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참 못 됬죠.. 시누 애낳았는데 선물도 안했네요..

앙이뽕 조회수 : 2,308
작성일 : 2012-08-07 12:01:57

외국에서 외국인이랑 결혼해서 시누가 사는데 첫째때는 선물 했어요.

옷이랑 아가씨 수유 브라 ...등등 많이 사서 보냈었고 한번 한국 들어왔을때도 그랬고

또 2년전 아이랑 한국 왔을 때 돌잔치 사진집처럼 100만원 정도 들여서 앨범도 만들어 줬지요

 

얼마 전에 둘째 낳았따는 소식을 들었는데

전화도 안하고 아무 선물도 안하고 있어요.. 생각해보면 저나 신랑이나 참 무심하죠..

근데 시누이도 참 무심해요...

그냥 서로 연락 안하고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하는 거 같아요.

 

워낙 제 남편이랑 시누가 일년에 전화 한통 도 안하는데다가

시어머니 살짝 아프시고, 등등.. .경황도 없고, 서로 오고가고 정도 없으니 이렇게 되네요

 

이제 애도 둘이니 한국 들어오기도 쉽지 않을텐데 내가 먼저 챙길까 싶다가도

 

첫애때, 돌잔치 사진집 해줬는데 오빠 언니 고마워요 말도 없구요

시어머니 아프실때도 어떠냐 오빠한테 연락도 안하고 고생하셨어요 말도 없구요

워낙 남편이랑 일년에 한번도 연락이 없구요

 

이러니 저도 일상생활에 바쁘고 살짝 서운한게 있다보니, 이렇게 되네요

 

그래도 제가 언니인 셈이니 먼저 챙겨야 겠다..... 하다가도 서로 부담인가? 싶기도 하고.

남편도 암생각없고요...

 

참 여섯살 차이나는 남편과 시누이, 또 외국에 시누이가 살고 그 남편도 외국인이니,

참 멀게 사는거 같애요...

남편과 시누이.. 그래도 피를 나눴는데....

 

 

IP : 202.130.xxx.5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맙다는 말 없어도
    '12.8.7 12:10 PM (61.78.xxx.102) - 삭제된댓글

    내 도리는 해야 안되겠나 싶으신거죠?
    저 그거 너무 이해해요.^^
    친정이고 시댁이고 다 주니까 받는다, 고맙다는 인사 필요하면 안 줘도 된다. 이런 사람뿐이라서요.ㅠ.ㅠ.

    원글님이 지금이라도 뭘 해야겠다 하신대도 이해하지만
    그냥 안하셔도 이해되요.^^
    못된 거 아니예요.

  • 2. ..
    '12.8.7 12:12 PM (72.213.xxx.130)

    안해도 미움 안 받아요. 받는 데 익숙한 사람들 특히 막내, 손아래는 그렇더라구요.

  • 3. 앙이뽕
    '12.8.7 1:09 PM (202.130.xxx.50)

    예를 들면 언제 시엄니가 넌 그것도 안챙기냐?

    이런 말에 방어를 미리 하고 싶은 마음도 있겠죠.

    아 이거저거 다 버리고 저도 담백하게 살랍니다.

  • 4. ...
    '12.8.7 1:16 PM (218.236.xxx.183)

    부모자식 관계도 아니고 형제지간은 한쪽만
    퍼주는거 어차피 오래 못가요
    원글님은 할만큼 하셨는데요..

  • 5. 방울방울
    '12.8.7 1:20 PM (115.136.xxx.24)

    시어머니는 자기 핏줄이 못하는 것은 다 이해해도
    며느리가 못하는 건 이해 못하더군요...
    핏줄이 못하는 건 "걔는 원래 그런 애고.." 하지요..
    "어머니! 저도 원래 그런 애거든요!" 할 뻔 했네요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385 화상영어 중 러닝큐라고 아시나요? 4 .. 2012/08/29 1,036
145384 맛없는 포도 5kg 뭘해야 할까요~ 6 포도.포도 2012/08/29 1,947
145383 포터리반이랑 윌리엄소노마가 해외배송을 시작했네요 3 광고같지만 2012/08/29 2,193
145382 지긋지긋한 정치인 돈 문제, 신기한 '정동영' 1 prowel.. 2012/08/29 2,217
145381 세상을 자기기준으로 사는언니. 3 ... 2012/08/29 2,058
145380 초등3학년 2학기 읽기 22쪽 내용 볼수 있는곳 4 크게한바탕웃.. 2012/08/29 1,121
145379 갤럭시s3 옮겨타려다가 멘붕이예요. 1 2012/08/29 1,863
145378 푸하하하 응답하라 1997이 복고 드라마라고??? 에쵸튀 2012/08/29 1,263
145377 가래떡을 많이 샀는데 요리방법 좀... 4 가래떡 2012/08/29 1,319
145376 상위권저축은행 연봉, 복리 수준이 은행수준인가요? 3 fdhdhf.. 2012/08/29 1,605
145375 가족여행 괌pic 견적좀 봐주세요. 8 가족여행 2012/08/29 2,516
145374 등촌역 부근 가족모임 장소 추천 부탁드려요. 1 알려주세요 2012/08/29 1,052
145373 마트에서 산 양념장어, 비린내가 나요~어찌하나요..ㅠㅠ 4 에고에고 2012/08/29 2,323
145372 서울에서는 어떻게 환승하나요 (지하철...버스로) 7 환승 2012/08/29 895
145371 태국홈스테이 가족선물할거 도움부탁드려요 5 태국 2012/08/29 884
145370 어제 응답하라 1997에서 확~ 꽂힌 디테일 26 깍뚜기 2012/08/29 5,222
145369 부산 사람들이 머리가 좋나요? 29 서울 갈매기.. 2012/08/29 3,635
145368 여자가 좋아해서 한 결혼 34 쌩과부 2012/08/29 15,182
145367 언니가 스피디 30, 35, 40 중에서 맘에 드는거 아무거나 .. 8 헉! 횡재 2012/08/29 2,468
145366 스텐으로된 기구 깨끗이 청소하는 법 4 청소 2012/08/29 1,990
145365 중국집 볶음밥처럼 밥이 고슬고슬하게 볶음밥 만들기... 22 저도팁하나 2012/08/29 4,393
145364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빨래 널어 놓는것 어떠세요? 6 빨래 2012/08/29 4,595
145363 경기도 이천에 그릇사고 쌀밥정식 먹으러~~ 5 이천 2012/08/29 2,738
145362 에어컨틀면 눈이 아프다고... 1 궁금 2012/08/29 688
145361 중학교 벌점 받으면 고등학교가서 영향 있나요? 6 딸아딸아 2012/08/29 4,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