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 휴가때 전국에서 모인 가족들 여론을 들어보니

이번대선 조회수 : 1,012
작성일 : 2012-08-06 12:06:45

노통 당선, 이명박 당선,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총선,

이번 박원순 시장 당선...

 

저희 가족들 여론은 진보성향의 네티즌들의 막연한 희망과는 다르게

냉정한 중도성향이에요.

주위의 피부로 체감하는 직장 내 사회 여론과 가족들 생각을 종합해보면

리얼미터같은 여론조사 업체가 조작하는 여론조사와는 질적으로 다른

여론이란 걸 느낄 수 있어요.

 

저처럼 뼛속까지 노통지지자가 아닌

정치에 별 관심없는 듯하면서도 두고보겠다... 지켜볼 건 지켜보겠다라는 중도성향이에요.

 

그 분들이 평소 하는 이야기 들어 보면

지금까지의 선거결과와  늘상 완전 일치했어요.

 

저같은 민주당 지지자는, 이명박이나 오세훈 때 처럼 제발 새누리가 되서는 안된다는

막연한 희망을 품고 불안한 지지율로  열렬히 지지하지만

그들은 막연한 희망따위 당연히 품지 않고 불안한 지지율에  당혹해하지도 않는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이번 여름휴가 때 안철수에 대한 가족들 여론을 들어봤어요.

 

이번에 안철수 지지할 거냐,

일단은  안철수 뿐이랍니다.

하지만 안철수가 아닌 제 삼의 인물이 민주당에서 나온다면 투표 안 하겠답니다.

또 한번의 투표율 하락을 가져오는 사건이 되겠어요. 결국은 패배로 이어지겠고요

 

그 사람들 공통적인 의견은....

새누리가 싫고 박근혜를 욕하지만.. 박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며 철옹성같은 사람이다.

주위에 포진해있는 조직이 만만찮다.

이런 바위를 깨뜨리기 위해선 손학규, 문재인같은 계란으론 어림도 없다.

안철수를 주축으로 해서 주변인물들을 모으면 당선가능성있다.

물론 이 당선도 박빙으로 힘겹게 이길것이다.

이 나라 보수지지자들, 특히 영남권 인구가 너무 많은 게 문제다.

가장 중요한 건 수도권의 중도를 흡수할 매력을 지닌 인물이 안철수인데

지금까지의 모래같은 이미지가 아니라 얼마남지 않은 기간에 실체와 능력을 드러낸다면

승산있다라는 게 요지였어요...

 

쓰고나서 보니 여기 82에서도 매일 반복되는 소리가 되었네요.

그만큼 지금의 이 생각이 보편적인 의견이란 뜻이겠죠.

안교수, 힐링과 저서 출간이라는 이미지로 첫번째 소통은 이뤄졌으니

남은 수많은 관문을 통과해해서 사람이 살 만한 나라를 만들어줫으면 합니다.

 

IP : 152.149.xxx.25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598 박근혜가 뭘 그리 잘못했나요?? (有) 4 slr링크 2012/08/21 1,758
    144597 KBS뉴스 앞부분이 모두 성범죄자들 얘기.... 4 무서워 2012/08/21 1,479
    144596 어디다 쪽팔려서 말도 못하겠고.. 1 2012/08/21 2,182
    144595 남부지방 분들 요즘 새벽에 바람 거의 안불지 않나요? 8 ... 2012/08/21 1,719
    144594 까르띠에 러브팔찌요! 7 궁금해요! 2012/08/21 7,039
    144593 보일러 고장났는데 못고쳐준다는 집주인... 10 세입자 2012/08/21 3,179
    144592 김냉 홈바있는게 좋을까요? 2 스텐드김냉 2012/08/21 1,126
    144591 웅진 정수기 그만 사용하게 한말씀 해 주세요. 10 그작~~ 2012/08/21 3,146
    144590 어머..ㅋ 오늘 백분토론 황상민교수 나와요.ㅋㅋ 14 zz 2012/08/21 3,165
    144589 (하소연?) 누군가와 같이 산다는건 참 어려운일이네요. 4 흐음... 2012/08/21 2,440
    144588 울릉도 자유여행 어떤가요? 3 연꽃 2012/08/21 4,509
    144587 호주산 차돌박이 온라인에서 구입할 곳 알려주세요 2 ... 2012/08/21 2,313
    144586 제빵기로 식빵만들때 부재료 언제 넣어요? 4 .. 2012/08/21 1,439
    144585 내가 손꼽는 다이어트식은? 18 다이어터엄마.. 2012/08/21 5,528
    144584 영양부추 데쳐서 양념장에 무쳤는데 원래 뒷맛이 쓴가요? 4 쓴맛 2012/08/21 2,704
    144583 양말이랑 이불도 헌옷 재활용이 되나요? 6 양양 2012/08/21 7,521
    144582 아들 앞에서 이병헌 이야기 했더니... 3 ..... 2012/08/21 3,911
    144581 주위 사람들 맞춤법 틀렸다고 비아냥 대는 사람......ㅋ 8 - 2012/08/21 1,961
    144580 오늘 1997 몇시에 하나요? 12 드라마 2012/08/21 2,593
    144579 퇴근후에 집안일 너무 열심히해서 괴로워요. 2 자상한 윗층.. 2012/08/21 1,951
    144578 늙은 애엄마의 한탄 11 생각이바뀌네.. 2012/08/21 4,731
    144577 글 좀 찾아 주세요.대가족 시집만으로도 시집살이라는 내용.. 남편,보시오.. 2012/08/21 1,494
    144576 결혼 생활의 단점 한가지만 얘기해주세요 37 조언 2012/08/21 4,226
    144575 정말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과의 다른 정치성향 괴롭네요 14 정치성향 2012/08/21 3,336
    144574 새집에서 비가 세요 4 우주맘 2012/08/21 1,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