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까먹는 재미로 직장 다니는 사람이예요.ㅎㅎ
좀전에도 오이고추에다가 쌈장 팍팍 찍어서
82에서 알려준 가지밥에다 도시락 맛있게 먹었네요.
회사에서 도시락 싸는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혼자 먹는데
혼자 책도 보고 신문도 보고 창밖 경치도 보면서
재미나게 먹어요.
근데 제가 도시락 싸갖고 다닌다니깐
번거로운데 왜 도시락 싸는지 의아해하면서
돈 많이 굳었겠다면서 돈아낄려고 그러는 줄 아는 사람도 있네요.
물론 부수적 효과로 돈이 굳긴 하죠..
하지만 돈 아낄라고 그런거 아닌데.. 정말로 도시락이 좋아서 그렇거든요
근데 점심때라도 바깥 바람 쐬야지 왜 사무실에 처박혀서 궁상 떠냐는 듯이 말해서
기분이 좀 별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