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과 스킨쉽 어느정도 하세요??

... 조회수 : 1,462
작성일 : 2012-08-12 00:48:29

저는 열한살 딸과 다섯살 아들을 키우고 있어요...

아이들이 어릴 때는 스킨쉽을 많이 하면서 키웠어요...

물론 아직도 어리다면 어린 나이일 수 있지만...

큰 아이가 고학년 정도 되고 나니..이젠 저절로 자연스러운 스킨쉽을 잘 안 하게 되요...

물론 안아주고 이런건 가끔하고...예쁠 땐 쓰다듬어주기도 하는데...

아이는 제가 하는 것 이상의 스킨쉽을 원해요...

아주 안아주고 뽀뽀해주길 원하네요..

근데 저는 미안하지만...ㅠ.ㅠ

이제 많이 커서 제가 안아주고 싶을 때 안아주는 정도는 괜찮은데 아이가 너무 자주 안아달라 뽀뽀하자...그러니까 좀 부담스러워요.... 안 하고 싶어요.....특히 뽀뽀는요....

열한살 인데도 동생 옆에 자고 자기 혼자 자게 하면 삐지고 속상해하고 그래요..

그래서 둘 사이에 잘 때가 많아요....

 

둘째랑 나이차이가 많아서 둘째에게 사랑을 뺐기는 것 같아서 더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마음이 동하지 않으니 힘드네요... 둘째는 아직 어리니까 스킨쉽을 큰 애 보다 더 해줘요...

근데 이거 똑같이 해줘야 되는건가요????

너한테도 열살까지 해줬으니 둘째에게도 열살까지만 해주겠다...이런 식으로 말하면 안 좋은걸까요???

 

다른 집은 스킨쉽 어느 정도로 하는지....

저 같은 상황에서는 큰 애에게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 좀 해주세요.....

IP : 119.71.xxx.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하는대로
    '12.8.12 12:56 AM (223.62.xxx.210)

    아이가 원하면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우리큰애 4학년때까지 제손잡고 다니려고 그랬는데 제가 둘째땜에 귀찮아서 슬며시 놓아버리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6학년인 지금 제가 손잡으려고하면 아이가 슬그머니 피해버려요 ㅠㅠ
    그게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그래서 반성했지요 아이는 예전에 얼마나 엄마가 미웠을까 ㅠㅠ

  • 2. 내아인데
    '12.8.12 2:01 AM (211.219.xxx.103)

    스킨쉽 때문에 서운하게 하시는건 좀...
    이쁘다..이쁘다하심 이뻐지고 귀여워져요...
    더 크면 아이가 밀어낼텐데...
    첫애 하나라 생각하고 대해 주심 좋지 않을까요?

  • 3. 잔잔한4월에
    '12.8.12 1:39 PM (58.145.xxx.183)

    아빠인경우 엄마인경우 다른데
    11살이면 이제 사춘기에 접어들시기입니다.
    충분한 사랑을 베풀어주어야
    -왠지 허전함-을 느끼지 않을수 있습니다.

    아이에 따라서 대응방법이 다르니.

    아직은 충분한 스킨쉽을 해주셔도 무방할것으로 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245 오토비스 배터리 교체했어요 - 1년 3개월 사용 3 오토비스 2012/08/13 7,581
141244 남편이랑 같이 일하시는분 계세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 2012/08/13 1,141
141243 초등생은 책 사주기가 어렵네요. 4 초등책 2012/08/13 1,192
141242 농심 대대적으로 망신이네요. 양학선 부모님도 라면 그닥 반기지 .. 86 // 2012/08/13 19,181
141241 뉴욕대 붙어놓고 입학예정이었는데..ㅠㅠ 3 우째 2012/08/13 4,435
141240 초5 아이가 일명 야설을 보네요..ㅠㅠ 13 .. 2012/08/13 4,123
141239 누구 명의로 할까요? 5 새로 사는 .. 2012/08/13 1,469
141238 집 터라는게 있을까요? 전 세입자분들의 3주간 부재중이요.. 8 궁금 2012/08/13 2,274
141237 8월 1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8/13 924
141236 김치냉장고에 보관한 복숭아가~~~ 8 인나장 2012/08/13 5,363
141235 강연 100도씨, 평범했던 사람들의 얘기라 더 와 닿네요 1 ....... 2012/08/13 1,420
141234 갸루상 인기요인은 뭘까요 10 .. 2012/08/13 3,927
141233 초6수학여행을 안가겠답니다. ㅜㅜ 11 걱정맘 2012/08/13 2,762
141232 타이거 마더를 읽고 3 에이미 2012/08/13 1,703
141231 쌀독 뚜껑에 하얀점같은 벌레, 뭔가요? 4 .. 2012/08/13 4,392
141230 초등학생 둔 워킹맘을 일 어떻게 하시나요?? 12 .. 2012/08/13 7,050
141229 미국아이들은 영어를 어떻게 배우나요? 3 ... 2012/08/13 1,875
141228 덴마크 다욧할려고 계란 잔득 삶아놨는데ᆞ 3 입맛돈다 2012/08/13 1,939
141227 공무원 원천징수외 따로받는 수당이 있나요? 4 .ㅇ.ㅇ. 2012/08/13 1,667
141226 주말에 이사왔는데 냄새땜에 죽겠어요 4 전공수학 2012/08/13 2,236
141225 마이클코어스 손목시계 어떤가요? 2 .. 2012/08/13 3,169
141224 연애고수님들..조언좀 부탁드립니다. 3 조언좀.. 2012/08/13 1,453
141223 쌀포대에 징그런 벌레들이.. 9 급합니다! 2012/08/13 2,106
141222 (고종석칼럼)김대중 vs 박정희 9 한겨레 2012/08/13 1,228
141221 [1보]새누리, 현기환 제명 보류 1 세우실 2012/08/13 1,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