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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테일러 정말 아름답네요.

.... 조회수 : 5,522
작성일 : 2012-08-11 22:47:12

얼마 전에 신부의 아버지라는 영화를 봤는데 영화는 재미없었고, 신부(브라이드)가 아닌 아버지(파더)가 주인공이라 엘리자베스는 몇 장면 안 나왔지만, 한 장면 한 장면 나올 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이때가 20대 초반인 것 같은데 자이언트나 젊은이의 양지에서보다 훨신 아름다워요. 이 나이때 더 좋은 작품을 찍었으면 좋았으련만 싶더라구요.

삘 받아서 녹원의 천사도 봤는데 너무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연기가 아니라 실제의 리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실제로도 영화를 찍는내내 출연진이랑 스탭들한테 귀여움을 듬뿍 받았다고 하던데... 리즈의 어머니 역을 맏은 배우는 이토록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는 처음 본다고 극찬했대요.

우리나라에서는 결혼이나 8번이나 한 여자 성형중독자 등으로 부정적인 이미지인데, 실제의 리즈는 무지 여리고 사랑스러웠을 것 같아요.

그녀의 어린 시절을 보니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어린 시절에 어머니에게 학대를 당해서 늘 사랑에 목말라했다고 하네요.
어머니가 자신이 이루지 못한 배우의 꿈을 리즈를 통해 이루고자하는 욕심에 어린 리즈를 심하게 압박했다죠..

그래서 자신과 너무나 닮은 어린 시절을 보낸(마이클 잭슨을 스타로 만들고자 한 아버지에게 어린시절에 극심한 학대를 당함) 마이클 잭슨과 서로를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면서 큰 나이차이에도 평생 절친으로 지낸 것이겠죠.

비록 내연의 관계로 시작하긴 했으나 아무튼 전 남편이었던 리차드 버튼이 내가 만난 여자 중 가장 순수한 여자라고...

리차드 버튼이 그녀는 남자를 잘 믿고 항상 결혼을 통해서 사랑을 완성시키려고 했다고 한 거 보면 결혼을 여덟번씩이나 한 바람둥이나 헤픈 여자가 아니라 사랑에 약한 가녀린 여성이었던 것 같아요.

IP : 211.33.xxx.13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1 10:48 PM (39.121.xxx.58)

    리즈테일러 포함해서 예전 고전 미인들이 정말 미인들이 많았던것같아요.
    요즘 헐리우드에도 미인들이 많지만 예전 고전 미인들같은 미녀는 거의 없는듯해요..

  • 2. 일단
    '12.8.11 10:51 PM (14.52.xxx.59)

    흑백사진이 엄청 미녀로 보이게하고..
    표정이나 포즈잡는게 아주 작위적이죠
    요즘은 그런 조명 화장 포즈는 안 잡아요
    그래도 성형없던 시절 감안하면 정말 대단한 미녀들...

  • 3. 원글
    '12.8.11 10:53 PM (211.33.xxx.130)

    윗님 고전 영화 별로 안 보셨나봐요.
    우리나라에서는 일제 식민 치하이던 30년대에 헐리웃에서는 컬러영화가 나왔습니다. ㅡ,.ㅡ

    50년대까지만해도 컬러영화와 흑백이 공존하던 시기였는데 60년대부터는 컬러영화가 대세로 바꼈죠.

  • 4. ..
    '12.8.11 10:54 PM (39.121.xxx.58)

    그런거 다 감안해도 요즘 미녀들보다 더 아름다운것같아요.
    그때 영화들볼때마다 감탄해요....

  • 5. dd
    '12.8.11 10:55 PM (124.50.xxx.77)

    리즈테일러도 키가 156 으로 작아요 드라마나 영화나 남자주인공들과 케미가 좋았어요

  • 6. 글쎄요
    '12.8.11 11:01 PM (14.52.xxx.59)

    옛날영화 많이 봤지만 리즈는 흑백시절이 절세미모이고.자이언트 정도도 슬슬 비만의 조짐이..
    전 예전배우들 보면 컬러영화보다
    옆모습을 위주로 눈 내리깔은 흑백사진이 그깡미모로 보이더라구요
    오드리 헵번. 잉그리드 버그만.에바 가드너에 비비언 리..전부요

  • 7. 진정한
    '12.8.11 11:07 PM (203.226.xxx.39)

    전무후무한 미인. 제임스딘이 자이언트 촬영할때
    신비한 보라색눈동자인 리즈랑 찍는다고 기쁨의
    소리를 질렀다고 하네요^^

  • 8. --
    '12.8.11 11:56 PM (94.218.xxx.253)

    TV에서 자이언트 본 게 저 11살 때인데..뭐 저렇게 생긴 사람이 다 있나 했어요. 멘붕. 사람 얼굴이 아님.

  • 9. --
    '12.8.11 11:57 PM (94.218.xxx.253)

    브룩쉴즈. 소피마르소. 엘리자베스 테일러 이외에는 얼굴로 충격을 던진 여배우 없어요.

  • 10. 동감
    '12.8.12 12:04 AM (112.149.xxx.205)

    오드리햅번도 추가요

  • 11. 클레오파트라를 보세요
    '12.8.12 8:07 AM (121.130.xxx.228)

    세기의 미인 1등은 엘리자베스테일러라고 하는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불세출의 미모를 가지고 태어났죠

    전성기를 지나 노년의 모습만 떠올리면 안되죠

  • 12. 얼마전에..
    '12.8.12 9:21 AM (218.234.xxx.76)

    얼마 전에 누가 글 올리셨던 것처럼 젊을 때 미모로 칭송/각광받던 여자들이 노화에 예민한 거 같아요.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세계의 연인이었으니까요.
    사람들은 오드리햅번처럼 늙어가는 게 좋다고 말하지만 맥 라이언의 나이든 모습 보고 실망하곤 하지요.

  • 13. 얼굴형
    '12.8.12 2:04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얼굴형이 너무 완벽한것 같아요.
    아무리 양악해도 타고난것만 못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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