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찬 가짓수 갖고도 타박입니다

짜증 조회수 : 1,849
작성일 : 2012-08-06 15:43:04
오늘까지 휴가라 집에 있어요.홀시아버님과 아침. 점심 .둘 만 먹으려니 고역입니다. 오전에 볼일보고 집 와서 점심밥 새로 하고.양배추찌고. 냉국 하고.몃가지 반찬해서 점심 먹었어요


반찬이라고 다 야채라 조금씩 골고루 먹음 될텐데.이 반찬 다 나 혼자 먹어 없애야하는데. 가짓수를 늘렸냐고 타박이네요. 더워 집 에서 꼼짝않고 방문만 열어놓고 지내십니다.. (아무리 깔끔 떨어도 노인냄새는 나네요.) 입이 짧고 까탈스러워 본인 이 안 드시는 반찬은 젓가락으로 미뤄놓으세요.ㅠ

이 더운 여름에 새 밥 해야하고 대충 먹는것도 안되는데 .꼭 지적을 해야 편한지.ㅠㅠ
IP : 115.137.xxx.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6 3:43 PM (211.199.xxx.103)

    존경스럽네요..홀시아버지랑 둘이 ...열흘 지냈는데도 온몸에 병이 나는듯 하던데요..--;;

  • 2. ㅇㅇ
    '12.8.6 3:47 PM (121.130.xxx.7)

    아니 그게 무슨 휴가예요?
    친정이라도 좀 가시지 그러셨어요.

  • 3. 아이코
    '12.8.6 4:23 PM (121.147.xxx.151)

    휴가라 이틀을 이 더위에 남편 세끼 밥먹고 간식 만들어주고

    신경 써줬더니 울화통이 치밀어 오르는데

    끼니마다 새 밥이라뇨...어떻게 냉동했다 해동해서 전자렌지에 데워 드리는 방법으로 해보세요.

    반찬도 안먹으면 미뤄 놓아 난 이딴 거 안먹어 이런 시위 전에 저희 시어머니 잠깐

    저희 집에 다니러 오셨을때 그러시는 거 볼 때마다 짜증나더군요.

    잘해드려야지 하다가도 사소한 그런 행동 하나에 좋은 맘이 사그러들더군요.

    밥만 해드려야하나요?

    햄버거같은 거 토스트 이런 거 안될까요?

    두부로 만드는 콩국수 제가 해먹어 봤더니

    김치나 밑반찬은 있으니 이런 더위에 믹서에 드륵 갈고 국수만 삶으면 되니 좋던데

    음식을 일품요리식으로 하나만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걸 좀 많이 알아봤다가

    사이 사이 껴서 드리면 어떨까요?

    그 수고 다 복으로 이 세상에서 받으시길 ~~

  • 4. ...
    '12.8.6 6:27 PM (116.120.xxx.167)

    에고야..
    휴간데 어디좀 가시지 그러셨어요..
    원글님께서 워낙 잘하시나봅니다...
    음식으로 타박을 하는걸 보니..
    어디 시원한 서점이나 영화관이라도 다녀오세요..

  • 5. 원글
    '12.8.6 8:41 PM (115.137.xxx.20)

    오로지 밥입니다. 소식한다고 조금씩 드신다는데, 제가 밥먹기싫은 날은 저만 국수 삶아 먹습니다. 말이 휴가지 집에 있는게 더 힘들어요. 오늘도 오후에 친정가서 열무김치 좀 얻어와서 저녁 하려고 집 왔더니 제가 저녁 먹고 오는줄 알고 혼자 라면 끓여드셨답니다. 딸아이한테 모라모라 하면서 라면 드시더래요. 제가 집에 오니 다른그릇은 놔두고 본인 드신 라면전용냄비(본인만 쓰는 양은 냄비) 만 설겆이 하고 계시대요. 진짜 어른만 아니면 욕 나올뻔했어요.저녁먹고 오는줄 알았답니다. 저 혼자 간건데, 저녁먹고 올것 같았슴 저녁먹고 오겠다는 말울 하고 갔겠죠.. 진짜 시부모랑 같이 산다는 예비신부님들 ..결사반대 하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296 문단속이랑 너무 늦은 시간에 돌아다니지 않기가 중요한것 같아요... 16 문단속 2012/08/31 4,009
149295 글 지웠습니다. 13 엄마 2012/08/31 1,768
149294 재능교육 파업 아직도 진행형인가요? 2 궁금 2012/08/31 1,162
149293 제 속에 열이 들끓고 있는 것 같습니다. 5 눈물이왈칵 2012/08/31 2,274
149292 설 익은 선행 학습보다 맛 있는 제철 학습을.. 2 ... 2012/08/31 1,455
149291 롯데월드 40% 할인쿠폰 아시나요? 2 funfun.. 2012/08/31 2,705
149290 갤2에 발신잠금만 따로 안되는거 맞죠? 3 .. 2012/08/31 1,601
149289 사실은 캠핑 민박 이런것도 조심하긴 해야해요 3 제 기억 2012/08/31 3,189
149288 나꼼수 ㅋㅋ 김두관.... 1 dd 2012/08/31 2,201
149287 원룸 세 놓을 집, 셀프 리모델링 해봤어요~ ^^ 27 .... 2012/08/31 12,508
149286 A-ha 와 Wham도 참 근사했지요. (링크) 20 추억 놀이 2012/08/31 1,872
149285 궁금한 이야기Yㅡ샴쌍둥이 11 lemont.. 2012/08/31 4,073
149284 애 엄마 옹호하는 여자들은 51 한마디 2012/08/31 5,639
149283 스마트폰 처음쓰는데 어떤 게임 하시나요? 9 트트 2012/08/31 1,438
149282 어떤 혈액형의 여자가 성격이 좋을까요? 21 혈액형 2012/08/31 5,609
149281 문단속하니깐 생각나는 일인데 기가막힌 타이밍을 겪은 일이 있었어.. 3 .... 2012/08/31 2,483
149280 가수 박혜성 vs 김승진 어느쪽 더 좋아하셨어요??(링크) 28 추억 놀이 2012/08/31 3,204
149279 주말부부로서 힘들때. 1 ... 2012/08/31 1,595
149278 MBC 는 왜 광주 초등생 성폭행사건이라고 자꾸 이름붙이나요? 5 Tranqu.. 2012/08/31 2,322
149277 글라스락 뚜껑닫고 전자렌지사용후 뚜껑이 안 열려요. 6 글라스락~ 2012/08/31 17,753
149276 가야금 전공자분 계세요? 6 초보가 묻습.. 2012/08/31 1,947
149275 한국이 성범죄률이 낮다는 생각은 절대로 안들어요 11 2012/08/31 1,624
149274 속옷 조언좀 부탁드려요~제발 ㅠㅠ 3 @@ 2012/08/31 1,633
149273 82하고 싶어 손가락이 근질근질했는데요.. 4 인터넷 이제.. 2012/08/31 1,107
149272 그리스 완전히 막장까지 가려는 듯? 7 !!! 2012/08/31 2,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