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경제력이 없으니 남편말고 그녀를 잡는 이유

.. 조회수 : 3,197
작성일 : 2012-08-03 08:07:18

간통 남편 놔두고 그 파트너에 소송거는 아내들 늘어나는 심정./

김씨는 불륜 남편을 간통으로 고소하고 이혼해 버릴까 고민하다 남편의 불륜 파트너를 상대로 1억원의 위자료 소송을 제기했다.

'내 남편과 불륜을 저질러 충격을 받았으니 정신적 손해를 배상하라'는 이유였다. 김씨는 법원으로부터 조정을 통해 1000만원을 배상받을 수 있다는 결정을 받아냈다.

배우자 불륜 행위를 간통으로 형사 처벌하거나 이혼으로 해결하지 않고 배우자의 간통 파트너를 상대로 소송을 내서 경제적 배상을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과거엔 배우자의 간통 사실을 알게 되면 배우자와 간통 상대방을 형사 고소하고, 배우자를 상대로 이혼 소송과 함께 위자료를 청구하든지 아니면 덮고 넘어가는 게 보통이었다. 하지만 최근엔 배우자의 불륜에 대한 법적 책임은 묻지 않으면서도 간통 파트너에게만 위자료를 내놓으라는 민사 소송이 늘고 있는 것이다.

여성 이혼 소송 전문 A 변호사는 "2000년대 초·중반부터 이혼이나 고소 없이 간통 배우자 파트너에게만 민사 소송을 제기하는 케이스가 있었지만 최근 그런 사례가 부쩍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 상황과도 떼어놓고 볼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특히 이혼 후 자녀 양육비나 생활비를 감당하기 힘든 여성들이 '용서'를 통해 가정은 지키고, 남편의 간통 파트너에게만 손해 배상 책임을 묻는다는 것이다. 변호사들에 따르면 대학교수·의사·사업가 등 전문직 남편을 둔 여성들일수록 이런 경우가 많다고 한다. 

판사는 "이혼할 경우 겪게 되는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외도 파트너만 정리되면 가정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형사 처벌보다는 민사 소송을 선택하는 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불륜 상대에 위자료 소송 늘어
"어차피 남편 단죄 못할 바엔…" - 간통죄 형사처벌 매년 줄어, 2010년엔 구속 1명도 없어
남편 밉지만 불황 더 겁나 - "자녀 양육·생활비 엄두 안나 이럴 바엔 가정 지키는 게…"
여자들도 남자 낚아서 신세 고치려는 생각을 버려야겠다 ㅎㅎ

향후 남편 앞세워 돈벌이 할 여자들 많이 생기겠습니다.

IP : 211.171.xxx.1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3 8:21 AM (114.207.xxx.120)

    남편 앞세워 돈벌이 하려 든다고 하기 전에
    애초에 남의 남편, 남의 아내에게 손대지 않으면 됩니다.

    법이 바귀어서 유부남 유부녀랑 사귀면 사형당한다고 해도
    내가 안 하면 그만이죠.

  • 2. 글은 잘 읽었는데
    '12.8.3 9:33 AM (58.143.xxx.178)

    향후 남편 앞세워 돈벌이 할 여자들 많이 생기겠습니다.

    끝말이 황당하네~
    평생남을 정신적 충격주었는데 돈으로 그게 다 보상이 될까 싶네요.
    그러니 유부남 근처에는 얼씬하지 말아야 현명하죠

  • 3. 손해배상
    '12.8.3 10:16 AM (211.207.xxx.157)

    재판 과정이 지지부진하고 길어지면,
    피소된 여성이 일하는데 굉장히 지장받고 스트레스 받게 하는
    그나마 응징책이라는 얘길 읽었어요.

  • 4. 음..
    '12.8.3 11:11 AM (218.154.xxx.86)

    결론 참 이상하게 내시네..
    원글님 남자인가, 불륜녀인가..

    솔직히 남편 불륜으로 받는 평생의 심리적 스트레스 생각하면
    돈벌이가 뭐 수억대로 된다 해도 모자랄 판인데,
    변호사 비용 생각하면 '몇 백~ 천'은 뭐 남는 것도 없겠네요...

    차라리 윗분 말대로 불륜녀 사회생활 힘들고 스트레스 받도록 하는 목적이 크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184 주택연금받다가 사망하면 그 주택은 경매로 넘어가나요? 6 ... 2012/08/03 3,924
138183 결혼은 어떤거라 생각하세요.. 13 에헴 2012/08/03 2,878
138182 샵밥에서 직구하면서 낸 관세 deposit 관련 문의 3 궁금이 2012/08/03 1,776
138181 주택연금이란거요. 죽을때까지 나오는건가요?.. 3 ... 2012/08/03 3,433
138180 에어컨 제습기능 궁금... 5 00 2012/08/03 6,134
138179 정말 죽겠네요. 휴...... 22 밀대걸레 2012/08/03 8,487
138178 말도 안되는 수시전형들 없애기 위하여 학부모들이 할 수 있는일은.. 15 학부모 2012/08/03 2,923
138177 ‘모피아’ 몰아붙이는 금감원의 ‘젊은 반란’ 멋지다 2012/08/03 1,060
138176 비비안 속옷 중에서 좋은 상표는 어떤건가요? 속옷 2012/08/03 1,637
138175 애완견의 생모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31 .... 2012/08/03 3,345
138174 남편과 아들 둘이 놀러갔는데요.편의점에서 15 삼각김밥 2012/08/03 4,867
138173 차에서 에어컨 켠채 잠자던 초등학생 숨져 샬랄라 2012/08/03 2,169
138172 혹시 버스탈때 티비에서 나오는 라루아 라는 애니메이션 아시는분?.. 2 ???? 2012/08/03 1,225
138171 설소대수술 레이저와 째고 봉합하는거랑 어떤게 좋은건가요? 4 설소대수술 2012/08/03 5,706
138170 전라도 가볼만한곳 6 .. 2012/08/03 4,732
138169 82에서 보고 우유빙수해댁었는데 환상의밧 19 ... 2012/08/03 5,124
138168 폭염 8월 중순이면 끝난다고 하네요 13 ... 2012/08/03 4,315
138167 요즘 8시 넘어서 청계천 가면 시원할까요? 3 비빔국수 2012/08/03 1,079
138166 종로에 빕스매장 괜찮나요? 3 ㅇㄴㅇ 2012/08/03 1,316
138165 대전분들~성심당 자루우동 기억하시는분 계세요? 1 우동우동~ 2012/08/03 1,268
138164 노래(기타연주곡)제목 찾아요 2 또마띠또 2012/08/03 1,508
138163 치약 디스펜서 벽에 붙이는거 쓰시는 분들 1 쇼핑 2012/08/03 1,287
138162 82님들께 질문드립니다(간곡히 댓글 요청드려요!) 18 질문 2012/08/03 3,583
138161 통일이 된다면, 일자리가 더많이 생기지않을까요? 1 dusdn0.. 2012/08/03 812
138160 종합병원 소화기내과로 가야 하나요? 2 위궤양 2012/08/03 1,644