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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피우는 여자분들 보면 오지랖이..

.... 조회수 : 6,354
작성일 : 2012-08-12 04:18:08

담배가 건강에 어쩌고 저쩌고 해도 제가 담배를 배우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피부때문이예요.

원래 타고난 피부가 좋지 않은데 거기에 담배까지 배우면 어찌 될까..

피부관리실 다닐 시간도 여유도 없는데 거기다 게으르기까지 한데 ..

그래서 아예 안배웠어요..

여자가 어디~~ 뭐 이런 생각은 없어요..

피우는건 커피를 좋아하나 아닌가 하는 정도의 취향 차이고 이왕 피울거면

화장실에 숨어 피지 말고 당당히 피우라고 말하죠..

근데..

젤 걱정이 피부가 망가지는거...

가까운 분 중 몇분이 이십년 이상 피웠는데요..

확실히 안 피우는 다른 분들보다 잔주름이나 탁한 정도가 심하더군요..

본인은 상관안할 수도 있는데 내가 괜히 걱정이 되는 이 오지랖...ㅠ 

IP : 175.124.xxx.15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12 4:49 AM (110.47.xxx.150)

    화장실에서 피지 말라는 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죠.
    보이는 흡연구역에서 당당히 못피고 화장실에서 숨어 필 거면 왜 피는지.
    그렇게 숨어 피는 본인 스스로가 궁상맞고 초라하지 않을까 싶어요.
    뭐 대로에서 당당히 피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정해진 흡연구역에서 알아서 자유롭게 피는 건
    아무 상관 없습니다.
    근데 버젓이 금연이라고 쓰여있는 공공장소에서 담배 피우는 분들은 남자건 여자건 꼴불견이고 재수없어요.
    며칠전에도 금연이라고 분명히 벽에 붙어있는 음식점 갔는데
    저녁 시간인데다 술도 함께 파는 곳이어서 그랬는지 여기저기서 너무 당연하게 담배들을 피워대서
    종업원 아주머니께 한마디 했네요. 금연식당에서 손님들 흡연하는 거 왜 아무말 안하고 놔두냐고
    죄송하다며 그 손님들께 저희 핑계대며 피지말라 한마디 하고 그 손님들도 알았다 하더니
    금방 또 담배냄새... 아주머니는 바쁜 척 나몰라라.
    아오 그 식당 어디다 신고하면 되는지 알면 당장 신고할까 하다 참았는데.
    암튼...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는데.
    확실히 주변에서 나이에 비해 어려보이고 피부혈색 좋은 사람들은 담배피는 사람들이 없어요.
    담배피는 사람들은 거의 다 눈흰자나 치아도 노랗고 피부도 생기가 없어요.
    무엇보다 싫은 건.... 냄새.... 비흡연자에게 담배냄새는.... 정말 지옥의 냄새라는 거...
    흡연자분들 담배 좋아하는 분들끼리 좋아서 피는 건 괜찮은데.
    비흡연자들에게 진짜 몹쓸짓 하는 거 라는 거 명심하시고... 자기들끼리 피세요.
    금연장소에서 제발 절대 피지 마시고. 이부분은 진짜 싱가폴처럼 엄격하게 처벌했으면 좋겠어요.

  • 2.  
    '12.8.12 5:12 AM (114.207.xxx.81)

    사촌언니가 피부관리실을 잠깐 했었는데, 제일 짜증나는 여자들이 흡연가들이래요.
    아무리 관리를 해도 담배 하루 피고 오면 피부가 완전 티가 난다는 거에요.

    그리고 흡연자들은 모르죠.
    자기 입에서 똥냄새보다 더 고약한 냄새 난다는 거.

  • 3. ...
    '12.8.12 6:52 AM (122.42.xxx.109)

    담배피고 향수뿌려도 냄새 나고 섞여서 더 역겨워요. 본인이나 나름 참 깔끔하게 관리한다 착각하는거죠.
    네일샵이나 미용실에서 담배피고 지딴에는 냄새 뺐다고 하고 들어와 관리해주는데 담배냄새때문에 머리아파 혼났고 다신는 거기 안갑니다.

  • 4. 금연
    '12.8.12 7:44 A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남자나 여자나 꽁초 제대로 처리 못하는 사람 보면
    담배 피울 자격도 없는 것이...ㅉㅉ... 하는 생각이 들어요.
    차창 밖으로, 또는 길 가면서 다 피운 시점, 그 자리가 바로 쓰레기통...

    3층 다세대 1층에 사는 저는 바로 밖이 텃밭이거든요.
    상추와 고추등을 심었는데 맨날 보면 담배꽁초가 몇개씩 밭에 버려져 있어서
    일일이 손으로 그거 줍다보면 짜증이 치밀어 올라요.
    건조기에 새로 산 바지 빨아널었는데 저녁에 걷으며 보니 엉덩이에 담배불 빵꾸도.... 왕 짜증...
    언놈이 도대체 여기다 꽁초를 버리는거야???
    어느날 보니 바로 위, 2층 베란다에서 4,50대 쯤 되 보이는 여자가
    쪼그리고 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더라구요.
    직장맘이라 이웃간의 교류가 없어 누가 살고 있는지 도통 모르니 뭐라 할 수도 없고, 그냥 심증만..........
    아무튼 꽁초처리 제대로 못하는 인간은 담배 필 자격도 없어요.

  • 5. 어쩌나
    '12.8.12 8:47 AM (75.114.xxx.207)

    전 담배도 안피는데 왜 이는 누렇고
    흰자도 노랗게 변했을까요.
    음...님 댓글 보니
    오해받을거 같네요.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나?

  • 6. ....
    '12.8.12 8:49 AM (125.129.xxx.118)

    제 대학 여자동기중에 헤비스모커 있었는데 걔 대학생때부터 흰자가 누랬어요 ㅜㅜ

    진짜 M 같아서 너무 무서웠음

  • 7. 자기방에서..
    '12.8.12 9:31 AM (218.234.xxx.76)

    자기방에서 창문 다 닫고 피우는 건 뭐라고 안함..

  • 8. 음냐
    '12.8.12 9:31 AM (175.117.xxx.94)

    담배는 그려려니 하는데 침 뱉는거 보면 인상이 저절로 찌부려짐.
    폐끝까지 있는 가래를 모아 후아악 퉤하는 모습보면...
    저게 나 보라고 하는 짓인지 아닌지 헥깔림.

  • 9. 준워니
    '12.8.12 10:35 AM (125.146.xxx.137)

    글이 '흡연'이 아니라 '여성흡연'이네요.
    여자들, 피울 곳이 정말 없긴 해요- 전 직장도 자유로운 편이고 해서 피우는데요.
    다른 회사들 보면 정말 심한 곳 많더라고요.

    아, 그리고 흡연자 중에 피부 걱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그냥 말로만 그렇고, 설사 원인이라 치더라도 크게 작용하지 않다고 생각하든가요. 글쓴분께 말씀드리면 오지랖 접어 두시라는 거죠!
    같이 이야기 나누신 다른 여성들도 비슷한 생각인데 겉으로 티내지 못하는 걸 꺼에요. 더군다가 글쓴이가 비흡연자라면 더더욱. 차라리 솔직하게 니가 담배펴서 내가 불편하다 좀 조심해 달라고 말씀하세요, 그게 나아요.
    과자빵 밀가루 좋아하는 살찐 사람한테, 날씬하고 건강한 식생활하는 사람이 너 밀가루랑 비만이 얼마나 나쁘지 아냐, 뭐 이런 말씀하시는 거랑 유사한 느낌 아닐까요?

  • 10. 윗님 공감
    '12.8.12 11:59 AM (118.130.xxx.236)

    윗님 말이 딱 제가 하고픈 말이네요.
    근데 제 친구 중 흡연하는 애가 둘 있는데 피부는 걔네가 가장 좋네요 ㅠㅠ
    임신 때만 잠깐 끊었다가 다시 피던데 ,물광 피부라는 ... 하긴 성격들도 쿨하고 좋긴 하네요.
    의외로 흡연자 중 피부 좋은 사람은 좋습디다.

  • 11. .....
    '12.8.12 12:08 PM (182.208.xxx.16)

    그런데 밀가루와 비교하기는 그렇죠. 담배가 훨씬 해악을 끼치니까요.

    술과 비교를 하는 분도 있는 데 비교를 하자면 알콜 중독자와 비교하는 것이 맞습니다.

    담배도 중독이거든요. 더구나 담배연기는 알콜중독자의 못된 주사만큼 주변에 해악을 끼칩니다.

    흡연자 중 피부좋은 사람도 있겠죠. 담배 핀다고 다 암걸리는 것은 아니니까요.

    단지 그런 특수한 경우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안좋다는 거죠.

    담배가 해로운건 남녀노소 불문입니다.

  • 12. 애연가
    '12.8.12 1:27 PM (67.169.xxx.64)

    선배한분 근 25년 피우던 담배..이제 끊으시려고 한다는데// 그 이유가 젊어서는 몰랐는데 나이드니 너무 추접다네여??냄새하면 담배불 떨어져서 아끼던 옷에 구멍도 내고..재도 이리저리 흩날리고..

    그리고 담배가 기호식품인건 알겠지만..간접흡연의 폐해를 생각하면 너무 대로상이나 건물 입구에서 버젓히들 그만 피웠으면 합니다..숨기라고 할 것도 없지만 자랑스러울 것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 13. 간접살인
    '12.8.12 2:53 PM (222.238.xxx.247)

    아무것도 모르고 화장실 들어갔다가 꽉찬 담배연기에 정말 미칠번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자기혼자나 즈이집에서 방문쳐닫고 혼자서 피지 왜 공공화장실에서 연기 꽉 채워놓는지...

    담배피우는사람 여자고 남자고 걱정안합니다.

    엄하게 맡은 내코를 내건강을 걱정하지...

  • 14. 다음엔 남자로 태어나고싶어요.
    '12.8.12 3:43 PM (117.111.xxx.136)

    흡연자였지만 끊었어요. 여자가 흡연한다는 눈초리가 싫어서 끊었어요. 다음엔 남자로 태어날래요. 전 화장더 싫거 피부도 별로 신경암써요..

  • 15. 담배냄새 싫어요.
    '12.8.12 10:26 PM (119.56.xxx.192)

    흡연자옆에가면 담배 냄새 나요. 남자도 싫은데 그게 여자입에서 담배냄새라면 아무리 이쁜여자라도 추접은 느낌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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