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인데...기혼 친구들 만나면 공감대가 별루 없는데...기혼들은 미혼친구 만나면 어떤가요"?

미혼 조회수 : 3,828
작성일 : 2012-08-06 14:16:15

30대 후반 미혼이라 친구들이 거의 결혼을 했네요.

솔직히 이젠 그 친구들 자주 보기도 힘들고 만나도 재미가 없는거 같아요..ㅠㅠ 시댁얘기 남편얘기 육아얘기 ....주로 본인 얘기 하다가 제 얘긴 거의 물어보지도 않고 ㅎㅎ....

하도 안좋은 얘기를 많이 들으니 결혼에 대해 겁두 많이 나네요........좋은 얘기는 숨겨두고 안하는건가요?ㅋㅋ

 

근데 역으로 기혼인 분들도 미혼친구 만나면 재미 없나요?ㅎㅎ

IP : 115.137.xxx.3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야
    '12.8.6 2:17 PM (14.63.xxx.63)

    사람따라 다르죠.^^

  • 2. 미혼이라
    '12.8.6 2:20 PM (116.33.xxx.141)

    님이 이해가 가요. 전 그냥 제 얘기도 하고 그 친구 육아얘기 남편얘기 들어줍니다. 주로 아기자랑을 많이 하는데 제가 아기를 좋아해서 관심있게 듣는 편이예요. 아기를 예뻐해주니까 친구가 좋아하더라구요.

  • 3. 저는
    '12.8.6 2:21 PM (171.161.xxx.54)

    미혼친구들이 다른 애엄마 친구들 욕하면서
    넘 육아에 집착한다, 남편에 대한 여성성을 포기했다, 자기 자신이 없다, 같은 비난을 하면

    속으로 그래요... 그거 글케 육아에 집착하면서 키워야 애가 그나마 안 아프고 제대로 크는데... 걔네도 3년 지나면 자기 자신 찾겠지... 별 걱정을 다하네...

  • 4. ㅇㅇ
    '12.8.6 2:22 PM (203.152.xxx.218)

    비슷한 처지끼리 만나야 대화꺼리가 많죠 아무래도..
    같은 공통적 관심사가 있을테니깐요.
    기혼도 기혼나름
    아이도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다르고
    아이 나이에 따라서도 다르고
    시댁 유무 시댁성향 남편 직업 이런것에 따라 관심사가 다 다르잖아요.

  • 5. 미혼
    '12.8.6 2:23 PM (115.137.xxx.32)

    댓글 달아주신 미혼분들..그럼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드시는 편인가요? 동호회 등.......이렇게 혼자 되는구나 싶기도 하네요....여유시간 어떻게 보내시는지요?

  • 6. 그게요.
    '12.8.6 2:23 PM (180.66.xxx.54)

    제가 잡지보는걸 좋아하는데 어릴땐 패션잡지 결혼즈음엔 웨딩잡지 아이낳고는 육아잡지 그후엔 인테리어나 리빙잡지 이런식으로 관심이 가더라고요.나이드니 미장원애서 쎄씨같은거 줘도 쳐다도 안봐요.관심사가 다르니까요.
    그런거같아요.

  • 7. ..
    '12.8.6 2:25 PM (1.225.xxx.18)

    주관심사가 너무 다르니 얘기의 갭이 생길 수밖에 없죠...22222

  • 8. ㅇㅇ
    '12.8.6 2:27 PM (211.246.xxx.95)

    나중에 결혼하면 또 통하더라구요 시댁얘기, 육아얘기, 남편얘기...

  • 9. ㅇㅎ
    '12.8.6 2:29 PM (101.235.xxx.190)

    저도 결혼한 친구랑 다 멀어졌어요...
    연락없드라구요 ㅋㅋㅋ
    결혼식이후 연락없다가 돌잔치때 연락오고 끝

    알고보니 무슨 애엄마들끼리 잘 만나고 놀던뎈ㅋㅋㅋㅋㅋㅋㅋㅋ

  • 10. 나이드니
    '12.8.6 2:34 PM (116.33.xxx.141)

    친구도 많이 멀어지더라구요. 결혼하고나면 연락 끊어지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전 그냥 결혼했든 안했든 제가 좋으면 기존 친구랑 잘 지내려고 노력해요. 집이 근처라 놀러가기도 하구요. 친구가 별로 없어서 새 친구를 사귀는 것도 원하는데 그만큼의 에너지도 필요한거같고 동호회가면 뻘쭘할거같고 별별 생각이 다 들어요 ㅎㅎ. 어렸을때처럼 순수한 인간관계가 되진 않는거 같네요.

  • 11. 음..
    '12.8.6 2:39 PM (218.154.xxx.86)

    저는 5명 중에 한 명 미혼 4명 기혼인데요..
    모임에는 무조건 애는 안 데리고 나오기 하고,
    미혼 친구랑 있을 때 육아와 남편 이야기 금지.. 했는데도
    미혼 친구가 안 나오려고 하네요...
    우울증이 온 것처럼, 집 밖으로 나오기를 귀찮아하고,
    연락도 가급적 안 받으려고 해요..
    몇 번 전화받다가 꺼놓고...
    직장 동료인 친구 말로는 굉장히 외로워하고 우울해 한다고 그러고..
    일부러 기분 전환해주려고 부르면 안 오려고 하고...
    그냥 요새는 기혼들만 모이게 되었네요..

  • 12. --
    '12.8.6 2:41 PM (92.74.xxx.174)

    원래 그래요. 다 결혼하고 나 혼자 미혼이면 모임 나가고 싶지 않아져요.

    28살 때 친구 집들이했는데 친구들이 신랑이랑 남친도 데려오는 바람에 졸지에 혼자 싱글이었는데 진짜 기분 x였어요.

  • 13. --
    '12.8.6 2:43 PM (92.74.xxx.174)

    그리고 기혼들끼리도 살림 레벨에 따라 만나냐 끊어지냐 둘 중 하나에요.
    자기는 차도 없고 집도 없는 데 아파트 오른 동네 사는 차 있는 넉넉한 친구들이랑 계속 못만나요.

    결론은 "끼리끼리"

  • 14. 2222
    '12.8.6 2:54 PM (211.4.xxx.242)

    끼리끼리...2222

    결혼해도 또 나뉩니다 (ㅡ.ㅡ)


    결혼해도 아이가 있느냐 없느냐
    아이가 있어도 하나냐 둘이냐....
    딸만 있느냐 아들만 있느냐 둘다 있느냐....

    시댁과 자신의 경제레벨 등등
    전업과 취업은 어울리기 힘들구요

    아줌마들끼리 왕따도 있고 서로 뒷말도 많고
    마음 맞는 사람 찾기 힘들어요.

  • 15. 자몽
    '12.8.6 3:27 PM (203.247.xxx.126)

    님 이해가요. 전 결혼은 했지만, 아이가 아직 없어요. 친구들은 아이가 한명씩 기본으로 있고 둘째가 있는 친구들도 몇명 있구요. 모두 아이얘기 하고 아이들 이뻐하고 좋아하고 하는데, 솔직히 공감대가 없으니 대화에 끼기도 뭣하구요..
    미혼 친구도 있는데, 모임에 잘 나오지 않더라구요. 어쩌다가 또 제가 모임에 못나가기도 하고 그래서 못본 친구들도 좀 있답니다. 아마 다들 마찬가지일 거에요. 기혼은 아이가 하나인거랑 둘인거랑 또 관심사가 다를테고, 미혼은 미혼인만큼 또 시댁얘기, 남편들 얘기 재미없는 거죠..

    그래도 제 친구들은 다 맘씨가 너그럽고 착하고 좋은 아이들이라 서로서로 배려 해주는 편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997 휴업령이어야지 왜 휴교령,, 자연앞에 애들만 위험한가요? 2 이 와중에 2012/08/27 2,020
143996 유리창에 신문지 붙이셨어요? 26 흐음.. 2012/08/27 4,415
143995 이런것도 유방암 증상일까요.. 3 2012/08/27 3,504
143994 중고 노트북을 살려는데 어디서 어떻게 사야? 5 ... 2012/08/27 853
143993 {[볼라벤]} 홍콩 위성관측 태풍경로 8/26,아침8시~8/27.. 4 ieslbi.. 2012/08/27 2,379
143992 민주당 수십억 공천헌금으로 파장!!!! 8 짚신 2012/08/27 1,378
143991 [속보] 손학규 김두관 향후 전면적으로 경선 불참할것 17 gh 2012/08/27 2,540
143990 {[볼라벤]} weather.com 위성관측 태풍경로 8/26,.. ieslbi.. 2012/08/27 920
143989 아기 데리고 에버랜드 가려는데 팁 알려주세요 4 꼭 알려주세.. 2012/08/27 2,144
143988 이 태풍에 사대강 댐들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2 .. 2012/08/27 1,232
143987 전기요금 월2~3만원대 나오는댁 절약포인트공유해요. 87 별별질문다한.. 2012/08/27 22,993
143986 고딩 딸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7 에긍 2012/08/27 3,391
143985 {[볼라벤]} 위성관측사진 27일 월요일 아침7시 현재...(비.. 2 ieslbi.. 2012/08/27 1,828
143984 [일반상식] 야구딘이 올림픽 연속 출장을 못한 이유 ieslbi.. 2012/08/27 744
143983 공천비리... 공천심사위원과.... 3 .. 2012/08/27 632
143982 롯데 카드몰을 경유해서 인터넷 쇼핑하는거요.. 1 .. 2012/08/27 1,295
143981 시머머님과 남편에게 할 말하며 살까요? 22 맏며느리맘 2012/08/27 4,068
143980 이중창이라는게.... 1 2012/08/27 1,287
143979 8월 2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8/27 722
143978 서울을 갈것인가 말것인가 2 오잉꼬잉 2012/08/27 1,180
143977 잠 못 이루네요. 1 ..... 2012/08/27 1,247
143976 태풍 창문에 먼저 테이프 붙이고 그위에 젖은신문지 붙임 더 좋을.. 1 ㅇㅇ 2012/08/27 2,364
143975 부자 부모한테 효도.. 31 뮤이 2012/08/27 5,887
143974 2마트 10% 할인쿠폰이요~ 4 .... 2012/08/27 1,588
143973 외곽의 주택 사시는분들 계세요? 5 향수 2012/08/27 1,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