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친구 어떻게 판단할지..

고민 조회수 : 1,988
작성일 : 2012-08-10 19:26:38

저하고 오래된 사이의 후배입니다. 바르고 착하고 좋은 친구라 생각했는데..

요즘 제 생각과 다른 모습이 보이네요. 제가 좋은 친구를 오해하는건 아닌가 해서 글 남겨 봅니다.

얼마전 이 후배가 제 동생 소개팅을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랬는데 상대는 자기가 짝사랑하는

남자 후배.. 제가 네가 짝사랑하는 사람인데 왜 소개시키냐고 거절했더니

자기의 마음을 들키고 싶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그 남자에게 은근히 대쉬해서

남자가 농담삼아 자기 스타일 아니라고 해서 상처받고.. 

저라면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그것도 친한 친구 지인에게 안되길 바라는 마음이면서

소개시키진 않을 것 같아서요.

 

그러고서는 제가 제 동생 소개팅을 다른 사람을 해준다길래 사진을 휴대폰으로 보냈더니

자기 동료들에게 제 동생 사진을 다 보여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는데..

그것도 실례가 아닌지.. 이건 제가 예민한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예전에 연하를(3살 아래였습니다) 짝사랑한다고 했더니 미쳤냐고 절 생각없는 여자 취급하더니.. 본인은

계속 연하 좋아하네요. 심지어 10살 아래 연하도 좋아하고..

저는 나름 이후배가 바른 친구라 생각해서.. 소개팅을 제가 해준적도 있고 이런 저런

도움을 주었지만 늘 후배편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했는데

요즘은 그 후배는 그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 제가 예민한 걸까요?

IP : 222.108.xxx.1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럴수가
    '12.8.10 7:29 PM (112.223.xxx.172)

    남자가 어쩌나

    인형놀이하는 못된 후배입니다....

    동생분은 그냥 먹잇감이구요.

  • 2. ..
    '12.8.10 7:48 PM (115.178.xxx.253)

    그렇게 산뜻하지 못한 느낌이 든다면 대부분은 그게 맞는거 같아요.

    그냥 멀리 하세요.

  • 3. 원글
    '12.8.10 7:53 PM (222.108.xxx.163)

    요즘 달라보이네요.. 최근에 같이 근교로 여행간적이 있었는데 그 사진을 바로 찍어 자기 상사에게 계속보내고 남자 상사는 (물론 유부남이죠) 답문으로 사진 계속보내던데.. 상사하고 서로 사진보내고 하는게 일상적인 건지도 그렇고..

  • 4. 좀 이상한 사람이네요
    '12.8.10 8:35 PM (218.159.xxx.194)

    짝사랑하는 사람을 그 사실 아는 지인의 동생한테 소개시켜준다니 뇌구조가 궁금합니다.
    거기다 동생분 사진을 다른 사람들과 돌려봤다는 데선 그 개념없음에 놀라울 뿐입니다.
    저같으면 좀 멀리 하겠어요.

  • 5.
    '12.8.10 9:44 PM (218.236.xxx.183)

    미친것 같네요. 유부남 상사한테 여행중 사진은 왜 보내죠??

  • 6. 만약에
    '12.8.11 7:43 AM (124.61.xxx.39)

    원글님이 쿨하게(?) 후배가 짝사랑하는 연하랑 소개팅했다고 가정해볼게요.
    그 남자 어떠냐, 그 남자랑 뭐했냐, 이거 물어봐라, 저거 해봐라... 엄청 괴롭혔을겁니다.
    바르고 착하긴요. 남자문제에선 하나같이 이상하고 수상하기 짝이 없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180 피부관리 오래받으면 얼굴살쳐지나요? 5 금시초믄 2012/08/17 3,928
140179 쭈루쭈루 스팀다리미 써보신분 계신가요? 1 ... 2012/08/17 3,416
140178 시장갔다가 욕먹었어요 ㅠㅠ 53 뿌빠 2012/08/17 14,657
140177 남자가ㅡ사랑하는 여자에게 이런 말은 안하겠죠? 21 2012/08/17 5,288
140176 수술 후 생리통 2 여자 2012/08/17 768
140175 허........저 회사 짤렸어요 ㅠㅠㅠㅠㅠ 23 눈앞이 캄캄.. 2012/08/17 17,939
140174 친조카 결혼때 얼마정도 부조 하나요? 8 걱정맘 2012/08/17 4,219
140173 발톱 무좀약 매일 두 알이나 먹는데 괜찮나요? 4 질문 2012/08/17 4,348
140172 9월 홍콩 날씨 여행하기 괜찮나요?? 4 자유여행 2012/08/17 10,253
140171 글을 내리며 82님들께 고마움을 표합니다. --- 2012/08/17 1,237
140170 군가산점 줘도 되지 않을까요? 34 mac250.. 2012/08/17 3,010
140169 고 장준하 선생 타살이라면 박근혜 나오지마 8 나오지마 2012/08/17 1,659
140168 왕따라는게 무서운이유가 입소문때문에아닌가요? 3 ... 2012/08/17 1,437
140167 화장 고수님들...맥 스트롭크림을 비비 기능으로 써왔는데 다른걸.. 4 ... 2012/08/17 2,855
140166 동생결혼에 얼마정도하셨나요? 17 김밥 2012/08/17 4,868
140165 덥지 않으세요? 13 더워 2012/08/17 2,682
140164 친정아버지 체취(노인 냄새?) 고민입니다. 13 둥글래 2012/08/17 4,815
140163 인테리어 책 추천 좀 해주세요.. 2 책하니.. 2012/08/17 1,105
140162 아이가 육아 일기 읽으면서 웃네요.. 5 큰애덕 2012/08/17 1,986
140161 전기압력밥솥에 현미밥 할때 얼마나 불려야 되나요? 6 행복 2012/08/17 10,196
140160 봉주 17회 녹조문제.... 16 가카새퀴!!.. 2012/08/17 2,619
140159 디오스 김상윤블렌딩 사시분들!!! 10 냉장고사고파.. 2012/08/17 3,140
140158 40대 중반의 주부가 영어를 잘하면 할만한 일이 뭐가 있을까요?.. 16 늘푸른맘 2012/08/17 7,741
140157 조중연이란사람.. . 2 저사람 2012/08/17 1,703
140156 처음 축구장 가는데요 질문 있습니다^^ 7 축구 2012/08/17 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