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주여행 갔다왔어요

당일로 조회수 : 2,382
작성일 : 2012-08-09 16:31:38

어제 전주 다녀왔습니다.

11시에 도착해서 저녁까지 돌아다니고 맛있는 복숭아 사먹으며 나름 괜찮은 코스로 다녀 참고하실 분

계실까 하고 코스 올려봅니다.

 

박물관은 골목 다니다 보이면 다 들어가 보았습니다.

술박물관, 소리박물관, 공예박물관, 한방박물관등등

물길을 만들어 놓아 운치가 있고 좋더라구요. 정자에 앉아 쉬기도 하고요.

특히 공정무역 공예품가게 망고가 재미있었어요.

문앞에 흥분금지라고 써 있더라구요. 아기자기하고 독특하고 저렴한 기념품이 많았어요.

 

경기전안에 있는 박물관애서 황실사진전도 좋았는데 일제강점기의 슬픈 우리 황실 사진을 보며 마음에 짠했어요.

전동성당과 600년된 은행나무도 보고요.

그리고 한옥마을 끝부분에 있는 모자박물관도 좋았어요. 패션에 관심 많은 분들은 재미있을 거예요.

 

점심은 베테랑칼국수에서 칼국수와 콩국수 쫄면시켜 둘이 먹었어요. 쫄면은 별로였고 칼국수는 맛있다기보다 중독성이 있었어요.

 

전주가 복숭아가 유명한지 몰랐는데 복숭아나무가 많고 길에서 사먹은 복숭아도 달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덕진공원의 연꽃이 다 졌을거라 생각하고 기대도 안했는데 백련과 홍련이 한참이더라구요. 음악분수도 아담하니 운치있고요. 저녁에 오리배타는 분들도 있던데 모터로 움직이네요. 아이들하고 타도 좋겠어요.

강추할 곳이 있는 편백나무 숲이 있어요. 지도에는 있는데 들어가는 길을 못찾아 많이 헤메었어요.

전주동물원가는 길로 가다가 소리의 전당인가 뒷편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작은 숲으로 들어가면 작은 편백나무숲이 나옵니다. 나무냄새가 좋구요. 더 들어가면 오봉제저수지가 나오는데 야생화들판과 수생식물관찰원도 있는데 거기는 그냥 보통이구요. 동네분들이 걷기운동 많이 하시던데 전주분들이 부러웠어요.

저녁은 추어탕먹으려 했는데 길이 밀려 그냥 올라왔습니다. 

남부시장이랑 객주와 영화의 거리 가보고 싶었지만 남편이 술을 안마시고 운전하고 올라와야해서 그냥 통과했어요.

 

전주가 생각보다 관광힐 것이 많더라구요.

전주 안가보신 분들 꼭 한번 가보세요.

IP : 116.39.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
    '12.8.9 5:10 PM (110.47.xxx.152)

    어릴때 전주에 살았었는데 덕진공원이 참 운치있고 아름다운 공원이긴 한 거 같아요...

  • 2. .....
    '12.8.9 5:13 PM (211.36.xxx.160)

    방학이라 초등6학년 딸아이와 가려고 계획했는데
    참고할께요.
    근데 기차 이용하려는데 좀 걱정이 됩니다.

  • 3. 감사
    '12.8.9 5:53 PM (116.122.xxx.154)

    그렇잖아도 담주에 전주로 휴가 계획이 잡혀있는데...
    이렇게 때맞쳐 글을 올려주셔서..넘 감사합니다..^^

  • 4. 전주
    '12.8.9 6:21 PM (61.81.xxx.197)

    저는 전주 살아서 심심하면 가는 곳이 한옥마을인데요.
    잘 다녀가셨다니 제가 다 뿌듯...
    참고로 편백나무숲은 최종병기 활 찍은 곳이고요.
    객주는 객사의 오타인듯..

  • 5. 저도
    '12.8.9 6:31 PM (118.37.xxx.96)

    엄마모시고 꼭한번 가보려고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6. 긍정이필요해
    '12.8.9 11:10 PM (180.71.xxx.239)

    ^^ 저도 이번 휴가를 82님들께 추천받은 그지역 맛집을 위주로 다녔는데요 전주는 한옥마을만 다녀왔네요. 구경거리가 꽤 많았는데 더위에 질식할 정도;; 그래서인지 복숭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옥마을근처 중앙시장인가.. 그곳에서 2만원치 사서 휴가동안 신나게 먹었어요^^ 전주복숭아 강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211 4대강 사업의 결말, 천벌이 내리는구나 13 녹조수돗물 2012/08/10 3,254
140210 7살 여아.. 살이 빠지는데요.. 5 누리맘 2012/08/10 1,769
140209 원어민 강사를 보면서 미국에 대한 생각이 7 부정적 2012/08/10 2,016
140208 이런 부탁 들어줘야 할까요? 2 고민.. 2012/08/10 1,154
140207 35살 늦은 나이에 7급공무원 합격하고 22 나이 2012/08/10 25,257
140206 (무플절망)동영상 최강 똑딱이 추천부탁드려요. 6 도움절박 2012/08/10 841
140205 아.미치겠다 넝심 5 --;; 2012/08/10 1,445
140204 남자의 이런 데이트패턴...제가 이상한건지 봐주세요 19 댓글절실 2012/08/10 5,033
140203 효소 효과 있나요?? 3 .... 2012/08/10 3,143
140202 02-6203-5710 신한카드라는데 1 ... 2012/08/10 5,635
140201 나이드신 말기 남자 암환자분께 필요한 물품 추천 바래요.. 3 선물 2012/08/10 1,029
140200 검찰, 박근혜 BBK 관련 발언 무혐의 처분 10 존심 2012/08/10 995
140199 8월 1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8/10 634
140198 인사성 넘 없는 어린이집 엄마 16 짱나 2012/08/10 4,148
140197 대구 다시 무더위가 찾아왔어요. 7 아우 2012/08/10 1,691
140196 과외대학생이자기학교구경시켜준다는데요~ 9 ^^ 2012/08/10 2,440
140195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시는 분들 1 천사원 2012/08/10 931
140194 조지클루니같은 미중년의 매력은 어디서부터 나오나요? 15 일반인 2012/08/10 3,005
140193 양양솔비치부대시설 휴가 2012/08/10 1,243
140192 아아아악....비와요~~~~ 23 비다비 2012/08/10 3,298
140191 82의 희망사항 6 착각 2012/08/10 1,180
140190 코크린 어디까지 세척이 되나요?? 2 ... 2012/08/10 627
140189 전 과연 결혼 할 수 있을까요? 9 젠틀 2012/08/10 2,168
140188 멱살잡힌 김문수 1 sss 2012/08/10 854
140187 제천에서 영주,봉화, 울진이 얼마나 걸리나요? 4 제천리솜포레.. 2012/08/10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