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협력업체에서 일을 합니다.

협력업체 조회수 : 1,227
작성일 : 2012-08-05 23:14:50

이번에 대기업 협력업체에서 일을 하게 됐습니다. 

난생처음 방진복이라는 것을 입고 대기업 현장 직원들과 같은 현장에서 일을 하게됐어요. 

그런데,,협력업체라서 대우가 그런건지 너무 힘이 듭니다.

한달에 3번 휴일에 생리 무급휴가로 한달에 4번  쉴수 있다고 해서 일을 시작했지만,누구 머리에서 나오는건지 계속 전원 휴일 없다는 이야기만 전달이 되더라구요.

오늘 14일만에 온갖 사정이야기 해서 쉬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저는 사정이라도 해서 14일만에 쉬긴 했는데,,20여일이 넘게 못쉬고 일하는 동료도 많습니다. 

한달에 정해져있는 휴일을 못쉬고 다 일을 해도 특근비없이 정상 출근비만 책정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더 웃긴건 불평이 많거나,반장한테 대꾸하면,,바로 짤라버리라는 데스크의 말씀이 있었다고 해서 누구하나 말을 못하고 한달내 일을 하기도 한다고 하니 어이가 없더라구요.

제나이가 40초반인데..이곳에서는 막내입니다. 

40대 후반에서 50대초반들이 많은 이곳은 더 갈데가 없어서인지 힘들고,부당해도 이의 제기하는 분 없이 하루 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 시작한지 17일째 되는데 속이 너무 더부룩하고 변비가 심해졌어요.

점심시간이 40분간 주어지는데,,방진복 벗고,사복으로 갈아입은후 식당까지 정신없이 가면 10분이 넘게 걸려서 정작 밥 먹을 수 있는 시간은 10~15분 정도입니다.

밥을 먹은게 아니라 쑤셔놓고 와서 일하면서 소화를 시키느라 속도 항상 더부룩하고,,

이거 너무 부당한거 맞죠??

IP : 1.246.xxx.15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8.5 11:21 PM (203.152.xxx.218)

    어떤곳인지 알것 같아요.
    그런곳에서 한 6개월 다니다 보면 그럭저럭 인이 박혀서 다녀지기도 하는데
    처음엔 너무 너무 힘드실겁니다.
    님 말씀대로 갈곳 없고 꼭 돈은 벌어야 할 처지면 어찌 저찌 버텨보라 하겠는데
    40세시라면 나이가 아깝네요..
    다른 일자리 찾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611 저 밑에 주식 이야기가 있길래.... 주식 2012/08/06 1,086
138610 검찰, 현영희 의원 계좌 억대 뭉칫돈 인출 확인 세우실 2012/08/06 536
138609 에어컨문의 1 더워 2012/08/06 809
138608 과고학부모님께, 과학고생은 거의 수능 안 보고 대학가나요? 15 dma 2012/08/06 4,887
138607 그 금메달 제발 깨물라는 요구 안했으면 좋겠어요. 12 메달 딴 선.. 2012/08/06 3,069
138606 다혜원 다이어트 한약.... 1 살아살아 2012/08/06 5,438
138605 남자이이 선물 뭐가 좋을까요? 1 초등4생일선.. 2012/08/06 509
138604 영화-도둑들, 중1 아들과 함께 봐도 될까요 7 세화맘 2012/08/06 1,993
138603 최근 양재 코스코 다녀오신분~! 스텝2 주방놀이있나요? 2 주방놀이 2012/08/06 1,335
138602 예전 강심장에서 티아라 지연이 울면서 이천희에게 좋아한다고 이 .. 3 ... 2012/08/06 3,891
138601 제발 제발 영어 인강 추천 좀 ... 아보카도 2012/08/06 1,394
138600 대명콘도 회원권 구입하신분 계세요? 2 아하핫 2012/08/06 2,269
138599 불쾌해서 참을 수가 없었어요. 86 정말 2012/08/06 24,588
138598 동아제약 아시아나항공 취업 문의입니다... 3 취업 2012/08/06 1,660
138597 이번 휴가때 전국에서 모인 가족들 여론을 들어보니 이번대선 2012/08/06 994
138596 또디야 구입?? 6 해말이 2012/08/06 1,276
138595 어느 과로? 1 울딸은 안짱.. 2012/08/06 696
138594 남자는 완전 호구네요(펌) 2 ... 2012/08/06 1,736
138593 냉장고 조합 냉장고 2012/08/06 651
138592 고소하려고 하는데..비용이 얼마 드나요? 억울해서 2012/08/06 905
138591 영화 클로져 보신 분, 거기 두 남자 너무 찌질하지 않나요 ? .. .... .. 2012/08/06 1,091
138590 아파트 아랫집에서 담배를 피울경우 24 2012/08/06 14,686
138589 급! 안양 사시는 분들! 안양유원지 계곡 어린이들 4 .. 2012/08/06 1,868
138588 홍명보 감독에 대한 아른한 추억.... 7 새벽에 축구.. 2012/08/06 1,762
138587 '한글 2002' 에서요..'종료할까요' 라는 말 나오게 하는 .. 2 기억이 안나.. 2012/08/06 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