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흡연은 중독이죠. 중독 무섭더라고요.

~~~ 조회수 : 1,752
작성일 : 2012-08-12 16:18:27
요즘 산부인과 시신 유기사건을 계기로 마약 중독 얘기 많이 나오더군요.

마약 중독도 문제지만 사회적으로 허용된 담배 중독이 저는 더 싫어요.
자기 몸만 망치는게 아니고 주위에 피해를 많이 주니까요.

저는 아파트에 사는데 여름이라 창문을 늘 열어 놓으니 다른집에서 담배피우는 냄새가 자꾸 들어와요.
어제는 외출하려는데 제 옷과 머리에서까지 온통 담배냄새가 나서 어이가 없었어요. 저희집에는 흡연자 없거든요.
기관지가 약한 아이 둘을 키우는지라 담배 냄새 들어오면 정말 너무너무 화가 납니다.

오늘은 밖에 쓰레기 버리러 나가는 길에 어떤 아이 아빠가 서너살 되어보이는 딸 아이를 데리고 우산을 들고 나왔기에
아기 산책시키러 나왔나보다...자상한 아빠구나 했지요.
들어오는 길에 필로티에서 담배냄새가 나기에 돌아봤더니 그 아빠가 담배를 피우고 있었어요.
옆에서 조그만 딸아이는 담배 연기를 들이마시고 연신 기침을 하며 서 있는데 아랑곳 않고 계속 담배 피더라고요.
누군가가 자기 딸 입에 더러운 흙탕물을 들이붓는다면 그 아빠가 가만히 보고만 있었을까요?
그런데 자신의 담배연기를 들이마시며 기침하는 아이를 보고는 아무 생각이 없는 건지.

참 힘든 일이라는 건 알지만
흡연자 분들께서는, 자기 자신과 가족을 위해 금연에 꼭 성공하시길 빕니다.




IP : 125.187.xxx.1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전거
    '12.8.12 4:20 PM (121.178.xxx.109)

    전 자전거타고 다니는데 자동차 매연도 싫어요

  • 2. 심각성을
    '12.8.12 4:21 PM (175.205.xxx.172)

    흡연자들만 모르는듯..

  • 3. Jj
    '12.8.12 6:09 PM (124.52.xxx.147)

    얼마전에 아파트 재활용 버리는 날 이제 3살정도 되는 아들 데리고 있는 아빠 한손엔 담배한손엔 핸폰 전화 아들은 아빠라고 매달리고 저러다 뜨거운 재 아이한테 떨어지는거 아닌가 불안하더군요 연기도 연기지만 옆 사람이 담뱃불에 데이는 경우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152 요즘 초등학교 교과서 학교에서 그냥 주나요 4 미국 촌아줌.. 2012/08/13 1,334
141151 넝굴당,, 단물이 다 빠졌는지 웬만한 캐릭터들 다 지겹네요. 8 넝굴당 지겨.. 2012/08/13 3,167
141150 신혼집 집수리 7 예비신부 2012/08/13 2,413
141149 '나이들었다'라고 느껴질 때? 17 곰녀 2012/08/13 2,839
141148 막내한텐 못 이기겠네요.... 20 아이고 2012/08/13 4,264
141147 스님의 즉문즉설 해 놓은 사이트? 3 궁금 2012/08/13 1,275
141146 카페 추천 부탁드려요. 초4 초6 .. 2012/08/13 812
141145 외국인 친구 korean BBQ 추천부탁드려요~! 6 추천부탁드려.. 2012/08/13 1,577
141144 가카가 독도방문 이후 방파제·독도 과학기지 건설 보류 하셨네요... 6 어떻게 해석.. 2012/08/13 1,910
141143 초등학교 급식실 알바 할수있을까요? 4 2012/08/13 6,403
141142 에어컨, 어떤 걸로 사시겠어요? 19 gh 2012/08/13 3,275
141141 카톡에 한번 친구로 등록되면 삭제가 안되나요? 4 카톡 2012/08/13 3,026
141140 성인 아들 두신분들은 여름 휴가를 같이 가셨나요/가시나요? 5 대학생 아... 2012/08/13 2,275
141139 (부천) 작년 김장김치 필요하신분께 나눠 드려요~( 어제 글올렸.. 4 사랑모아 2012/08/13 2,255
141138 쌀 색깔이 변했어요... 5 걱정 2012/08/13 9,406
141137 아이가 1박2일 놀러간대요~ 이 빗속에 팔랑엄마 2012/08/13 1,013
141136 유럽,영미권 생활 오래하신분~ 옷차림에 대해 질문 드려요. 14 궁금. 2012/08/13 4,390
141135 정수리부분 흰머리 분수처럼 나요 2 해결방법 2012/08/13 10,784
141134 에스티로더 갈색병 좋나요? 8 하시미 2012/08/13 4,264
141133 U2랑 아델은 루머였나봐요, 9 모모이 2012/08/13 2,464
141132 전 신품이 왜 재밌는지를 모르겠어요.. 26 두리 2012/08/13 3,815
141131 8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08/13 1,001
141130 노산인데 낳을까하는 글보니 가난한 젊은나이보다 차라리 나을수도 .. 36 노산 2012/08/13 9,858
141129 82고수님들 음악 좀 찾아주세요 . 3 하민 2012/08/13 1,248
141128 허걱, 실내온도 24도...비님의 위력이 막강하네요. 추워요 2012/08/13 1,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