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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에 사는 고양이

dd 조회수 : 1,841
작성일 : 2012-08-11 22:20:46

저는 대학교가 직장이에요. 그런데 제가 다니는 학교는 풀숲이 있고 그 앞에 미술관이 있는데

1층에 카페 아주머니가 학교에 사는 고양이 한 마리를 살뜰히 보살펴주십니다.

그래서 노란색 고양이가 항상 까페 주변을 서설거리고 심지어 아주머니가 지어준 집에서

겨울이나 여름이나 잠도 자고 그래요. 얼마나 웃기고 귀여운지요.

 

제가 아침8시에 출근을 하는데 그 때는 까페도 안 열고 있지요. 그럼 고양이가 살랑거리며 날 보는듯마는듯

옆길을 따라 꼬리를 희한하게 꼬면서 올라가요. 사실 처음봤을때는 뚱뚱한 고양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얼마나 하는 짓이 천연덕스럽고 웃긴지, 출퇴근하는 저를 가끔 에구 힘들지? 하는 눈으로 쳐다봅니다.

요즘에 날씨가 더울때면 아주 뻔뻔하게(?) 사람들 지나다는 길 바로 옆 풀숲속에서 쉬면서 눈알만 굴리고 있어요.

그러다 잠들기도 하고... 대리석 위에서 잠도 자고 사람들 관망하면서 으잉 너희는 이렇게 사는구나~ 하듯이 봐요.

정말 그 뚱실한 자태와 표정은 봐야 알 수 있어요. 참 살아있는 생명들은 얼마나 귀하고 예쁜지요..

 

IP : 115.136.xxx.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실한고양이
    '12.8.11 10:26 PM (121.131.xxx.40)

    토실한 고양이 넘 좋아요.
    나중에 사진도 올려주심 좋겠어요~~~~

  • 2. ..
    '12.8.11 10:39 PM (180.69.xxx.60)

    울집 뚱땡이 같네요. ㅋㅋㅋ 지금도 더워서 배깔고 드러누워있어요. 하지만 고냥이는 뚱냥이가 진리에요.
    ㅎㅎㅎ

    학교 고양이는 자유롭게 다닐수가 있어서 좋을거 같네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라..

  • 3. ..
    '12.8.11 10:40 PM (125.178.xxx.51)

    서울대 모아캣?

  • 4. dd
    '12.8.11 10:44 PM (115.136.xxx.29)

    아 네 그 고양이 맞아요^^ 너무너무 귀엽지요..

  • 5. ,,
    '12.8.11 11:37 PM (119.71.xxx.179)

    http://gall.dcinside.com/list.php?id=cat&no=373206
    http://blog.naver.com/earlw/20155826534

    이녀석인가봐요 ㅋㅋ

  • 6. dd
    '12.8.12 12:03 AM (115.136.xxx.29)

    헉 맞아요 님 너무 감사 눈에 삼삼한 냥이를 사진으로도 보니 너무 좋네요 알고보니 꽤 인기많은 냥이였네요 ㅋㅋㅋ 등판에 얼룩이가 넘 귀여워요. 사실 처음 봤을때 뚱 했는데 뭐가 이쁜가 했거든요.. 그런데 정이 얼마나 가는지

  • 7. 어떻게 보면
    '12.8.12 12:51 PM (114.29.xxx.212)

    가장 행복한 고양이네요~^*^

  • 8. 어떻게 보면
    '12.8.12 12:52 PM (114.29.xxx.212)

    근데 사진 속 저 이글루집이 탐나요
    울아파트 길냥이 겨울집으로 딱일 것 같은데..ㅜㅠ

  • 9. 사랑이2
    '12.8.12 4:04 PM (118.32.xxx.174)

    제가 키우고 있는 고양이랑 비슷하네요. 삼색 고양이는 암놈이라고 들었는데 ...

    제가 들은게 맞다면 암놈이겠네요.

    저도 엄마없는 아이 길고양이 입장해서 8년 째 키우고 있는데 고양이의 매력은 키워 본 사람만이 알아요.

    너므 예쁜 고양이 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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