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땜에 주말이 괴로워요..ㅠ.ㅠ

귀가 멍멍 조회수 : 3,457
작성일 : 2012-08-11 19:17:29

티비볼륨을 너무너무 크게 해놓고 보는 거예요.

시아버지도 귀가 어두우셔서 아버님댁에 가면(33평 아파트) 대문 밖에서 벙벙 울리는 거실 티비 소리가 들려요.

남편도 그 소리 들으면 눈살 찌푸리면서 정작 집에선 그 수준으로 들어요.

위아랫집에 울림이 전해지지 않을까 겁나요.

무엇보다 제가 머리가 터질 것 같아요.하루 종일 조용히 있다가 저녁에 남편이 퇴근해 오면 바로 시작되는 소음공해,저녁만 참으면 되다가 주말이면 새벽부터 밤까지 이어지는,귀청 떨어진다기보다 가슴이 다 울리는 벙벙 큰 소리..ㅠ.ㅠ

집이 좀 큰 편이라 중문 닫고 방문 닫고 안방에서 거실에서 따로 보는데,남편은 맨날 자기옆에서 티비 같이 보재요.소리도 소리지만 끊임없이 채널돌리는 그 방정맞은 손 진짜 한대 때려주고 싶어요.

지금도 남편은 거실에서 저는 안방에서 하늘과 땅의 볼륨으로 다른 티비를 보고 있어요.

공중파와 케이블채널 볼륨 차이가 너무 큰 것도 원인인 것 같구요.남편은 일일이 들을만한 소리로 안 바꾸고 큰소리에 바로 적응해 버리는 것 같아요.

모든 채널이 디지털방송이 되면 티비볼륨이 좀 나아질까요?

아참,일주일 내내 기다려서 보는 개콘의 옥의 티,코너 끝나고 터져 나오는 그 밴드의 시그널 뮤직,갑자기 너무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늘 리모콘을 잡고 있어야 하네요.

IP : 122.32.xxx.1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11 7:35 PM (61.77.xxx.24)

    정 견디기 힘들면 무선 헤드셋을 사줌이 어떤지...남편분이 할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아버지가 그러세요. 근무 환경이 소음이 많은 곳에서 일하셔서 귀가 어두워 엄청 크게 해놓고 듣습니다만.
    가족들은 일하느라 힘들고 티비보는게 유일하게 스트레스 푸는 거라 그려려니해요. 대신 가족들은 각자 자기 방에 들어가 자기 할것 합니다.

  • 2.
    '12.8.11 7:46 PM (110.70.xxx.9)

    제남편인가요ㅡㅡ
    저희 시아버님도 그러시고 남편도 그래요
    아주 짜증나 죽겠어요
    거기다 수시로 돌려대는 채널 때문에 정신 사나워
    같이 티비 본지 오래네요
    그래도 원글님네는 집이 커서 따로 있을수 라도 있네요
    저희집은 말그대로 코딱지라 딴데 가있을곳도없고
    아주 티비를 부셔버리고 싶어요

  • 3. ㅇㅇ
    '12.8.11 7:46 PM (203.152.xxx.218)

    남편분이 청력이 약간 약하신것 아닐까요?;;
    에휴.. 정말 헤드폰을 끼고 들으시던지 해야죠 ㅠㅠ
    위아랫집도 시끄러울꺼에요

  • 4. ~~
    '12.8.11 7:55 PM (14.39.xxx.108)

    채널 끊임없이 돌리는거 정말 짜증 지대로죠.

    남편분한테 얘기해도 안고쳐지나요? 근데 왜 같이는 보자고 하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129 자녀들과... 2 지금 2012/08/25 1,210
146128 섭취금지해야 하는 식품입니다. 49 불량식품 2012/08/25 15,055
146127 엄마표 물티슈 쓰고 계신분 있으세요? 1 아직. 2012/08/25 1,482
146126 싸이 100억? 강남스타일로 수익 대박 "밀려있는 광고.. 4 재벌싸이 2012/08/25 3,346
146125 상대방이 제 카카오톡 내용을 안보게 할수는 없나요? 16 카카오톡 2012/08/25 14,456
146124 눈 높던 시누이 글 읽고 느끼는거... 그냥 하고싶은대로 하면서.. 17 ... 2012/08/25 5,029
146123 분양 모델하우스들 전화번호 유출시키는 것들 죄다 구속시켰으면 좋.. 신경질나 2012/08/25 1,178
146122 도대체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까요? 1 답답한 딸 2012/08/25 1,258
146121 경찰, 안철수 룸살롱·여자관계 뒷조사 했었다 8 이 정권의 .. 2012/08/25 2,788
146120 꽃값도 자꾸 오르네요 1 .... 2012/08/25 1,326
146119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닌 장애인은 어디로.... 4 슬프다..... 2012/08/25 1,720
146118 오이소박이 담글때 부추는? 2 오이소박이 2012/08/25 1,742
146117 이즈마인 허니비 식탁 질문이요~ .. 2012/08/25 1,595
146116 커피 생두 핸드픽 과정 6 piano 2012/08/25 1,751
146115 비오는 오늘...아기 데리고 갈 데 없을까요~~ 3 야호 2012/08/25 1,755
146114 스마트폰 사용하시면서 불편하거나 새로 생겼으면 하는 점이요~~ 8 부탁 ㅠㅠ 2012/08/25 2,085
146113 베스트에 헤어진 남자 만날꺼란 여자글 어디갔나요? 9 머냐 2012/08/25 2,549
146112 5급 사무관이 배우자로서 어떤가를 물어보면 욕먹는게 당연하죠. .. 3 2012/08/25 3,631
146111 속옷 문의 좀 할께요.. 33 부끄럽다! 2012/08/25 5,431
146110 아산병원 난청 잘보시는 선생님 추천 부탁드려요 2 아산병원 이.. 2012/08/25 2,444
146109 옆에 호텔글 댓글들이 지나치네요 16 ... 2012/08/25 3,542
146108 며칠 전 <늑대아이>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 2 영화 2012/08/25 1,610
146107 너구리 라면은 계란 넣어서 먹으면 별로 인가요? 8 .... 2012/08/25 23,796
146106 핸폰 번호이동 고수님들...명의변경 좀 봐주세요... 4 ... 2012/08/25 1,869
146105 중학생 아이를 미국 학교로 보낼때, 영어테스트인 SLEP시험은 .. 2 미국유학 2012/08/25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