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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체적인 결혼 얘긴 어떻게 시작해야하나요...?^^

쿵쿵쿵쿵 조회수 : 2,098
작성일 : 2012-08-07 10:34:12

남친이랑은 5년 만났어요..
저도 벌써 서른 둘이 됐고..남친도 서른 다섯이 됐네요..
둘다 저희 둘이 결혼할거라 믿고 있어요..가끔
예쁜 딸 낳아서 .. 이런 얘기도 하고.ㅎ

근데 남친이 구체적인 얘길 안하네요..
서로 경제적으로 준비가 안된건 사실이에요..근데
이제 슬슬 걱정돼기 시작하네요;ㅋ..ㅠㅠ

어제 친구가 카톡에 스드메 뭐 이런거 써놨는데
전 저 용어 자체를 몰랐는데..
스드메가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이라면서요;;?ㅋ
검색해봐서 알았네요..

이 나이 되도록 저런것도 모르고 있는것두 글쿠
먼가 서러워졌다고나 할까요;;흐...
남친하고 구체적으로 결혼얘기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부담스럽지 않게....ㅠㅠ

 

남친이 좀 소심하기도 하고 걱정도 많은 사람이라...
저는 남친네 부모님, 여동생 부부 다 만나고 친하고 해요..(그분들은 어떨진 모르겠지만.ㅋ)

자긴 아직 준비도 덜 됐고 아직 뵐 준비도 안됐다고;; 가끔 그랬거든요..
그래서 구체적으로 말하기가 겁나네요...에공...
글구 지금 회사 스트레스도 많은데..짐을 하나 더 얹어주는가 싶기도 하고;;ㅠㅠ

남친네 가족은 절 며느리로 보고 싶은 마음 굴뚝같으신거 같긴한데;;

어찌 얘길 시작해야할지 참;;ㅎ어렵네요....

IP : 121.140.xxx.1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7 10:43 AM (216.40.xxx.106)

    걍 단도직입적으로 결혼하자 하세요. 글케 오래사겨놓고 그런 말도 편하게 못하나요. 여자나이는 꽉찬나인데 남친이 이기적인거죠.

  • 2. ..
    '12.8.7 10:44 AM (203.238.xxx.24)

    남친이 넘 무책임하네요
    35이면 나이도 많은 남자가
    지금 결혼해서 애 낳아도 님 나이 마흔에 애가 겨우 초등 입학합니다.
    남친에게 올해안에 부모님이 날 잡으라고 하신다고 직접적으로 말하세요.
    그래도 뜨뜨 미지근하면 헤어진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저런 남자들 기다리다 40 다 되서 시집가는 경우도 봤어요

  • 3. 포실포실
    '12.8.7 10:51 AM (116.240.xxx.55)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꺼내 보세요.

    난 번드르르한 집에서 시작하지 않아도 돼
    많은 걸 바라지 않아
    너만 있으면 반지하 월셋방이라도 좋아

    이러면 남자분 감동해서 프로포즈 계획 짜기 시작할 겁니다.

  • 4. 의무감으로 만나는...
    '12.8.7 10:54 AM (59.10.xxx.221)

    남자들은 잡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면 수단 방법 안 가립니다.
    어제 82 글에선가 봤는데...
    김정근 아나운서가 베이징 올림픽 파견근무 간 사이에
    다른 남자가 이지애 아나운서 휙 채갈까봐 너무 걱정돼서
    결혼을 그 이전에 시급히 서둘렀다죠?
    그게 보통의 남자에요.
    그 남친분은 원글님과 결혼하고픈 생각이 간절하진 않아 보이네요.
    그냥 오랜 세월 잡아 두었으니까 의무감이나 책임감으로 만나는 것 같아요.
    결혼이야 언제 해도 하겠지 싶은... 지금 당장 해야 겠다는 생각은 안 드나봐요.

  • 5. ..........
    '12.8.7 12:50 PM (125.152.xxx.149)

    님 나이가 있으시니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대답이 시원찮으면 딴생각이 있는것이니 미련 거두세요.
    남자 나이 35, 직업 어느정도 안정적이면 더 어린여자, 경제적으로 도움 받을 수 있는 여자 은근히 바라는게 요즘 남자들입니다.

  • 6. 뭐...
    '12.8.7 2:35 PM (218.152.xxx.64)

    아닌 사람도 있고 님 남친이 그 아닌 사람일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남자들은 결혼해야겠다. 잡아야 겠다하면 정말 상황이고 뭐고 막 추진하더라구요.

    주변에서봐도 그렇고 사실 저도 그랬어요. 준비는 커녕 직장다닌지 꼴랑 서너달만에 결혼하자고.. 만난지 오래 된것도 아니었는데 제가 나이가 좀 더 많았거든요. 글타고 남친집이 잘사는것도 아닌데도...

    나중에 다른 친구한테 들으니 절대로 놓치면 안될것 같아서 그랬다더군요. 그렇게 무리에 무리를 해서 결국 결혼했지요.

    근데 좀 힘들긴했어요. ㅎㅎㅎ 취직한지 몇달안되는 사회 초년생이 뭐... 저는 어느정도 준비가 된상태였구요. 그래서 저같은 결혼 좀 반대긴한데.. 뭐 받았다 뭐 받았다 하는 글 보면 살짝 마음이 그래요.. 저희는 집이고 뭐고 거의 반반 이고 이게 맞다고 생각하는데도요...

    뭐 결론은 남자가 놓치기 싫으면 기를 쓰고 잡아놓더군요.

  • 7. ...
    '12.8.7 3:40 PM (59.15.xxx.61)

    데이트를 한 번 바람 맞히세요.
    그리고 나 그날 소새팅 하러가!
    혹은
    누가 선보라는데 어쩌지?...

    에혀~
    제가 울 남편에게 써먹은 방법이에요.

  • 8. 피터캣22
    '12.8.7 5:15 PM (112.156.xxx.168)

    김주혁 김지수 커플 꽤 오래 사겼음에도 김지수 거의 마흔되가서 헤어졌잖아요 김지수는 결혼하고픈 눈치던데 김주혁은 그저 슬렁슬렁~~~~동갑내기 여자 아니라 띠동갑 연하래도 그랬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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