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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일을 안한다고 남편이 너무 구박해요 정말 서러워요

.. 조회수 : 23,359
작성일 : 2012-08-07 19:19:31

결혼 2년차인데

연애를 오래 해서인지 신혼기분이 안나서인지

그래도 연애때는 정말 잘해주고 공주님 대접해줬었는데

요즘 남편이 저한테 너무 짜증을 내네요

아침잠 많ㅇ느데 나름 노력해서 아침도 차려주고

대청소도 1주일에 한번씩 하고

저녁도 요리책 보면서 맛있게 해주는데

남편이 원하는건 그런게 아니라 제가 일을 하는거에요

그걸 알긴 하는데 제가 일을 할수가 없어요

살이 너무 쪄서 대인기피증 생겨서 마트도 겨우 가거든요

연애때도 날씬하진 ㅇ낳았지만 그땐 자긴 마른여자 싫다면서 통통한 제가 이쁘다고 하더니

물론 제가 지금 그때보다도 10키로 넘게 찌긴 했는데

보기야 싫겠지만 남편이 저만큼 힘들겠나요 이렇게 더울때 밖에 나가려면 옷도 짧게 입어야하는데

그게 엄ㄷ 안나고 사람들이 보면 비웃을것 같아서 못나가는 저만큼 힘들겠나요 남편이

마트 다녀오는것도 정말 힘들게 갔다오는건데

자꾸만 저보고 요즘 너처럼 젊은 나이에 일도 안하고 집에 있는 여자가 어딨냐고

친구들잉나 직장동료들이 부인은 뭐하냐고 물어보면 창피하다네요

사실 졸업하고 직장을 다녀본 적이 없어요 남편이랑 결혼할 예정이어서요

학교다닐때 알바는 해봤는데 결혼해서는 아이 이쁘게 키우고 살림하고 싶지 일하기는 싫다고

그때 말했을땐 자기도 좋다고 그러더니 왜 이제와서 이렇게 구박할까요

졸업하고 지금보다 날씬하고 젊을 때도 일을 못했는데 지금 와서 제가 무슨일을 어찌 하겠어요

전 정말 사람 대하고 일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스트레스 잘 받는 성격이라서

물론 남편도 힘들게 일하는거 알지만 그래서 제가 나름 열심히 챙겨주는데

주말엔 제가 스테이크랑 파스타 해주면서 조금 애교로 생색을 부렸더니

자기 혼자 먹냐고 니가 더 많이 먹지 않냐고 그리고 이 재료도 어차피 다 자기가 벌어온 돈으로 사는거 아니냐고

그런 말까지 하더라구요 정말 너무 치사하고 서럽네요

오늘 복날이라 백숙 했는데 밖에서 먹고 들어온대서 좀 투정을 부렸더니

대꾸도 안하고 전화 끊더라구요 이러고 살아야 할까요.......

IP : 114.206.xxx.167
8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2.8.7 7:21 PM (175.209.xxx.3)

    몸부터 만드셔야 할듯.. ㅠㅠ 알바 구하시고 그돈으로 피티라도 끊으셔요... 남편한테 공감해요 솔직히...

  • 2. 마음이
    '12.8.7 7:22 PM (222.233.xxx.161)

    일을 가기든 안 가지든간에 일단 살부터 빼서 결혼전 몸으로 만들어보세요
    대인기피증부터 해결하셔야죠...

  • 3. 에효
    '12.8.7 7:22 PM (118.41.xxx.147)

    남편분이 말하는것은 일하는것보다는 원글님이 자신잇게 사는모습 아닐까싶어요
    대인기피증이라고 말하시니까
    저녁에라도 하루에 한두시간씩 가서 걸어보세요
    그러다보면 활기차실거에요

    남편분은 원글님 살찐것도 지금 불만인데
    먹는거 해서 준다고해서 좋겠나요
    안먹고 살빼는 모습 보여주어도 될까말까한대요

    비만이시라면 조금만 움직여도 살빠질테니
    지금이라도 걸어보세요
    그럼 세상이 달라지실겁니다

  • 4. 참새짹
    '12.8.7 7:23 PM (122.36.xxx.160)

    님 살을 빼세요. 저녁 드시지 마시고 새벽마다 공원 한바퀴 도는거에요. 님의 자신감 부족도 남편분의 신경질도 많은 부분 살에서 연유한다고 읽혀져요. 3키로만 빼도 몸이 날아갈것 같고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생겨요. 제가 장담해요.

  • 5. ....
    '12.8.7 7:23 PM (112.104.xxx.222) - 삭제된댓글

    애가 있으신가요?
    쓴소리가 많이 달릴거 같은 예감이 드네요...
    살때문에 대인기피증에 걸릴 정도라면 살을 빼세요.
    집에 있으면서 임신도 아니고 애랑 씨름하는 것도 아닌데
    살림만 하면서 10킬로가 쪘다면....갑자기 병에 걸린게 아닌이상....
    옆에서 불만이 안생길 수가 없을거 같네요.

  • 6. 권태기네요.
    '12.8.7 7:23 PM (14.63.xxx.63)

    일단 위로 먼저 드리고요.

    원글님도 생각을 바꿔보세요.
    사람 대하고 일하는 거 좋아해서 일하는 사람 많지 않아요.
    벌어머고 살라고 드럽고 치사해도 굽신거리며 일하는 거죠 뭐.

    아직 아이 없으신 것 같은데
    동네 스포츠 센터 등록해서 수영같은 거 매일 해보세요.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생활하고 몸 열심히 쓰다보면
    잡다한 생각도 사라지고 몸도 건강해지고 활력이 생겨요.^^

  • 7. gggg
    '12.8.7 7:24 PM (121.101.xxx.244)

    키가 몇이고 몸무게가 몇이신데요?이런글 보고 막상 몸무게 보면 별로 나가지도 않은데 그런글 많이 봐서....

  • 8. 나라도 짜증 날 듯....
    '12.8.7 7:25 PM (125.181.xxx.2)

    남편은 아빠가 아닙니다. 애도 없는 것 같은데 남편이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 9. 아휴
    '12.8.7 7:25 PM (211.234.xxx.73)

    결혼한 여자는 공주가 아니라 아줌마에요 현실을 직시하시고 이젠 어른이 되세요

  • 10. ᆞㄴᆞㄴ
    '12.8.7 7:30 PM (183.97.xxx.95)

    정말 동생같은 마음으로 조언해드리고싶네요
    일단 밖으로 나가세요 반나절 알바라도하세요 물론 돈은얼마 안될껍니다
    하지만 지금그상황에서 집안에 계시면 늪속에서 계속 허우적 거리는 삶이될꺼예요
    남자들이란 맛있는 요리 목구멍으로 넘어가면 잊어버립니다
    깨끗한집 원래 그런줄압니다
    참 무의미하다면 무의미한 일들에에너지만쓰고 좋은 소리 못듣고 계속살게 되면 나중에는 정신까지 피폐해짐을 느끼게 될꺼예요
    일단 사회로 나오세요 거창한직장 필요없어요
    식당써빙이라도하세요
    시간당5천원이면 어때요
    한일년지나면 자신감도 생기고 살뺄의욕도 생깁니다

  • 11. ...
    '12.8.7 7:31 PM (211.200.xxx.240)

    일하란 소리가 저만 살빼란 소리로 들리는 걸까요?

    죄송한 말씀인데 비만이신 분이 너무 요리나 먹는거에 정성들이는거 주변사람이 보기엔 좋아보이진 않아요.
    그냥 간단히 차리시고 남는 시간에 운동을 해 보세요. 아직 젊으신데 대인기피증이심 어쩌실거에요.

  • 12. 솔직히
    '12.8.7 7:35 PM (59.2.xxx.21)

    같은 여자로써 좀 창피 하네요
    애도 없어 일도 안해
    많이 먹어

  • 13. ...
    '12.8.7 7:36 PM (211.200.xxx.240)

    덧붙이면,
    아침잠 많은데 아침도 차려주고,
    대청소도 일주일에 한번 하고,
    요리책 보면서 정성들여 요리하는데 남편분이 구박한다고요.

    대단한 일 하시는거 아니에요. 남들도 다 일상으로 하고 사는 일입니다. 남편분 지못미...

  • 14. ..
    '12.8.7 7:37 PM (114.206.xxx.167)

    결혼전에도 대인기피증 약간 있었고 안 날씬했어요 키는 158이고 몸무게는 지금은 60키로 후반 결혼전엔 50키로 후반... 그땐 뚱뚱하고 대인기피증 있고 일하기 싫어해도 저를 사랑해주던 남편이 왜 이렇게 변했는지 너무 슬퍼요
    지금 남편이 불만인건 제가 살찐 것보다 일을 안하는게 더 커요...

  • 15. ...
    '12.8.7 7:38 PM (110.14.xxx.164)

    우선 살부터 빼시고요 본인을 위해서도요
    남자들 통통이란건 55 사이즈더군요 ㅜㅜ
    그리고 일하길 원하는 남자면 다른거 아무리 잘해도 소용없어요
    100을 벌어서 혼자 다 써도 그걸 좋아해요

  • 16.
    '12.8.7 7:41 PM (118.41.xxx.147)

    원글님 저도 60대 중반인데
    대인기피증없어요

    저도 다른어떤분 말씀처럼
    남편분은 지금 님의살을 말하고있는듯하고
    님이 집에만있으니 말하는것일뿐
    직장하고는 상관없는듯하네요

    저녁에 남편하고 공원한바퀴라도 도세요
    내가 이리열심히 빼서 알바라도 찾아볼께해보세요

    결혼전에는 날 봐줬는데 왜 지금은 안봐주느냐고요
    그건 결혼은 현실이기때문이에요
    사랑은 현실이 아니지만 결혼은 현실이니까요
    이젠 인정하셔야지요

    살이 찌든 말든
    대인기피증이있는 사람하고 같이 있는건 저도 싫을듯하네요

  • 17. 준워니
    '12.8.7 7:42 PM (175.253.xxx.16)

    남편 재수없네요!! 왜 이제와서 말이 바뀌는 거죠!
    정말 드럽고 치사해서 니가 벌어다 준 돈 안 쓴다하세요.

    살이야 찔 수도 있고 직장도 안 가져보셔서 얼마나 막막하실까요?

    아주 자기 혼자 잘났네요.
    원글님 건강은 괜찮으신가요? 어디 안 좋은 데는 없으세요? 집에만 계셨으면 운동도 많이 못하셨을 것 같아요.. 어쩌나요.

    일단 체력을 키우세요! 어떤 식으로든 하세요. 새벽에 나가서 운동 하셔도 좋아요. 오히려 덜 덥고 더 좋을 지도 몰라요.

    그리고 남편하고 이야기를 시도해 보세요.
    그리고 언제든 무슨 핑계로 원글님 구박할 지 몰라요. 독립적인 인격체로 서실 수 있도록 준비를 차근히 해 보세요. 뭘 배우시든 하시면서요.

    그리고 어렸을 땐 그럴 수 있죠. 감언이설로 전업 주부이든 뭐든 연애 관계 지속하려고 꼬득였을 거고 원글님도 넘어가셨을 수도 있어요.

    그러나 아시겠져? 그때 뿐이에요. 언제든 홀로 서실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남자말 모두 믿지 마시고요.

    그리고 대인 기피증은... 일단 생각치 마세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나 최대한 사람 접촉하지 않는 방향으로 스스로를 만들어 보세요!!

    화이팅이에요!!

  • 18. 음...
    '12.8.7 7:42 PM (112.104.xxx.222) - 삭제된댓글

    남편은 같이 살면서 억울한거예요.
    난 고생하면서 일하는데
    아내는 팔자가 늘어져서 십킬로나 찐데다 뺄생각도 안한다.
    그살들은 다 어디서 온걸까?
    나의 고생의 댓가로 편하게만 누리고 산 결과물이다.
    난 뭔가...
    원글님 살 볼때마다 부아가 치미는거겠죠.
    왠지 억울하고...

  • 19. ㅋㅋㅋ
    '12.8.7 7:48 PM (211.117.xxx.208)

    175.253.xxx.16님 ㅋㅋ 동병상련이신가봐요, 서로서로 위로하며 살아야죠 어쩌겠어요 ㅉ ㅋ

  • 20. 답답혀
    '12.8.7 7:48 PM (118.221.xxx.117) - 삭제된댓글

    아.. 와이리 덥노..
    그냥 님 글만 읽어도 더.워.요.

    남자들은요,
    날씬을 넘어, 가녀린걸 원래 바라는 종족이예요.
    연애할때 통통한 여자 좋다고 했다구요?
    결혼할려면 무슨 말인들 못할까.

    님이 역지사지좀 해보세요.
    내가 남자라면 나같은 마누라 안부담스러울지.
    먹는것도 좋아해서 돈도 더 많이 벌어야할것 같고 어깨는 더 무거워오고 안그렇겠어요?

    그리고 결혼전 이런 날 좋아하던 남편이 왜 지금은 안좋아하냐구요?
    아휴 답답해
    지금 십킬로 더 찌셨잖아요. 그리고 더 늙었고. 신혼도 길어봤자 1년인데,..주위사람들이랑 얘기도 안하고 사세요? 대인기피증이라도 가족이랑은 얘기할거 아니예요. 아님 절친이나.

  • 21. ,,,
    '12.8.7 7:49 PM (119.71.xxx.179)

    콩깍지가 벗겨지는거죠-_-;; 님도 결혼전엔 관리를 하다가 안하시는거같은데...비슷한거 아닐까요..
    물론 본인의 체질이 있는데, 무시하고, 체중관리를 하는건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요.

  • 22. ...
    '12.8.7 7:49 PM (110.14.xxx.164)

    그때야 통통하고 일 안해도 이뻐보였겠지만
    결혼하고 나니 더 현실적이 된거죠
    더구나 10 키로 쪄서 60 후반이면 20대 젊은 나이엔 너무 해요
    빨리 살 빼서 이뻐지세요 님을 위해서요
    그러다 임신이라도 하면 더 쪄요
    그 좋은 나이에 왜 그냥 있는지... 나가보세요 날씬하고 이쁜 직장 동료도 많을텐대요

  • 23. 미안해요
    '12.8.7 7:51 PM (1.247.xxx.2)

    제가 남편입장이라면 집에 들어가기 너무 싫을것같아요.

  • 24. ..
    '12.8.7 7:57 PM (1.245.xxx.69)

    사랑이 변한 거 같다구요?
    당연히 변하죠.

    두사람은 결혼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라는 건 동화지요.
    원글님은 현실을 사셔야죠.

    아무리 죽자고 사랑해서 결혼해도 그 사랑을 지켜갈 노력이 없이는 안돼는 거에요.
    사랑의 유효기간, 그 화학작용이 2년인가 그 보다 약간 더 라던가 그렇던데요.

    사랑받자고만 하지 마시고
    남편을 사랑 좀 해주세요.

    남편을 위해서 내 성격도 좀 고치고
    내 몸매도 신경쓰고 그러세요.
    남편이 밖에나가 열심히 일하는 거, 딱하게도 여기시고요.

  • 25. 꼭!!!
    '12.8.7 7:59 PM (125.177.xxx.30)

    일하란 소리가 저만 살빼란 소리로 들리는 걸까요?222222
    원글님 당장 실천하세요.
    1번.살뺀다.
    2번.자신을 가꾼다.먹는거에 신경쓰지 마시고,,자신의 외모에 더 신경을 써보세요.
    3번.반나절이라도 할 수 있는 알바 구한다.

    남편분 정말 힘드시겠어요.
    할 수 있는 일 많답니다.
    누군 날때부터 일 할 수 있어서 합니까?
    다 도전하고,,해야하니까 하는거예요.
    좀 쓴소리겠지만,,나중에 후회 안하시려면 도전해보세요.
    나이가 많지도 않고 아직 한참 젊은데,평생 그리 살면 어찌합니까?
    나중에 아이라도 생기면,
    아이가 남편처럼 엄마 무시합니다.
    꼭 명심하시고,얼른 실천 계획 세우고,,일어나세요~

  • 26. 캬ㅇㅇ
    '12.8.7 8:01 PM (61.33.xxx.201)

    먼저 토닥해드려요. 성격도 소극적이시면 남편뷴께 의존많이 하셧을텐데 남편의 태도변화때문에 상처받으신게 느껴져서 맘아프네요. 근데 결혼이년이면 콩깍지벗겨질때도 되엇고 객관적으로 예쁘고 멋진 와이프더라도 꼴비기싫은게 현실인데 마트도못갈정도로 자기관리못한 와이프한테 좋은소리 나올리 잇나요. 설령 아무말않고잇다해도 속마음은 같을거에요. 남편분이 말뽄새는 미우나 님을 위해서라도 자기관리시작하세요. 돈을 버는거 자체보다 그런모습에 응원하실거에요. 남편눈치보며 주눅들지 마시구요 아이도없는거같은데 자신에게 투자하고 신경쓰면서 하나하나 바꿔보세요

  • 27. 답없다
    '12.8.7 8:02 PM (218.235.xxx.213)

    웬만하면 편들어드리고 싶은데 안되겠네요..
    원글님의 마지막 말
    이러고 살아야 할까요 는
    남편분이 하루에도 몇번씩 되뇌일 것 같아요.
    윗분들 조언 꼭 실천하시길..

  • 28. ...
    '12.8.7 8:07 PM (118.32.xxx.209)

    건강을 위해서나 임신계획이 있으시면 살 빼셔야죠. 158에 70정도면 고도비만 같은데요.

  • 29. 이해불가
    '12.8.7 8:10 PM (183.98.xxx.14)

    님이 전업 욕 혼자 다 먹이고 있네요. 정말 취집하려고하셨는데 뜻대로 안되었네요.
    벌써 남편이 이러는데 앞으로 어떡하실지....

  • 30. ;;;;;;;;;;
    '12.8.7 8:12 PM (125.181.xxx.2)

    여기가 남초 싸이트라면 애 없을 때 이혼 하라고 충고 했을거에요.

  • 31. Aa
    '12.8.7 8:13 PM (118.219.xxx.240)

    님도 님 자신을 무매력하게 만들고 있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졸업하고 지금보다 날씬하고 젊을 때도 일을 못했는데 지금 와서 제가 무슨일을 어찌 하겠어요

    전 정말 사람 대하고 일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스트레스 잘 받는 성격이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런 사고방식이 문제란 거에요... 혹시 이런 말 남편에게도 한 적 있나요? 아님 이런 태도를 남편에게 비추거나? 님 스스로가 자신의 가치를 떨어지게 남편에게 인식시키고 있잖아요. 사람 대하는 게 쉬운 사람? 거의 없죠. 다들 스트레스받고요. 제일 더러운게 사람 대하는 일이지만 참고 사는 건데.. 남편은 주변에서 일하는 여자동료들 많이 볼텐데 비교가 될수밖에요.

    그리고 백숙 집에서 안 먹었다고 투정부리는 것도..ㅜㅜ지금 상황에선 좋게보이지 않는거죠. 자기 생활은 없고 집에서 남편 오기만을 목빼고 기다리는 사람같달까요ㅠㅠ 살은 일단 둘째치고 일을 구해서 님만의 생활을 만들어보세요. 그럼 살도 저절로 빠질듯..

  • 32. //
    '12.8.7 8:20 PM (125.132.xxx.122)

    남자가 쓴 낚시글이네요.

  • 33. 건너 마을 아줌마
    '12.8.7 8:20 PM (218.238.xxx.235)

    원글님아...

    조 아래 뚱뚱한 남편을 둔 여자분이 쓴 글이 있어서 가져 왔으니 함 읽어 보셔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27896&page=1&searchType=sear...


    마음 단단히 먹고,,, 운동이랑 식단 조절도 하고, 아르바이트라도 하시길 바래요.
    솔직히... 일 하면 나이 아무리 먹어도 ((2년 사이 10kg 씩이나... ㅜㅠ )) 살 찔 틈이 없어요...
    그리구 님이 그렇게 집에만 있으면서, 사람 만나는 것 피하구, 음식만 만들어 드시면 대인기피증 점점 더 심해져요...

    여자가 살이 10kg가 찌건 20kg가 찌건,,, 밖에도 안 나가고 집에만 있건,,,, 먹여살려주는 남자는 아빠 뿐이라는 거... 남편한테 바라면
    안됩니다요~~ (물론 그 꼴 못 보는 아빠들도 많구요~)

    제 딸이었어도 똑같은 소리 나가고요, 결혼 20년 넘은 아줌마라서 남자들 속 아는 사람 얘기니까 귀담아 들으세요~

  • 34. //
    '12.8.7 8:21 PM (125.132.xxx.122)

    이런 반응 나올거라 작정하고 지어낸 글...
    원글이 쓴 댓글만 봐도 알겠네요.

  • 35. ,,
    '12.8.7 8:22 PM (69.123.xxx.159)

    원글님, 이러다가 남편이 어느날 이젠 더같이 못살겠다고 하면 어쩌실려구요, 본인을 위해서 힘내시고
    밖으로 나가서 소일거리라도 찾으세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살이 빠집니다. 덜먹게 되고 운동량이 늘어서 말이지요. 원글님을 위해서 달라지도록 노력해 보세요

  • 36. 답없다2222
    '12.8.7 8:25 PM (121.134.xxx.102)

    웬만하면 편들어드리고 싶은데 안되겠네요..
    원글님의 마지막 말
    이러고 살아야 할까요 는
    남편분이 하루에도 몇번씩 되뇌일 것 같아요.
    윗분들 조언 꼭 실천하시길..
    222222222222


    남편 아니라,
    부모 입장이라 하더라도,,
    원글님 같은 딸 있으면,
    속이 타들어갈 것 같은걸요.
    .
    솔직하게 얘기해서 미안합니다..ㅠㅠ

  • 37. 말복
    '12.8.7 8:25 PM (182.213.xxx.89)

    낚시글 아니시라면 심각하네요

    정신상태 부터 개조 해야할듯....

  • 38. ..
    '12.8.7 8:33 PM (1.245.xxx.175)

    아 낚시인가요??
    아놔 진지하게 댓글 달았는데~~

    여자가 쓴거면 같은 여자로서도 정말 편못들어 줄만큼 의지박약에 한심이고,

    남자가 쓴 글이면 진짜 못났다싶네요.
    이러면서 괜히 여자 폄하하고 우월의식 느끼고 싶은 상찌질이.

    아우 덥다더워.

  • 39.
    '12.8.7 8:36 PM (211.36.xxx.13)

    남편이 날도덥고 혼자벌기 힘든가보네요.아주능력자던가 시댁이부자아닌이상 어떤남자가 외벌이하고싶겠어요?요즘같은세상에...

  • 40. ...
    '12.8.7 8:38 PM (175.117.xxx.87)

    이런 바보같은 글에 성의를 다해서 답을 달아주시는 82님들은 정녀으천사!!!

  • 41. 음?
    '12.8.7 8:44 PM (211.246.xxx.40)

    아니 살찌고 살림하면 안되는 건가요??
    저 같아도 남편이 저렇게 나오면 서운할 거 같은데ㅠ
    저희 남편도 살찌는 체질이고 별로 돈도 마니 못벌고 살림솜씨도 없지만 사랑해요
    가족이, 그런거 아닌가요??

    저는 꼬챙이처럼 마른 직장맘이지만
    제가 살찔수도 있고 일 안할수도 있고 살림 안할수도 있고
    그런거 아닌지ㅠ

  • 42. ㅇㅇㅇㅇ
    '12.8.7 8:52 PM (121.130.xxx.7)

    살찌고 살림만 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마트도 힘들게 겨우 다녀온다니
    같이 생활하는 사람 입장에선 솔직히...

  • 43. 아 글만 읽어도
    '12.8.7 8:55 PM (218.232.xxx.34)

    답답한 느낌이. 글고 이미지가 연상되면서. 애교나 투정 안부리면 안되요? 너무 덥게 느껴져요. 남편이니 애정이 있으니 진짜 같이 살지. 타인이면 전 도망가고 싶을 거에요. 저도 뚱뚱하지만 애교 이딴거 안부리고 그냥 제가 해야 할 일 하고 있어요.

    님도 뭔가 일을 찾아보세요. 투정만 부리지 말고. 갑자기 훅 더워지네.

  • 44. 창조
    '12.8.7 9:04 PM (210.122.xxx.10)

    아오.. 뭐에요 낚시잖아요. 컬투의 그 코메디언의 목소리가 다 음성지원 되네요. 남자가 여자인 척 하고 쓴 티 너무 많이 난다. ㅎㅎㅎㅎ
    원글님. 모든 여자들을 다 그렇게 게을러 터지고, 배부른 밥떼기로 만들고 싶으세요?
    원글님 당신보다 치열하고 힘들게 사는 여자들이 넘치고 넘치니, 이렇게 여자를 저열하게 만들고 상대적 우월감 느낄 시간에 능력이나 좀 키우세요... 아니면 교양을 만드세요

  • 45. .....
    '12.8.7 9:27 PM (110.47.xxx.150)

    원글님 상처받은 마음도 이해되지만.
    어떤 부부나 서로의 미운 점만 보이는 권태기는 다 오는 거 같아요.
    솔직히 밖에서 일하는 남자들... 어느 순간 주변에 열심히 일하며 자기 생활 독립적으로 하는 직장여성들 보면 자기 와이프와 비교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게 다 그런게 아니고 항상 그런 게 아니구요. 권태기에 그런거 같아요.
    혼자 힘들게 밖에서 일하는데. 와이프는 집에서 너무 편해보이다 못해 살까지 찌고 그러면.
    밖에서 만나는 자기 관리 잘 된 와이프 또래의 말 통하는 다른 여자들과 비교되고 그럴 수도 있어요.
    그게 나쁘다 욕할 문제만이 아니라. 자신을 돌아볼 필요도 있는 거 같아요.
    원글님은 변한 게 없고 늘 한결같이 남편분을 대하고 사랑하겠지만
    남편분도 사랑이 변한 게 아니구요. 콩깍지가 벗겨지는 순간? 아니 현실에 눈뜨며
    자기 현실이 좀 버겁고 힘들게 느껴질때. 물론 가족이 힘이 되고 사랑하는 와이프 보면 힘을 내야 하는 게 맞지만
    그게 잘 안되고 안 좋으 점만 보이는 권태기가 오면...그걸 남자가 나쁘다 욕할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항상 변함없이 모든 게 좋을 순 없거든요. 원글님은 꿈꾸던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지 모르지만
    남편분은 힘들게 현실을 살아가고 있으니까요.
    남편이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지금 가장 힘든 게 뭔지 헤아리고 이해하려고 노력하셨으면 좋겠어요.
    일을 당장 하기 힘드시다면... 본인 관리를 하셔서. 남편분이 늘 데리고 다니고 싶은 자랑하고 싶은 와이프가 되도록 그 노력만이라도 하셨으면 좋겠어요.
    제 남편이 그러더군요. 와이프가 집에서 이뻐지려고 노력하며 자기관리 하는 것도 내조라고.
    아이가 있으신 것도 아니면서 너무 관리가 안된 모습은
    남편이 권태기가 왔을 때...치명적이예요.
    참고로 주변에 전업이어도 집안도 자기 자신도 항상 단정하고 이쁘게 관리하는 와이프를 둔 남자들
    권태기 있는 거 못 본거 같아요. 그렇다고 연예인 처럼 이뻐야한다가 아니라요. 와이프가 남편에게 이쁘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남편들은 좋아하는 거 같아요.

  • 46. ......
    '12.8.7 9:43 PM (211.201.xxx.60)

    스트레스 안받는 사람이 어딧나요
    당장 먹고 살아야하니 울며겨자먹기로 일다니고 그러는거지
    집에서 편하게 지내시면서 살까지 그리 찌니 저라도 고까울거 같네요 댓글들 보면서 정신좀 차리삼

  • 47. ..
    '12.8.7 9:54 PM (222.109.xxx.118)

    살 빼세요. 남편 된다고 남자가 아닌것도 아니고 장님 되는것도 아니예요.

  • 48. ...
    '12.8.7 9:57 PM (175.116.xxx.75)

    솔직히 저는 주변 후배를 봐도 그렇고 애없는데 전업하는거 그다지 좋게 보이진 않더라구요.
    물론 그다지 재산이 없다는 전제하에 말하는거죠..
    애없을때 둘이 열심히 모아야한다는게 가치관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그런 모습보면 좀 답답하더라구요..
    아는 후배 하나도 애 빨리 갖는다고 일안하고 그냥 놀던데.. 좀 답답해보였어요..
    그러다가 뭐 애 자기가 키운다고 결국 일안하고 애가졌는데 남일이라 오지랖은 안부렸지만
    남편도 일가지라고 권유했던듯한데 자기가 안가지니 뭐 어떻게 하겠나요..
    거기에 자기관리 전혀 안되고 살만 찌는데 부모도 다큰 자식이 일안하고 놀면 구박하는데 하물며 남편두 뭐..

  • 49. 움직이는 일
    '12.8.7 10:17 PM (67.250.xxx.168)

    움직이는 일을 하시면 되겠네요. 일석 이조. 돈도 벌고 살도 빼고...

  • 50. ...
    '12.8.7 10:19 PM (59.15.xxx.184)

    일하길 바란다는 말, 왠지 님이 남편말을 왜곡해서 받아들이고 서운해하는 거 같아요

    님 건강을 위해서도 살은 좀 빼는 게 좋겠어요

    아마 몸에서 님은 못 느끼는 냄새도 날 거예요 피부 트러블은 없는지,

    식사 규칙적으로 하고 저녁 여섯시 이후 금식, 물 많이 자주 마시고 새벽이 힘들면 해 진후라도 아파트 둘레 두바퀴만이라도 빨리 걸어보세요

    결혼과 연애는 정말 달라요

    님이 집에서 공주였듯이 남편도 시댁에선 왕자였잖아요

    그럼 똑같이 책임과 의무를 지어야지요

    어쨌든 남편은 사회라는 정글에서 일하고 집에 오는 겁니다

    집은 쉴 곳이자 안식처이고 에너지 재충전해서 낼 다시 일터로 나가게끔 하는 곳이구요

    맞벌이라면 몰라도 전업이라면 님 그 정도는 하셔야지요

    하루 일과 마치고 집에 왔는데 님이 그렇게 의기소침한 모습 보이면 남편에겐 집은 또다른 일터가 되요

    서로에게 힘이 되어줘야지

    님처럼 난 이래요, 난 원래 이래요, 결혼 전엔 이쁘다하곤 결혼하구 말 바꿔요 이런 식으로 징징거리면

    남편에겐 끌고 가야할 짐이 되는 거예요

    울 딸이 님처럼 하고 있어도 속상하고 화나서 안 좋은 소리 나갈거예요

    그러니 남편 탓 그만 하시고

    낼 병원과 한의원 두 군데 다 다녀오세요

    혈압 낮고 신장 기능 안 좋아서 그럴 수도 있으니..

  • 51. .....
    '12.8.7 10:20 PM (121.147.xxx.17)

    애 없이 전업이어도 자기 취미생활이라도 부지런히 하고 사람들이라도 자주 만나고 하는 사람이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데요, 애 없는 전업이 집안에 틀어박혀 가끔 살만 더 쪄서 보인다면.. 좀 그렇죠.
    상처드리고자 하는 댓글 아니고, 위에 좋은 말씀들 많으니 최대한 이성적으로 읽고 판단하셔서
    뭐라도 시작하세요. 알바가 됐든, 운동이 됐든, 취미생활이 됐든 뭐라도 하세요.
    그리고 아직 아기없으신 것 같은데 조만간 가지셔야 되지 않겠어요? 두분이 아기없이 살기로 하신거 아니라면요.
    원글님 현재 생활 상태로 보면 아마 몸이 튼튼한 상태가 아닐거라 애기 갖기도 힘들어요.

  • 52. ...
    '12.8.7 10:31 PM (211.41.xxx.51)

    같은여자로 부끄럽네요 운동좀하세요

  • 53. ...
    '12.8.7 11:02 PM (124.199.xxx.189)

    일단..
    살부터 빼시길..
    건강을 위해서라도..
    158에 70키로 육박이라면(60키로대 후반이라시뉘)
    많이 뚱~하십니다.

  • 54. MandY
    '12.8.7 11:28 PM (125.128.xxx.18)

    저희 남동생네 보는거 같아 가슴이 답답하네요. ㅠ.ㅠ...

  • 55. ..
    '12.8.7 11:32 PM (125.128.xxx.1)

    직장에서 남직원들 얘기하는거 들으면 아주 잘 사는 사람 아니면 자긴 아내에게 집에 있으라고 해도 애가 좀 크면 어떻게든 돈 벌려고 나갑니다. 어린이집 주방보조, 눈높이나 기타 학습지 교사, 작은 중소기업 경리. 마트 캐셔 등등 저희 직장이 월급이 많지 않아 그러기도 하겠지만, 하도 경제가 어렵고 하니 다들 조금이라도 나은 삶을 위해 그렇게들 살아요.. 생활력이라 하죠.

    자꾸 원글님들은 살 얘기 하시는데 살이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남편분은 살아보니 삶이 팍팍해서 원글님도 같이 생활전선에 나서주길 바라는거구요. 남편분도 처음애 아내가 전업주부해도 좋다 생각했는데 살아보니 그게 아닌가 보죠. 결혼할거니까 직장을 안구했다... 살쪄서 더 힘든건 나다.. 날씬할 때 못 구했던 직장을 이제 어떻게 구하냐.. 다 핑계구요. 취직해보려고 노력하는데 안되면 남편은 위로해주겠죠. 하지만 저 젊은 나이에 대학나오자마자 집에서 놀면서 시간허비하는거 제가봐도 아까워요. 전공을 살리거나 자격증 공부라도 좀 해보세요.

  • 56. 참나
    '12.8.8 12:52 AM (221.149.xxx.203)

    보석을 몰라보고 그 남편 어리석네요 여자들 전문직 아니면 어짜피 대다수 직장생활 오래 못하고요 고 월급 번다고 애들은 3개월만에 남의 손에 이리저리 천덕꾸러기 만들고 집안은 개판에...돈이나 많이 모으나요? 대부분은 씀씀이 커져 모으지도 못해요 통계가 말해주고 있죠. 요즘 왜그렇게 개념상실 문제성 아이들이 많은지...가정교육이 안되는탓이 크고요. 그래서 정말 제대로 뭘 아시는 댁에선 아직도 살림하는 여자 원해요 며느리보고 넌 왜 돈 안버냐? 우리 아들만 고생하냐? 이런 말씀하는 어른들 댁은 솔직히 돈이면 다라는 천박한 분위기 가정이고요
    그렇지만 일단 남편 마인드가 그러하니 돈을 들여 비만 클리닉 등록하세요 의지만으론 안돼요 약을먹고 주사맞고 하세요
    돈쓴다 뭐라하면 빌려달라하세요 3개월하면 보통 효과있어요 그렇게 어느정도 살빼고나면 자신감 생기고 그때 밖에 나가 일을하새요 뭐든 좋으니 아르바이트라도요 빌린돈 갚을겸. 365mc 나 박용우 비만클리닉 이런데가 유명하더라고요 참고하시고요
    원글님께도 자신을 방치한 죄가 있어요 바짝 정산차려서 살부터 빼세요

  • 57. 이 악물고 일 시작 하세요
    '12.8.8 1:18 AM (211.207.xxx.157)

    대인기피증은 좋은 분 찾아 상담받으시고요.
    저도 신경이 너무 곤두서고 대인긴장감이 심해서 직장 다니는 게 고역이었어요.
    근데 여러가지 사정땜에 중간에 그만둘 수가 없었네요.
    정말 신혼때 하루에도 10번씩 그만두고 싶었어요,
    매년 그만두고 싶었고요, 그렇게 10년이 지났거든요,

    그렇게 계속 그만두고 싶어하는 등, 프로의식이 없는데, 무슨 발전이 있겠나 싶은데도,
    인간적으로 많이 성장했어요, 자기손으로 돈 벌면 자신감 생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남편의 힘듦을 잘 이해하게 되서 자잘한 건 각 세우지 않고 넘어갑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하는게 아니라, 돈 벌기 힘들다는 걸 알고,
    남편을 이해하기 위해서 일 하세요. 님이 몸이 편할 수록, 남편과 정서적으론 더 멀어질 수밖에 없어요.

  • 58. 무슨 보석이
    '12.8.8 2:13 AM (183.98.xxx.14)

    자기 앞가림 하나 못하나요. 직장에 다녀본 적도 없다면, 자기 힘으로 열심히 일해서 스스로를 부양해본적이 없다는 건데, 그게 성인라고 말할 수 있나요?

    님 같은 분들을 위해 왜 그리 여권운동가들이 피흘리며 싸웠는지, 참 허무할 것 같네요.

  • 59. ..
    '12.8.8 2:33 AM (122.36.xxx.75)

    우선 원글님이 심리상담 받아야 할 거 같아요.. 자존감이 없어보여요..
    사회생활안해보셔서 첫 발 내 딪는게 무서울수있을거에요
    제친구도 미스때 부모님 가게에서 일하고, 부모님가게에는 다른 직원이 없어서
    그런지 제가 직장생활 얘기하면 직장생활에 대한 관계를 잘 몰라하더라구요
    빨리결혼했고 애기도 빨리 낳아서 애기 키운다고 전업생활10년 하고있는데
    사회에 나가기 무서워하더라구요 차라리 나이가 어리면 도전을 하겠는데
    나이도 어중간하고 경력 없으니 어떻게 해야 될 지 몰라하고...
    대인관계 기피 까지 생긴사람한테 일해라 살빼라 이렇게 매몰차게 얘기한다고
    바로바뀌지 않을꺼에요.. 댓글보면서 더 주눅 들 수 도 있구요
    상담받아보시구요 차차 내자신이 바뀌도록 노력해보세요

  • 60. 보석ㅋㅋㅋ
    '12.8.8 2:36 AM (218.232.xxx.34)

    너무 웃기네요. 그냥.

  • 61. ㅋㅋㅋ
    '12.8.8 4:28 AM (211.4.xxx.242)

    우리 아들만 고생하냐? 이런 말씀하는 어른들 댁은 솔직히 돈이면 다라는 천박한 분위기 가정이고요.


    그 보석글에 쓰인 이부분도 너무 심한 자기 합리화 아닌가요.ㅋㅋㅋㅋ

    자기자식 소중한건 누구에게나 마찬가질거고
    며느리가 집에서 비생산적인 삶을 산다면 더더욱 그런 마음이 들수도 있겠죠.

    전 결혼전부터 결혼후에도 할수 있는 가질려고 노력했고
    그래서 꾸준히 일을 하고 있는데 일을 통해 사회와 연결되어 있다는 안심감이
    결혼생활에서 참 중요하더군요.

  • 62. 36살 58kg
    '12.8.8 7:46 AM (211.246.xxx.190)

    저는 결혼 6년됐고 애는 5살인 직딩맘인데요
    키 159cm이고요 연애할때 47kg 이었는데
    애낳고 3개월만에 바로 회사 복귀 후 매일 야근하고
    운동을 못해서 계속 살 못빼고 여기까지 온 사람인데
    연봉은 신랑이랑 비슷하고요
    제가 맨날 신랑한테 살쪄서 미안하다고 해요
    원글님, 우리 같이 올해가 가기 전에 살빼봅시다

  • 63. 남편은
    '12.8.8 8:29 AM (125.187.xxx.194)

    자기만 바라보고 집에서 너무 퍼져있음 시러라 해요
    다이어트 하면서 뭐라도 배우러 다니세요.
    일단급선무는 다이어트인듯싶어보이네요.

  • 64. 보헤미안총총
    '12.8.8 9:21 AM (59.25.xxx.110)

    솔직히 저라도 좀 불만이 생길 것 같아요..
    남자들은 여자들 늘어진 티셔츠에 머리도 안감고 있는 모습보면 좀 정 떨어진다고 해요..
    남자는 시각적 동물이니까요.
    또한 다른 와이프들 비교하기 시작하면 솔직히 끝이 없잖아요.
    요즘은 특히나 카카오스토리 이런걸로 다른집 사정도 알게모르게 알게되고...

    제 남자친구는 늘 저에게 말해요.
    결혼해도 계속 꾸미고, 네일아트도 받고, 집에서 이쁜옷도 입고 있으라고~

    근데 저의 엄마가 부지런하고, 늘 단정하게 계셔서 저도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남편한테 롱런으로 사랑받으려면 다 노력이 필요하고, 관리가 필요한 것 같아요~

  • 65. ..........
    '12.8.8 10:03 AM (118.219.xxx.129)

    남편이 아니라 부모도 자식그런꼴 못봐요 우선 편의점 몇시간 알바라도 하세요 집에서 있어봐야 더 게을러지고 푹 퍼질뿐이에요 이렇게 힘든세상에 자식이 있는것도 아닌데 집에서 논다는건 낭비같아요

  • 66. 남편이
    '12.8.8 10:07 AM (175.113.xxx.236)

    이제야 눈에 씌인 껍풀이 벗겨지고 아내의 본모습을 보았으니...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아침잠 많아은데도 밥차려주는 게 원글님에게나 큰일이지 남편이 보기엔 별일 아닙니다. 남편 출근하고 또 잘거기 때문에...
    너무 타인 의식하지 마시고 스스로 즐거움을 찾아 움직이세요. 그러다 보면 살도 빠지고 돈도 벌고, 남편 사랑도 다시 오고...
    뚱뜽한 나나 다른 사람들도 씩씩하게 자신만만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아침 출근시간에 보기라도 하셨는지...

  • 67. ^^
    '12.8.8 10:09 AM (218.145.xxx.51)

    남편....도 사실 남입니다..
    남자든 여자든 상대 배우자가 저런 상태라면 ... 정떨어 질 듯 합니다.

    나만 바라보고 의지하면서 자기 관리조차 안하는.. 배우자는 정말 괴롭죠...

  • 68. 헐...
    '12.8.8 10:11 AM (118.43.xxx.4)

    82의 조언들 대체로 좋아하는데, 가끔 멘붕할 때가 있어요. 바로 이런 상황.
    여기서 다들 살 빼라고 미친듯이 조언하는데... 사실 그게 제일 중요한 건 아닌 것 같거든요.
    82는 50킬로 중반만 넘어가면 자기관리 엄청 못하는 사람 취급해요 -_-;; 위에 58킬로라 남편에게 미안하다고 하신다는 분 말씀 듣고 진짜 멘붕했어요. 살쪄서 아프고 그래서 다른 일을 못하고 부담만 주면 미안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뚱뚱해서 미안하다니 나 원 참......

    원글님의 문제는 사실 위에 어떤 분도 지적하셨지만,

    졸업하고 지금보다 날씬하고 젊을 때도 일을 못했는데 지금 와서 제가 무슨일을 어찌 하겠어요
    전 정말 사람 대하고 일하는게 너무 힘들어요 스트레스 잘 받는 성격이라서

    ---> 요거거든요. 일할 때 스트레스 안 받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나 못해~~~ 하고 그냥 시도조차 안 해보시는 것., 졸업 후에 일이란 걸 해본 적도 없다는데 좀 놀랐어요. 아주 날카롭게 말하자면 세상물정 모르고 징징대는 여자애.. 느낌이 납니다.
    남편이 예전과 달라진 것에만 서운해하는 것... 이거에요.
    남편분에게 서운하실만 하죠.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이렇게 소리치고 싶으실 거에요.
    그런데 사랑도 변하죠 ^^ 상황이 변하고 사람이 변하니까요.

    그런데 사실 원글님과 남편 분만 협의가 잘 되면 그냥 원글님 전업하고 남편 분 돈 벌어오고 그거 별로 문제 안되요. 문제는 두 분이 지금 협의가 안 되는 거거든요.
    남편 분이 달라졌어요. 지금.
    그러면 원글님도 달라져야죠.
    남편에게 서운한 건 서운하다 하세요. 그렇지만 남편 분의 말도 잘 들어주셔야 해요.
    원글님이 일을 하든, 살을 빼든, 그건 원글님이 원해서 해야하는 거죠. 억지로 어떻게 시키겠습니까?
    남편 분과 얘기 많이 하시구요, 원하는 게 뭔지...
    그리고 님이 원하는 게 뭔지.. 잘 얘기해보세요. 그리고 타협점을 찾으셔야죠.

  • 69. ..
    '12.8.8 10:37 AM (175.113.xxx.236)

    자격증 도전하셔서 한식, 양식, 중식 자격증 이라도 따세요.
    아님 홈패션이라도 배우시거나 보육교사 자격증이라도 공부해보시면 어떨지...
    다 처음 배울때는 우리 가족을 위해 배워서 이것저것 벌리는 게 많고, 돈도 들기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내 자산이 되고, 언제든 써먹을 수 있어요.
    그 자격증으로 돈을 벌겠단 생각보다 남편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시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더운데 입고나갈 옷타령을 하지 마세요.
    심하게 말하면 결혼한 원글님 처다 보는 사람들 아무도 없답니다. 그만큼 원글님에게 관심갖는 사람들이 없다는 거예요. 관심을 주는 남편에게 고맙게 여기고 언능 나가세요.
    옷타령, 몸매타령, 병타령을 쓰레기통에 갖다 버시구요.

  • 70. 제가 살쪄보니까
    '12.8.8 12:02 PM (219.250.xxx.77)

    기분이 저조해지기가 쉽더군요. 좋은 옷을 입어도 폼이 안나고.
    다른 것보다, 원글님 살부터 빼시고요, 남편 이외의 대인 관계 개선에 힘을 쏟아 보세요.
    그럼 밖에 나가는 일이 쉽고 편안해질겁니다. 꼭 직장을 갖냐안갖냐를 떠나서 원글님 자신에게 유익할거라 생각되요. 힘내세요^^

  • 71. ...
    '12.8.8 12:03 PM (112.144.xxx.22) - 삭제된댓글

    그동안 정신적으로나 여러가지로 남편에게 의지해오셨던 것 같은데.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독립적이 되어보세요
    마트라도 갈수 있는 정도면 대인기피증도 바로 잡을수 있어요
    남이 나의 외모에 관해 손가락질을 한다면 그건 그 사람의 인성문제지요
    그렇게 생각하시고 조금 당당히 살아보세요
    어둑할때 음악들으시며 산책하는것으로 출발해보시고
    문화센터에서 운동하고 재밌는거 배워보세요
    어느 분 말씀대로 음식하는 거 좋아하시니 자격증 따는것에 도전도 괜찮겠네요
    여성발전센터같은 곳은 아주 저렴합니다. 국비로 자격증 따는 것도 있으니 검색해보시구요
    남편이 없어도 살수 있어야 하는 정도의 자립심이 필요합니다.
    배우는것에 재미붙이고 열심히 살다보면 자연히 취업하고 싶어지고 좀 더 큰소리 치면서 살수 있어요
    그리고 원글님은 가정살림을 잘 가꾸고 남편 챙기기를 잘하시는 장점을 가지고 계시네요
    그거 없는 사람도 많거든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원글님.. 힘내시고 당당해지세요

  • 72. 어쩔 수 없어요
    '12.8.8 12:05 PM (61.82.xxx.136)

    그땐 콩깍지가 씌어서 이뻐 보였나보죠.
    그리고 원래 알고 있었으면서 (예를 들어 시댁, 처가 못 사는 거 알고 결혼했음 암소리 안하고 계속 물주 역할 해야 되는건가요??)
    는...전혀 핑계가 안돼요.
    지금이라도 배우자가 변화를 요구하면...
    부응해야죠.
    살 빼시고 큰 돈벌이 아니더라도 뭐라도 하세요.
    지금 상황에서 막말로 남편이 이혼하자고 하면 님은 자기 앞가림 할 수 있으세요?
    내 삶의 주체는 나에요.
    어차피 이 남자랑 결혼할거니 일도 안가져봤고...이런 거 솔직히 너무 수동적이라고 생각안하세요?
    살도 남편 위해 뺀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나를 위해 뺀다고 여기고 실천에 옮기세요.

  • 73. 원글님...
    '12.8.8 1:27 PM (116.34.xxx.67)

    일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살은 꼭 빼시길 바래요.
    상처 드리는 말이 아니고 자신감의 문제인거 같아요.
    저도 결혼하고 살이 좀 쪘더니 그 전엔 그게 좋다던 남편이 자긴 날씬한 여자들이 좋다고 해서
    이를 악물고 뺐어요. 남편이 저 독하다고.
    처음부터 너무 욕심내지 마시고 식사 줄이시고 학교운동장 한시간씩이라도 꾸준히 돌아보세요.
    몸은 거짓말하지 않아요. 보란듯이 남편분한테 보여주세요. 화이팅입니다!

  • 74. ,,,
    '12.8.8 2:02 PM (119.71.xxx.179)

    정말 제대로 뭘 아시는 댁에선 아직도 살림하는 여자 원해요 며느리보고 넌 왜 돈 안버냐? 우리 아들만 고생하냐? 이런 말씀하는 어른들 댁은 솔직히 돈이면 다라는 천박한 분위기 가정이고요
    --------넘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 살림하는거 원하면 제대로 아시는 시댁이군요 ㅋㅋㅋㅋㅋ
    게다가, 약먹고 주사하라는말도 너무 쉽게 하시는거 아님?ㅋㅋㅋㅋ 애도 가질지 모르는 상황에.

  • 75. 158에 60후반이면...음...
    '12.8.8 2:39 PM (121.55.xxx.137)

    제생각엔..... 좀 ... 줄이시는게 여러면에서 낳지않나...싶네요..

    이런말 조심스럽습니다만.... 어느누가 봐도 살찐 느낌이 날꺼에요..

    일도 안하고있는데 체중까지 많이나가니 조금 미련해보일수도있구요^^

    에궁... 저도 제 집안일도 재대로 못하면서 이런말 해도 되나모르겠지만...

    살은 좀 빼는게 성인병에도... 아이엄마로서도... 아내로서도.... 여러모로 좋을꺼라 생각해요^^


    저는 집안일을 너무 하기싫어서 그게 참 문제인데... 다행히 누가봐도 날씬해보이긴해서...

    집안일 잘 안하고 사는거 모를정도로 착각하는사람이 많네요.. 누가 집에 온다할까봐 제일 무섭네요..

  • 76. 우리 요기서 함께 운동합시다
    '12.8.8 3:30 PM (112.186.xxx.156)

    다요트도 하구요.
    그래서 살 같이 빼자구요~

  • 77. ....
    '12.8.8 3:54 PM (112.121.xxx.214)

    결혼 2년차면, 1년 좀 넘은거잖아요...
    남편보고 변했다고 하시는데, 1년 남짓에 10킬로 찌신 님이 변한건 생각 안하시나요??
    저도 살 많이 쪘어요. 대인기피증 있었어요...원글님 정도가 아니라 훨씬 더 많이 쪘어요..
    근데 50후반 체중부터 대인기피증이 있었다는건, 살의 문제보다는 자존감의 문제에요...

    남편이 일하기를 원하는데 원글님은 살이쪄서 대인기피증때문에 일을 못한다...
    댓글들이 살을 빼세요...하니깐,
    남편 불만은 살이 아니라 일이다...결혼 전엔 일 안해도 된다고 해 놓고 사람이 변해서 섭섭하다...
    (원글님이 결혼하고 10킬로나 더 쪄서 사람이 변해서 남편이 섭섭한건 생각 안한다)...

    임신 전까지는 일하세요...그 돈 얼마 안되도요..최소한 남편을 이해하게 될거에요..
    남편 혼자 일해서 요즘 집장만 하고 애들 교육시키고 부부 노후대비 못해요.

    그리고 대인기피증 있다고 다른 모든 사람과 연락을 안하고 남편 한명만 바라보는거...남편 숨막혀요..
    원글님이 남편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잖아요.
    집에 왔을때, 단지 집이 깨끗하고 맛있는 음식이 있다고 집이 휴식처가 되는거 아니에요...

    원글님이 스트레스 받는 성격이라고 미리 뒤로 빠지는 만큼, 그 스트레스 남편이 지고 가는 거에요..

    일단, 아는 사람 하나도 없는데 가서 걷기라도 하세요...
    쇼핑몰 같은데 가서 요즘 이쁜 옷들은 뭔가 구경이라도 하시구요...
    그러면서 알바자리도 동시에 구하세요..
    일단 구해보기라도 하시고, 며칠이라도 나가보세요...

  • 78. ..
    '12.8.8 3:57 PM (1.241.xxx.27)

    님이 하는거 전업주부라면 당연히 다 하는것들이고 애 키우면서 해요.
    전 집안일과 육아가 바깥일과 같다고 생각해서
    육아를 아주 조금 공유할뿐..(그래도 아빠랑 정을 붙여야해서)
    거의 모든걸 제가 합니다.
    안에서 하는 거의 모든일이요.

    그리고 저 님보다 나이 훨씬 많지만
    뚱뚱하지도 않아요.
    많이 움직이면 살이 안쪄요.
    님은 안움직이고 게으르시니 살이 찌고
    그래서 대인기피증이 생기니 더 살이 붙는 악순환이..ㅠㅠ

    너무 당연하게 난 이런거 못하는데 남편이 자꾸 시킨다.
    이런식으로 말하지 마세요.

    남편도 나가서 돈벌기 싫을거에요.
    님의 남편은 님 부모도 아닌데
    뚱뚱하고 자격지심있고 거의 아무일도 안하는 여자를
    보육하는건데
    그게 쉽겠어요?
    평생의 파트너가 그냥 돼지같다고 생각해보세요.

    제가 일부러 쓴소리 했어요.
    다정다감한 소리는 님이 다시 움직이게 하는데 그저 합리화만 하실거 같아서.

  • 79. ..
    '12.8.8 4:32 PM (1.241.xxx.27)

    댓글 쓰고 나니 낚시같네요.

  • 80. 세피로
    '12.8.8 4:44 PM (119.207.xxx.80)

    ...................

  • 81. ....
    '12.8.8 4:53 PM (218.38.xxx.15)

    님... 뚱뚱하신건 맞는데요

    대인기피증 걸리실정도 아니예요.. 158에 60대후반이면... 그렇게 사람들이 놀랄정도 몸매 아니예요.

    혼자 자격지심이세요..

    나가서 운동하세요.. 당당해지시구요 화이팅

  • 82. ....
    '12.8.8 4:54 PM (218.38.xxx.15)

    그리고 잘해드시는거 하지마시구요..

    블로그같은데.. 애없이 전업에 요리 푸지게 해먹는데 엄청 뚱뚱하신분들보면 이해가 안가요;;;

  • 83. ....
    '12.8.8 5:02 PM (112.121.xxx.214)

    저도 살이 잘 찌는 체질인데요...
    1년여에 10킬로는 진짜 심한거에요..
    문제는, 앞으로 더 찔거라는거죠.
    임신전까지 살 하나도 안 쪗던 수 많은 전업주부들이 임신,출산과 더불어 체중 늘었어요...
    원글님은 당장 아기 가질 생각도 없으신거 같으니..앞으로 좀 더 찌실테고, 임신기간 찌실테고, 출산후에도 찔겁니다...상사해보면 끔찍할텐데요...

    그리고..아기 키우는거 쉽지 않아요..
    초등학생 쯤 되는 애들 이쁘게 키우는거 상상하시는거 같은데
    갓난 아이 키우는건 전쟁이에요...하루 24시간 근무나 다름이 없어요...혼자 하기 진짜진짜 힘들어요..
    지금 님의 활동량으로는 아이 못 키워요.
    그럼 전업인데 시터 쓰실래요?
    그리고, 아이 키우면서 엄마가 부지런히 밖에도 데리고 나가줘야 하는데,
    대인기피라고 집에만 콕 박혀 계실거에요???
    아이까지 대인기피 되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이 유치원 갈때쯤 되면 엄마 몸매 인식해요...울 엄마 뚱뚱하구나...창피하구나....

    오늘 위로와 공감을 바라고 글 썼다가 질책성 댓글들에 맘 상했겠지만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에요..
    지금 얼른 생활습관 바로 잡지 않으면...나중에 정말 정말 힘들어요...

  • 84. 쓰리원
    '12.8.8 5:41 PM (121.157.xxx.204)

    남편 성격이 먼저 변한건지,
    아내 외모가 먼저 변한건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 85. 낚시
    '12.8.8 6:27 PM (180.71.xxx.132)

    낚시라는데.. 댓글들이 꽤 진지하네요^^

  • 86. 첫발을 내딛으면 쉬워져요
    '12.8.8 7:13 PM (182.213.xxx.154)

    엄마가 부지런하고, 늘 단정하게 계셔서 저도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남편한테 롱런으로 사랑받으려면 다 노력이 필요하고, 관리가 필요한 것 같아요~ 222222222222222

  • 87.
    '12.8.8 7:20 PM (211.227.xxx.227)

    낚시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대인기피증의 인(人)에 남편은 포함 안되는건가요?
    저는 님보다 살짝 크고 50킬로 정도 나가요. 물론 적게 나가는건 아니고 그냥 적당한 무게죠.

    애 낳고 살이 안빠져서 50킬로 후반이었는데 진짜 우울하고 짜증나고 밖에 나가기도 싫고 맞는 옷이
    없어서 스트레스였어요. 행여나 남편이 내 몸에 실망할까봐 부부관계도 피하게 되고 매사 부정적으로
    변하더라구요. 물론 남편과의 관계 개선도 크게 작용했지만 저 스스로도 위축되는 문제 고치고 싶어
    독하게 살 뺐어요. 10킬로 가까이 빼고나니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전 남편도 아내도 외모에 관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봐요. 신혼때야 뭐 어떤 부부던 사이 좋고 알콩달콩
    하겠지만 나이 들고 남자 살찌고 배나오고 여자는 애낳고 몸 망가지면 서로 자극 받을 수 없잖아요.
    꾸준히 노력하고 건강관리하고 외모도 관리해줘야 해요.
    이건 결혼한 부부들만이 아니라 싱글남,싱글녀에게도 해당되는 사안이에요.

    자기자신을 아끼고 사랑하세요. 그래야 사랑도 받을 수 있어요.
    대인기피증에 애도 없는데 살만 찌고 있고....그러면서도 사랑을 원하는건 이기적인 행동이죠.
    남편이 아니라 친정부모님이래도 한마디 해주고 싶은 상황이잖아요.

    남자는 시각적인 것에 약한 동물이래요. 사랑으로 감싸주고 싶은 것에도 한계가 있어요.
    어서 탈탈 털어버리고 다이어트 하시구요,남편이 원하면 일도 시작하세요.
    요새 혼자 일해서는 여유있게 못 살아요.

    전 제가 가정경제 상당량을 책임지고 있어요.남편은 널널하게 일하죠. 와이프가 잘 벌어오니 마음 편하게....
    남편이 여유롭게 놀면서 살만 디룩디룩 찌고 있을땐 한심해요. 그럴땐 오히려 제가 더 이 악물고 관리해서
    자극을 줘요.밖에 나가면 아직도 아가씨 소리 듣고 대시도 받아요. 물론 흔들리거나 하진 않구요.그런 일들
    슬쩍 흘리면 남편도 움찔해서 다이어트하고 미용실 다니고 옷 잘 차려입고 다니더라구요.


    나중에 아이 낳잖아요? 그럼 살 더 안빠져요.
    딱 제 지인 같네요. 얼굴은 예쁜데 원래 몸무게 60킬로. 애낳고 지금은 80킬로에 육박해요.
    옛날엔 "너 살만 빼면 진짜 예쁘겠다"했는데 지금은 살에 얼굴 파묻히고 살 뺄 의지도 없고 노력도 안해요.
    당연히 남편도 예전같지 않죠.아무런 노력도 없이 남편이 변했다고 툴툴거리기만 하니 친구들도 욕해요.
    자기 몸이 변하고 성격 변한건 생각도 안한다구요.

    자기 관리 안하는 여자 매력없어요. 여자가 봐도 매력없어요.
    뚱뚱해도 성격 좋고 위트있는 여자는 매력있어요. 근데 님은 대인기피증에 원인을 알아도 개선할 의지가
    별로 없잖아요. 살을 빼기 싫으면 내 살이다!인정하고 자신감 있게 사시던가요.

    어리광부리지 마세요. 남편은 남편이지 아빠가 아니잖아요.무조건적인 사랑은 부모나 주는거에요.

  • 88. 나참
    '18.8.27 7:21 AM (39.7.xxx.234) - 삭제된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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