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좋은 옷 놔두고 항상 허름하게 입고 다니는 엄마

또르 조회수 : 3,349
작성일 : 2012-08-06 18:39:16

저희 친정 엄마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편이시고 옷이나 화장품 쇼핑을  백화점에서 하세요.

몇몇 브랜드의 매장 담당자와 친하게 지내시면서 세일 문자, 특별행사 문자 꼭꼭 받으시고

선물 챙겨받으시면서 좋은 브랜드 상품을 좋은 가격에 구입하세요.

 

그런데 그런 엄마와 외출이라도 하게 되면 푸석푸석 피곤한 얼굴에 헝클어진 머리,

무릎 나오고 음식물 떨어져 얼룩덜룩 꼬질꼬질한 바지, 단추 떨어지고 늘어진 티셔츠 같은 것만 입고 나오세요.

핸드백도 좋은 거 자식들이 몇 개씩 사다 드려도 늘 끈이 떨어질락 말락 하는 찢어진 것만 들고 나오시고요.

 

왜 안 쓰시냐고 물으면 좋은 건 아꼈다 좋은 자리에 나갈 때 써야 한대요.

한 번도 안 입고 안 쓰면서 좋은 물건은 계속 사들이고 자식들의 고가의 선물도 좋아하면서 받으세요.

꼭 좋은 옷을 안 입더라도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처럼 깨끗하고 단정하게는 입었으면 좋겠는데

같이 다니면서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보면 저희 엄마처럼 허름한 사람이 없습니다.

저와 같이 식당에라도 들어가려고 하면 종업원이 동행이 아닌 줄 알아요.

저희 엄마 차림새가 너무 허름하고 노숙자 같아서요. ㅠㅠ

 

덧붙이자면 당연히 목욕도 잘 안 하시고 손톱도 안 깎으셔서 냄새나고 지저분하세요.

저장강박증 물론 있으시고 집안은 쓰레기 더미입니다.

사실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어서 모시고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게 하고 싶은데

아무리 설명하고 설득을 해도 죽어도 못간다고 하시며 버티세요.

 

다른 문제는 몰라도 외출할 때 다른 사람들 눈에 노숙자처럼 보이진 않았으면 좋겠는데 무슨 방법 없을까요?

 

 

IP : 221.151.xxx.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요한 사람도
    '12.8.6 6:46 PM (124.5.xxx.28)

    까치머리하시고 길에서도 마주치시는 일이 많거나
    남의 깔끔한 집 방문할 기회가 많고 하다보면
    스스로 변해갈 수 있는데...그 나이면 못 변해요.
    님이 억지로라도 입게하시고 자꾸 쇄뇌를 시키는 수밖에요.

  • 2. 무엇보다
    '12.8.6 7:00 PM (112.104.xxx.236) - 삭제된댓글

    지저분하고 냄새나실 정도로 청결에 무관심하신게 제일 문제로 생각되는데요.
    건강을 이유로 수영이나 헬스 같은 스포트센타에 등록시켜드리세요.
    그러면 아무래도 샤워라도 하시겠죠.
    가능하다면 원글님께서 함께 하시면서 챙겨드리면 더 좋겠구요.

  • 3. $$
    '12.8.6 8:04 PM (59.20.xxx.126)

    저희 어머니랑 비슷하시네요..비싼 옷 진짜 많은데 귀찮다는 이유로 허름하게 입고 나오세요..시계도 삐까뻔쩍한 시계 두세개 있는데 늘 20년 된 시계 차고 다니시고..좋은 시계는 서랍에 모셔놓고.. 옷도 그렇고..
    근데 건강이 않좋으세요..그러니 꾸미는것도 싫으신거죠..목욕 하는거 힘들어서 귀찮아하시고..암튼 이제 70을 바라보셔서 그러려니 합니다...

  • 4. ..
    '12.8.6 8:31 PM (115.178.xxx.253)

    엄마집에 가서 허름한 옷을 다 버리세요.
    그리고 집에서 입을 옷도 좀 단정하고 깔끔한 느낌의 옷으로 다 바꿔드리세요.

    저도 좋은건 아끼다가 나중에 했었는데 그랬더니 제대로 사용도 못하고
    유행지나고 더 안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4651 멋쟁이님들 검정 매리제인 신발에 1 13:43:50 123
1804650 왼쪽 고관절통증 땜에 자꾸 넘어져요 .. 13:43:30 62
1804649 정청래 험지에 니들은 나가기 싫지 기득권 13:43:06 67
1804648 뚝배기형 스텐냄비 사용하시는 분들~ 1 뚝배기형 스.. 13:42:53 47
1804647 개복숭아 아시는분 3 13:42:17 77
1804646 하얀 싱크대에 후라이팬 자국 어떻게 닦아야 하나요? 1 13:39:36 68
1804645 환불해달라면 진상일까요 당근 13:38:25 186
1804644 하이닉스 배당금에 자괴감 생겨욧 1 .. 13:38:00 340
1804643 중년 요즘 겉옷 뭐 입으세요? 3 ... 13:31:11 391
1804642 목소리 쉬었는데 빨리 돌아올 방법 있을까요? 1 . 13:22:25 156
1804641 혹시 전자렌지 상부장에 걸어 공중부양 1 hios 13:14:21 245
1804640 미국인에게 회계사라는 직업은 5 ㅁㄴㅇㄹ 13:12:20 707
1804639 노인들 진료비요 2 ..... 13:05:35 605
1804638 마누카 꿀, UMF 16+ 위좋으라고 먹는데 효과 있는 분 계신.. 1 .... 13:04:46 369
1804637 기분 나빴던 집들이 5 .... 13:03:37 1,105
1804636 닥터신 보시는분~ 강아지랑 zz 13:03:35 244
1804635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동의보감) 6 되새김 13:00:28 647
1804634 사기꾼의 5가지 특징 5 ㅇㅇ 12:57:12 1,252
1804633 쿠션은 위생상 못 쓰겠습니다. 32 쿠션 12:55:43 2,064
1804632 아랫글 남친 생겼다글 보고 궁금한게. 21 12:50:00 852
1804631 잃을게 많아 안할거지만 이런날은 드라이브갈 남자 있었음 좋겠네요.. 13 ㅇㅇ 12:41:03 1,183
1804630 폐경 언제 하셨나요? 9 12:36:57 961
1804629 이재명, 이스라엘을 화나게 하는게 ...용감하네 29 흠.. 12:15:16 2,130
1804628 미국 이란 종전 협상, 소득없이 무산 5 몸에좋은마늘.. 12:04:09 1,464
1804627 이런 글 있었나요? 인구의 60%가 4 ㅇㅇ 12:03:43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