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인데 베이비시터 쓰시는 분들 있으세요?

조회수 : 3,437
작성일 : 2012-08-10 16:56:31

전업이고요.. 돌쟁이 아가 엄마에요.

신랑은 그럭저럭 벌어오는 월급쟁이 중산층이구요.

아가 맡기고 일주일에 단 하루.이틀이라도.. 몇시간 나가서 친구도 만나고 싶고.. 스트레스 풀고 싶은데

친정도. 시댁도 사정상 봐줄수가 없대요..

 

어린이집은 제가 싫고요..

일주일에 2-3일 하루에 단 몇시간이라도 베이비 시터 쓰려고 하는데..

아가가 잘 적응할까요?

너무 제 생각만 하는건 아닌지 염려스러워요

IP : 203.210.xxx.6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10 5:13 PM (122.36.xxx.75)

    차라리 동네 놀이방에 맡기는거 어떨까요.. 애기혼자 낯선사람에게 맡기면 불안할거같아요..
    소개받아서 아는사람이면 몰라도..

  • 2. ..
    '12.8.10 5:18 PM (211.253.xxx.235)

    일주일이래봐야 5일, 그 중의 2~3일이면 절반
    단 몇시간이라고 해도 오전 또는 오후 반나절.......
    결국은 일주일 중 절반을 남의 손에 아이 맡긴다는 건데 시터까지 쓰면서 그 시간에 뭐하시게요?

  • 3. 윗님
    '12.8.10 5:21 PM (218.50.xxx.250)

    그게 어째서 일주일의 절반인지? 밤에 재우고 같이 지는 시간은 시간도 아니구나 ㅎㅎㅎ

    저 첫애때 일주일에 세번 반나절씩 가사랑 아기봐주시는 분 오셨어요. 애보다가 허리나가고 여기자기 고장난더 아줌마 오실때 병원가니 좋았구요. 가끔 친구도 만날수있어서 우울해지지않더라구요. 전 추천해요.

  • 4. 윗님
    '12.8.10 5:23 PM (218.50.xxx.250)

    참 아가는 잘 적응합니다. 엄마랑만 일주일내내 왠종일 같이 있다가 다른 사람 와서 더 신나게 놀아주니 좋아하던데요. 가끔보는 할머니보다 아줌마를 더 따르더라는

  • 5.
    '12.8.10 5:56 PM (171.161.xxx.54)

    엄마는 자기 생각도 좀 하면 안되는 건가요;; 저는 직장 다니고 있고 아기 사랑하지만 퇴근하면 아기가 저한테만 들러붙을 생각하면 보고 싶지만 저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 잠깐 카페들러서 차 마시고 가고 서점가서 책 좀 보다 가고 그렇게 되던데요.

  • 6. 에휴
    '12.8.10 6:05 PM (125.185.xxx.153)

    친정엄마가 같이 애 봐주시기는 하는데- 애 봐주시는 동안에 어디 나가지 않고 컴 앞에서 글쓰는 재택근무하고, 관련 자료 수집하고 하다보니....뭐 남들이 보기는 신수 편해보여도;;;글쎄요 어디 바깥활동은 더 극도로 제한되어있고 사람도 잘 안만나고 1년여 지나니 정말 아줌마몸매에 아줌마가 됐네요. 이제 두 달만 더 하면 재택근무 끝인데...한 석달만 엄마한테 더 부탁해서 이놈의 살 좀 빼려고요;;; 애 놔두고 운동도 힘들고, 독서도 못하고 텔레비전도 잘 못보고...진짜 연년생 애 둘만 꼼짝없이 남의 손 안빌려 집안에서 맴맴돌며 키우면 지성인 할머니라도 순식간에 머리 말끔히 포멧되는건 시간문제겠더라고요. ㅠㅠ 성질도 억세지고...마음도 무뎌지고....유난히 육아에 재능이 없어 더 그런가 싶긴 한데 저는 진짜 여유만 된다면 전업이라도 베이비시터 좀 쓰는게 좋을 것 같아요.

  • 7. ..
    '12.8.10 6:14 PM (58.232.xxx.150)

    각자 사정이 다르니..
    님이 꼭 필요하다면 쓰는 게 좋지 않을까요??

  • 8. ㅜㅜ
    '12.8.10 6:57 PM (114.207.xxx.59)

    친구 만나려고 한다는 이유때문에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무조건 애 맡기면 안된단 분들도 좀 그러네요. 그분들 논리라면 애엄마는 아파도 병원도 못가나요. 저도 시댁 친정 다 멀고 근처에 잠깐 한두시간 애봐줄 형제나 친구도 없는 사람인데... 미장원이나 은행은 고사하고 병원이라도 좀 가고 싶거든요. 그러나 82에선 어린이집이건 시터건 다 안된다고 욕하더군요. 그런 사람들은 이렇게 주위에 아무도 없질 않아서 모르는건지...

  • 9.
    '12.8.10 7:08 PM (180.229.xxx.17)

    저는 맞벌이에 베이비시터 씁니다만..
    전업이라고 못 쓸 거 있나요..
    솔직히 아이 하루 종일 보다 스트레스를 되려 아이에게 퍼부을 지경이 되어도
    끝끝내 붙들고 있는 게 더 나쁘지 않나요?
    엄마가 잠깐 숨 좀 돌리고, 운동도 좀 하고 돌아와서 아이에게 남은 시간 더 집중해서 봐줄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을 수 있나요.
    아이들 금방 적응해요.
    다만 적응할 때까지 얼마간은 시터분과 같이 계셔 주시구요..
    애들 유치원 처음 갈 때도 한동안 울고불고 하는 거랑 똑같아요..
    그래도 막상 유치원 가면 다 잘 놀듯이,
    금방 적응할 꺼예요..

    아이돌보미 서비스 뭐 이런 것도 알아보시구요.

  • 10. ..
    '12.8.10 7:08 PM (120.142.xxx.131)

    형편 되면 당연히 좋죠.
    인품 좋고 아기 예뻐하는 시터 구하면 아기도 엄마랑만 붙어있는 것보다 훨씬 재미나게 놀구요.
    엄마도 피곤에 쩔어 육아하는 것보다는 가끔이라도 한숨 돌려야 아기 예쁜 것도 알게 됩니다.

    못미더우시면 처음 몇번은 엄마와 시터가 함께 아기를 보고요.. 아기가 잘 따르면 잠깐씩 맡기고 외출하세요.
    그래봤자 두세시간이고 엄마도 은행이며 병원이며 볼일도 보고 친구도 잠깐 보고..그러면 정말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시터비가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면 당연히 쓰시는게 낫다에 한 표입니다.
    요새 구청에서 아이돌보미 서비스라고, 소득에 따라 저렴하게 아이 돌봐주는 서비스도 있는걸로 알아요. 그쪽도 한번 알아보세요.

  • 11. 음음
    '12.8.11 12:59 AM (121.138.xxx.66)

    전 아직 4개월 아기라 비교는 안되지만
    주3회 종일 도우미 손을 빌려요
    개인적으로 전 적극 추천요
    아줌마가 우리 아기랑 더 잘놀아주고 제가 모르는 주분도 노하우를 알려줘요
    종일이다보니 집안일도 하시구요

    전 나가서 장도 보고
    제꺼란 애기꺼 쇼핑도 하고
    친구 만나고
    머리도 하고 등등해요

    육아에 부담이 줄어드니 애기한테도 제가 보는 동안엔 더 잘해줄 에너지가 생기고요

    저보다 일찍 애기 낳은 친구는 저를 보더니
    난 왜 너처럼 아줌마 쓸 생각을 못하고 종일 애랑 씨름했냐며 오히려 병원비가 더 나왔다고 땅을 치던데요

    아줌마 오시고 제가 밝아지니
    남편도 그 돈 안아까워하고 계속 쓰라고 합니다

    다만 전 휴직중이므로 전업이라고 하긴 애매하네요

  • 12. 여유만 되면...
    '12.8.11 1:13 AM (222.96.xxx.220)

    그러는게 좋죠.
    애 계속 끼고 앉아서 우울해 하고 짜증내고 하는 것보다 같이 있는 시간 적어져도 행복한 엄마가 아이에게도 좋지 않겠어요.

  • 13. jane
    '12.8.11 1:46 AM (1.224.xxx.249)

    저희는 24개월 아기있고,, 월 수 금 주 3회 가사겸 시터분 오세요..

    저는 여유만 있다면 적극추천입니다~

    하루 8시간이다보니, 청소와 반찬 한두가지 해주세요.

    보통 이모오시면, 나가서 은행볼일, 마트, 물리치료및 병원 등..

    3~4시간 정도 집 비우고 나머지 시간에 제가 아이를 보면 청소를 해주시지요..

    혼자 하루종일 아이보느라 힘들고, 청소 빨래 반찬 가사일까지 육아와 가사를 혼자 감당하다가

    병나서(성격이 아이가 있어도 집이 깨끗해야 하는지라 병이 난다는...) 두손들고

    도움받기시작하니.. 잠시 외출해서 나만의 시간을 갖고오면, 스트레스가 풀려서인지

    아기한테도 짜증도 훨씬 안내고, 신랑과의 사이도 좋아졌답니다.

    시터분 구할때 면접을 많이 보세요...좋은분 만나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201 연애고수님들..조언좀 부탁드립니다. 3 조언좀.. 2012/08/13 1,450
141200 쌀포대에 징그런 벌레들이.. 9 급합니다! 2012/08/13 2,104
141199 (고종석칼럼)김대중 vs 박정희 9 한겨레 2012/08/13 1,226
141198 [1보]새누리, 현기환 제명 보류 1 세우실 2012/08/13 1,071
141197 40대 남편의 파킨슨병 진단으로 20 울고싶은 심.. 2012/08/13 10,856
141196 브라우니!! 첫 댓글 물어!!! 이제야 브라우니를 알게 됐어.. 7 개콘 2012/08/13 3,697
141195 세련된 이십대 후반 아가씨들은 어떤 선물을 좋아할까요? 19 어웅 2012/08/13 5,112
141194 도마 어떤 거 살까요? 8 도마도마 2012/08/13 4,388
141193 이 시간에 라디오 뭐 들으세요? 3 라디오 2012/08/13 1,083
141192 잡채 4 제사음식 2012/08/13 1,940
141191 그레이 시리즈.. 어떨거같으세요? 3 질문 2012/08/13 2,206
141190 맞춤법 하나만 여쭤 볼께요..... 12 가을을기다려.. 2012/08/13 4,436
141189 청와대 "방파제·독도 과학기지 건설 보류 1 .... 2012/08/13 1,191
141188 동양매직 식기세척기랑 가스레인지 일체형 4 동글몽글 2012/08/13 1,592
141187 미국비자 거부 후 무비자 승인된 분 1 질문 2012/08/13 1,922
141186 여행후유증 3 .. 2012/08/13 1,660
141185 쇼핑중독 고칠 수 있나요? 11 중독 2012/08/13 4,215
141184 유방 조직검사 개인병원에서 해도 괜찮을까요? 4 ... 2012/08/13 3,134
141183 남자분들에게 물을게요~^^ 13 곰녀 2012/08/13 3,073
141182 이번주 휴간데 아직도 계획을 못세웠어요.... 휴가 2012/08/13 898
141181 아침방송 보니 양학선 선수 아버님 자존심 대단하시네요. 74 .... 2012/08/13 21,583
141180 8월 1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8/13 995
141179 그늘막 활용도 괜찮나요? 8 환불할까 고.. 2012/08/13 1,830
141178 잣죽끓일때 황잣으로 하나요?백잣으로 하나요? 2 마이마이 2012/08/13 2,096
141177 호산병원 진료시 파격대우해준답니다. 15 ..... 2012/08/13 4,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