들어도 계속 다니라구요..

  • 4. 영유아는
    '12.8.12 7:28 PM (58.231.xxx.80)

    어린이집 안보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미운 시모, 환경이 좀 더러운 시모라도 부탁하던지
    저희 아파트 어린이집에 영유아도 받는데
    아이 학교 보내고 기다리는데 아기가 너무 울어서 (30분 이상) 넘어 가고 있는데
    달래는 소리 하나 나지 않아 밖에서 보니까 보모 선생님이 아기 그냥 처다 보기만 하더라구요
    남의 아기지만 가슴 아팠어요. 엄마가 이걸 알면 얼마나 가슴아플까 싶고
    82에 시모 집이 더러워 아이 맞기고 싶지 않다는 얘기도 가끔 올라오던데
    더러운 환경보다 조부모가 엄마는 힘들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고

  • 5. 한국에서는
    '12.8.12 7:42 PM (175.197.xxx.205)

    오지랖엔 개무시로 대응하세요
    저는 오지랖 떠는분들에게 그냥 살짝 웃어드립니다
    말섞지마세요
    오지랖 떠는 사람들은 대게 촌스럽고 무례해요
    상대 안하는게 최고예요

  • 6. 점세개님 하나추가요
    '12.8.12 7:42 PM (175.197.xxx.205)

    애 셋이상이면 애만 주렁주렁 낳는다고 타박

  • 7. 곰녀
    '12.8.12 7:54 PM (119.148.xxx.170)

    욕먹으려고 산다 생각하니 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603 물없는(건식) 족욕기 쓰신분들 있으신가요?? 2 ㅇㅇ 2012/08/31 3,412
146602 뭐라도 해야겠어요. 성폭력 처벌강화를 위한 촛불 준비하려고합니다.. 6 개미 2012/08/31 1,143
146601 갑자기 눈밑에 깊은주름이 잡혀서 기절할뻔했어요 ㅠㅠ 어쩌죠? ... 2012/08/31 1,240
146600 제 생각엔 엄마를 비난하는 게 이곳이 엄마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 19 .... .. 2012/08/31 2,622
146599 8월 생활비.. 24만원 썼어요.. 이렇게 적게 쓸 수 있을까 .. 6 생활비 2012/08/31 3,666
146598 아마존의 눈물’ 속 웃던 원주민들 숯덩이처럼 탄 주검으로.. 3 아마존원주민.. 2012/08/31 2,487
146597 서울대공원 자연캠프장... 문의드려요 2 명당자리 2012/08/31 1,779
146596 문단속이랑 너무 늦은 시간에 돌아다니지 않기가 중요한것 같아요... 16 문단속 2012/08/31 3,852
146595 글 지웠습니다. 13 엄마 2012/08/31 1,618
146594 재능교육 파업 아직도 진행형인가요? 2 궁금 2012/08/31 1,033
146593 제 속에 열이 들끓고 있는 것 같습니다. 5 눈물이왈칵 2012/08/31 2,146
146592 설 익은 선행 학습보다 맛 있는 제철 학습을.. 2 ... 2012/08/31 1,324
146591 롯데월드 40% 할인쿠폰 아시나요? 2 funfun.. 2012/08/31 2,553
146590 갤2에 발신잠금만 따로 안되는거 맞죠? 3 .. 2012/08/31 1,463
146589 사실은 캠핑 민박 이런것도 조심하긴 해야해요 3 제 기억 2012/08/31 3,053
146588 나꼼수 ㅋㅋ 김두관.... 1 dd 2012/08/31 2,078
146587 원룸 세 놓을 집, 셀프 리모델링 해봤어요~ ^^ 27 .... 2012/08/31 12,336
146586 A-ha 와 Wham도 참 근사했지요. (링크) 20 추억 놀이 2012/08/31 1,717
146585 궁금한 이야기Yㅡ샴쌍둥이 11 lemont.. 2012/08/31 3,952
146584 애 엄마 옹호하는 여자들은 51 한마디 2012/08/31 5,500
146583 스마트폰 처음쓰는데 어떤 게임 하시나요? 9 트트 2012/08/31 1,314
146582 어떤 혈액형의 여자가 성격이 좋을까요? 21 혈액형 2012/08/31 5,437
146581 문단속하니깐 생각나는 일인데 기가막힌 타이밍을 겪은 일이 있었어.. 3 .... 2012/08/31 2,353
146580 가수 박혜성 vs 김승진 어느쪽 더 좋아하셨어요??(링크) 28 추억 놀이 2012/08/31 3,057
146579 주말부부로서 힘들때. 1 ... 2012/08/31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