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글 한번 올렸었는데
며칠전 봤던 애교쟁이 길냥이를 오늘 다시 만났어요 ~~
계속 안보이길래 다시 못 만나나 아쉬웠는데... 오늘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는데 아파트 재활용품 버리는 곳 앞에 걔가 있는거에요~
제가 걔 만나면 밥주려고 그때 산 사료를 지퍼락에 넣어서 가방에 갖고 다녔거든요 이렇게 반가울수가..
근데 얘가 절 알아보고 그러는건지, 아님 모든 사람들에게 그러는건지 모르겠지만 후다닥 달려와서 손가락을 깨물고 무릎에 기어올라가고 애교를 피네요 >.<
너무너무 귀엽고 반가운거 있죠 ㅠㅠ
사료 꺼내 주니까 넘 잘 먹어요... 배고팠나봐요...
어찌나 귀여운지 한시간 넘게 놀아주다가 이제 집에 들어왔어요...
어쩌죠 ? 정말 얘 키워주고 싶은데 제가 동물을 키워본적도 없고 아무것도 몰라요... 맞벌이부부라 낮에는 집도 빈집이고 신경도 못써줄텐데... 저 그 애교쟁이 길냥이한테 홀딱 빠진거같네요 강아지고 고양이고 별로 관심도 없던 저인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