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 댁 수돗물은 괜찮으세요?

야옹 조회수 : 1,675
작성일 : 2012-08-09 13:50:17
방사능 땜에 갈치 고등어 못 먹고 사는 것도 기가 막힌데 수돗물로 채소 과일 씻는 것도 찜찜하게 되니 화가 치밀어 죽겠어요.
뉴스에선 취수원에서 남조류 검출 됐고 제가 사는 곳엔 그걸 거를 수 있는 정화시설도 없대요.
물에서 냄새도 나는 듯 하여 어제 저녁부턴 양치도 생수로 하고 있어요. 평소 정수기 필터도 믿을 수 없어서 그냥 식수만 생수로 해결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 밥하고 채소 씻을 때 마지막 헹굼물로 쓰려니 생수 소비가 장난 아니네요. ㅠ

급한대로 인터넷으로 생수부터 왕창 주문했는데 것도 택배 아저씨들 힘들까봐 여러곳 나눠서 했다는... 사실 생수도 취수원 환경호르몬 걱정 안 되는건 아니지만 당장 냄새나는 물로 쌀 씻을 수 없으니까요. ㅠ
정수기로 한번이라도 더 거르는게 낫지 않을까 정수기 렌탈도 심각하게 고려 중이에요.
지금 임신 준비 중이라 가급적 해로운건 피하고 싶었는데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아서 애까지 낳기 싫어질라 그래요.

다른 분들 수도는 괜찮으세요? 아까 동네 마트에서 배달 왔는데 생수만 한가득이더라구요 . 이 동네는 소리없이 물 전쟁 시작 된거 같아요.
IP : 119.202.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영등포인데
    '12.8.9 1:54 PM (211.217.xxx.253)

    회사에서 환경설비 관련 업무하는데
    점심에 외부전문가들 모셔놓고 식사하는데 대화하시면서
    그나마 영등포가 지금 제일 깨끗할거에요..하시더라구요. 무슨 정화시설이 어쩌구, 공사가 어쩌구 하는데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못알아들었지만; 여튼 영등포쪽은 정화시설이 괜찮게 잘 돌아가나봐요.
    근데 문제는 전국적으로 문제인가본데 ㅠㅠ (어제 뉴스에서 낙동강 보고 완전 깜짝 놀랐어요)
    어쩐대요 정말......그 외부전문가들은 태풍이라도 하나 왔음 한다 하던데(물론 무슨 원리인지는 모르지만;)
    담주에 오는 태풍오면 좀 나을까 기대도 해봅니다.

  • 2. ......
    '12.8.9 1:56 PM (123.199.xxx.86)

    무슨 수돗물에서 물비린내가 그렇게 나는지 몰겠네요...ㅠ..설거지하다가.......구역질 해요..요즘.....

  • 3. 동대문
    '12.8.9 2:00 PM (1.217.xxx.251)

    아직까진 괜찮은거 같은데...
    뉴스보면 겁나요

  • 4. 맞아요
    '12.8.9 2:03 PM (119.70.xxx.194)

    영등포가 제일 깨끗한거 같아요.
    전 영등포 살다가 부천 왔는데,
    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더군요.
    이사온날 짜장면을 시켜먹었는데, 짜장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서 이 중국집에서 다시는 시키지 말아야지 했거든요. 그런데 이사온 다음날 주전자에 물을 끓였는데 물에서 똑같은 냄새가..... 루이보스 티백을 떨어뜨려놔도 냄새가 안가시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수돗물에 문제 생긴거 아닌가 해서 전화해서 검사까지 받았는데
    제가 예민하다는 말만 계속 하시고 (실제로 검사에도 이상이 없었다네요)
    마지막에 한마디 하시더라고요 (영등포에 살다 오셔서 그런걸꺼라고..)
    영등포는 정화 단계가 2단계가 더 있다던가... 그랬어요.

  • 5. 여긴 용인인데
    '12.8.9 2:18 PM (112.168.xxx.63)

    서울이랑 경기도쪽이 위험하다는 기사 보면서
    어찌나 화가 나던지
    도대체 이런 피해를 왜 봐야 하는지 싶고요.

    근데 아직까진 큰 문제 없어요.
    물도 깨끗하게 나오고 냄새도 없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152 헬스장에서 운동할 때 신는 신발? 3 운동치 2012/08/24 2,194
143151 중2아이 수학성적이 가면 갈수록 떨어지네요.. 5 점점하락 2012/08/24 1,973
143150 결혼생각 없는 사람에게 결혼하라고 말하는 심리가... 24 못된심리 2012/08/24 4,716
143149 대학옥수수 맛 좋네요 ㅎㅎ 1 홍선희 2012/08/24 2,758
143148 목소리가 너무나 좋네요~ 1 구자명 2012/08/24 608
143147 체이체이 체인지 광고 좋아하시는분? 26 솜사탕226.. 2012/08/24 2,789
143146 결혼 3년차만에 명절쇠러 첨으로 가겠네요 1 3년차 2012/08/24 790
143145 미래에셋 거래하시는 분께 여쭈어요. 3 질문 2012/08/24 2,341
143144 양악수술한 사람중 강유미가 제일 많이 달라진것같아요 3 2012/08/24 2,346
143143 16001522 2 thrdla.. 2012/08/24 10,896
143142 태풍때 베란다창문 깨질것 대비해서 창문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5 2012/08/24 5,733
143141 드디어 아시는 분이 APP을 개발하셨어요^^ 2 요리죠리 2012/08/24 1,132
143140 연아 프로스펙스 화보 @@ 8 정말예뻐요 2012/08/24 2,360
143139 롱샴 , 숄더백 어떤 색깔이 이뻐요? 6 .... 2012/08/24 3,063
143138 박정희는 존경하는데 일본은 왜 존경안함? 5 웃김 2012/08/24 772
143137 조카 양악수술 말리는거 성공했어요 3 화이트스카이.. 2012/08/24 1,960
143136 우리나라 교육제도 문제 있어요 1 답답하네요 2012/08/24 726
143135 매선요법으로 주름개선 하신분 계신가요 2 사랑초 2012/08/24 2,975
143134 재밌는 중국무협영화 하나 급 추천해주세요! 1 치킨앞에서대.. 2012/08/24 1,149
143133 이명박의 지난 집권기간동안 사건사고 얘기해봐요. 22 지난 사년 2012/08/24 1,611
143132 중년아줌마도 드라마 보다가 20대 남배우 외모에 반하는거 17 나이 2012/08/24 4,156
143131 강북삼성병원에 내분비 내과 선생님 소개 해주셔요. 당뇨 2012/08/24 827
143130 엿기름이 많이 있어요 뭘하면 좋을 까요 6 그냥 2012/08/24 1,274
143129 고수, 아빠 된다 “아내 임신 3개월 6 고수아빠 2012/08/24 3,414
143128 콩가루는 왜 이렇게 맛있는 걸까요? 4 나나나 2012/08/24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