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김형경 천개의 공감 읽다가

어이상실 조회수 : 5,637
작성일 : 2012-08-05 19:40:53
순진한줄 알고 믿고 아꼈던 신혼 남편이 술집여자에게 '당했다'며 바람핀 걸 들켰어요. 부인이 상담글을 올렸는데 작가의 대답이 남자란 원래 그런 본능이므로 비현실적 기대를 하지마라, 본인의 선배뻘 부인들은 남편 출장가면 콘돔 챙겨주거나 바람은 펴도 들키거나 병은 옮아오지 말라고 한다는데 그게 현실을 직시하는 현명한 여인의 모습이라네요.
휴일날 잘 읽고있다 순간 책 갖다버리고 싶네요
IP : 211.234.xxx.5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12.8.5 7:45 PM (210.98.xxx.11)

    그책 읽어 봤는데 너무 비현실적인 답변만 하는것 같고 냉소적이였어요. 거의 모든 문제를 어린시절의 사랑결핍이나 부정적 경험을 연관지어서 문제를 바라보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거기 상담하는 사람들은 거의다 어릴적심한 결핍을 앓은사람 같은 느낌이 드는 답변들이 많아서 읽기 불편했어요.

  • 2. 작가가
    '12.8.5 7:47 PM (123.143.xxx.166)

    미혼이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 3. 스뎅
    '12.8.5 7:49 PM (112.144.xxx.68)

    여기 답변 보면 그 책 따라 답하는듯한 댓글 종종 봐요...

  • 4. 건너 마을 아줌마
    '12.8.5 7:54 PM (218.238.xxx.235)

    저자가 50 넘은 미혼이시죠..... 아무래도 저자 개인의 경험이나 입장이라는 게 있으니.....
    잘 쓴 좋은 책도 있지만요,,,

  • 5. ㅎㅎ
    '12.8.5 8:04 PM (119.17.xxx.14)

    저도 그 책 읽다가 화병 도지는듯 하여 못 읽고 덮었어요

  • 6. ㅇㅇ
    '12.8.5 8:11 PM (125.146.xxx.42)

    ㅋㅋ 저도 그 부분읽고 책덮고 치워버렸어요
    이런 쓰레기같은 답변을 상담 에세이라고 추천해준 사람들도 많고 읽었을 사람도 많을거 생각하니
    헛웃음만 ㅎㅎㅎ

  • 7. ㅇㅇ
    '12.8.5 8:21 PM (125.146.xxx.42)

    윗댓글쓴 사람인데요
    제가 남친 바람펴서 헤어지고 너무 힘들어서 82에 글올리고
    마음다스릴 책 추천해달라 했는데 많은 분들이 천개의 공감 추천해주셔서 바로 샀어요
    읽는데 뭔가 좀 그렇더라구요 안다가오고
    넘 피상적인 이야기들
    그러다 남편은 문밖을 나서는 순간 내 남자가 아니라고 생각해야 한단
    대목,출장갈땐 콘돔을 챙겨준단 대목보고
    아오 열이 뻗쳐서 책 치웠거든요

    혹여나 안읽으신 분들 읽을 예정인 분들
    절대 읽지 마세요
    정말 쓰레기같다 라고 느낀 책이에요

  • 8. 헐...
    '12.8.5 8:40 PM (89.204.xxx.215)

    진짜예요? 저런 쓰레기를 상담이라고 해줬다구요?
    근데 82에 작가들도 상주하는거 같아요. 기자는 물론이구요.

  • 9. ....
    '12.8.5 9:01 PM (122.34.xxx.15)

    언제적 정신분석으로 21세기 마음을 치유를 하시는건지 프로이트 책만 보면 정신분석 전문가 되나...ㅎㅎ 뭐 근데 그 분 책 왜 인기 있는진 알겠더군요. 심리책은 함량 높은건 전공책이랑 비슷한 전개라서 대중들한테는 별로 어필을 못해요. 근데 에쎄이식으로 함량 낮은 건 대중적으로 먹히더군요. 모든 현상을 정신분석으로 연결시키는 것도 하나의 증상으로 보일정도; 사람의 행동의 원인이야 다양하지만 그게 개인의 과거와 트라우마나 억압된 본능만으로 만들어질 순 없죠. 심리학책만 몇백권 읽으셨다던데 사회학책도 읽고 좀 그러셔야 할 거 같더군요. 그분...ㅋㅋ

  • 10. ㅇㅇㅇ
    '12.8.5 10:04 PM (1.224.xxx.77)

    저는 사람 풍경 읽고 좋아서 그 분 책 3권 정도 더 봤는데요.. 저 정말.. 천개의 공감은.. "쓰레기" 같았어요.. 기억은 안나지만.. 읽으면서 작가에게 대 실망한 기억이..

  • 11. ...
    '12.8.5 10:39 PM (121.164.xxx.120)

    전 여기서 그사람 책 추천 많이 하길래
    빌려봤는데 솔직히 좀 아니었어요
    어쨌든 제취향은 아니더군요

  • 12. 대박 대박 대박 대박 대박
    '12.8.5 10:50 PM (119.18.xxx.141)

    전 여기서 그 작가님이 많이 얘기가 되길래
    엄청 의식있는 지성주의자인 줄 알았어요
    근데 그 옛날 첩 거느리고 사는 남편을 둔 한 많은 여인네들이랑 다를 바가 없네요
    무슨 콘돔을 쥐어 줘??????????????????
    싹둑 자르는 게 현명함 ㅡ,,,,,,,,,, (본심 아님)

    그리고

    그것도 하나의 유행같아요.
    사람의 마음과 히스토리가 그렇게 쉬운 게 아닌데도
    단순화시켜 지적하고 훈계하는 유행. 2222222222222

    그죠????
    원 플러스 원 사고방식 불행해요
    구석기시대 국민학교 나이 많은 선생 같음
    독단과 융통성 없는 ,,,,,,,,,,,

    현명한 조언자라면
    답을 주지 않고
    윤택하게 사고할 수 있는 활로만 만들어 주죠
    그게 매너가 좋은 거에요

  • 13. 82에도..
    '12.8.6 9:26 AM (218.234.xxx.76)

    쿨병에 걸린 거 같아요. 남편이 밖에서 바람 피어도 콘돔 쥐어주는 나 쿨~한 여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883 대기업 신입 면접 궁금해요 ... 10:41:53 35
1773882 오늘자 한겨레 1면.jpg 1 돈없는조중동.. 10:41:25 116
1773881 직장에서 일 못하는 사람있죠? .. 10:40:27 53
1773880 치약 무불소 고불소 뭐가 좋은 걸까요? ㅇㅇ 10:37:13 25
1773879 51.4%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통령실 개입 15 ... 10:33:29 334
1773878 우리나라는 오타니같은 선수가 왜 안나오는지...ㅠ 10 ... 10:32:22 237
1773877 남욱 강남 500억 땅 3 ........ 10:30:59 239
1773876 겨울 따뜻한 하체 옷 입기 추천 룩 2 겨울 10:30:40 244
1773875 헐..우리나라 유일의 민영교도소 근황.jpg 9 .. 10:29:58 470
1773874 이재명이 김만배 3년만 감옥에 있다가 빼준다고 8 ... 10:28:23 257
1773873 김장을 처음 해보려고 하는데 궁금한 것들이 있어요 1 ㅇㅇ 10:28:12 102
1773872 치매초기 인가요? 자꾸 현관문을 열어놓고 다녀요. 치매초기 10:27:03 225
1773871 이혼해서 힘든 점 6 조언 10:21:13 799
1773870 갈수록 남편이 좋아지는건 내가 외로워서인걸까요? 8 ..... 10:17:47 615
1773869 잡곡은 무엇을 섞어야 하나요? 2 질문있어요 10:17:34 85
1773868 비타민 d만 복용하면 소변 냄새가 안좋아요 2 ........ 10:15:33 346
1773867 중문 있고없고 차이크겠죠? 6 ,, 10:14:50 350
1773866 옆집 인테리어로 오늘하루 날렸어요 18 ㅡㅡㅡ 10:11:56 950
1773865 결혼은 운인듯해요 8 ... 10:11:19 875
1773864 사무직은 40대에 나오면 이직이 힘든가요? 6 10:09:59 503
1773863 장동혁, 내년 지선서 전광훈등 극우와 연대시사 4 10:07:12 374
1773862 실내 21도 손 시려요 ㅠㅠ 9 ㅁㅁ 10:04:03 548
1773861 3.5억 투자해 7800억 번 대장동 일당..강남 집중쇼핑 13 대박 10:01:05 470
1773860 티빙 폰으로 보는 분들 2 ㆍㆍ 09:59:55 252
1773859 숨쉬기 힘들다는 고등생인데요. 내과로 가면 될까요? 5 .. 09:58:13 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